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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 이야기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블로그에서 다루려는 유럽 여행의 기본적 내용은 2004년 8월말~9월초 다녀왔던 유럽-남아공 출장을 바탕으로 이후의 개별출장 내용을 보강해서 정리할까 합니다. 이렇게 정리하기에 앞서 미흡하지만 혹시 유럽을 여행하시려는 분들을 위한 간략한 내용을 정리할까 합니다. 1. 자료준비 유럽을 자주가본 분이건 처음 가는 분이건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가 제대로된 가이드북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충실한 정보가 있을 수록 여행은 더 흥미롭고 재미 있으니까요. 만약 특정 도시를 가고자 하거나 특정 국가를 가고자 한다면 그 나라나 도시에 맞는 가이드북이 있지만 유럽 전반 또는 최소한 3~4개국 이상 돌아보는 여행이라면 "이지유럽"이 가장 좋은 가이드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업데이트도 자주.. 2007. 7. 12.
[공연]댄싱 섀도우 [주의 -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알고 봐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팀원들과 어제 예당 오페라 극장에서 뮤지컬 "댄싱 섀도우"를 보고 왔습니다. 차범석 원작에서 모티브를 취한 창작 뮤지컬로 제법 기대를 모았던 공연입니만 글쎄요... 우선 주제와 내용은 세줄로 요약 할 수 있을 듯합니다. ①전쟁은 나빠요. ②자연을 사랑하세요. ③희망을 잃지 마세요. 헌데 이 세가지가 처음 부터 끝까지 그냥 직설화법으로 내질러 질 뿐입니다. 어린시절 반공 드라마나 배달의 기수를 보는 느낌이랄까? 음악은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그림자와 춤을" 같이 쉽게 멜로디가 잡히는 곡은 물론 "남자가 필요해" 같이 긴장감이 맴돌면서 귀에 잘 와 닿는 곡까지 음악적 완성도가 좋습니다. 하지만 뮤지컬 전체를 볼 .. 2007. 7. 11.
[여행]여행 이야기 또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제 소개글을 보시면 제법 다양한 여러나라들을 다녀온 반면 여행에 대한 후기는 좀 빈약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주로 출장으로 다녀왔고, 사진이며 제가 느낀 내용들이 대부분 제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와 관련되었기 때문에 일종의 "보안유지" 차원에서 포스팅을 하지 않았었습니다. 또한 찍어 놓은 사진들이 지금의 기준에서 볼 때 올리기에 좀 허접하기도 했구요. 헌데, 이제는 그 내용의 일부분을 공개해도 되는 상황이 되었고, 때문에 몇몇 지역에 대한 후기와 사진을 올려도 될 듯합니다. 물론, "핵심"에 대한 내용은 아직 올릴 수 없고 수준은 조절해야 겠지요. 우선은 2004년 다녀왔던 유럽(영국-프랑스-모나코-스페인-이탈리아-그리스) 및 남아공화국 출장에 대한내용 부터 시작할까 합니다. 예전의 포스팅처럼 여행 일정에.. 2007. 7. 5.
[여행]대부도에서 - 시우와 혜원이 지난 주말 혜원이(와이프 친구부부의 딸)네와 대부도에 다녀 왔습니다. 특별한 목적 보다는 자연속에서 고기 구워먹고 저희 집에 와서 보드게임하고 저녁먹는 보기 따라 특별 이벤트가 없는 컨셉이었는데 동년배(2주차)의 아기들을 둔 공통 관심사 때문인지 무척 즐겁게 보냈습니다. 엄마둘이 대학동창에 10여년을 친하게 지내 왔기에 아직 돌도 안된 아기들이 "운명"으로 엮어지는 것 같아 좀 그렇습니다만 둘도 싫지는 않은지 바닷가의 정취에 취해 손을 잡네요^^. 둘이 운명으로 엮어지지는 않아도 늘 친하게 지냈음 좋겠습니다. 장마중이어서 날씨가 좀 특이 했는데, 햇살은 제법 뜨겁고 살을 타게도 했지만 막상 사진을 찍기에는 하늘도 별로고 빛의 색감도 별로인 날이었죠. 결국 사진도 별로로 나왔습니다. 플래쉬까지 가지고 가서.. 2007. 7. 3.
[오디오]사운드포럼 로돌포 2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스피커는 사운드 포럼에서 제작한 로돌포라는 스피커입니다. 아우룸칸투스의 리본트위터인 G2와 오디오테크놀로지(스카닝) 15H를 결합한 2웨이 스피커인데 사운드포럼에서 이 스피커의새모델을 준비중인가 봅니다. 기존의 위쪽으로 갈 수록 좁아지는 모습에서 모서리만 제외하고 박스형으로 바뀐 외형이 우선 눈에 띕니다. 사운드포럼 홈페이지에 보면 간단하게 용적만 커졌다고 되어 있는데 통이 바뀐 자연스런 결과겠고, 그에 따라 스피커의 특성도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제가 쓰고 있는 로돌포는 2개의 오지지널 버전중 고급형에다 단자만 WBT로 업그레이드한 모델로 그간의 수 없는 부품 업그레이드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버텨온 제품입니다. 문도르프의 실버골드가 출시되기 이전이기에 실버오일을 중심으로.. 2007. 6. 26.
[여행]추억의 싱가포르-빈탄 여행 후기⑥-빈탄 이야기 2001년 9월 부모님을 모시고 갔던 가족 휴가 여행의 후기 6탄 입니다. 이글을 올리게 된 사연은 지난 포스트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오늘은 빈탄 이야기입니다. 사실 빈탄이란 곳이 관광지이기 보다는 휴양지이기 때문에 여행 후기 보다는 가이드쪽이 어울릴 듯해서 생각나는 대로 간략한 가이드를 적어 보겠습니다. 1. 빈탄여행 개요 빈탄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제주도 한 세배정도 되는 섬으로 인도네시아 땅이지만 그 북쪽 해안을 싱가포르에서 100년 인가를 임차해서 자신들의 자본을 동원, 리조트 단지로 꾸며 놓은 곳입니다. 따라서 빈탄 리조트 지역안과 밖은 천지차이입니다. 흔히 빈탄 여행이라 함은 리조트 지구를 말합니다. 빈.. 2007. 6. 21.
[여행]추억의 싱가포르-빈탄 여행 후기⑤-싱가포르 시내 관광 2001년 9월 부모님을 모시고 갔던 가족 휴가 여행의 후기 5탄 입니다. 이글을 올리게 된 사연은 지난 포스트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오늘은 싱가포르 시내관광 이야기를 할까 하는데, 몇몇 장소에 대해서는 싱가포르-홍콩 출장기들에서 언급되어 있는 관계로 그 포스트를 참고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출장기 1 - 스파 및 기타 출장기 2 - 스파 및 기타 출장기 3 - 시내관광 및 나이트 사파리 출장기 4 - 센토사섬 출장기 5 - 클락키, 보트키 물론 이번 싱가포르 - 빈탄 가족여행 후기 지난편들도 보시면 좋죠. 그럼 이번 포스트에서는 위의 출장기에서 언급치 않은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1. 자료수집 싱가포르를 .. 2007. 6. 20.
[독서]유럽 정원 기행 업무로 이곳 저곳을 출장을 다니다 보면 각 나라 마다 다양한 정원과 공원, 그리고 각 건축물에 딸린 조경을 눈여겨 보게 됩니다. 때로는 이런 공원과 조경들이 그 도시를 특징 짓게 하기도 하죠.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유럽 정원 기행"입니다. 이책은 조경학도 둘이 유럽의 다양한 정원을 직접 발로 뛰어 찍은 사진과 내용, 그리고 약간의 후일담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루는 국가는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입니다. 시간상으로는 고대부터 근대까지의 다양한 정원을 다루고 있죠. 제목이나 저자들의 야심(?)을 생각 했을 때 제법 기대를 했던 책인데 읽어 본 바로는 제목인 "유럽 정원 기행" 그제목 그대로일 뿐이란 느낌입니다. 전문적인 내용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내용의 깊이가 없고,.. 2007. 6. 19.
[여행]추억의 싱가포르-빈탄 여행 후기④-센토사섬 [센토사에 대한 추가 - 유니버셜 스튜디오 2015.07.02] 저는 2001년 첫 방문 이래 센토사를 모두 네 번 방문했는데, 갈 때 마다 꾸준히 변화하고 있는 싱가포르 최고의 관광지입니다. ①가 센토사 리조트 지구에 들어선 관계로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최고의 어트렉션은 가 되었습니다. ②세 명 이상이 센토사에 입장하는 경우라면 (걷는 것 말고는) 택시가 가장 저렴한 듯합니다. 케이블카는 워낙 비싸고, 비보시티에서 모노레일을 타는 것도 모노레일 가격이 제법 비쌉니다. 반면 택시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내리면 인당 입장료(모노레일의 경우 $4)를 내지 않습니다. 물론 이미 센토사에 진입했기 때문에 자유롭게 모노레일을 탈 수도 있죠. 같은 택시도 센토사를 지상으로 접근할 경우면 택시 1대 당 주중/주말 시간.. 2007. 6. 18.
[오디오]오디오에 대한 두 줄 잡담 [마이커피님의 블로그로 부터의 트랙백 : 오디오에 대한 두 줄 잡담] 마이커피님의 글에서 영감을 받아 쓰게 된 두줄 잡담.^^ 고급케이블이나각종 튜닝 장비는오디오의 성능을 증진시키는데 스피커를 벽에서 1센티미터 더 띄우는 것에 비해서 훨씬 미약한 영향을 미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니아들이 비싼 케이블과 튜닝장비에 투자하는 이유는 그 돈을 쓰는 일이 와이프의 눈치를 보면서 스피커를 벽으로 부터 1센티미터 더 띄우는 일보다 쉽기 때문이다^^. MF[ME] 2007. 6. 14.
[영화]불편한 진실 (An Inconvenient Truth) 오늘 아침 임원, 팀장 회의에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지구 온난화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2020년쯤 되면 우리나라가 열대지방이 되어 인종도 흑인으로 바뀌는것 아니냐는 농담도 오갔는데, 심각한 문제임에는 동감하지만 아직 급박한 문제로는 인식 하지 않는 분위기였죠. 허나 현실은 훨씬 더 급박합니다. 우리 다음 세대의 문제가 아니고 바로 우리 세대의 문제이기 때문이죠.이런식으로 온난화가 지속된다면 20년 이내에 지구상의 주요도시의 40%가 물에 잠기게 됩니다. 우리가 잘아는 뉴욕, 상하이 그리고 아마도 서울과 부산도 포함되어 있겠죠. 다른 연구결과에 의하면 지구의 기온이 1도 증가할 때마다 지구상의 종의 30%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끔찍한 일이죠. 카타리나 같은 재난은 2배로 증가하구요. 몰디브 다녀오실.. 2007. 6. 12.
[TV]소프라노스 (Sopranos) 시즌 6까지 줄기차게 달려왔던 HBO의 드라마 소프라노스(Sopranos)가 막을 내렸습니다. 불법 다운로드를 받아 영화나 드라마 보는 것에 대해 노이로제적으로 결벽증이 있는 저로서는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접어 두었었는데 요즘의 DVD시장의 침체로 저렴한 박스셑이 쏱아져 나온 덕에 시즌 1~5까지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만나자 마자 이별이라고 저는 보기 시작했는데 미국에서는 막을 내리네요.소프라노스는 제목으로알 수 있듯 여가수들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고 스프라노라는 이탈리아계 집안의 이야기입니다. 블랙 코미디와 갱스터물이 적절히 혼합되어 있는데, 마피아 중간 보스인 토니 소프라노가 어떻게 조직과 가족을 관리해 나가는지, 또 그와 얽혀 있는 각종 군상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중간중간에 폭력적인 장면들이 등장하.. 2007.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