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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이야기2007.06.14 09:08
[마이커피님의 블로그로 부터의 트랙백 : 오디오에 대한 두 줄 잡담]


마이커피님의 글에서 영감을 받아 쓰게 된 두줄 잡담.^^

고급케이블이나각종 튜닝 장비는오디오의 성능을 증진시키는데 스피커를 벽에서 1센티미터 더 띄우는 것에 비해서 훨씬 미약한 영향을 미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니아들이 비싼 케이블과 튜닝장비에 투자하는 이유는 그 돈을 쓰는 일이 와이프의 눈치를 보면서 스피커를 벽으로 부터 1센티미터 더 띄우는 일보다 쉽기 때문이다^^.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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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술[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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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이커피 07.06.14 10:31 삭제 | 답글 신고
    이전에도 말씀하셨던 내용이군요.
    확실히 이런저런 튜닝 수단 중에 가장 효율성이 좋은 건 역시 공간 튜닝이 아닐까 싶습니다. 방 자체의 구조나 크기 등으로 인해 스피커 배치나 구동 등에 있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고, 별도로 방음재와 흡음재를 벽에 붙이지 않는 이상 일반적인 환경에선 음악을 크게 틀 수 있을 정도로 방음이 충분하지도 않고...
    제가 헤드폰 쪽에 관심이 가는 가장 큰 이유도 바로 이러한 공간적 문제 때문입니다. 다른 거 신경쓸 필요 없이 그냥 헤드폰만 써 주면 되니까요 ^^



    └ 만술[ME] 07.06.14 11:01 수정 | 삭제
    얼마전에 스탠드 관련글에서 이야기 했던 내용이죠. 기억력이 좋으십니다.^^
    보통 오디오가 자리를 차지하는 아파트 거실은 한편은 유리, 다른 편은 트인 공간이라는 끔찍한 구조로 되어 있죠. 이런 위치에서 제대로 오디오를 하기는 솔직히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생각입니다. 적당히 한몫하는 기기와 케이블들로 구성하고 토인이나 배치를 이용하는게 훨씬 효과도 있고 경제적이죠.
    저는 결혼전에는 단독에 살아서 볼륨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을 안썼는데, 아파트 사는 지금에도 그 습관 때문에 볼륨은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주로 연주회장의 로열석 보다 다소 큰 소리로 음악을 듣는데 이웃에게 피해를 줄 정도의 음량은 아니란 생각입니다. (락이나 메탈을 들으시는 분은 좀 다르겠죠) 다만 요즘은 시우 때문에 볼륨을 원하는 대로 올리지는 못하죠.
    헤드폰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아무래도 스피커로 듣는 소리와는 너무 현격한 차이가 나고, 머리도 무겁고, 귀의 건강을 생각하다 보면 볼륨을 오히려 높히기 어렵더라구요.



    └ 마이커피 07.06.14 13:01 삭제 신고
    1. 저 같은 경우 지금은 하숙집에 살고 있는지라 스피커를 쓰는 것 자체가 살짝 부담이 되는 상황입니다. 이전에 집에 있을 때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ㅠ.ㅠ

    2. 이건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대부분의 헤드폰들이 지향하는 사운드가 스피커와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헤드폰은 유닛 (진동판) 이 귀에 딱 붙어 있는 만큼 아무리 날고 기어 봤자 스테이징 등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억지로 스피커와 유사한 느낌의 공간감이나 악기 간의 조화를 추구하기보단 헤드폰 자체의 장점을 살려 개개의 음의 디테일이나 해상도 등에 더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이 때문인지 한 하이파이 매니아 분은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면 음악 전체보다는 음 하나하나에 너무 집착하게 되는 것 같다' 는 말씀도 하시더군요.
    '스피커로 듣는 소리와는 너무 현격한 차이가 난다' 라는 말씀이 혹시 이러한 의미가 맞으신지요? ^^



    └ 만술[ME] 07.06.14 13:19 수정 | 삭제
    1. 하숙집인 경우는 스피커가 부담이 되시겠네요. 아무래도 헤드폰쪽이 부담이 없죠. 빨리 하숙생활을 벗어나 맘껏(?) 스피커 울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말씀하신대로 헤드폰은 공간감이나 조화로움이 잘 느껴지지 않고 특정 부분이 강조되거나 야릇하게 들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치 오디오파일 음반에서 "음악" 보다는 저음의 타격감이라든지, 여성 보컬의 묘한 떨림 등을 들으면서 희열을 느끼는 것처럼 헤드폰을 들으면 이런 부분적인 것에 귀를 기울이고 감동하게 되더군요. 이게 지나치면 음악은 뒷전...





    바바 07.06.15 00:43 삭제 | 답글 신고
    매니아들은 '지름'에서 희열을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요 ?



    └ 만술[ME] 07.06.15 09:42 수정 | 삭제
    아마 "지름의 희열"도 무시 못할 겁니다. 음악을 듣기 위해 음반을 사지만 음반이 늘어가는 것을 보는 즐거움도 무시 못하죠. 때로 누군가 A음반이 있냐고 물어 보았을 때, 거의 듣지 않는 곡이라도 만약 없으면 은근히 마음이 불편하다는 것...

    2008.12.31 07: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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