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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0

[사진]Steve McCurry Untold: The Stories Behind the Photographs 사진을 (찍거나 보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를리 없고,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SDG에서 완성된 가디너의 바흐 칸타타 음반의 표지사진 작가로 알려진 스티브 맥커리의 책이 다음달 발매될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사진집이 아닌 그의 사진 인생 30년간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담은 Steve McCurry Untold: The Stories Behind the Photographs라는 책입니다. 그의 사진집을 출판하는 Phaidon에서 264쪽의 대형 판본으로 나올 예정인 이 책에는 그의 유명작품들인 아프간 소녀, 인도 철도, 앙코르 사원 등의 작품 사진들과 함께 500장 이상의 사진 자료를 포함한 당시의 상황들에 대한 작품 배경 설명이 들어 있습니다. 물론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여권만 20개에 달한다.. 2013. 8. 29.
[사진]사진을 찍으며 누구나 한번쯤 저지르기 쉬운 실수들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제법 오랫동안 포스팅 하지 않은 관계로 약간 의무감에 포스팅 하나를 할까 합니다. 인터넷에 워낙 고수/고수인척 하는 사람들이 많은지라 그냥 저처럼 하수는 물론 고수라는 분들도 가끔은 범하는 실수들을 생각해 봤습니다. (iPhone4S 기본세팅) 1. 피사체 또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 예전 김홍희 작가의 “나는 사진이다”에 보면 누드를 찍을 때 한치의 떨림 없이 셔터를 누르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하수들, 그리고 고수라는 사람들도 한두번은 피사체를 마주할 때 두려움 때문에 사진을 못찍거나 망치게 됩니다. 때로는 피사체에 한발 더 다가가는 것을, 때로는 피사체를 좀더 오래 기다리는/기다리게 하는 것을, 때로는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두려워 하기 때문에 사진을 놓치죠. 단순히 어떤 피.. 2013. 7. 18.
[사진]취미로서의 사진에 대하여 인터넷을 보면 사진에 대해 이런 저런 좋은 글들이 많습니다. 경험이 많은 분들, 경험이 많은 척 하는 분들. 어디서 배낀 분들까지... 그런 글들을 가끔 읽으면서 문득 “취미로서의 사진”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취미로서의 사진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는게 정답일까란 의문이죠. [나도 사진이다 - 흔들리고, 초점도 나가고, 무려 아이폰으로 찍었지만 추억의 한 순간] 1. 사진을 취미로 하는 제대로 된 방법? A씨는 가족들과 나들이를 자주 갑니다. 가서 아이들, 와이프 사진을 찍어주는게 취미입니다. 그냥 그 순간의 기록을 더 이쁘게, 나중에 추억하면서 그날의 느낌이 잘 살아나게 찍는게 전부입니다. 물론 가끔 이사람 저사람 보여주면서 사진 잘나왔다. 잘찍는다 소리 정도는 듣고 싶습니다. B씨는 등산을 .. 2013. 4. 10.
송윤아 - 2003년 여름 2003. 6월 청담동의 스튜디오 회사 컴퓨터의 옛 파일들을 정리하다 나온 송윤아의 스틸 촬영중 폴라로이드 컷들. 이전 모델이던 P양에 비해 활달하고 친절하고 좀 더 적극적인 모습으로 기억된다. 팬싸인회에서도 팬들의 요청에 항상 웃으며 대하던 성격 좋은 배우. 실제 성격은 "온에어"의 모습에 가까운 듯. 그때나 지금이나 아름다운 것은 여전하지만 풋풋한 젊음이 좋기는 하다는 생각. 모델로 제법 긴 시간을 활용한 느낌은, 다 좋은데 이상하게 사진을 찍어 놓으면 흔히 생각하는 "송윤아" 느낌이 안나다는 것. 때로는 송윤아 사진을 가지고 송윤아 처럼 만들기 위해 CG를 해야 했으니... 아마 그점이 광고모델로 많이 활동 안하는 이유중 하나가 아닐지. *이번 사진은 스튜디오 촬영의 폴라로이드 컷을 막스캔한 것이라.. 2009. 1. 13.
누드 (19) 2007. 4월 누드 촬영대회 추운날 바닷가에서 고생해준 모델분덕에 건진사진.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 촬영대회지만 같은 구도로 담은 사람이 없다는건 좀 의외였다.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이지만 바다와 해변을 포기하고 모델에 집중한 덕인지 수상도 했던 작품. Nikon D1X / Nikon AF-s28-70mmF2.8D /RAW 촬영후 니콘캡쳐 컨버팅/ 멀티패턴측광 / F3.3 / 1/350초 (-0.5 노출보정) 2009. 1. 6.
[여행]2008 춘천 국제 레저경기 대회 출사 지난 일요일 오랫만에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춘천에서 있었던 "2008 춘천 국제 레저경기 대회"의 경기 장면들을 찍었는데 스포츠 사진의 어려움을 절감 했던 출사였습니다. 경기 마지막날이라 오후 일찍 경기가 마무리되어 찍을 시간도 별로 없었지만 그나마 제대로 나온 사진도 별로 없더군요. 아무튼 출사와 함께 느꼈던 점을 몇자 올려 봅니다. 1. 수상 경기는 처음 관람해 보는 것인데 생각 보다 재미 있더군요. 하지만 일요일임에도 경기 관계자와 촬영을 위해 오신 몇몇 분들 빼고는 일반 관객들은 거의 없더군요. 어려운 환경속에서 열심히 운동하는 선수들이 좀 안타깝습니다. 물론 대부분 선수들은 별로도 관련 직업을 갖고 있으니 취미반 직업반인 샘이죠. 2. 다른 사진도 그렇지만 특히나 스포츠 사진은 장비를 많이 탄다.. 2008. 9. 9.
[카메라]니콘 D90 - 동영상이 지원되는 최초의 DSLR 니콘에서 새로운 보급형 DSLR인 D90을 발표 했습니다. (마이크로 사이트 참조)기존의 D80에 비해 이런 저런 개선이 있었습니다. D80도 좋은 카메라였는데 더 좋아졌습니다.발표된 스펙을 비교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화소수가 1220만 화소로 D80의 1020만 화소 보다 제법 늘었습니다. 2. 니콘의 최신 DSLR에서 볼 수 있는 이미지 센서 클리닝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3. 새로운 CMOS 센서를 쓰는 관계로 ISO가 달라졌습니다.200~3200을 지원하고 부스트 모드로 100과 6400까지 지원합니다. 기존 D80은 100~1600을 지원했고 부스트로 3200까지 지원했죠. 새로운 이미지 처리 엔진인 expeed의 탑재로 고감도 노이즈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즉, 기존 D80의 ISO.. 2008. 8. 29.
[카메라]똑딱이 디카가 DSLR 보다 좋을 때 비록 DSLR을 중심으로 사진을 찍지만 똑딱이 디카가 DSLR 보다 더 좋을 때가 제법 많습니다. 아마 제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제가 가지고 있는 장비에 대한 관점은 어느정도 아실 것 같은데 참고 삼아 우선 제가 올린 포스팅 두개를 링크해 둡니다. DSLR에 대한 몇가지 생각들 정말 1:1 바디가 좋긴 좋을까? 이런 장비에 대한 생각에 입각해 제가 생각하는 사진가, 그리고 특히 일반인 입장에서 똑딱이 디카가 DSLR 보다 좋은 점을 적어 볼까 합니다. 사실 요즘은 DSLR의 가격도 저렴해지고 사진을 취미로 하는 분들도 많아져서 어디 놀러가면 DSLR을 가진분이 일반 디카를 가진 분들 보다 더 많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저희 팀도 과반수의 직원이 DSLR을 사용하고 있죠. 하.. 2008. 5. 7.
시베리아 횡단 철도 2007. 12월러시아 시베리아 횡단 철도의 출발점, 블라디보스톡 멀고도 먼 극동과 러시아의 심장을 이어주는 시베리아 횡단철도. 추운 겨울날 검은 연기를 내뿜고 사람과, 추억과, 희망을 싣고 머나먼 장정을 떠난다. NikonD70 / Nikon AF-s18-70mmF3.5~4.5G /RAW 촬영후 니콘캡쳐 컨버팅/ 평가측광 / F8 / 1/160초 2007. 12. 21.
[기타장비]SMDV 무선동조기 플래시 웨이브 [자랑쟁이님의 블로그로 부터 트랙백 : 필름나라 리뷰] 공교롭게도 이웃 블로거이자 사진 고수이신 자랑쟁이님과 같은 장비를 리뷰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리뷰어중 한명에게는 테스트 장비를 무료로 주기 때문에 제법 짭짭한 성과가 주어지는 기회인데 너무 강력한 라이벌을 만나서 공짜에 대한 꿈은 무너져 버렸죠.^^ 아무튼 필름나라에 올린 리뷰입니다. 제가 이런 스타일로, 더구나 그림파일로 작업하는게 익숙치 않아서 (무식하게 파워포인트로 작업했습니다...ㅠ.ㅠ) 안그래도 딸리는 글발이 더 딸려서제가 원하는 스타일로 리뷰하지 못했습니다. 제 의견은 별도로 리뷰 아래 코맨트로 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이 공식 리뷰이데 간단하게 요약하도록 하겠습니다. 1. 휴대용이건 스튜디오용이건 이런 저런 플래시에 범용으로 사용할.. 2007. 10. 31.
[기타장비]니콘 ViewNX 흔히들 니콘의 축복이라 불리우는 것 중에 Nikon Capture (또는 CaptureNX)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RAW로 찍은 사진을 이런 저런 보정을 통해 JPG등으로 변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 기능이 막강하고 그 변환 결과가 카메라에서 JPG로 그냥 찍는 것과는 상대가 안될 정도로 품질이 우수하죠. 저도 늘 RAW로 찍기 때문에 곁에 두고 쓰는 프로그램입니다만 꼭 필요한 프로그램임에도 10여만원을 주어야 하는 유료 프로그램이고어지간한 사양의 컴퓨터가 아니면 느리다는 단점이 있었죠. 때문에 와이프는 특별한 "작품용도"의 사진이 아니면 JPG로 찍곤했고, 저는 찍어 놓은 사진을어쩔때는 몇달이 지나서야 (게으른 심성 탓도 있죠) JPG로 변환하는 일도 있습니다. 물론 니콘에도 기본으로 주는Pictu.. 2007. 9. 14.
[여행]여주 전원주택 촬영 같은 부서의 L과장 아버님이 직접 지으시고 살고계시는 여주 전원주택의 촬영을 다녀왔습니다. 직접 설계를 구상하시고, 하나하나 직접 챙겨서 지으신 집이라 정이 많이 가실텐데 팔고 다른 곳에 새로운 집을 짓기로 하셨다고 합니다. 해서 부동산에도 홍보용으로 제공할겸해서 제가 출장 촬영을 다녀왔습니다.일종의 상업용 촬영인셈인데 제 상업사진 데뷔작이 되겠습니다.^^ 우선 집은 남한강이 바라보이는 멋진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우리의 전통양식을 많이 조합하여 지으셨기에 제법 고풍스러운 모습이죠. 조경도 신경 쓰셨기에 계절별로 다양한 꽃과 나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넓은 정원은 손녀들이 뛰어놀기에 적합하죠. 한켠에는 정자도 지어 놓으셨고, 그곳에서는 강을 바라보며 가족들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식사도 하고.. 2007.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