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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30

[여행]2008 춘천 국제 레저경기 대회 출사 지난 일요일 오랫만에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춘천에서 있었던 "2008 춘천 국제 레저경기 대회"의 경기 장면들을 찍었는데 스포츠 사진의 어려움을 절감 했던 출사였습니다. 경기 마지막날이라 오후 일찍 경기가 마무리되어 찍을 시간도 별로 없었지만 그나마 제대로 나온 사진도 별로 없더군요. 아무튼 출사와 함께 느꼈던 점을 몇자 올려 봅니다. 1. 수상 경기는 처음 관람해 보는 것인데 생각 보다 재미 있더군요. 하지만 일요일임에도 경기 관계자와 촬영을 위해 오신 몇몇 분들 빼고는 일반 관객들은 거의 없더군요. 어려운 환경속에서 열심히 운동하는 선수들이 좀 안타깝습니다. 물론 대부분 선수들은 별로도 관련 직업을 갖고 있으니 취미반 직업반인 샘이죠. 2. 다른 사진도 그렇지만 특히나 스포츠 사진은 장비를 많이 탄다.. 2008. 9. 9.
[여행]음성 품바축제 지난 토요일 충북 음성에서 열리는 품바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회사 동호회 출사로 계획했던 것인데 인원이 줄었고, 저는 와이프, 시우와 함께, 함께 간 C대리도 부부가 함께 왔기에 거의 가족 나들이 수준이 되었습니다.덕분에 사진 보다는 보고 즐기는 쪽으로 프로그램이 바뀌었구요. 품바축제는 생각보다는 내용이 풍성하지는 않았습니다. 중앙 무대의 공연이 메인이벤트로 하루종일 진행되었고, 곳곳에서 체험마당이 펼쳐졌지만 사람들의 호응을 이끌지는 못하는 듯했습니다. 특히나 중앙 무대의 소리가 너무 커서 주변에서는 대화하기도 힘든데다가 도로는 먹거리들이 점거한 상황이라 혼잡했습니다. 당초 계획은 아침 부터 곳곳을 여유롭게 돌아보고, 공연도 보고, 사진도 찍을 생각이었는데 오후 정도가 되자 저도 피곤하고 정신이 없.. 2008. 4. 21.
[여행]내소사 단풍 놀이 지난 주말에는 내소사에 단풍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만 믿고 갔는데, 아마 이번주말이나 다음주가 되어야 단풍이 좋을 듯하네요. 은행나무의 경우는 거의 노란빛을 띄지도 않더군요. 역시 모든 단풍과 꽃에 대한 정보는 신문에 난 절정 날짜 보다 최소 일주일은 뒤로 잡아야 한다는 경험의 법칙이 맞았습니다. 이번 여행은 회사 직원 두명과 저희 가족이 함께 다녀왔는데, 시우와 와이프가 감기였지만 그래도 엄청나게 막히는 교통을 잘 참아주었습니다. 변산반도의 내소사는 워낙 유명해서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인데, 특히 국립공원 입구에서 내소사 까지의 전나무 숲길과 내소사 앞의 단풍의 붉은 색과 은행나무의 노란색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 정말 멋집니다. 사실 아침 잠깐을 제외하고는 날이 흐려서 빛이.. 2007. 11. 1.
[여행]여주 전원주택 촬영 같은 부서의 L과장 아버님이 직접 지으시고 살고계시는 여주 전원주택의 촬영을 다녀왔습니다. 직접 설계를 구상하시고, 하나하나 직접 챙겨서 지으신 집이라 정이 많이 가실텐데 팔고 다른 곳에 새로운 집을 짓기로 하셨다고 합니다. 해서 부동산에도 홍보용으로 제공할겸해서 제가 출장 촬영을 다녀왔습니다.일종의 상업용 촬영인셈인데 제 상업사진 데뷔작이 되겠습니다.^^ 우선 집은 남한강이 바라보이는 멋진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우리의 전통양식을 많이 조합하여 지으셨기에 제법 고풍스러운 모습이죠. 조경도 신경 쓰셨기에 계절별로 다양한 꽃과 나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넓은 정원은 손녀들이 뛰어놀기에 적합하죠. 한켠에는 정자도 지어 놓으셨고, 그곳에서는 강을 바라보며 가족들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식사도 하고.. 2007. 4. 30.
[여행]대조영 촬영 세트장 이번 주말 속초에 일출촬영을 갔다가 일출 촬영은 실패하고 드라마 "대조영" 촬영장을 방문했습니다. 러시아 출장 때 재방송으로 잠깐 보고 틈이 나면 보는데 제법 재미 있게 만들어진 드라마란 생각입니다. 어차피 사료가 적고 대부분은 작가의 상상력으로 채워야 하는 시대인만큼 어디서 본 듯한 캐릭터와 설정 말고 (대조영과 의형제들을 보면 너무 유명한 의형제들이 생각나더군요) 좀 더 창의적인 내용이었음 재미 있었겠다는 느낌입니다. 아무튼 주말에다가 모 리조트 내부에 위치했기 때문인지 이른 아침부터 제법 관객들이 많았습니다. 세트는 고구려와 당의 세트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세트의 특징상 아주 정교하지는 않지만 제법 볼만한 장소들이 있었고, 특히 당나라쪽의 세트들이 좋았다는 느낌입니다. 입구에는 공성전을 위한 세트가.. 2007. 4. 9.
[여행]변산반도 - 안면도 꽃지 일몰 지난 일요일 긴 장마가 끝난 것을 기회로 얼마전 D50을 구입해 사진에 재미를 붙여가고 있는 회사 팀원 C군과 변산반도 - 꽃지 해수욕장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출발시에는 날씨가 별로였는데충청남도를 지나면서 날이 점점 좋아져 사진에 대한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첫 장소는 내소사 - 전나무 숲길은 여전히 걷기 좋고, 절은 아름답습니다만 단풍이 아름답던 가을이 더 좋았다는 생각입니다.미천한 실력이지만 후배 사진가인 C군을 위해 노출, 심도, 광각과 망원의 효과 등 이론적인 내용을 이것저것 알려주었습니다. 이런 저런 사물을 대상으로 테스트 해보며 느낄 수 있어 학습효과도 빠른 듯했습니다. 요즘 오른쪽 목-어께-팔에 통증을 느끼고 있는데 빌링햄 106에 80-200과 필터만 챙기고 D70에 17-35 달랑 마운.. 2006. 8. 2.
[여행]충청-전라 출사여행 몇주전 다녀왔던 출사 여행 사진 모음입니다. 당초 목적은외암 민속마을과 청보리 밭이었는데 돌아다니다 보니까 이 두곳 사진 보다는 다른 사진이 더 많은 듯합니다. 출사를 다니면서 우연치 않게 좋은 기회를 잡게 되는데 여러분들도 그때를 놓지지 마시길... 우선 외암 민속마을 사진입니다. 솔직히 별로 찍을 꺼리가 없어서 대충 찍고 말았는데 다행히 아침 드라마 촬영이 있어서 그덕을 좀 보았습니다. 자연스런 설정샷이 되었으니까요^^. 30~40년대 잔치집 분위기가 제법 납니다. 외암마을에서 찍은 또다른 사진은 마침 논두렁 흙막이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 계서서 몇컷 찍었습니다. 더운데서 땀을 흘리시는데 카메라를 들이대는 것도 쉽지는 않은 일이죠. 웅도쪽으로 내려가는데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물안개가 피어나기 시작합.. 2006. 6. 16.
[출사]최근의 출사 여행들~ 블로그에는 올리지 않았지만 꾸준히 출사는 다니고 있습니다. 내공 수련을 위해 촬영대회도 다녀왔고, 워크샾을 핑계로 통영까지 출사를 다녀오기도 했죠. 최근에 있었던 출사중의 에피소드들을 몇개 올릴까 합니다. [불사신 렌즈 28-70] 최근 두번을 28-70렌즈와 F80S를 해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비싼 렌즈이기 때문인지 운이 좋아서인지 두번다 무사했습니다. 첫번째는 고창 청보리밭 출사를 나가서 삼각대에 28-70과 F80S를 장착한 상태로 또랑을 뛰어 넘다 발을 헛디뎌 보리밭에 넘어진 사건인데 진흙에 렌즈와 카메라를 쳐박았음에도 모든 충격을 렌즈 후드가 커버해주어 후드와 렌즈 표면, 카메라 표면에 약간의 진흙을 남기는 것으로 사건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마 보리와 진흙이 충격이 세지 않게 도와준 듯합니.. 2006. 6. 8.
[여행]곰소 염전 블로그 관리가 안되어 몇주전에 찍어 온 곰소 염전의 사진을 올릴까 합니다. 곰소는 잘아시겠지만 젓갈로 유명한 항구입니다. 곰소가 이렇게 젓갈로 유명하게 된큰 이유는 바로 염전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소금을 이용해서 젓갈을 담그기 때문이라 하는데, 바닷물의 질이나 기온, 그리고 햇살의 특징이 그대로 소금에 나타나고, 그 소금의 특성 때문에 곰소의 젓갈의 맛이 좋아지는 것이죠. 이 염전 바로 옆에는 젓갈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있어서 젓갈 정식도먹어 보았는데 개인적으로 젓갈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기에 그냥 한번 먹을만 하다는 정도 였습니다. 젓갈을 구입하시기 원하는 분들이라면 항구쪽에 젓갈을 전문으로 하는 시장이 있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실 수도 있습니다. 곰소항은 내소사 등과 함께 변산반도 여행으로 묶어 .. 2006. 5. 30.
[여행]속초 출사여행 지지난주 다녀온 속초 출사여행입니다. 날이 좋지 않아 인터넷에서 좋아하는 쨍한 사진은 아니지만 그냥 올려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속초쪽에는 유일하게 남아 있는 너와집이라 합니다. 이런 가옥형태는 보존하면서 관광자원으로 이용해야 하는데주인 어르신의 말씀에 의하면 지원금이 없어 곧 허물 생각이라 하네요. 가는 길도 제법 까다롭고 주인 어르신께서도 사유재산에 대한 촬영에 반대하시지만 미리 양해를 구하고 포토라인을 결정한 뒤 촬영 했습니다. 아마 개인적으로 가셔서는 찍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보너스로 주인 어르신께서 작업하시는 모습도 담아 보았습니다. 빛이 받쳐 주었음 더 좋은 사진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조금 아쉽습니다. 다음은 복사꽃을 몇컷 찍고 왔습니다. 애ㅣ때 약간 빛이 들어 역광샷을 날려 보.. 2006. 5. 2.
[여행]청도 대보름 달집 태우기 축체 지난 정월 대보름 때 찍은 필름중 현상은 했지만 스캔을 받지 않아서 남겨 두었던한롤을 어제 스캔했기에 오늘에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정월 대보름 행사로 청도에서 있었던 달집 태우기 행사 사진인데 트럭 100대분량인가 50대 분량인가의 달집을 쌓아 놓았다고하는 만큼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더군요. 지방에서 주최하는 이런 행사들이 좀 더 활성화 되어 볼거리도 제공하고, 우리의 얼도 보전했음 하는 마음입니다. 행사는 농악경연, 자유롭게 연날리기, 달집에 소원빌기, 달집 태우기, 쥐불놀이 등이 었는데 사람들도 제법 많이 모이고, 호응도 좋았습니다. 물론, 행사가 다 끝난 뒤에 청도에서 올라오는 길이 좀 멀기는 했지만...^^ 개울가에서 아이들과 어른들이 모여 연을 날리고 있었는데 친구인지 형제지간인지 연을 날리는 모.. 2006. 4. 21.
[여행]노루귀, 깽깽이풀 외 지난 주말 속초 영랑호에 출사를 나갔다가야생화도 보고 왔습니다. 꽃사진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와이프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와이프가 몇컷 제가 몇컷을 담아 왔는데 귀한 우리꽃들이 지천으로 널려 있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좋더군요. 깽깽이풀의 경우는"인디카" 동호회에서 4월의 엠바고 꽃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개인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야 문제될 것 없을 듯하고, 제 블로그가 야생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찾는 곳도 아니므로 아무 문제가 없을 듯합니다. 결국 거듭 제기 되는 환경보호와 관련된 잇슈들인데 개인적으로 겉잡을 수 없는 인간의 개체 증가야 말로 가장 큰 환경문제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꽃을 보고 찍는 행위와 환경보호의 문제를 어찌 접목해야 할지 어렵기만 합니다. 그냥 즐기는 사람의 "기본 매너" 정도에서 마무리 .. 2006.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