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218 [여행]단풍 2007 - 출사나 떠나 볼까? 올해 주요 국립공원의 단풍일정이 나왔더군요. 작년에는 시우의 출산 준비와 겹쳐 제대로 단풍 구경도 못했는데, 올해는 시우와 함께 단풍 출사라도 다녀와야 겠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의 일정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울러 제가 다녀온 2005년과 2004년의 단풍 여행 포스팅은 아래를 참고 하시면 됩니다. [2005년]선운사 단풍 출사 [2004년]직소폭포-내소사 단풍 트레킹 MF[ME] 2007. 10. 10. 저팔계 시우 시우 사진을 정리하다 한참 웃었던 사진입니다. 지난 2월, 한참 토실토실 하던 시절에 찍은 것인데, 모자나 표정이 저팔계를 연상시킵니다. 와이프는 시우가 이쁘게 나온 사진 놔두고 못생긴 사진만 골라 올린다고 불평하던데, 또 혼나겠습니다.^^MF[ME]*니콘 D70 + 니콘 AF 50mm F1.4D /JPG촬영 2007. 10. 9. [AV]소니 120Hz 브라비아 TV X 및 W시리즈 신제품 출시 [관련기사 : 소니 코리아, Full HD 브라비아 TV 신제품 8총 출시] 소니 코리아에서 어제 브라비아의 X 및 W 시리즈의 신제품을 발표했습니다. 얼마전까지 X2000이 제가 갖고픈 제품이었는데, 화면이 46인치가 최고인게아쉬웠죠. 이제 더 큰 제품이 출시되니 X3000이나 X3500을 노려야 겠습니다. (열심히 노려는 봅니다^^) 신제품 중 고급형인 X시리즈는 요즘의 고급형 LCD TV 답게 120Hz스캔을 지원합니다. 아직 기존의 스캔 방식(60Hz)에 비해모든 부분에서우월하지만은 않지만 LCD 판넬은 문제점인 잔상에 있어서는 제법 좋은 성과를 보여준다고 하니 기대해 볼만 합니다. 물론 기능을 켜고 끌 수 있을 뿐 아니고 강조를 조정할 수도 있으니 귀챦아도 사용자나 매체의 특성에 맞출 수 있겠죠.. 2007. 10. 5. [공연]뮤지컬 스위니 토드 - Hommage a Rigoletto LG아트센터에서 하는 뮤지컬 "스위니 토드" (Sweeney Todd)를 다녀왔습니다. 저명한 뮤지컬 작가 손드하임의 최대 히트작인데 국내에서는 초연되는 작품입니다. 그간의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 중심의 뮤지컬들에 비해 기괴하면서도 음산한 스토리와 독특한 리듬과 음향으로 이루어진 작품인데 문학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장르 뮤지컬이라 하면 좀 이해가 될까요? == 아래 부터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제가 본공연은 양준모(토드), 박해미(러빗부인), 임태경(안소니), 한지상(토비아스)의 캐스팅 공연이었습니다. 평에 의하면 홍지민씨의 러빗 부인이대단하다 하는데 못봐서 아쉽더군요. 공연자체는 매우 좋았습니다. 비록 귀에 감칠맛 나게 달라 붙는 음악은 아니었지만, 극의 흐름을 이어가는데는 더할 나위.. 2007. 10. 5. [TV]위드아웃 어 트레이스 (Without a Trace) 요즘 와이프와 제가 푹 빠져 있는 TV 씨리즈가 "위드아웃 어 트레이스" (Without a trace)입니다. 국내 케이블에서는 "FBI 실종수사대"라는 약간 "공무원스러운"인 제목으로 방송되었죠. 현재 미국에서는 시즌 5가 방송중이고, DVD는 시즌2까지 나와 있습니다. 국내에는 시즌 1이 나와서 엄청난 가격으로 할인 판매가 되고 있어 조금 과장하면 토토디스크 충전할 돈이면 시즌1을 사볼 수 있습니다. 도둑질 안하고 광명 찾을 기회죠^^. "위드아웃 어 트레이스"는 제목으로 알 수 있듯 흔적도 없이 사라진 실종자들을 찾는 FBI 실종자 전담반의 수사 과정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FBI가 마약이나 조직범죄도 아니고 없어진 사람 하나 찾기위해 전담반까지 구성하는게 이상해 보여도 미국에서 납치는 연방범죄이기.. 2007. 10. 2. [독서]레이몽 아롱 - 참여자와 방관자 (The Committed Observer) 제게 영향을 준 많은 학자들 중에 한때는 많이 알려져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레이몽 아롱이 있습니다. 그의 책중 몽테스키외를 사회학자로 분류해 넣은 특이한 구조를 지닌 은 사회학사 시간에 부교재로 사용되기도 했고 덕분에 저도 그에 대해 알게 되었죠. 앙리-레비는 아롱을 꼭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의미로 "걸어다니는 이성"이라 표했죠.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이미 낡디 낡아서 이제는 국내 도서목록에서 조차 삭제되어 버린 입니다. 원제는 영역본 제목인 The Committed Observer 처럼 정도가 적당할텐데 아마도 80년대의 국내 여건에서 일종의 낚시성 제목으로 라는 번역 제목을 붙였던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무리 이렇게 그럴 듯한 제목을 붙였다고는 해도 늘 좌파와 대립했던 아롱의 경력으.. 2007. 10. 1. [음악]글렌 굴드 전집 (Glenn Gould - The Complete Original Jacket Collection) [자랑쟁이님의 블로그로 부터의 트랙백 : 글렌굴드 전집. ] 자랑쟁이님의 포스트에 의해 뽐프를 받았던 글렌 굴드의 오리지널 LP자켓 전집 세트가 어제 도착했습니다. 아직 자랑쟁이님이 지르지 않으셨기에 역 뽐프를 위해 사진과 설명을 올릴까 합니다. 물론 이 전집을 고려하고 계시는 분들께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총 80장의 음반으로 구성된 박스는 아래와 같은 슬림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늘어가는 음반과 DVD, 책들을 생각하면 슬림박스는 너무 고맙죠. 더구나 플라스틱 보다는 환경에도 더 좋을 듯도 합니다. 박스에는 굴드 음반의 오리지널 자켓들이 모자이크식으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난데없는 피아노 건반이 나오는데, 이 건반은 두꺼운 종이로 뒷면에 각 음반별 곡목 정보가 적혀 있습니.. 2007. 9. 28. [음악]마리아 칼라스 스튜디오 레코딩 전집 (EMI) 자랑쟁이님의 블로그에 소니의 굴드 전집에 대한 포스팅이 올라와 있는데 이번에는 EMI에서 칼라스의 스튜디오 레코딩을 모두 모은 전집을 내놓는다고 합니다. 브릴리언트의 저가 박스 공략에 대한 메이저 레이블의 반격인 듯 보이는 이런 씨리즈들 덕에 애호가들은 신이나면서도 지출도 만만치 않고, 겹치는 음반들만 늘어나게 되는 듯합니다. 그래도 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할 가격에 상상도 못할 제품을 얻게되니 기분은 좋군요.EMI의 칼라스 스튜디오 레코딩 전집 (Maria Callas - TheComplete Studio Recordings)은 총 70장의 음반을 하나의 박스에담은 이 전집에는 EMI의 음원 뿐 아니고 라이센스된 음원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이 박스는 일반판과 딜럭스판으로 나뉘에 발매되는 듯한데, 일반판.. 2007. 9. 20. 시우, 돌 D - 한달 시우의 돌이 이제 약 한달정도 남았습니다. 오늘 포스팅 할 얘기 거리도 없고 해서 시우 사진이나 두장 올릴까 합니다. 첫째 사진은 일종의 설정샷으로 음악을 좋아하는 아빠를 담기 원하는 마음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원래 CD플레이어의 덮개를 덮어야 겠지만 빨간 CD가 찬조출연 하는게 화면에 도움이 될 듯해서 열어 놓았죠^^. 헤드폰은 제가 쓰고 있는 소니 CD-780은 시우에게는 너무 무거울 것 같아 다른 제품으로 교환했고 CD가 깔려진 배경도 나름 선택한 것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그야말로 일상의 스냅인데 배를 상자에 담아 포장할 때 쓰는 안전재를 머리에 쓰고 웃고 있는 시우가 좀 엽기적으로 보입니다. 시우의 특기는 뚜껑 돌리기 인데 기저귀 크림의 뚜껑을 열고 닫고 하면서 놀고 있는 모습이죠. 사진적 의미에.. 2007. 9. 17. [기타장비]니콘 ViewNX 흔히들 니콘의 축복이라 불리우는 것 중에 Nikon Capture (또는 CaptureNX)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RAW로 찍은 사진을 이런 저런 보정을 통해 JPG등으로 변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 기능이 막강하고 그 변환 결과가 카메라에서 JPG로 그냥 찍는 것과는 상대가 안될 정도로 품질이 우수하죠. 저도 늘 RAW로 찍기 때문에 곁에 두고 쓰는 프로그램입니다만 꼭 필요한 프로그램임에도 10여만원을 주어야 하는 유료 프로그램이고어지간한 사양의 컴퓨터가 아니면 느리다는 단점이 있었죠. 때문에 와이프는 특별한 "작품용도"의 사진이 아니면 JPG로 찍곤했고, 저는 찍어 놓은 사진을어쩔때는 몇달이 지나서야 (게으른 심성 탓도 있죠) JPG로 변환하는 일도 있습니다. 물론 니콘에도 기본으로 주는Pictu.. 2007. 9. 14. [독서]살인자들의 섬 (Shutter Island) - 데니스 루헤인 오늘 소개드릴 데니스 루헤인의 (Shutter Island)는 아마 제 블로그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하는 소설이 아닐까 싶은데 아마존이나 각종 서평을 통해 충분히 추천받고 있는 책입니다. 흔히 장르소설의 범주에 드는 책인데 개인적으로는 추리소설 보다는 심리 소설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부터는 혹시 스포일러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은 정신병을 앓고 있는 범죄자들이 수용된 셔터 아일랜드에서 실종된 환자를 찾기 위해 파견된 두명의 연방 보안관, 특히 테디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헌데, 사건이 진행되는 줄거리가 초보수준의 암호가 가끔 나온다는 것, 그리고 병원이 무엇인가 비밀을 감추고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논리" 보다는 심리적 전개가 중요하기에 결코 추리소설이라 할 수는 없을 듯합니다. 일번적인 추.. 2007. 9. 11. [F&B]ILSA Slancio 모카포트 와이프가 커피를 그리 좋아하지 않기에 집에서 커피를 마실 때는 브리카 2인용 정도면 제가 원하는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에스쁘레소로도 더블로 마시기 좋고, 카푸치노나 냉커피로 마실 때도 적당한 양이 추출되거든요. 와이프와 함께 마실 때도 그냥 좀 진하지 않게 마신다는 느낌이면 되기에 문제가 없죠. 문제는 집에 손님이 왔을 때입니다. 네명이 모여 집에서 식사를 했다고 하면 커피를 대접할 때 브리카로는 손님용을 먼저 추출하고, 저희 부부것을 그뒤에 추출해야 하기에 좀 웃기는 풍경이 벌어지기도 하죠. 에스쁘레소를 다시 추출할 시간이면 손님은 이미 다 마셔버린 뒤니까요. 결국 손님용으로 새로운 모카포트를 준비해야 했는데, 저렴한 브리카 4인용도 있었지만 기왕이면 맛은 좀 떨어져도찜찜하지 않은 (브리카는 알루.. 2007. 9. 10.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1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