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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2007년을 장식했던 멋진 오페라 갈라 DVD들 2007년에 국내에 들어왔던 음악 DVD중 가장 재미 있었던것들을 꼽으라면제법 많은 DVD들이 있지만그중 하일라이트는 아래 두종의 오페라 갈라 콘서트 실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첫번째는 독일 월드컵 결승전 전야에 유명한 원형 극장인 베를린의 발트뷔네에서 있었던 도밍고, 네트렙코, 비야손의 콘서트입니다.믿을 수 없게도도밍고는 지휘자가 아닌 가수로 무대에 등장해서 노래를 했죠. 이 공연은 월드컵 때마다 찾아 오던 쓰리 테너의 콘서트의 새로운 형식이라 할 수 있는데, 두 테너와 한명의 소프라노로 바뀌었죠. 네트렙코와 비야손은 사실상 오페라계를 휩쓸고 있기에 염려 되었던 것은 도밍고 였는데, 공연을 보면 이게 사람 맞나 싶게 엄청난 괴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괴력의 일면에는 원곡보다 살짝 조바꿈을 해.. 2008. 1. 11.
러시아어 배우기 러시아쪽 사업을 계속 하다 보니까 "통역"의 한계를 절실히 느끼게됩니다. 사실 어느 나라에서 사업한다고 할 때 그 깊숙히 들어가기 위해서는 언어는 필수 사항이 될 수 밖에 없죠. 물론, 제가 러시아에 상주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러시아 사업만 진행하는 것도아니지만 당분간 러시아를 사업 대상 지역에서 제외할 수 없는 상황인 관계로 이 기회에 관광용러시아어라도 배워서 기본적인 회화는 해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사실 러시아에 상주하는 저희 회사 직원들이나, 타회사의 직원들을 봐도 필요성은 느끼면서도통역의 편리함과 워낙 격변화가 많아 시작하기 조차 두렵고, 문자 체계까지 약간 생소한 언어를 한다는 두려움 때문인지 (그런점에서 불어나 독일어는 로마문자를 쓴다는 점에서 친숙한 언어라 할 수 있죠) 시작조차 .. 2008. 1. 8.
[오디오]차세대 소스기기 이야기 이야기 하나 : 예전에 간단하게 언급 한적이 있습니다만 지금 DVD와 오디오쪽 소스 재생을 담당하고 있는 소니 999ES가 이제는 노후화 증상을 보이고, 요즘은 SACD 재생에 문제가 있어 픽업을 갈아야 할 상황까지 되고 나니 새로운 재생기기에 대한 필요가 점점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간 제가 투자한 소스들은 오디오는 CD, SACD, LP인데 이중 LP는 포기한지 오래 되었고, SACD는 시장이 좀 불투명하다고는 해도 클래식쪽은 제법 좋은 음반들이 나오고 있어 포기할 수는 없더군요. 비디오쪽은 DVD가 전부인데 따라서 DVD의 재생 문제도 중요하며, 현재의 디스플레이로는 HD급을 재생 못한다고는 해도, 그리 멀지 않은 시점에 디스플레이를 업그레이드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요즘 시우가 TV 끄고 켜기 .. 2008. 1. 7.
[F&B]라바짜(Lavazza) 종이컵 3종 세트 가끔 이런 것이 필요하기는 한데, 과연 이런 걸 파는데가 있을까 생각 해보는데, 요즘 인터넷이 발달하다 보니 정말 그런 것을 파는 경우가 제법 많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까페 뮤제오에서 판매하는 테이크 아웃 커피점 스타일의 종이컵 3종 세트입니다. 가끔 이용하던 회사앞의 스타벅스가 어찌된 이유인지 연말로 문을 닫고 말았는데, 그러다 보니 커피믹스로 때우거나 메이커로 내린 커피를 먹게 되더군요. 새해 목표중 하나를 "건강"으로 잡고 운동도 하고, 다이어트도 하기로 한 마당에 달달하고 안좋은게 엄청 들어 간 듯한 커피 믹스로 커피를 마시면 안될 것 같아 예전에 했던 것처럼 집에서 모카포트로 추출해서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다녀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대충 보온 되는 텀블러에 커피를 몇번 담아 다녔는데.. 2008. 1. 4.
[F&B]Tignanello (티냐넬로) 2001년산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 혜원이네와 크리스마티 파티를 했습니다. 식재료는 공동구매하여 혜원이네서 와이프들이 조리를 하였고, 저는 초대는 아니지만 방문하는 입장에서 와인을 준비했죠. 요리는 오리엔탈 큐진으로 월남쌈, 태국식 볶음 국수, 그린커리 였습니다. 다음날 아침은 시원한 베트남 쌀국수였구요. 이날 제가 준비한 와인은 티냐넬로(Tignanello) 2001년산이었습니다. 아마 요즘 판매되는 것은 2003년이 대부분인데 이 녀석은 제가 나름대로 아껴 두었던 와인이죠. 사실 직장인이 이 정도 와인을 늘 마심다는게 쉽지는 않고 이렇게 파티거나 특별한 동기가 부여되어야 마실 수 있죠. 티냐넬로는 이탈리아 와이너리중 아마 가장 유명하리라 생각되는 안티노리사의 대표 와인중 하나입니다. 흔히 수퍼 토스카나 와인이라 .. 2008. 1. 2.
[독서]새로운 스카페타 시리즈 - Book of the Dead 아껴가며 읽고 있는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의 마지막 번역본인 "12번째 카드"가 거의 끝나가고 있고, 링컨 라임 씨리즈 7편인 콜드문은 내년 봄쯤에 번역본이 나올 예정이라 하기 때문에 그 중간을 어떤 책을 읽으며 보내야 하나 고민중 입니다. 지난번 사하공화국 출장중에 보려고 사놓고 업무에 치여 못보고 있는로버트 해리스의 "폼페이"를 필두로 아예 해리스 시리즈(이니그마, 당신들의 조국, 아크엔젤 등)를 시작해 볼까 생각하던 중에 당초 제가 어떤 시리즈를 시작할까 고민할 때 링컨 라임 시리즈와 경쟁 했던 파트리샤 콘웰의 스카페타 시리즈 신작(물론 영문) 소식이 들리더군요. 홍보 동영상을 보니 제법 마음이 끌립니다. 어차피 맛보기로 첫편인 법의관을 끝냈기 때문에 2권 부터 시작하면 될 듯하고, 일반적.. 2007. 12. 28.
[음악]LG아트센타 2008년 패키지 1월 7일 오픈 (예정) LG아트센타의 2008년 기획공연 패키지가 내년 1월 7일 티켓 오픈을 한다고 합니다. 2008년은 정말 주목 되는 음악회들이 너무많아 걱정일 정도인데 LG아트센타의 기획공연들도 만만치 않습니다.아래를 우선 보시죠.클래식 공연을 보면 안젤라 휴이트의 바흐 편균율 1권과 2권의 전곡 공연, 이번에 EMI에서 음반을 낸 유현아의 독창회, 언제나 멋진 음악을 들려주는 스티븐 허프의 피아노 독주회, 앤드류 맨지와 리처드 이가의 듀오 공연, 에마뉴엘 파후드와 호주 체임버의 비발디 공연, 비온디와 에우로파 갈란테의 비발디 등의공연이묶여져 있습니다.솔직히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군요. 결국 패키지가 정답인 듯하네요.이미 예매한 호암아트홀 패키지와 LG아트센타 패키지를 예매하면 바쁜 직장 생활와중에 그럭저럭 공연장을 다.. 2007. 12. 26.
시베리아 횡단 철도 2007. 12월러시아 시베리아 횡단 철도의 출발점, 블라디보스톡 멀고도 먼 극동과 러시아의 심장을 이어주는 시베리아 횡단철도. 추운 겨울날 검은 연기를 내뿜고 사람과, 추억과, 희망을 싣고 머나먼 장정을 떠난다. NikonD70 / Nikon AF-s18-70mmF3.5~4.5G /RAW 촬영후 니콘캡쳐 컨버팅/ 평가측광 / F8 / 1/160초 2007. 12. 21.
[음악]Kate Royal - Hyperion 슈만 가곡 시리즈 신보 슈베르트에 이어 슈만의 가곡 전곡녹음에 도전하고 있는 Graham Johnson이 오랫만에 다음 주자로 선택한 가수는 최근 EMI에서 데뷔 음반을 낸 촉망받는 소프라노 케이트 로열(Kate Royal)입니다. 케이트 로열은 그야말로 언론 및 음반사에서 밀어주고 있는 소프라노인데 그녀의 데뷔음반도 성곡적이었고, 저도 인상 깊게 들었습니다. 원래 EMI에서는 로열과 그래험 존슨을 기용해가곡집을 데뷔음반으로 추진하다가 그녀에 대한 평판이 높아지자 아리아집으로 규모를 키운 바 있습니다. 이번 슈만 음반은 2005년 여름 발표되었던 로트와 머레이의 음반에 이은 하이퍼리언 슈만 가곡 시리즈의 10번째 음반으로 정말 오랫만에 발표되는 음반입니다. 오페라 아리아들에서는 멋진 노래를 들려주었던 그녀가 셈세한 슈만의 감수.. 2007. 12. 20.
[음악]우형아빠 11단 CD랙 출장 가기 전주의 일인데 기존의 CD+책장에 추가해서 CD랙을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저렴하고 품질 좋은 것으로 제법 알려져 있는 우형아빠 제품인데 저는 11단 CD랙을 구했습니다. 제가 원한 제품은 가능한 폭이 너무 넓지는 않고, 높이는 높으며 튼튼하고 이런 저런 불필요한 장식이나 문이 달려있지 않은 제품이었는데 우형아빠 11단 CD랙이 딱 그런 제품이었죠. 다만 색상이 웬지색상으로 너무 진해서 저희집 인테리어와 좀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만 빼면 스펙으로는 거의 완벽에 가까웠습니다.(데드스페이스에 놓기위해 거실 한켠에 설치해야 했기에 와이프와 시우를 위해 각 한줄씩 가운데 부분을 양보해야 했습니다^^) 우형아빠 제품은 DIY방식으로 제품을 배송하고 가격을 저렴하게 한게 특징인데 말로는.. 2007. 12. 19.
[여행]야쿠츠크 - 2007년 12월, 영하 45도의 겨울 러시아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주요 방문지역이 사하공화국 야쿠츠크 였기 때문에 영하 45도를 넘나드는 추위와의 싸움이 가장 큰 걱정이었던 출장이었죠. 물론, 업무상 출장이었고 공항에서 별도의 체크인/아웃을 할정도로 극빈대접을 받았던 관계로 대부분을 차량과 호텔, 사무실에서 보냈지만 잠깐 잠깐 느끼는 추위도 정말 대단했습니다. 한마디로 이정도 추위에서 10분정도 밖에 있으면 노출된 부위가 도려내듯 아파오며 머리가 띵해지죠. 레닌광장에서 동료들과 10분쯤 있다가 다들 못버티겠다고 바로 옆에 있는 호텔로 돌아가자로 하자마자 다들 뭔가 홀린 사람들처럼 (옆에 동료를 챙길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호텔로 뛰어들 돌아갈 정도의 추위였습니다. 한 5분쯤 지나면 입김이 바로 얼어버리기 때문에 위의 사진과 같은 모습이 됩니.. 2007. 12. 17.
출장... 12월 10일 부터 출장입니다. 다녀와서 뵙겠습니다.^^MF[ME] 2007.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