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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onderful Life

러시아어 배우기

by 만술[ME] 2008. 1. 8.
러시아쪽 사업을 계속 하다 보니까 "통역"의 한계를 절실히 느끼게됩니다. 사실 어느 나라에서 사업한다고 할 때 그 깊숙히 들어가기 위해서는 언어는 필수 사항이 될 수 밖에 없죠. 물론, 제가 러시아에 상주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러시아 사업만 진행하는 것도아니지만 당분간 러시아를 사업 대상 지역에서 제외할 수 없는 상황인 관계로 이 기회에 관광용러시아어라도 배워서 기본적인 회화는 해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러시아에 상주하는 저희 회사 직원들이나, 타회사의 직원들을 봐도 필요성은 느끼면서도통역의 편리함과 워낙 격변화가 많아 시작하기 조차 두렵고, 문자 체계까지 약간 생소한 언어를 한다는 두려움 때문인지 (그런점에서 불어나 독일어는 로마문자를 쓴다는 점에서 친숙한 언어라 할 수 있죠) 시작조차 안하거나 금방 포기하는데, 과연 해낼 수 있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런 두려움 때문에 바로 학원을 끊지는 않고 일단 제가 다른 사람들과 달리 러시아어의 기초를 끝낼 수 있을지 알아보자는 차원에서 교재를 하나 골랐습니다. "한글만 알면 꿩먹고 알먹는 러시아어 첫걸음"이란 매력적인 제목의 책인데 두께도 앏고 CD도 포함되 있어서 일단책으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 어느정도 기초를 해보고 조금 자신감이 있으면 본격적으로 학원도 끊고 소정의 목적을 달성해 봐야죠. 일단 제 러시아어에 대한 목표는 길거리 간판을 읽고 무슨 뜻인지 알고, 레스토랑에서 통역의 도움 없이 주문을 하며, 비지니스 상대와 간단한 인사는 물론러시아식 만찬 석상에서의 간단 스피치 정도를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제가 (다른 분야도 그렇지만) 어학쪽은 별로 재능이 없기 때문에 잘 딜지는 모르겠는데한번 올해의 목표중 하나로 잡고해봐야죠.^^
MF[ME]
꿩먹고 알먹는 러시아어 첫걸음
전혜진 저 l
문예림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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