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에 이어 슈만의 가곡 전곡녹음에 도전하고 있는 Graham Johnson이 오랫만에 다음 주자로 선택한 가수는 최근 EMI에서 데뷔 음반을 낸 촉망받는 소프라노 케이트 로열(Kate Royal)입니다.
케이트 로열은 그야말로 언론 및 음반사에서 밀어주고 있는 소프라노인데 그녀의 데뷔음반도 성곡적이었고, 저도 인상 깊게 들었습니다. 원래 EMI에서는 로열과 그래험 존슨을 기용해가곡집을 데뷔음반으로 추진하다가 그녀에 대한 평판이 높아지자 아리아집으로 규모를 키운 바 있습니다.
이번 슈만 음반은 2005년 여름 발표되었던 로트와 머레이의 음반에 이은 하이퍼리언 슈만 가곡 시리즈의 10번째 음반으로 정말 오랫만에 발표되는 음반입니다. 오페라 아리아들에서는 멋진 노래를 들려주었던 그녀가 셈세한 슈만의 감수성을 얼마나 잘 살려낼지 궁금해지는데 그래험 존슨이 선택한 가수라면 일단 안심해도 좋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저는 하이퍼리언의 슈베르트 가곡 시리즈를 모두 구입했고, 슈만 가곡 시리즈도 9번까지 모두 장만했는데 아직 이 음반은 수입은 안됬지만 나오면 당연히 구입할 생각입니다. 오늘은 생각난 김에 슈만의 가곡들이나 들어 봐야 겠네요.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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