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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 여행 지난 주말부터 4박5일 동안 제주도에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전에 포스트로 사진도 올렸던 시우보다 2주 빠른 혜원이네와 다녀왔는데 저희 부부로서는 시우의 돌 야와촬영도 겸했는데 아쉽게도 시우가 새로운 장소에 적응을 못한 것인지 따라주지 않아서 건진 사진은 없습니다. 제주도는 열번정도 다녀왔는데 관광을 목적으로는 거의 10년만이어서 인지 새롭게 느껴졌습니다.시우로서는 첫 비행기 나들이라 대견하기도 했지만, 돌이 안된 아이가 둘이나 딸려 있기에 사실상 관광 보다는 휴양이 목적이라 할 수 있는 여행이었죠. 비행기는 마일리지로, 콘도는 회원가로 했음에도 제법 비용이 만만치는 않아서 다들 기왕이면 해외로 나가는 심리를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계산"에는 맹점이 있는데 여행에서 가장중요한 "시간"이란 것이.. 2007. 9. 7.
[음악]RIP Luciano Pavarotti 1935 - 2007 20세기 후반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레코딩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를 지녔던 테너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가 지병이던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흔히회자되던 3대 테너중 가장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졌으며, 아마 모든 장르를 통털어음악가들중에 가장 잘 알려진 음악인중 하나였던 파바로티는 작년 이탈리아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그의 대표작인 "Nessun dorma"를 부른 것을 끝으로 완전히 은퇴했지만 최근까지 교습은 계속 해왔다고 합니다.특유의 미소, 특별한 무대장치를 필요로 했을 만큼의 거구, 하얀 손수건, 아름다운 고음등 모든 것이"성악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되어 버렸을 정도로 지대한 영향력을 미쳤던 파바로티의 노래는 이제 그가 남긴 음반들과 영상들로만 볼 수 있겠네요. 파.. 2007. 9. 7.
[독서]나의 책 읽는 습관 엊그제 저녁을 먹고 와이프와 이야기 하다가 제 책읽는 습관이 좀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저처럼 독특한 습관이 있을 듯한데 트랙백 기대해보겠습니다. 1. 동시 다발적 독서 우선 저는 한번에 한책을 읽고 다른 책을읽기 보다는 한번에 여러종류의 책을 동시 다발적으로 읽습니다. 각 상황과 용도에 맞는 책을 선별해 두고 그때 그때 맞는 책을 읽죠. 예를들어 회사에서 업부시간에 공백을 이용해서 읽는 책, 출근하고 근무시간 이전까지의 자유시간 (회의 유무에 따라 보통 30분~1시간반) 동안 읽는 책, 퇴근후 집에서 읽는 책, 집에서 읽는 책 중에서도 화장실에서 읽는 책, 그리고 비정기적으로 한 파트씩 읽게 되는책, 예전에 지하철로 출퇴근시에는 그때 읽는책, 그리고 누군가 약속장소에 가서 기다.. 2007. 8. 30.
[오디오]소형 하이파이 기기의 전성시대? 요즘음 출시되는 기기들의 추세중에 아이팟 같은 미니기기와의 연동을 염두에 둔 소형 하이파이 기기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과거 대량생산 브랜드의 미니 컴포넌트나 저렴하지만 음질적으로 우수하지 못한 미니기기용 주변기기들을 대신해서 귀는 까다롭지만 저렴하고 간편하게 집이나 업무용 공간에서 음악을 즐기려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음악과 오디오를 좋아하는 교수님이나 의사 또는 중소기업 사장이 자신의 집에 모셔둔 대형기기를 업무공간에 똑같이 설치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대량생산된 규격 제품을 놓기에는 아쉬움이 많았죠. 또는 자금의 여력이나 합리적 소비를 위해 마땅한 고음질 장치를 찾는 사람에게도 이런 제품은 어필 할 수 있죠. 우선 대표적인게 에이프릴의 오라 노트(Aura Note)입니다. 국산 .. 2007. 8. 28.
[여행]모나코 (Monaco) - 카지노와 휴양의 도시 오늘은 꼬따쥬 지방 여행 이야기 마지막으로 카지노와 휴양으로 유명한 모나코(Monaco)이야기입니다. 모나코는 바티칸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작은 국가이며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도시보다 더 작습니다. 그렇지만 세계 최고의 카지노와 몬테카를로 경주로 유명하며 옛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그레이스 켈리의 나라로 유명한 곳이죠. 먼저 양해를 드릴 것은 바쁜 출장일정중에 업무를 목적으로 방문했던 곳이기 때문에 이곳에 올린 다른 포스트들에 비해서도 한층 겉핥기 여행기가 될 것이란 점입니다. 솔직히 스파받고 (출장중에 팔자도 좋죠?^^) 저녁 먹고 카니노에서 즐긴 것 빼고는 별로 돌아다닌게 없을 정도니까요. 그냥 사진 몇장 보시는 것에 만족해 주시길~! (사진빨로 때울 수 있을지...) 모나코는 니스에서 기차로 .. 2007. 8. 27.
[카메라]니콘 DSLR D3와 D300 발표 니콘에서 기다리던 두기종을 발표했습니다. 스펙으로 보면 허걱입니다~! 카메라 바꾸고 싶어집니다.^^ 니콘 D3 보기 니콘 D300 보기 그리고 D3는 센서 싸이즈가 35미리 필름싸이즈와 같은 풀싸이즈 센서를 쓴다고 합니다. 아울러 렌즈들도 발표되었습니다. AF-S 14~24mm F2.8 G ED AF-S 24~70mm F2.8 G ED AF-S 400mm F2.8 G ED VR AF-S 500mm F4 G ED VR AF-S 600mm F4 G ED VR 제가 쓰는 28-70의 대체품도 나왔지만 뽀대는 아직 28-70만한게 없는 듯합니다. 다만 17-35로는 상대가 안될 듯한 14-24가 눈에 밟히네요. 니콘의 역습... 대단합니다. MF[ME] 2007. 8. 23.
[영화]디워 (D-War) - 즐거운 동영상 영화 디워(D-War)를 봤습니다. 요즘 일고 있는 논란들이 결국 모두 틀린 이야기는 아니더군요. 영화적으로는 혹평 받을만 하게 엄청나게 못만들었고, 관객으로서 보기에는 그럭저럭 재미 있는 장면도 제법 있었습니다. 사실 양측(이런게 있다면)의 주장이 서로 배타적이지는 않았죠. 극단적으로 쓰레기라는 주장과 명작이라는 주장들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관객은 결국 별로다와 재미 있다 정도에서 나눠지고 영화적으로 엉망이어도 재미는 있을 수 있으니까요. 제가 보고 느낀점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포일러가 있을수 있습니다만, 스토리야 널리 공개된 것이라 큰 스포일러는 없을 듯합니다) 1. 서사구조, 스토리, 그리고 종합예술 스토리가 빈약하다는 비판을 받고는 있지만 제가 보기에 스토리는 제법 든든하다는 느낌입니다.. 2007. 8. 21.
[여행]생 폴 드 방스(St. Paul de Vence) - 예술가의 마을 유럽 여행 이야기 오늘은 예술가의 마을인 생 폴 드 방스(St. Paul de Vence) 입니다. 니스를 근거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오기 좋은 장소중 하나로 열차로는 모나코가 있다면 차량으로는 생 폴 드 방스가 있습니다. 니스 중심에서 버스를 타고 움직이면 되는데, 제법 유명한 관광지여서 가는 사람이 많으니 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언덕위에 아기자기하게 모여진 마을인 생 폴 드 방스는 그 아름다움과 예술적 향취 때문에 피카소, 샤갈 같은 화가들이 머물렀다고 합니다. 지금도 곳곳에는 화방과 예술관련 상점들이 있는데, 관광상품화 되었기 때문에 예술가들의 마을 보다는 예술가들의 마을을 빙자한 테마파크의 느낌이 더 강합니다^^. 버스를 타고 니스를 떠나 아름다운 전경.. 2007. 8. 20.
[독서]글로벌 기업의 조건 늘 그렇듯 읽은지 좀 된 책을 오늘도 소개해 드리겠는데,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교보문고에서 펴낸 입니다. 이책은 부제가 말해주듯 삼성과 같은 아시아 기업들이 어떻게 초일류 글로벌 기업이 되었는지, 리&풍 같은 기업은 어떤 과정을 밟고 있는지, 차이나넷컴 같은 신규 진입 회사는 어떤 과제를 지니고 있는지를 각 기업의 CEO 또는 해당임원의 입을 통해 들어보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의 대부분이 본인들의 이야기를 스스로 하고, 그에 대해 코멘트하고 요약하는 구조로 되어 있는 관계로 이 책의 장점과 단점은 그에 따라 명확해집니다. 책의2/3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들 스스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지만 그들만의 이야기일 수 있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많은 기업들이 실제로 움직일 때는 "경영방침"이나.. 2007. 8. 17.
[TV]롬 (ROME) 케이블 채널인 HBO와 BBC가 만든 명작 드라마 중에 롬(ROME)이 있습니다. 원래 아무리 영어권에서 "롬"이라 읽고 쓰더라도 "로마"라고 하는게 맞을 텐데 다들 "롬"이라 하고 발매처인 워너에서도 "롬"이라 표기하므로 그에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롬"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로마시대의 가장 흥미로운 시기인 시저가 갈리아 정복을 하고 황제가 되었다가 살해당하는 때까지를 시즌1로 하고 그 이후의 권력암투와 옥타비아누스의 집권까지를 시즌2로 하고 있습니다. HBO에서는 이미 시즌2가 방송완료 되었고 DVD가 예약판매중이지만 국내는 시즌1만 DVD로 발매되어 있고 OCN에서 시즌2를 방영 준비하고 있습니다. "롬"은 이 스펙타클한 역사적 시기를 다룸에도 전혀 블록버스터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규모 전쟁.. 2007. 8. 16.
[음악]10만원에 즐기는 모짜르트 최고의 오페라들 요즘 네이트의 옛블로그를 정리중인데 아랫글은 2002년 10월 모 싸이트에 올렸던 글입니다만 아직도 유효한 내용을 담고 있어 그대로 올려봅니다. ========================================== 만약 지금 10만원이 있다면 가장 뜻깊게 쓸 수 있는 방법 한가지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이 게시판이 "Music & Arts"란 제목인 만큼 당연히 예술에 관한 이야기겠죠? 영화 "아마데우스"로 단지 유명한 작곡가 정도를 넘어서 개인적이고 인간적인 모든면까지 부풀리고 과장되어 이젠 살리에리와의 관계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가 된 가장 대중적(?)인 작곡가 모짜르트의 최고 오페라들을 단돈 9만원에 만날 수 있다면 행운이겠죠? 모짜르트의 가장 유명한 오페라를 꼽자면, (1)피가로의 도움으로.. 2007. 8. 16.
[여행]니스 (Nice) - 해변의 도시 마르세이유에서 모나코까지의 약간 튀어나온 지중해의 연안지역을 꼬따쥬 자방이라 부릅니다. 유럽인들이 은퇴후 살고파 하는 최고의 휴양지역이죠. 니스(Nice)는 이 꼬따주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유명한 영화제의 도시인 칸느와 모나코가 있죠. 니스는 이렇게 휴양도시이기도 하지만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이탈이아와 스위스가 인근에 있기 때문에 니스에서 철도 등을 이용해서 이동이 용이합니다. 제 일정은 파리에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로 갔다가 다시 프랑스쪽으로 넘어와서 이탈리아로 이동하는 것이었기에 당연히 니스를 거쳐 갔습니다. (순서상으로는 바르셀로나를 나중에 다룰 것입니다) 특히 바르셀로나쪽에서 야간열차가 도착하고 이탈리아쪽으로 야간열차가 출발하기에 이모저모로 돈을 아껴야 하는 여행객의 입장에서는 .. 2007.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