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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푸틴의 러시아 - 권력과 시장 그리고 비지니스 흔히 BRICS로 칭하는 나라들중 하나인 러시아에 대한 상세하고 가장 최신의 내용을 담은 책이몇개월전 발간 되었습니다. 예약까지 걸어 놓고 초판1쇄를 가까스로 구했는데, 요즘은 다시 구하기 쉬워진 듯합니다. 우리 나라 기업은 물론 각종 업자분들까지 해외로 나가 각종 사업에 거의 불나방처럼 뛰어 들고 있기에 예전에는 사업대상으로 생각치 못하던 러시아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다못해 저같은 경우도 일부 러시아쪽 업무를 보고 있는 지경이니...갔다온 경험, 들은 이야기들에 의하면 모든 해외에서의 사업이 그렇듯, 러시아도 그냥 무작정 뛰어들면 돈잃고, 거기에 목숨도 잃기딱 좋은 나라입니다. 뻬레스트로이카로 부터 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 옛 흔적이 많이 남아 있고, 서구스타일의 논리는 아직 멀었으며, 영어는 호.. 2007. 6. 8.
[오디오]스피커 스탠드 ST-60S 북셀프형 스피커를 쓰다보면 신경쓰이는 것 중 하나가 스피커 스탠드입니다. 북셀프를 쓰는 이유는 아무래도 톨보이형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것일텐데, 결국 스탠드는 같은 성능(또는 유닛구성)의 톨보이와 북셀프의 차이보다 저렴해야 시장성이 있는 것이죠.물론, R사의 레퍼런스 제품처럼 스탠드에 따라서는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스타일도 있죠. 이렇게 합리적인 가격이란 것을 전제로 할 때 북셀프 + 스탠드와 톨보이형을 비교하면 저 같은 기기 시작하는 아기를 둔 입장인 경우 아무래도 톨보이형이 "안전"상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애들이 밀어도 반대로 넘어가서 애는 다치지 않으니까요. 또한 용적상 좀 더 풍부한 저역을 제공할 수 있겠죠. 반대로는 보다 더 양질의 앰프를 필요로 하겠지만... 반면 스탠드를 쓰는.. 2007. 6. 7.
[독서]책에 관련 설문 릴레이~ [자랑쟁이님의 블로그로부터의 트랙백 : 책에 관한 설문...] 자랑쟁이님이 블로그에 설문 릴레이의 바통을제게도 넘기셨기에 지명방어를 수행하고자 합니다^^.평안히 지내셨습니까? 잘 지내고 있습니다만, 호주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두명의 경영진과 각종 임원들 사이에 낑궈서 맘고생 좀 하고 있습니다. 독서 좋아하시는지요?한때는 취미를 독서로 적기도 했겠지만, 독서를 즐긴다기 보다는 그냥 서가에 늘어나는 책을 즐겼던것 같고지금은 정보를 위해서, 때로는 즐거움을 위해서 등 그냥 그때 그때의 필요에 의해서 읽는편입니다.그 이유를 물어보아도 되겠지요? 위에서 대충 답을 했는데...ㅠ.ㅠ 그냥 필요에 의해 책을 읽는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약속장소 같은데 남들보다 일찍 나가야만 직성이 풀리는 묘한 강박관념이 있어 가능한 .. 2007. 6. 5.
[음악]베이비복스 이야기 저와 함께 불법복제 레이블인 Turandot & Fox Music을 운영하고 있는 B차장이 늘 비난하는 저의 음악적 취향의 문제점중 하나가 여성 뮤지션에 대한 외모지상주의입니다. 솔직히 클래식 음악에 대해서도 표지사진을 보고 음반을 고른다는 걸 인정 안할 수는 없더군요. 클래식이 그럴진데 가요나 팝, 재즈는 오죽하겠습니까...^^ 정확히 표현하자면 외모가 맘에 안드는 여성뮤지션에 대한 편견은 없지만, 외모가 맘에 드는 여성뮤지션에 대한 편애는 있다 정도... B차장이 그 극단적인 예로 드는 뮤지션이 "베이비복스"입니다. 평상시 제가 즐기는 음악의 성격, 그리고 취향 등을 고려할 때 "음악적" 이유에서 베이비복스를 좋아할 뿐 아니고 높게 평가하기 까지 하는 것은 말이 안되고 순전히 다른 이유에서 베이비복스.. 2007. 5. 31.
[기타장비]모니터 컬리브레이션 장비 - Eye-one Display 2 인터넷 갤러리나 블로그에 올린 사진에 대해 본인은 그럴듯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색감이 칙칙하다거나 얼굴에 푸른끼가 돈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지는 않았나요? 또는 다른 사람의 사진을 보면서 색감이 멋지다거나 붉은 빛이 아주 잘 표현되었다거나 하는 코멘트를 달지는 않으시나요? 헌데 올린 사람이나 보는 사람들이 실제로는 전혀 다른 이미지를 보고 있을 수도 있다면 어떨까요? 마치 철학의 오랜 문제중 하나인 Other Mind와 유사한 이 문제는 모니터의 컬리브레이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줍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모니터들은 말하자면 "빨강"을 제대로 "빨강"으로 표현해서 사용자에게 보여주지 않습니다. 듀얼 모니터가 지원되는 비디오카드에 모니터를 두개 연결하고 사진을 띄우면 두 모니터에서 보여지는 사진이.. 2007. 5. 29.
호주 출장 다녀왔습니다~! 8박 9일 일정으로 호주 브리즈번 - 골드코스트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캥거루나 코알라를 보지는 못했지만 이런 저런 좋은 경험과 좋은 결과가 있었던 출장이었답니다. 사진은 골드코스트의 전경인데 서퍼스 파라다이스쪽에서 브로드비치 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해변이 왜 "골드코스트"라는 이름이 붙었는지는 설명이 필요없이 말해주고 있죠. 유명한 서퍼스 파라다이스의 모습을 보실까요? 이제 겨울로 접어드는 길목이지만 아직 사람들이 서핑과 수영을 즐기고 있더군요. 물론 성수기와는 상대가 안되게 사람이 적기는 하지만... 자세한 내용과 더 많은 사진은 기회가 있으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출장사진은 D70과 아빠 번들의 장점과 단점을 많이 보여주는 결과물들이네요. MF[ME] *사진은 니콘 D70 + .. 2007. 5. 20.
호주 출장 오늘(5/10) 부터 5/18까지 호주 브리즈번 - 골드코스트 출장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관심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와 관련된 업무인데 회사일이 이상하게 주어지는군요. 앞으로 계약관련 업무는 물론 사업 타당성 및 운영에 대한 책임도 지게될 듯한데 좀 그렇습니다.덕분에 허울좋은 감투는 하나 쓰게 되겠지만 그렇다고 제 커리어나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그럼 다녀와서 뵙겠습니다.MF[ME]*그나저나 와이프와 시우 보고파서 어쩌나~~ 2007. 5. 10.
[여행]어린이날 가족 나들이 지난 어린이날 부모님, 여동생 내외, 조카, 그리고 와이프와 시우와 함께 가족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조카가 기차를 좋아하기에 집에서 별로 멀지않은 철도박물관에 가서싸간 점심도 먹고 구경도 하고, 박물관 내에서 마침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이런 저런 행사를 참여하기도 했죠. 보기에 따라서는 볼것이 많기도, 별로 없기도 한 곳인데 저희 부부가 생각하기에는 볼것 제법 많고 분위기도 좋고 가격도 저렴(입장료 500원 / 어린이날 무료)해서근처의 호수와 엮어 가끔 산책을 나가도 좋겠다는느낌입니다. 물론, 가격이 좀 더 비쌌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저희 부부는 장소를 잡고, 와이프는 식사를 준비하고 저는 사진사로 나섰습니다.조카사진을 주로 찍었는데, 그중 몇컷입니다. 조카 사진을 찍으면서 아이들은 .. 2007. 5. 9.
혜원이네 출장 촬영 지난 근로자의 날 와이프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가 시우보다 2주 빨리 태어난 혜원이와 시우의 6개월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미리 계획한 일이었기에 조명장비와 각종 소품까지 싸들고 갔는데, 혜원이는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제법 표정관리가 된 반면, 시우는 조금 시간이 지나자 짜증을 내더니, 장난감(쏘서)에 더 정신이 팔려 사진을 찍을 생각을 안하더군요.지금 쓰고 있는 D1X는 다좋은데 연사에 좀 취약하고, 저장속도가 느려서 (그래도 후지의 S Pro 씨리즈에 비하면 광속이죠^^) 가끔 순간을 놓치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아무튼 찍었던 사진들을 RAW에서 JPG로 변환하면서 몇장을 골라보았습니다.혜원이와 시우가 동갑에다 와이프와 혜원어머니가 매우 친하기에 벌써 정략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정도 인물이면.. 2007. 5. 3.
[여행]여주 전원주택 촬영 같은 부서의 L과장 아버님이 직접 지으시고 살고계시는 여주 전원주택의 촬영을 다녀왔습니다. 직접 설계를 구상하시고, 하나하나 직접 챙겨서 지으신 집이라 정이 많이 가실텐데 팔고 다른 곳에 새로운 집을 짓기로 하셨다고 합니다. 해서 부동산에도 홍보용으로 제공할겸해서 제가 출장 촬영을 다녀왔습니다.일종의 상업용 촬영인셈인데 제 상업사진 데뷔작이 되겠습니다.^^ 우선 집은 남한강이 바라보이는 멋진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우리의 전통양식을 많이 조합하여 지으셨기에 제법 고풍스러운 모습이죠. 조경도 신경 쓰셨기에 계절별로 다양한 꽃과 나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넓은 정원은 손녀들이 뛰어놀기에 적합하죠. 한켠에는 정자도 지어 놓으셨고, 그곳에서는 강을 바라보며 가족들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식사도 하고.. 2007. 4. 30.
[기타장비]니콘 전자식 릴리즈 MC-36 사용법 제가 올린 니콘의 럭셔리 유선 릴리즈 MC-36에 대한 포스트를 보고 사용법을 문의하신 분이 있어 메일로만 보내드릴까 하다가 혹시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겠지 싶어 올려봅니다. MC-36은 보시는 것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일을 하는 릴리즈 치고는 좀 복잡해 보이죠?^^ [연결방법] 그냥 10핀 릴리즈 연결과 같습니다. 배터리 넣고 (AAA싸이즈 2개) 카메라의 10핀 연결단자에 맞춰 끼우시면 됩니다.참고로 MC-36은 전원을 키고 끄는 기능이 없으니 그냥 액정은 늘 켜져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쵤영은 수동 릴리즈로 촬영하는 방법과 타이머를 이용한 방법의 두가지 입니다. [수동 릴리즈 촬영법] 1. 노출모드, 셔터스피드, 연사모드, 초점모드 등의 제한이 없이 모든 기능을 쓸 수 있고 릴리.. 2007. 4. 19.
[영화]Bowling for Columbine 오늘 같은 날 "한국인"임을 부끄러워 하거나 누군가를부적응자로 몰아부치기 이전에 좀 더 포괄적이고 구조적 차원에서 접근하는 시각을 갖기 위해 도움이 될 만한 다큐멘터리 하나쯤 보는 것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화씨 911"로 유명한 마이클 무어의 "Bowling for Columbine"이죠. 아시는 분은 다아시고, 이번 사건으로 아시게 된 분들이 많아지셨을 콜롬바인 고등학교 사건에 관한 다큐멘터리인데 마이클 무어 특유의 기법과 시각으로 그 사건이 벌어지게 된 구조적인 문제점들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심각하지 않고 다양한 접근을 통해 다큐를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게 해줍니다. 다소 가벼운 접근법이 이런 심각한 상황에 대한 다큐로서 적합한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무어의.. 2007.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