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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 F&B

[여행]어린이날 가족 나들이

by 만술[ME] 2007. 5. 9.
지난 어린이날 부모님, 여동생 내외, 조카, 그리고 와이프와 시우와 함께 가족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조카가 기차를 좋아하기에 집에서 별로 멀지않은 철도박물관에 가서싸간 점심도 먹고 구경도 하고, 박물관 내에서 마침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이런 저런 행사를 참여하기도 했죠.

보기에 따라서는 볼것이 많기도, 별로 없기도 한 곳인데 저희 부부가 생각하기에는 볼것 제법 많고 분위기도 좋고 가격도 저렴(입장료 500원 / 어린이날 무료)해서근처의 호수와 엮어 가끔 산책을 나가도 좋겠다는느낌입니다. 물론, 가격이 좀 더 비쌌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저희 부부는 장소를 잡고, 와이프는 식사를 준비하고 저는 사진사로 나섰습니다.조카사진을 주로 찍었는데, 그중 몇컷입니다.












조카 사진을 찍으면서 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이렇게 저렇게 포즈를 취하라고 시켜면 금방 지루해하고 피곤해 하기에 차라리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하고 사진찍는 사람이 뛰어다니는게 더 나은 사진을 건지는 비법이란걸 깨달았습니다. 문득 부모들의 손에 끌려다니며 이것저것 체험하고 장소를 옮겨가며 이런저런 포즈 취해가며 사진을 찍어주는 부모들 마음이야 이해가지만아이들에게는 스트레스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조카도 기차들 앞에서 포즈를 취할 때얼굴보다는 부담없이 뛰어 놀 때가 더 밝고 좋은 것 같구요.

마지막으로 할아버지 품에 안겨 능글맞게 웃고 있는 200일 된 시우의 모습 한방~!



저녁에는 저희 집에서 전골도 먹고, 블루마블, 젠가, 할리갈리 등의 게임을 하면서 보냈는데 내년쯤이면 시우도 게임 하겠다고 달려들겠죠.^^

MF[ME]

*모든 사진은 니콘 D1X + AF-s 28-70 F2.8D로 촬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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