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Wonderful Life218

만술의 사회적 지위 또는 IMF의 전조? 요즈음 전화와 우편으로 모 카드사에서 카드를 업그레이드 해서 발급하라고 계속 연락이 오더군요. 그런데 그 카드 종류가 요즘은 개나 소나 다 발급 받는다는 플래티넘 카드가 아니라 다이아몬드 카드란게 놀랍습니다. 그 카드사의 홈페이지에는 이렇게 써있습니다. 3급이상 공무원, 종합대학 총.학장 및 역임자, 종합병원 원장, 35세 이상 변호사, 제 1,2금융 현직임원 및 대표자 역임자에 속하지 않는데 아마 저는 그 마지막에 나온 "등"에 속하나 봅니다. 언제 저희회사 팀장급이 윗분들과 동급이 되었는지 비지니스 프렌들리 한 정권하에서는 카드사도 달라지는 군요.^^ 무려 연회비는 30만원. 지금 쓰고 있는 국민의 푼돈으로 성장해서 덕분에 IMF를 잘 넘긴 뒤에는 부자들에 충성하는 은행으로 환골탈퇴한 모 은행의 자회.. 2008. 10. 15.
엄마의 마음으로 바라본 시우의 물감놀이 블로그에 옛날 동호회에서 주고 받은 문답을 재탕해서 올리더니 이제는 남의 글도 퍼올리는 것을 보면 제 블로그도 펌로그화 되는건 아닌지? 아래글은 와이프가 어떤 카페에 어제 올린 글인데 요즘 시우는 뭐하고 사나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올려 봅니다. 19세 미만은 누드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 오늘은 참으로 바쁘게 보냈네요.. 요즘 좀 게을러 진 탓에 늦은 아침을 아들과 함께 하고 열심히 청소+세탁... 엄마들은 넘넘 힘들어요...그쵸?? ㅜ.ㅜ 그러면서 내내 머리속에선 아가에게 뭔가 해 줘야 할 것 같은 압박이 밀려 오더군요. 그래 물감놀이 좀 있다 하자~~~~했죠.. 그러는 중에 친구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2008. 9. 25.
휴가중~! 오늘 부터 잠시 가족 여행을 다녀오겠습니다. 다녀와서 뵙죠.^^ MF[ME] 2008. 8. 30.
박문수 신부님... 우연히 인터넷에서 정일우 신부님이란 분에 대한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읽다 보니 제가 아는 분과 캐릭터는 많이 다르지만 비슷한 분이시더군요.그 글이 동기가 되어제 블로그에 제가 아는 비슷한 삶을 사시는 분을 간단히 소개해 볼까 합니다. 제가 소개해 드릴 분은 박문수 신부님입니다. 제가 대학을 다니던 20여년전 (이런... 나이가 노출되는군요!) 귀화하신 신부님인데, 대학시절의 은사십니다. 당시 시대상황을 생각하면 (요즘도 당시와 많이 비슷해지기는 합니다^^) 전경과 백골단이 학교내로 진입해서 학생들을 연행해가고, 매일 화염병과 최루탄이 끊일 날이 없던 시절인데, 왜 이런나라에 귀화를 하려고 하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죠. 신부님의 전공은 도시 사회학인데 이론적인 내용을 가르치시기도 했지만 저희들을재개발.. 2008. 8. 13.
지금, 채석포에서~! 지금 태안반도의 채석포(연포 해수욕장 인근)에 있습니다. 휴가면 좋겠지만 업무 때문인데, 마을 정보화 센터에 들러 인터넷 하고 있는데 과연 정보화가 좋긴 좋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냉커피까지타주시고, 핸드폰 충전 서비스까지 제공해 주십니다. 인터넷 속도도 좋고, 와이드 모니터로 보는 제 블로그의 느낌도 새롭습니다.^^ 감동~! 여러분 올 여름 휴가는 태안반도로 오세요...ㅋㅋㅋ MF[ME] 2008. 7. 29.
전쟁의 기술 우리시대의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가치를 추종하는 사람들은 조직형 전쟁이란 본래 야만인 것이라고, 폭력적인 과거의 유물이자 반드시 극복해야 할 어떤 것이라고 주장할 것이다. (중략) 이러한 주장은 무척 매혹적이긴 하지만, 전혀 이치에 닿지 않는다. 언제나 이 사회와 세계에는 우리보다 훨씬 공격적인 사람들, 원하는 것은 어떻게든 기어코 얻어내려는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다. 우리는 방심해서는 안되며 스스로를 그런 자들로부터 지켜내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만약 우리가 교활하고 강한 자들에게 굴복하고 만다면 문명화된 가치들 역시 더이상 전파되지 않을 것이다. 사실 그러한 늑대들의 면전에서 평화주의자가 되는 것은 끝없는 비극의 원천이 될 뿐이다. [이건 단순히 5년의 문제가 아니라 5년후에 집권하는 정권도 또 우리.. 2008. 7. 9.
교보문고 배신 때리다~! 저는 현재 교보문고 플래티넘 회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책구매 보다는 음반구매로 플래티넘 회원이 된 케이스인데, 예전 핫트랙스와 인터넷 교보문고가 분리되어있던 시절에 핫트랙스 누적 구매금액으로 획등한 등급으로 둘이 통합되면서 기존 핫트랙스 시절의 평생 우대의 지위가 승계된다고 들었는데, 오늘 아래와 같은 메일을 받았습니다. 한마디로 이전에는 전년도에 1원이라도 구매한 기록이 있으면 유지되던 플래티넘 회원등급의 혜택(별로 없습니다)이 이제는 3개월 마다 직전 6개월간의 실적을 기준으로 재평가하여 자격을 갱신한다는 이야기더군요. 이러면서 등급별 혜택을 늘렸다고 합니다만 제게는 별로 유용한 내용이 없더군요. 물론 지금 구매하는 패턴으로 볼 때 자격 유지를 위한 구매액을 달성하는 것은 무리가 없어 보이지만 YES.. 2008. 7. 1.
우리는 정치적이면 안되나? 일전에 100분 토론에서 "고대녀"와 대조되는 "서강대녀"가 화제가 된적이 있습니다. 본인이 가입되어 있는 까페 홍보에 더 열심인 듯한 내용도 우스웠지만 어떤 정치적 성향이나 의견을 가지고 있더라도 집회는 법적 범위내에서 해야 한다는 까페의 모토가 더 웃겼습니다.촛불집회의 취지와 정부의 대응, 그리고 문제의 경중에 상관없이 일단 현행법에 어긋나는 행동은 반대한다는 것이고, 이건 광우병에 대한 견해나정치적 견해와는 상관 없는 까페 멤버들 모두의 의견이란 것이었죠. 헌데, 이 서강대녀를 비웃고 있는 다른 사람들은 실제로 어떤가요? 그들은 그들의 틀을 깨고 있나요? 오늘도 뇌용량 딸리는 그분과 그분의 추종자들은 순수한 사람들과 정치적 불순분자를 가르고 있고, 집회의 변질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또 그래서 그들이.. 2008. 6. 24.
프랭클린 플래너 이야기 [자랑쟁이님의 블로그로 부터 트랙백 : 플래너] 자랑쟁이님의 블로그에 들렀다가 자랑쟁이님이 플래너를 쓰게된 히스토리를 보았습니다. 간단히 코멘트를 달까 하다가 언젠가는 제 블로그에도 한번 프랭클린 플래너에 대해 포스팅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기에 트랙백으로 포스팅 합니다. 1. 프리-플래너 시절 사실 제 스타일은 뭔가 약속이나 할일을 기록하는 것에 익숙치 않았습니다. 이런저런 아이디어나 감상을 적는 노트는 있었지만 약속이건 할일이건 머리에 담아두고 그때그때 생각나는 대로 행동했죠. (그때는 기억력이 좋았습니다.) 회사에 입사해서야 처음 다이어리란 것을 쓰게 되었죠. 입사해서 초기에는 업무의 성격상 중요한 약속이 많지 않고, 업무의 내용도 적을 것이 없다는 생각에 회사에서 나누어주는 다이어리는 그냥 장식품이었.. 2008. 6. 12.
그분이 이럴줄 몰랐다는 분들께 주위에 지난 대선에서 그분을 지지하고 찍으셨던 분들중에는 그분이 이럴줄 몰랐다는 분들이 제법 있습니다. 헌데 정말 이럴줄 몰랐다는게 말이 될까요? 예를들어 어린 딸을 맡길 보모를 고르면서 전과14범에 미성년자 강간 전력이 있고, 친구나 가족도 범죄자에다가 걸핏하면 난 어린 여자애들이 땡긴다고 말하고 다니는 사람을 하루 일당이 좀 싸다고 고용하고는 자기딸이 강간 당하자 그럴줄 몰랐다는 것과 뭐가 다를까요? 이미 그분의 공식적 기록들, 과거 행동들, 언행들에는 그분이 청와대에 들어가시면 어떤 일을 할지 다 써있지 않았던가요? 그 "기록"들을 모르고 그분을 찍었던 분이 있던가요? 그래도 내 아파트 값은 오르겠거니, 내 일자리는 생기겠거니 하면서 그분을 찍지 않았던가요? 그리고 우리 자신과 우리 아이들을 무한경.. 2008. 6. 11.
그들은 잃어버린 10년이라 하지만... 그들은"잃어버린 10년"이라 하지만 그 10년이 있었기에 10여년전에 화염병을 들어야 시위가 가능했던 것이 이제는 촛불 하나 들고 시위할 수 있게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국민의 수준은 그 당시 부러워 하던 선진국 수준으로 높아졌는데, 지금 정권과 언론의 행태와 국민을 대하는 태도는 10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마친가지인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아니, 분노가 치밉니다. 최근의 상황들을 보면 87년 공부만 하고 극히 보수적이던 선배가 함께 시청앞으로 나가면서 지금 이 순간에 함께 하지 못한다면 평생 부끄러움과 후회로 살 것 같아서 거리로 나왔다고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지금은 어쩌면 그들편에 서는 것이 유리하고 당연할지도 모를나이와 위치가 되었지만, 훗날 시우가 87년이 아닌 2008년에 대해,아빠는.. 2008. 6. 3.
시우 1면에 가다~! 제가 찍은 사진이 1면에 올라 본 적도 없고, 원하지도 않지만 오랫만에 엠블 블로그 라이프에 제 글이 박스 처리 되면서 시우 사진이 올라가니 또 색다른 기분이네요. 시우에게는 나중에 좋은 이야기 꺼리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평범한 글에 그럴듯한 제목 편집으로 신경써주신 엠블 관계자들께 감사드립니다.^^ MF[ME] 2008.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