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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안나 네트렙코 (Anna Netrebko) - Souvenirs 근래 오페라계의 이슈들을 몰고 다니는 안나 네트렙코(Anna Netrebko)의 신보 Souvenirs는 그녀의 인지도를 반영하듯 다양한 포맷으로 발매되어 있습니다. 우선 첫째는 수입 일반버전입니다. 흔한 쥬얼케이스에 담겨져 있죠. 둘째는 이 일반버전의 라이센스판입니다. 크게 수입반과 다를 바는 없습니다. 세번째는 한정판으로 나온 딜럭스 에디션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LP버전이 있죠. 이중 아무래도 관심이 가는건 마치 네트렙코의 크리스마스 선물 처럼 연말의 분위기에 맞춰 발매된 듯한 딜럭스 에디션입니다. 요즘 DG는 이 딜럭스 에디션에 제법 제미를 보고 있는지 조금 인지도 있는 연주자의 신보는 일반판과 함께 한정판으로된 딜럭스 에디션을 내놓고 있는데 소피 무터의 바흐와 구바이둘리나(Gubaidulina.. 2009. 1. 4.
[여행]수원 스노우 아이스 테마파크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2월말까지 진행되는 스노우 아이스 테마파크에 다녀왔습니다. 그럴듯한 내용으로 포장된 소식지를 보고 다녀왔는데, 시우는 재미 있게 놀았지만 그리 추천할 곳은 아닌듯 합니다. 스노우 아이스 테마파크는 수원 종합운동장 내에 아이스링크, 눈썰매장, 테마공원, 마술공연을 조성해 놓고 운영하고 있었는데, 각 시설마다 따로 입장료를 내게 되어 있는 시스템입니다. 시우 나이를 생각할 때 이중 가장 관심이 갔던 시설이 대형 이글루 하나와 소형 이글루 세개가 조성되어 있고, 다양한 눈사람 등 보고 즐길 꺼리가 있다고 되어 있는 테마공원이었습니다. 입장해보니 일단 조성된 면적이 너무 작더군요. 폭이 20m 정도에 길이가 50m정도 되는 공간에 얼음이나 눈이 아닌 스티로폼으로 조성된 이글루들이 있었고, 그.. 2009. 1. 3.
[음악]Onyx의 기대되는 신보들 음악가들의 레이블인 Onyx(http://www.onyxclassics.com/)에서 기대되는 신보들이 나왔습니다. 평소 이 레이블의 완성도를 생각할 때 자금 경색에도 노려볼만 합니다. 먼저 코바세비치(Stephen Kovacevich)의 40년만의 디아벨리 변주곡 음반입니다. 코바세비치는 디아벨리 변주곡과 인연이 깊은 피아니스트인데, 61년의 위그모어홀 데뷔에 연주했던 곡이 디아벨리 변주곡이며, 68년에 필립스에서 녹음했던 음반은 이런 저런 재발매까지 합치면 제법 많이 팔린 음반이고 추천 또한 많이 받았던 음반으로 그가 베토벤을 잘 연주하는 피아니스트로 자리메김하는 중요한 녹음이었습니다. 아시는 바 대로 이후 EMI로 이적해서 베토벤 소나타 전집을 완성 했죠. 이번 음반은 (샘플로만 들어 봤는데) 최근.. 2008. 12. 30.
[음악]피아졸라 - 탱고 (Piazzolla - Tango) 얼마전 아이팟의 배터리가 다 되어 라디오를 들으며 운전을 하다가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 방송 퀴즈 프로그램에서 피아졸라(Piazzolla)의 리베르탱고(Libertango)의 첫 부분을 들려주면서 이부분에 쓰인 악기의 이름을 묻는 퀴즈였는데, 문제 푸는 사람이 "아코디언"이라 말하자 놀랍게도 "정답"이라고 했다는군요. 물론 명백한 "오답"입니다. (라디오 진행자분도 이 명백한 오답에 놀랐다고 합니다) 이건 쳄발로가 정답인데 피아노라고 해도 정답이라 하거나 비올라가 정답인데 바이올린이라 해도 정답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 문제의 정답은 "반도네온"(Bandoneon)이죠. 반도네온은 독일의 Band가 아코디언을 개량해서 만든 악기로 가지 이름을 따서 반도네온이라 부르게 되었죠. 더 작고 울림이 .. 2008. 12. 28.
엠파스에서 이사 왔습니다 엠파스의 제 블로그에서 이사를 왔습니다. 프리덤을 이용해서 이사를 왔기 때문에 이런 저런 손질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차근 차근 다듬을 예정이니 다소 불편하더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존 엠파스 블로그에서의 답글은 제가 퍼다가 나르는 무식한 방법으로 정리할 예정입니다. 좀 불편해도 내용을 읽는데는 문제 없으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MF[ME] 2008. 12. 22.
블로그 이사준비 [이번 포스팅 까지가 엠파스 블로그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엠파스 블로그가 폐지 된다는 정말 끔찍한 공지 이후에 이런 저런 대안을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1. 엠파스 블로그를 같은 계열인 이글루스나 싸이 블로그로 옮기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 서비스가 어느정도까지 제대로일지 모르겠습니다. 프리덤 같은 경우는 몇가지 아쉬움이 있는데 엠파스의 서비스는 댓글과 트랙백, 그리고 비밀글들까지 거의 그대로 옮기게 해주었음 좋겠습니다. 2. 만약 엠파스에서 제공하는 이사 서비스의 질이 좋다면 일단 이글루스로 옮길 생각입니다. 허나SK에서 또 어떤뒤통수를 때릴지 모른다는 점에서 이글루스에 안착하고픈 마음은 없습니다. 더구나 이글루스의 인터페이스나 스킨이 좀 마음에 안들더군요. 따라서 일단 이글루스는 제.. 2008. 12. 20.
[F&B]과일향 가득한 커피 - 에티오피아 이르가체페 (Ethiopian Yirgacheffe) 전에 말씀드린 탄자니안 피베리 이후 이런 저런 원두를 트라이 하다가 요즘 마시고 있는 커피가 에피오피아 이르가체페 (Ethiopian Yirgacheffe) 입니다. 출처 : 까페뮤제오 커피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에티오피아의 대표적인 커피중 하나인 Yirgacheffe는 국내는 물론 각국에서 이런 저런 발음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국내서도 예가체프, 이르가체프, 이가체프 등 여러 발음으로 불립니다.가능하면 원산지 발음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런 혼란을 참을 수 없어 이런 저런 자료를 조사했습니다. 결국 에티오피아에서는 우리말로 표현하면 이르가체페로 발음하는 것이 가장 가깝다는 결론을 었었죠. 이때 "ffe"를 "페"로 쓰는거야 어쩔 수 없지만 "르"가 문제가 되는데 그냥 "r" 사운드이기 때문입니다. 따라.. 2008. 12. 18.
[독서]콜드문 - 새로운 링컨 라임 씨리즈 궁하면 통하는 법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씨리즈 오랫만의 신작(국역) "콜드문"의 표지 관련 이벤트에 좋아하는 씨리즈니 도움을 드리자는 생각에 별 생각 없이 응모를 했었는데 당첨이 되었습니다. 나온면 당연히 구입할 책이었는데 이렇게 공짜로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시니 너무 감사할 따름이죠.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씨리즈에 대해서는 몇번 포스팅 한 일이 있는데 이번 신간은 몇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우선 링컨 라임 씨리즈중 새로운 옷을 입고 출간되는 첫번째 책이란 점입니다. 그간 링컨 라임 씨리즈는 늘 두권으로 분책되어 발간 되었는데, 이번 부터는 좀 두껍지만 한권으로 발간 됩니다. 조금 두꺼운 감이 있어도 들고 다니기에는 무리가 없는 두께고 (저는 워낙 공간에 민감하다보니) 책장에 꼿아놓는 경우는 두권.. 2008. 12. 16.
[음악]Arthur Grumiaux : Historic Philips Recordings, 1953-1962 요즘 출퇴근길 차에서 아이팟으로 그뤼미오의 필립스 레코딩 박스를 듣고 있는데, 그가 만들어내는 음악에 새삼 놀라고 있습니다. 첫 CD 첫 트랙인 모짜르트의 협주곡 1번 1악장 부터 이곡이 이렇게 좋았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음반산업의 침체와 함께 다양한 박스셋이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은 그냥 안팔릴 녹음들 모아놓기 또는 팔릴 것과 안팔릴 것 적당히 섞어 팔아먹기 정도인게 대부분인 반면, 몇몇 씨리즈는 애호가들로서는 환영할만한 것들이 있는데 바로 DG에서 시작하고 Decca와 Philips까지 가세한 Original Masters 씨리즈가 그중 하나 입니다. 이 씨리즈는 모노녹음을 중심으로 한 아티스트의 희귀녹음들(주로 CD로 발매되지 않았던 것)을 주로 내놓고 있습니다. 한정판을 표방했기에 음반사로.. 2008. 12. 15.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지난 일요일 시우와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습니다. 작년에도 만들었는데 작년에는 기대와 다르게 별 반응이 없더니 올해는 확실히 한살 더 먹었다고 엄청난 관심을 보이더군요. 처음 시작할 때부터 자기 몸에 트리 장식품을 둘러달라고 하더니 방울 다는 위치도 지정하고 불을켜놓고 한참 바라보더군요. 덕분에 좀 이르게 캐럴도 들었습니다. 결혼전 와이프가 쓰던 10년도 더 된 트리라 뽀대는 좀 안나고 최근의 방울 중심으로 장식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트랜드와 달리 반짝이 전구도 달아 놨는데 복고풍스럽고 제법 좋네요.시우를 만족시키는데는반짝이 전구가 최고인듯.^^ 큰 트리에 비해 눈높이도 시우와 잘 맞더군요. 내년쯤에는 뒤에 보이는 브라운관 TV를 바꿔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요즘 경기로 봐서는 더 써야겠습니다. 아무튼 좀 .. 2008. 12. 9.
死孔明走生仲達 또는 구조조정 제가 올렸던 경제에 대한 전망은 제 소비 뿐 아니라 제 일과 관련해서도 많은 영향을 주게 되었습니다. 그간 블로그에 소홀 했던 것은 다른 일로 바빴기 때문인데 이번 일과 관련 된 것처럼 되어 버렸네요.^^ 아무튼 저희 회사에서도 구조조정이 있었습니다. 아마 다른 사업부에도 비슷한 구조조정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일단 제가 맡은 신사업 관련 조직이 해체를 하게 되었고, 저도그 결과로 직책을 사임하고 다른 일을 하게되었죠. 아울러 함께 일했던 직원들도 FA시장에 나온 선수들 처럼 이곳저곳에 사냥감이 되어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구요. ⓒKatia Chausheva 死孔明走生仲達...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쫓는다는 이 옛말이 실현되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도 실감 했습니다. 사업부의 직원들을 놓고 그 생사와 직무.. 2008. 12. 8.
시우, 보그 표지를 장식하다! 제 블로그 덕분인지 시우가 유명인사가 됬습니다. 보그지 표지를 장식했네요^^. 코스마님 덕분에 알게된 싸이트를 이용해 보았는데, Face Detection 기술을 이용한 합성이 아주 그럴듯 합니다. 그냥 스킨을 택하고 합성할 사진을 고르면 끝. MF[ME] 2008.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