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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아이다"는 영 아이더라~! 이미 예고해 드린대로 어제 "아이다" 공연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목욜자 개막공연이었지만 우천으로 연기가 되어 폐막공연을 보게 되었죠. 어제는 다행히 날씨도 맑고마침 코엑스에 갔다가 든든하게 월남 쌀국수에 스프링 롤까지 거나하게 먹고 조금 여유를 갖고 공연장인 잠실종합운동장으로 갔습니다. 이른시간(7시 쫌 안됬죠)임에도 지하철역에서 부터 사람들이 많더군요. "오호~ 공연 30분전까지 필히 입장하라는 입장권의 엄포가 통했나"하면서 입장. 스탠드석(A석)이기 땜에 별도 출입구로 입장 하자마자 눈앞에 펼쳐지는 무대... 잉? 그래도 투란도트 때는 거대한 자금성 모형무대가 있어 일단 입장 하자마자 깜짝놀랐는데 이건 거대한담벼락 하나가 비스듬히 서있고 그 양옆에 오벨리스크 두개씩. 그게 무대의 전부입니다. 일단 .. 2003. 9. 22.
[오디오]제가 쓰는 오디오 이야기 지난 수십년간(?) 음악을 들어오면서 "음악"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좋아했지만, 그 음악을 재생하는 도구인 "오디오"에 대해서는 언급했던 적이 거의 없었고, 늘 오디오는 음악을 위한 수단일 뿐 그 자체의 가치에 대해서는 생각치 않아왔습니다. 이런 이유로 음질이 열악한 SP에서 복각한 음반이나 모노음반들도 즐겨 듣곤 했죠. 헌데... 어느정도 HiFi와 AV의 세계에 뛰어들면서 이젠 오디오에 대해 말해야 할때가 된 듯합니다. 특히나 HiFi의 경우는 "어느정도" 갖추는데 들어가는 돈이 엄청나지만 AV의 경우는 훨씬 저렴하게 "수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흔히 이야기 하는 "미친짓" 없이도 오디오와 AV라는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시절이 되었기 때문이죠. 그간 오디오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주변인으로서 지켜.. 2003. 9. 16.
[여행]그녀와의 5년⑥ - 태국 (푸켓) 와이프를 만난지 5주년 되는 날 블로그를 만든 것을 기념해서 시작한 "그녀와의 5년"이 벌써 여섯번째가 됬네요. 그리고 준비된끝이기도 하고... 오늘은 이번 여름휴가를 통해 다녀온 방콕-푸켓여행의 두번째, 푸켓편입니다. ①길거리의 견공들 전에 보신 사진과 같은 스타일인데, 이번엔 단체로 퍼져 있습니다. 방콕의 대형 할인 매장인 Big-C 근처입니다. 참고로 Big-C는 물건이 좋으면서값이 상당히 저렴해서 어떤건 1/5 가격까지 된답니다. 해서 와이프가 생필품 잔뜩 사가지고 온다는 것 말리느라 혼났습니다. ②나이한 비치 전경 드뎌 푸켓 사진입니다. 푸켓의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라고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나이한 비치의 모습입니다. 나이한 비치는 제가 숙박한 "르 로열 메르디앙 푸켓 요트 클럽" 이외에 제대로 된.. 2003. 9. 15.
[여행]그녀와의 5년⑤ - 태국 (방콕) 와이프 만난 5주년 기념 연작 "그녀와의 5년", 오늘은 얼마전 다녀온 방콕-푸켓 여름휴가 이야기 제2탄입니다. 사진은 얼마전 구입한 올림푸스 C-5050zoom으로 HQ모드로 찍어 수정없이 리싸이즈 했습니다. ①왓 포 왓 포의 엄청난 크기의 와불상 입니다.사진으로 대충 보고 갔는데도 그 규모는 직접봐야 짐작이 갈 정도... 도저히 한눈에 안잡힐 정도의 규모를 자랑합니다. 에메랄드 불상 보다는 갠적으로 왓 포의 와불이 더 멋져 보입니다. ②왓 포 맛사지 학교 왓 포 안에 있는 유명한 전통 맛사지 학교입니다. 이곳에서 직접 수련생들에게 맛사지를 받아 볼 수도 있습니다만, 다른 곳에 비해 특별한 "맛"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관광지 한복판에서 노출되어져 있는 곳에서 맛사지를받는다는게 쫌 그럴 것 같네요.헌.. 2003. 9. 14.
[여행]그녀와의 5년④ - 태국 (방콕) 5주년 기념 연작 "그녀와의 5년", 오늘은 얼마전 다녀온 방콕-푸켓 여름휴가 이야기 제1탄입니다. 사진은 얼마전 구입한 올림푸스 C-5050zoom으로 HQ모드로 찍어 수정없이 리싸이즈 했습니다. 이번에도 먼저 사진을 보시죠. ①방콕의 에라완 사당 꽃을 바치고 신께 기도하는 사람들로 항상 붐비는 곳입니다. 이런 사람들 덕분에 공짜로 태국전통 무용 공연을 볼 수 있죠. 첫날 저녁즈음에 찍은 사진인데, 비가 와서 무척 걱정했습니다.헌데 밤새 비오더니 담날 맑더군요. ②태국 국수 와이프가 넘 좋아하는 태국식 국수입니다.씨암 스퀘어의 시장골목에서 첫날 사먹으면서 찍은 사진인데, 값도 엄청 싸고, 맛도 엄청 좋습니다. 고명 다넣고도 천원 정도면 배불리 먹을 수 있죠. 씨암 스퀘어의 먹자골목은 늘 학생들로 북적~.. 2003. 9. 9.
[여행]그녀와의 5년③ - 싱가포르-빈탄 만난 5주년 기념 연작씨리즈... 오늘은 세번째로 2001년에 부모님 모시고 다녀온 싱가폴-빈탄 여행입니다. 저와 와이프는 결혼하면서 가능한 매년 여행 한번씩 다니자고 했는데, 2001년에는 와이프의 지극한 효심이 발휘되어 부모님을 모시고 싱가폴-빈탄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우선 사진부터 보시죠. ①싱가폴 동물원에서 오랑우탄과 아침을 먹으며 한 컷. 세계서 가장 자연 친화적인 동물원이라는 싱가폴 동물원은 꼭 가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아침을 안먹고 가신 경우라면 오랑우탄과 함께하는 식사도 좋죠. 물론, 그 식사를 같이 한다는게 어찌보면 대통령과 만찬 하는 것처럼 서로 다른 테이블에서 하는 거지만 나중에 이렇게 사진도 같이 찍을 수 있답니다. 단, 가격대비 성능에 있어서는 쫌... ②싱가폴 식물원에서 한.. 2003. 9. 8.
[여행]그녀와의 5년② - 일본 (오사카, 교토, 동경, 하코네) 만난 5주년 기념으로 씨리즈로 올리는 이야기, 오늘은 결혼한 해 함께 갔던 여름휴가 이야기 입니다. 저와 와이프는 결혼 하던 해인 2000년 8월말 부터 9월초까지 일본에 늦은 휴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먼저 사진을 보시죠. 여행 경로는오사카-교토-동경-하코네-디즈니랜드의 코스였죠. 저로서는 출장차 일본을 거의 배낭여행 수준(경비 절감하라는 회사의 압력...)으로 다녀온 경험이 있었고 체질상 시간을 남이 콘트롤 해주는 패키지 여행이 싫었기 때문에 제 멋대로 스케쥴 정해서 항공권 예매하고 호텔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자유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여러분도 경험있는 분들의 충고만 들음 자유여행 쉬워요. ①동경 디즈니랜드에서 백파이프공연을 배경으로 한컷. 물론, 저희 와이프 되겠습니다. 헌데 백파이프 공연 모습.. 2003. 9. 6.
[여행]그녀와의 5년① - 하와이 오늘은 와이프와 만난지 5년 되는 날 입니다. 블로그 오픈한 첫날이기도 하고요. 해서 오늘 올린 글중 마지막으로 그녀와의 5년을 기념하는 사진을 씨리즈로 몇컷 올릴까 합니다. 오늘은 첫번째로 신혼여행 사진~ 와이프와의 신혼여행 사진입니다. 디카이전의 사진을 오래전 스캔 받아 놓은 것이라 화질은 별롭니다. ①제 허니문 장소는 하와이였는데 뒷배경은 스노르클링으로가장 유명한 곳인 하나우마 베이랍니다. 정말 물고기가 많고 좋~죠.^^ ②저희 외숙모께서 지배인으로 계시는 와이키키의 뉴 오따니카이마나 비치 호텔 앞의 해변 벤치에 앉아 도리토스를 먹고있는 와이프. 뒷 배경이 뉴 오따니 카이마나 비치호텔이고 호텔앞의 나무가 "보물섬"의 작가인 로버트 스티븐슨이 앉아서 쉬기를 좋아했다는 하우트리로 와이키키의 명물의 하나.. 2003. 9. 5.
[음악]The Magic of Horowitz Vladimir Horowitz는 20세기 피아니스트중 가장 테크닉이 뛰어난 연주자로 평가 받는 사람입니다. 특히 젊은 시절의 연주를 들어보면 그 화려한 테크닉과 압도적인 음악성에 입이 절로 벌어지죠. 은퇴와 복귀를 반복했기 땜에 더 유명해 지기도 했구요. 호로비츠는 RCA와 Sony에서 음반을 냈는데 말년에 DG와 손잡고 몇개의 음반을 녹음했습니다. 당시 라이센스 LP만 들을 수 있던 국내 애호가들에게는 그나마 성음에서 보급하던 DG에서 호로비츠의 음악을들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넘 감사한 일이었고 뉴스였죠. 이 호로비츠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서 DG에서는 장한 일 두가지를 했습니다. 첫째는 DG에서 녹음한 모든 음반을 6장 짜리 CD로 묶어"콜렉터스 에디션"이란 염가판 박스물로 내놓은 것이고, .. 2003. 9. 5.
[카메라]올림푸스 5050z 구입기 안녕하세요? MansurFox[ME]입니다. 그간 많은 분들의 도움 끝에 드뎌 만술이 디카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수동형 slr을 포기한 이후 그간 똑딱이 필름카메라만 써오던 제가 디카에 관심을 갖게된 것은 여행 한번 갔다오면 일주일에 10통 이상 찍어대는 필름 값과 인화값, 그리고 막상 뽑아보니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음에도 대책이 없다는 불편함을 디카가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LCD로 보고 다시 찍을 것인지를 판단 할 수 있으니까요.^^ 제가 디카를 구입하려는 용도와 조건은 (1)놀러다니거나 일상생활에서 스냅 사진을 좀더 화사하고 멋지게 찍되 가능한 자동카메라 처럼 복잡하지 않게 쓸 수 있어야 했죠. 즉, 자동카메라 기능이 좋되 화질은 죽이는 넘이면서 특히 기계치.. 2003. 7. 29.
[음악]윤디리 피아노 독주회 오늘은 지난 일요일 있었던 피아니스트 윤디 리 독주회 후기를 올릴까 합니다. 윤디 리는 중국 출신으로 지난번 쇼팽 콩쿨에서 17세인가의 나이로 15년간 우승이 없었던 기록을 깨고 우승함으로써 일약 스타덤에 오른 피아니스트입니다. 더군나 작년에는 세계굴지의 유니버셜 뮤직 산하 도이체 그라모폰 레이블(DG)과 전속계약을 하고 쇼팽 CD를 발매, 순식간에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기도 했죠. 이번 연주회는 쇼팽의 스케르쪼 4곡과 함께 그의 두번째 독주집의 중심 레퍼토리인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를 연주곡으로 선택했습니다. 어느 정도는 신보판매를 위한 마케팅적인 요소가 발휘된 듯합니다만,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같이 어려운 곡을 실황으로 듣는다는 점에서는 손해날 일은 없었죠. △내한 연주회에 맞춰 국내에 먼저 발매된 리스.. 2003. 3. 10.
[음악]강유선 귀국 피아노 독주회 후기 아랫글은 2002년모 동호회에 올렸던 글입니다.때문에 글의 날짜를 당시로 올렸습니다. ------------------------------ 그간 페라이어, 앤스니스, 스와나이 등의 굵직한 연주들이 있었지만, 게으른 탓에 후기를 적지 못하다가 이름없는 한 연주자의 귀국독주회 후기를 올리게 된데는 그런대로의 사정이 있습니다. 제가 가입한 음악관련 동호회가 있는데(아래 욕을 해놓은 고클이란 곳입니다) 프로그램이 맘에 들어 그곳을 통해 초대권을 구해서 갔다왔기 땜에 그곳 게시판에 간략하나마 후기를 올리는게 도리는 아닐까란 생각에 후기를 준비하는 김에 이곳에 먼저 올리고 편집해서 그곳에 올리게 된거죠. 솔직히 강유선이란 피아니스트에 대해서는 전혀모르고 (물론 긴~~~프로필은 있습니다) 원래 귀국 독주회란 것이 .. 2002.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