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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 F&B

[여행]그녀와의 5년⑤ - 태국 (방콕)

by 만술[ME] 2003. 9. 14.
와이프 만난 5주년 기념 연작 "그녀와의 5년", 오늘은 얼마전 다녀온 방콕-푸켓 여름휴가 이야기 제2탄입니다. 사진은 얼마전 구입한 올림푸스 C-5050zoom으로 HQ모드로 찍어 수정없이 리싸이즈 했습니다.


①왓 포
왓 포의 엄청난 크기의 와불상 입니다.사진으로 대충 보고 갔는데도 그 규모는 직접봐야 짐작이 갈 정도... 도저히 한눈에 안잡힐 정도의 규모를 자랑합니다. 에메랄드 불상 보다는 갠적으로 왓 포의 와불이 더 멋져 보입니다.


②왓 포 맛사지 학교
왓 포 안에 있는 유명한 전통 맛사지 학교입니다. 이곳에서 직접 수련생들에게 맛사지를 받아 볼 수도 있습니다만, 다른 곳에 비해 특별한 "맛"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관광지 한복판에서 노출되어져 있는 곳에서 맛사지를받는다는게 쫌 그럴 것 같네요.헌데 유명세 때문인지 사람은 참 많습니다. 저희 부부는 "랏담리 스파"란 곳에서 태국전통 맛사지를 받았습니다.


③수박쥬스
유명한 모 가이드북에서 극찬한 수박쥬스...맛은 걍 시원한 맛으로 먹는다 생각하심 됩니다. 원래 수박이 시원한 맛에 먹는거니까요^^. 헌데 먹다보니나름대로 먹는 이유가 있습니다. 나중에 수박 쌀 때 집에서 함 만들어 먹어봐야 겠습니다.


④태국식 만찬
씨암 스퀘어에 있는 "씨암 에라완" 이란 곳에서 태국 궁중 요리와 무용을 볼 생각이었는데, 문을 닫았더군요. (망했나봅니다) 해서 대안으로 선택한 곳이 근처의 "반 쿤메"라는 태국요리 전문점입니다.크랩, 똠얌꿍 등등을 배불리 먹었습니다. 가이드북 등에서 많이 추천된 유명한 집이기 때문인지 내국인 보다는 외국인이 더 많습니다. 이쁜 아가씨 두명이 태국 전통악기로 음악을 연주해 주는데 나름대로 분위기 있습니다.


⑤쑤언 두씻
쑤언 두씻 - 두씻 정원이란 곳입니다. 왓 프라깨우에 비해서는 사람이 없고 볼 것은 많다고 해서 갔는데, 태국서 빅토리아식 정원과 건물 같은 걸 보니 쫌 이상했습니다. 글구 사람도 없지는 않았구요. 그래도 잘 꾸며진 정원, 멋진 건물들은 보기 좋았습니다. 아울러함께 있는 위만멕 궁전의 입장료가 왓 프라깨우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기 땜에돈 아까워서라도 가면 좋습니다^^.


⑥ 쑤언 두씻
역시 앞의 사진과 같은 곳입니다. 빅토리아 양식(맞나?^^)의 건물을 더 자세히 보실 수 있겠습니다.


⑦전통 무용 공연
위만멕 궁전의 옆에서는 하루 두번 무료공연이 있습니다. 공연의 수준이 아주 높은 것은 아니지만 볼만 합니다. 끝나고는 사진을 같이 찍을 수 있죠.원래는 공연은 공짜지만 사진을 찍으려면 쿠폰을 사야하는데, 안사고 찍는 사람도 많고,쿠폰 검사도 안합니다.위 사진은 공연이 끝나고 가장 중심되는 공연(하누만 이야기)의 두 출연자 와 한 컷. 친절한 일본인 아주머니가 찍어주셨습니다.


⑧위만멕 궁전
쑤언 두씻 관광의 키 포인트인 위만멕 궁전입니다. 입구서 영어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약 50분 가량의 투어를 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무료구요. 솔직히 한시간 동안 자세히 설명들으며 보기에는 크게 인상적인 내용은 없습니다. 걍 둘러보시는 기분으로 보시길. 원하시면 가이드 없이도 돌아보실 수 있는 듯합니다.


⑨자동차 박물관
왕실의 이동수단인 마차, 자동차 등을 전시한 곳입니다. 이쁜 자동차도 많고, 마차도 많고 그냥 산책하듯 지나가면서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할 수 있습니다. 위만멕 궁전과 쑤언 두씻이 다 그렇지만 흔히 생각하는 태국스럽지는 않으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곳입니다.


⑩포장마차
월드 트레이드 센타쪽의 포장마차거리에서 먹은 수끼와 생선구이 입니다.생선은 임연수어 비슷한 스타일인데, 쏘스가 맛나기 땜에(팍치 싫어하면 별로 겠지만) 제법 맛있습니다. 수끼는 값도 싸면서 숯불에 토기로된 용기를 사용하기 때문인지 제대로 된 식당들 보다 훨 맛나더군요. 이렇게 생선 한마리에 수끼 하나면 둘이 배터집니다.^^
내일은 드뎌 방콕을 떠나 푸켓 이야기가 올라갑니다~!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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