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년 기념 연작 "그녀와의 5년", 오늘은 얼마전 다녀온 방콕-푸켓 여름휴가 이야기 제1탄입니다. 사진은 얼마전 구입한 올림푸스 C-5050zoom으로 HQ모드로 찍어 수정없이 리싸이즈 했습니다.
이번에도 먼저 사진을 보시죠.
①방콕의 에라완 사당
꽃을 바치고 신께 기도하는 사람들로 항상 붐비는 곳입니다. 이런 사람들 덕분에 공짜로 태국전통 무용 공연을 볼 수 있죠. 첫날 저녁즈음에 찍은 사진인데, 비가 와서 무척 걱정했습니다.헌데 밤새 비오더니 담날 맑더군요.
②태국 국수
와이프가 넘 좋아하는 태국식 국수입니다.씨암 스퀘어의 시장골목에서 첫날 사먹으면서 찍은 사진인데, 값도 엄청 싸고, 맛도 엄청 좋습니다. 고명 다넣고도 천원 정도면 배불리 먹을 수 있죠. 씨암 스퀘어의 먹자골목은 늘 학생들로 북적~!
③씨암 스퀘어
씨암 스퀘어의 상점가에서 한방. 대학로와 명동을 적절히 섞어 놓고 골목은 약간 종로풍이 나는 씨암 스퀘어는 먹거리, 살거리의 천국중 하나죠. 헌데 갠적으로는 별로 살건 없더군요.
④길거리의 멍멍이
방콕의 거리(그리고 푸켓의 해변에도)에는 멍멍이들이 무척 많습니다. 어떤 넘은 떠돌이인듯하고, 어떤 넘은 주인이 있는 듯한데, 녀석들 더운 나라에 적응해서인지 게으르고, 덩치는 크지만 위협적이지 않습니다. 주로 하는 일이 길에 누워 잠자는거죠. 비록 어렵지만 밤이면 먹을걸 나눠주는 태국인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⑤씨암 스퀘어 야경
슬로우 싱크로 기능을 이용해서 찍어본 야경(?)입니다. 삼각대 없이 찍느라 조금 고생 했는데, 결과는 삼각대 없이 찍은거 치고 나름대로 만족스럽습니다. 뒤쪽에 보이는 고가는 차량용이 아니고 방콕의 고가 전철입니다. 방콕은 100% 지상철, 그것도 고가로 다닌답니다.
⑥코카 수끼
태국의 전통 음식중 "똠얌꿍"과 함께 가장 잘 알려진, 그리고 아마 우리 입맛에 가장 잘 맛는 "수끼" 전문점으로 유명한 "코카 수끼"에서의 저녁식사 모습입니다. 원래는 하나하나 샤부샤부 스타일로 먹으면 좋지만, 역시 우리 입맛은 이것저것 함께 넣어 국물 맛 내서 먹는게 더 좋은 듯. 헌데 갠적으로는 "코카" 보다는 먹어보진 않았지만 또하나의 유명체인인 "MK"쪽이 나아 보였습니다.
⑦왓 프라깨우
방콕관광에 있어 하일라이트인 왓 프라깨우 입니다. 유명한 에메랄드(실은 옥) 불상이 있는 곳이죠. 사진은 이 왓 프라깨우의 출입구쪽을 보고 한방~! 더운날임에도 사원에 출입할 때는 어깨를 들어내선 안되기 땜에 와이프는 남방을 걸쳤습니다.
⑧앙코르와트 모형
왓 프라깨우에 있는 앙코르와트 모형입니다. 자세히 보면 정말 정교하기 그지없습니다.임금님이 지시하신 일이니 그런가 봅니다. 현재 파손이 심한 실제 앙코르와트 보다 더 낫다는 엉뚱한 이야기도 있답니다.^^
⑨왓 프라깨우 전경
뒤에 보이는 탑들과 함께 왓 프라깨우의 대략적인 전경입니다. 이 말고도 꽤 넓은 부분이 사원, 탑, 왕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태국적인 모습을 질리도록 볼 수 있고, 칼라풀한 배경덕에 사진도 제법 잘 나오는 듯 합니다.
⑩뚝뚝
태국의 가장 인상적인 교통수단인 뚝뚝입니다. 항상 흥정을 해야하며, 때로는 사기꾼도 있기 땜에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의외로 과속하기 땜에 약간 위험함도 느낄 수 있죠. 주로 택시 타시고, 가까운 거리 이동시 재미로 한두번 타시면 좋습니다. 가까운 거리 위주라선지 비용은 택시보다 오히려 비쌉니다.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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