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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다 핸델 내한 공연 취소...ㅠ.ㅠ 연합뉴스에 의하면 기대를 모았던 바이올리니스트 이다 핸델(Ida Haendel)의 내한공연이 취소 되었다고 합니다. 이다 핸델의 경우 이번이 첫 방한이자 (나이로 보아서) 마지막 방한이 될 것 같아서 일찌감치 예매를 해놓았는데 정말 아쉽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휴일공연(11월23일)이었기 때문에 여유로움 속에서 그녀의 원숙한 연주를 즐기려 했는데, 정말 아쉽네요. 나이도 있고 하니 "건강상의 이유"로 취소하는거야 이해가 갑니다만, 이어서 에정되어 있던 일본공연은 그대로 진행된디고 하니 더욱 슬퍼집니다. 주최측인 크레디아는 신문을 통해 이사실을 발표 했을 뿐 홈페이지나 메일로는 아무런 통보도 없어 쫌 기분이 나빠지기까지 했습니다. 지난번 베레좁스키 리스트 공연 때처럼 예매했던 사람들에게 다음 공연의 할인혜택.. 2003. 10. 29.
[영화]Matrix - Reloaded DVD를 보고 그간 매니아들 사이에선 기다림의 대상이었던 "Matrix-Reloaded"의 DVD가 얼마전 출시되었습니다. 전 출시 당일 구입(포스터와 엽서를 보너스로 주더군요)했는데 이제야 글은 올리게 됬습니다. 그나마 캡쳐라도 몇장 올리려면 노트북에 DVD넣고 캡쳐하고 해야 하는데 그넘의 귀차니즘 때문에... 영화의 내용과 기타 사항들은 개봉당시 워낙 여기저기 말들이 많았기 때문에 오늘은 그냥 DVD자체에 대해서만 AV(어덜트 비됴가 아닙니다)적인 측면에서만 다루어 볼까 합니다. 우선 패키징 부터 말하자면 매트릭스 1편의 경우, 영화와 서플리먼트가 1장에 담겨졌기 때문에 워너 특유의 스냅케이스였던 반면, 이번엔 서플리먼트가 따로 1장의 DVD에 담겨져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더블 케이스에 담겨져 스냅케이스가 별로였던.. 2003. 10. 18.
[음악]백건우의 쇼팽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연주곡집 오늘 소개드릴 음반은 요즈음 각종 클래식 차트에서 1,2위를 달리고 있는 백건우 선생의 신보입니다. 한가지 음악에 도전하면 끝을 보고 마는 백건우씨의 성격대로 이번에는 쇼팽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들을 모두 모아 두장의 CD에 담았습니다. 각각의 CD 중심에는 피아노 협주곡 1번과 2번이 버티고 있지만 음반편성에서 이 가장 인기 있는 곡들을 후반에 배치했기 때문에 앞쪽의 별로 유명하지 않은 곡들을 먼저듣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백건우씨의 연주를 들어보면 모든 곡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아 "자~ 이곡들이 협주곡에 비해 뒤질 바 없쟎아!"하고 주장하는 듯합니다. 연주를 들어본 바로는 모든 레파토리가 휼륭하게 연주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녹음음 준비하면서 쇼팽의 원전악보를 연구해서 적용했.. 2003. 10. 16.
[음악]새로나온 음악 DVD 이번달 나온다고 해서 프리오더를 해놨던 음악 관련 DVD가 오늘 도착했습니다. 워너에서는 원래 11일 출시된다고 했다가 16일로 연기했었는데, 하루 빨리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위 사진은 너저분한 제 사무실 책상에 세 DVD를 쫙 펼쳐놓고 찍은 건데, 보시면 알겠지만 이번에 출시된 타이틀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Richter - The Enigma 20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중 하나인 리히터의 음악 인생에 대한 다큐멘타리입니다. 이미 VHS로 발매되어 그래모폰을 비롯하여 수많은 평단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얻은 작품이죠. 154분에 걸쳐 리히터의 연주 모습과 다양한 인터뷰 자료등이 있어 피아노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할 DVD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②The Art of Singing - Golden Voi.. 2003. 10. 15.
[음악]코바세비치, 베토벤 소나타집을 완성하다~! 제가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중에 코바세비치(Stephen Kovacevich)라고 있습니다. 아마 현존하는 피아니스트 중에서는 베토벤, 브람스 같은 오스트로-저먼 계열의 음악에 대해서 가장 잘 연주하는 연주자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의 이름에 얽힌 재미있는 사연은 나중에 또 다루기로 하죠) 이 코바세비치가 드뎌 EMI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녹음을 완료했고, 이번달 말쯤에는 발매가 될꺼라 합니다. 90년대 초반부터 녹음이 시작되었으니 10년여 세월이 걸린겁니다. 저로서도 첫 음반부터 최근의 아홉번째 음반까지 매번 나올때마다 구입하여 들으면서 그의 연주에 경탄을 하곤 했는데 이제 마지막 레코딩의 씨디화도 완료되어 전집으로도 만날 수 있다니 감회가 새롭네요. [그간 나올때마다 구입한 코바세비치.. 2003. 10. 13.
[공연]뮤지컬 "페퍼민트"를 보고 어제는 SES의 바다가 나왔다고 화제가 되고 있는 뮤지컬 "페퍼민트"를 보고 왔습니다. 오랫만에 덕수궁 근처에 간 김에 우선 덕수궁 구경(돌담길 말고 내부까지 들어간건 한 20년만인거 갔네요)을 하고 사진도 찍고, 와이프는 올만에 친정에 오니 좋다고공주병을 맘껏 발휘하고... 이렇게 구경한 뒤 근처의 "토니로마스"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페퍼민트" 관람객을 위한 쿠폰을 출력해 갔기 때문에 케이준 치킨 샐러드는 공짜, 늘 먹던 세인트루이스 허니립만 풀슬랩으로 하나 시켜서 알뜰하게 저녁을 해결, 서서히 뮤지컬 전용극장이라는 "팝콘 하우스"에 갔습니다. 이론... 도착하고 보니 캐스팅에 변경이 있네요. 다른 배역은 다 원래대론데, "바다"역할의 바다양이 성대결절로 출연할 수 없는 상황이라김소향이란 뮤지컬 전문.. 2003. 10. 6.
[컴퓨터]도시바 노트북 Tecra S1 사용기 제 블로그를 방문하셨던 분들은 제가 새로 노트북을 장만하게 된 것은 잘 알고 계시죠? 오늘은 제가 구입한 도시바 Tecra S1을 며칠 사용하고 난 사용기를 올릴까 합니다. 제가 구입한 정확한 모델의 명칭은 Tecra S1 PT831K-104XL입니다. 인텔의 모바일 펜티엄4-M 1.4GHz에 램512가 달린 모델이죠. 물론 센트리노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흔히 센트리노란 이름으로 불립니다. 요즘 도시바의 센트리노노트북이 프로모션 중이기 때문에 일단 DVD플레이어를 구입자 전원에게 주고, 공동구매 형식을 이용했기 때문에 PT831K-104XL의 경우 HP의 3325잉크젯 프린터, 128메가 USB메모리를 사은품으로 주고 흔히 노트북 사면 딸려오는 가방, 마우스, 마우스 패드, 보안 필름 등이 들어 있는 패.. 2003. 10. 2.
[음악]"리골레토" 파격적 연출의 원본^^ 지난 28일 부터 이번달 4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중인 오페라 "리골레토"는 신영옥씨가 출연한다는 것 보다 충격적 "노출"이 선보이는 연출에 더 언론의 관심이 있는 듯합니다. 공연장소가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기 때문에 코끼리를 등장시키거나 만투아 공작의 성을 재현한 거대 세트를 세울수도 없는 기획사의마케팅 전략인지는 몰라도 언론의 관심사는 공연전이나 후에도 언제나 "노출"인 것 같습니다. 민초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기자님들의 마음씀씀이... 이번 공연은 이미 영국서 화제가 되었던 코벤트가든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의 프로덕션을 들여온 것입니다. 헌데 이 원본공연의 DVD가 이미 출시되어 있어 오늘은 값싸게 요즘 화재가 되고 있는 "노출"을 볼 수 있는 DVD판 "리골레토"를 소개할까 합니다. 이 DVD.. 2003. 10. 1.
[음악]프로모션 - 세번째 이야기 또 프로모션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제는 동호회를 통해 알게된 녀석의 결혼식이었죠. 해서청담동에 나갔다가 예식이 끝나고 압구정 신나라(참, 이제는 신사동 신나라네요)에 들렀습니다.클래식 매장에서 신보를 뒤적이고 있는데 매장에서 틀어주는DVD가 저를 사로잡네요. 국내 재고가 없어 아마존에 주문할까말까를 망설이고잇는 비온디의 비발디 만돌린 협주곡이 나오는게 아닙니까! 더구나 중간중간에 비온디의 인터뷰도 나오고(한글 자막까지!) 만돌린 협주곡이 끝나니까 이번엔 안데르쳅스키가 나와 쇼팽을 연주하네요. 헉~! 이거 뭔가 건졌다 싶어서 직원에게 물어 봤죠. 헌데 놀랍게도 그게 정식 발매품이 아니고버진에서 나온 홍혜경씨의 "우리가곡 모음집"의보너스로 주는 버진클래식의 프로모션 DVD라네요.홍혜경씨가 가곡집을 녹.. 2003. 9. 28.
[음악]아르농쿠르 브루크너 9번이 갖는 의미 최근 발매된 음반들 중에 제 주의를 엄청나게 끈 음반이 있습니다. 바로 아르농쿠르가 BMG로 옮긴 뒤 내놓은 브루크너 교향곡 9번 음반이죠. 우선은 워너에서 이정도 클래스의 지휘자를 또 어찌 만나려는지 내친 뒤 BMG로 옮겨 내놓은 최초의 레코딩이란 점, 브루크너의 미완성 교향곡인 9번의 4악장을 보너스로 내놓은점이 주목됬지만, 연주의 성과를 떠나서 놀라 왔던 것은 바로 BMG의 가격과 발매 정책이었습니다. 관심 없는 분들에게는 생소하겠지만 지금 음반계에는 낡은 CD포맷을 대체할 차세대 포맷에 대한 전쟁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DVD의 보급화로 일반인들도 친숙해진 5.1채널의 멀티채널을 지원하고 보다 넓은 음역을 지녔기 때문에 제대로 녹음되고 재생되면 CD는 상대가 안되는 음질을 보여주죠. 이런 차세대 .. 2003. 9. 26.
[음악]프로모션 CD이야기 - 두번째 프로모션 CD이야기가 나온 김에 아랫글에 대한 보충 설명으로 사진을 첨부합니다.우선은 제가 "얇은 종이커버" 스타일이라 칭한 프로모션 CD입니다. 보시는 것 처럼 얇은 종이 커버에 씨디만 달랑 들어 있습니다. 이 사진은 실제로 "Black Box"란 레이블이 런칭하면서 Gramophone이란 잡지에 넣어 프로모션 했던 씨디의 사진입니다.다음은 슬림커버형입니다. 유니버셜과 EMI가 공동으로 프로모션 했던 씨디죠. 대충 겉표지를 보니 본드, 사라 브라이트만, 장영주 등이 섞여 있습니다. 한마디로 잡동사니 신보안내 정도 수준이죠.다음은 일반 씨디형 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별 특징이 없죠. 위 사진은 유니버셜 클래식에서 배포했던 프로모션 씨디인데 역시 신보안내 수준 이상은 아닙니다. 다만, 진짜 클래식 위주.. 2003. 9. 25.
[음악]프로모션 CD이야기 오늘은 씨디를 많이 사거나 그냥 운이 좋으면 얻어가게 되는 프로모션 씨디에 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저처럼 음반 사는데 그럭저럭 돈을 투자하는 사람들은 이래저래 홍보용으로 나온 프로모션 씨디들을 받을 기회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들면 이라든지 같은 것이죠. 헌데 이런 씨디들은 무료로 배포하기 때문인지 그 완성도가 매우 낮습니다.(위 언급된 씨디들이 반드시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프로모션 씨디들은외형에서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1)얇은 종이 커버 이건 얇은 종이 커버(전체 두께가 얇고 종이 자체는 두껍지만)에 씨디가 달랑 들어 있는 것입니다. 물론뒷 표지에는 빼곡하게 각 곡명과 연주자, 카탈록 넘버가 찍혀져 있죠. 경우에 따라 이 종이 안에 얇은 속지를 넣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 2003.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