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피10

[F&B]인도네시아 블루문 커피 예전에 브루스 윌리스가 출세하기 전, 시빌 쉐퍼드와 함께한 “블루문 특급”(원제는 Moonlighting)이라는 미드에서 처음으로 “블루문”이란 명칭을 접하고 이후 영어 회화 과정에서 관용구를 공부하면서 "Once in a blue moon"이란 표현을 접하면서 블루문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 그냥 “우울한 달”이라 생각했다는...) 암튼 이런 블루문과 그닥 상관 없을 것 같은 원두 이야기가 오늘의 이야기입니다. 인도네시아의 발리니스 블루문이라는 원두를 요즈음 마시고 있는데, 솔직히 그냥 이름이 뭔가 있어보여서 마시기 시작한 원두입니다. 신토불이의 원칙은 원두에도 적용될 수 있는데 블루문은 태생인 인도네시아가 화산섬들로 이루어진 것처럼 제법 스모키한 향을 내는 원두입니다. 향은 스모키한데 앞.. 2013. 5. 29.
[F&B]과일향 가득한 커피 - 에티오피아 이르가체페 (Ethiopian Yirgacheffe) 전에 말씀드린 탄자니안 피베리 이후 이런 저런 원두를 트라이 하다가 요즘 마시고 있는 커피가 에피오피아 이르가체페 (Ethiopian Yirgacheffe) 입니다. 출처 : 까페뮤제오 커피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에티오피아의 대표적인 커피중 하나인 Yirgacheffe는 국내는 물론 각국에서 이런 저런 발음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국내서도 예가체프, 이르가체프, 이가체프 등 여러 발음으로 불립니다.가능하면 원산지 발음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런 혼란을 참을 수 없어 이런 저런 자료를 조사했습니다. 결국 에티오피아에서는 우리말로 표현하면 이르가체페로 발음하는 것이 가장 가깝다는 결론을 었었죠. 이때 "ffe"를 "페"로 쓰는거야 어쩔 수 없지만 "르"가 문제가 되는데 그냥 "r" 사운드이기 때문입니다. 따라.. 2008. 12. 18.
[F&B]탄자니아 피베리 (Tanzanian Peaberry) 이야기 저는 그때 그때 기분에 따라 이런 저런 원두를 바꿔가며 주문해서 마시는 스타일인데, 최근 한동안 마시고 있는 커피가 탄자니아 피베리 (Tanzanian Peaberry) 입니다. 탄자니아 피베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탄자니에에서 생산된 커피인데 특이 한것은 "피베리"란점이죠.커피는 보통 두개의원두가 하나의 커피체리속에서 마주보고 있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랫쪽 로스팅 된 원두의 사진(같은 탄자니아의 AA+)에서 보시듯 한쪽은 둥그렇고 줄무늬가 있는 반대쪽은 납짝한 형태로 되어 있죠. 헌데 세상에는 늘 예외가 있는법. 개중에는 하나의 체리에 하나의 원두만 들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피베리(peaberry)라 하는데, 이러면 아래 탄자니아 피베리의 생두 사진처럼 줄무늬가 .. 2008. 8. 28.
[F&B]Bodum 케냐필터머그 회사에서 이런 저런 회의에 손님들을 만나게 되면 아침에 집에서 뽑아가는 아메리카노 외에 몇잔의 인스탄트 커피를 마시게 되더군요. 특히나 아침에 바빠 집에서 커피를 안뽑는 경우면 인스탄트 커피의 섭취량은 더욱 늘어나게 되어 아무래도 좀 줄일 필요성이 있었습니다. 마침 회사 K대리가 침구로 부터 선물 받아 쓰고 있는 보덤(Bodum)의 케냐머그필터 세트를 추천 하더군요. 드립방식의 추출기인데 서버를 컵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별도의 종이필터를 사용 할 필요가 없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더구나 까페 뮤제오에서원데이 세일 품목에 들어 있어 바로 구입했습니다. 모양은 위에 보시는 것 처럼 생겼습니다. 윗부분이 드리퍼, 아랫 부분이 서버죠. 드리퍼 부분이 세부분으로 나누어져 구성은 아래와 같이 네개로.. 2008. 5. 26.
[F&B]라바짜(Lavazza) 종이컵 3종 세트 가끔 이런 것이 필요하기는 한데, 과연 이런 걸 파는데가 있을까 생각 해보는데, 요즘 인터넷이 발달하다 보니 정말 그런 것을 파는 경우가 제법 많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까페 뮤제오에서 판매하는 테이크 아웃 커피점 스타일의 종이컵 3종 세트입니다. 가끔 이용하던 회사앞의 스타벅스가 어찌된 이유인지 연말로 문을 닫고 말았는데, 그러다 보니 커피믹스로 때우거나 메이커로 내린 커피를 먹게 되더군요. 새해 목표중 하나를 "건강"으로 잡고 운동도 하고, 다이어트도 하기로 한 마당에 달달하고 안좋은게 엄청 들어 간 듯한 커피 믹스로 커피를 마시면 안될 것 같아 예전에 했던 것처럼 집에서 모카포트로 추출해서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다녀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대충 보온 되는 텀블러에 커피를 몇번 담아 다녔는데.. 2008. 1. 4.
[F&B]커피중독 테스트 [시나몬님의 블로그로 부터의 트랙백 : 60% addicted to coffee ] 링크를 클릭 하시면 커피중독 정도를 점검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왔네요... 전 별로 커피에 의존적이지 않다고 생각해 왔는데, 착각이었네요.^^ I am 73% Addicted to Coffee 여러분들도 한번 테스트 해보시죠. MF[ME] 2007. 11. 9.
[F&B]ILSA Slancio 모카포트 와이프가 커피를 그리 좋아하지 않기에 집에서 커피를 마실 때는 브리카 2인용 정도면 제가 원하는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에스쁘레소로도 더블로 마시기 좋고, 카푸치노나 냉커피로 마실 때도 적당한 양이 추출되거든요. 와이프와 함께 마실 때도 그냥 좀 진하지 않게 마신다는 느낌이면 되기에 문제가 없죠. 문제는 집에 손님이 왔을 때입니다. 네명이 모여 집에서 식사를 했다고 하면 커피를 대접할 때 브리카로는 손님용을 먼저 추출하고, 저희 부부것을 그뒤에 추출해야 하기에 좀 웃기는 풍경이 벌어지기도 하죠. 에스쁘레소를 다시 추출할 시간이면 손님은 이미 다 마셔버린 뒤니까요. 결국 손님용으로 새로운 모카포트를 준비해야 했는데, 저렴한 브리카 4인용도 있었지만 기왕이면 맛은 좀 떨어져도찜찜하지 않은 (브리카는 알루.. 2007. 9. 10.
[F&B]안캅 카푸치노 전용잔 카페뮤제오에서 3월 이벤트로 이탈리아 안캅사의 커피잔들을 세일하길래 구입한 안캅의 카푸치노 전용잔 "졸리" 입니다. 모카포트를 구입하고 부터 이런 저런 커피를 만들어 보고 있는데, 아무래도 카푸치노는 일반 커피잔에 마시는 것보다 카푸치노 전용잔에 마시는게 좋을 것 같더군요. 해서 멋진 카푸치노의 거품과 어울릴 만한 잔을 살쳐보다가 고른게 안캅의 "졸리" 카푸치노잔입니다. 사진은 평소 만들던 것 보다 모양이 좀 멋없게 나왔는데, 막상 사진 찍으려고 조명 세팅하랴, 커피 준비하랴, 손으로 거품내랴 이것저것 할 일이 많다보니까 제대로 못나온 것 같습니다. 시나몬 가루도 좀 엉성하게 뿌려졌구요. 최근 일리의 에스쁘래소용 강배전 커피를 마시다가 카페뮤제오의 블랜딩 원두로 바꾸었는데, 값도 저렴하고 향도 좋고, 맛.. 2007. 3. 12.
[F&B]커피 - illy 에스쁘레소용 Dark Roast 집에서 브리카를 사용하고 부터는 평소 커피를 안마시는 와이프도 저녁 식사후에 에스쁘레소 마끼아또 한잔 마시는게 습관이 되어 버려 제법 커피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브리카가 좋은 건지, 제가 커피뽑는 실력이 좋은 건지 모르지만 와이프는 에스쁘레소가 이렇게 맛난줄 예전에는 몰랐다고 하네요^^. 암튼 전에 마시던 스타벅스 에스쁘레소 로스트가 너무 강하고 탄맛이 많이 난다고 해서 좀 부드러운 계열인 일리의 에스쁘레소용 원두로 바꾸었습니다. 그라운딩된 다크로스트 커피인데 맛보다도 우선 캔에서 부터 포스가 느껴지네요. 캔을 따고난 뒤의 밀폐성이 얼마나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다쓰고 나서 보관용기로 사용해도 멋질 듯합니다. 포장은 아래 보이는 것 처럼 주석으로 된 캔으로 되어 있으며, 적당한 굵기로 갈려져 있습니.. 2007. 2. 5.
[F&B]모카포트 또는 까페띠에라 - 브리카2 [자랑쟁이님의 블로그로 부터의 트랙백 : 모카포트] 지난해 마지막날 이사를 하고 평소 생각해 왔던 아이템들을 하나하나 질러가고 있는데, 그 지름 아이템중 하나가 에스쁘레소 머신이었습니다. 무려 4~5년전부터 꼭 질러야지 했던 아이템이죠. 하루 열잔 이상은 꼭 드셨던 어머님의 영향으로 커피를 많이 마시지는 않지만 좋아하고, 숨어 있는 에스쁘레소 맛있는 집을 찾아내 추천할 정도로 어느정도 커피에 대한 취향도 가지고 있기에 머신 하나쯤 집에 두고 쓰고파 했었죠. 문제는와이프는 커피는 즐기지 않고, 차를 즐기는 타입이라 결혼전이나 결혼후나 둘이 함께 할때는 늘 홍차나 녹차를 마시곤 했습니다. 비싼 가격에 홍차용, 녹차용, 커피용을 구분해서 티셑을구비하기도 했구요. 제 스스로도 제법 홍차는 잘 우려내며, 로열밀크.. 2007.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