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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 F&B

[F&B]커피 - illy 에스쁘레소용 Dark Roast

by 만술[ME] 2007. 2. 5.
집에서 브리카를 사용하고 부터는 평소 커피를 안마시는 와이프도 저녁 식사후에 에스쁘레소 마끼아또 한잔 마시는게 습관이 되어 버려 제법 커피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브리카가 좋은 건지, 제가 커피뽑는 실력이 좋은 건지 모르지만 와이프는 에스쁘레소가 이렇게 맛난줄 예전에는 몰랐다고 하네요^^.

암튼 전에 마시던 스타벅스 에스쁘레소 로스트가 너무 강하고 탄맛이 많이 난다고 해서 좀 부드러운 계열인 일리의 에스쁘레소용 원두로 바꾸었습니다. 그라운딩된 다크로스트 커피인데 맛보다도 우선 캔에서 부터 포스가 느껴지네요. 캔을 따고난 뒤의 밀폐성이 얼마나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다쓰고 나서 보관용기로 사용해도 멋질 듯합니다.


포장은 아래 보이는 것 처럼 주석으로 된 캔으로 되어 있으며, 적당한 굵기로 갈려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모카포트를 위해서는 핸드밀을 쓰는 것 보다는 갈려진 커피를 쓰는게 편한 듯하더군요. 250그램에 2만5천원이니까 싼 가격은 아니지만, 제가 스타벅스나 일리에서일주일만 커피 안마시면 2~3주동안둘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훨 저렴한 방식이죠.



맛은 강배전두임에도 흔히 접하는 스타벅스나 라바짜에 비해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쓴맛과 단맛이 적절히 조화되어 있고, 제 취향 보다 신맛은 좀 약한 듯합니다. 어찌 보기에 따라서는 좀 밋밋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향도 좋고, 맛도 풍부합니다. 블랜딩은 아라비카종을 100% 활용했다고 합니다.

와이프는 브리카에 함께 들어 있던
카페뮤제오블랜드의 에스쁘레소 커피가 더 좋다는 의견인데 100그램에 6천원이므로 좀 더 저렴하게 와이프 구미에 맞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점에서 다음에는 고려해 보아야 겠습니다.

아무튼... 일리의 다크로스트 에스쁘레소 커피는 너무 강한 맛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커피의 여러맛이 다양하게 조화된 부드러운 커피를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맛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MF[ME]

*주의 :위 이미지는 모두 까페뮤제오(
www.caffemuseo.co.kr)에서 가져왔으며 모든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고, 이 포스트에서는 제가 제품사진을 찍을 시간이 없는 관계로 편의상 이용했습니다. 문제가 되면 삭제하고 반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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