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시우와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습니다. 작년에도 만들었는데 작년에는 기대와 다르게 별 반응이 없더니 올해는 확실히 한살 더 먹었다고 엄청난 관심을 보이더군요.
처음 시작할 때부터 자기 몸에 트리 장식품을 둘러달라고 하더니 방울 다는 위치도 지정하고 불을켜놓고 한참 바라보더군요. 덕분에 좀 이르게 캐럴도 들었습니다. 결혼전 와이프가 쓰던 10년도 더 된 트리라 뽀대는 좀 안나고 최근의 방울 중심으로 장식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트랜드와 달리 반짝이 전구도 달아 놨는데 복고풍스럽고 제법 좋네요.시우를 만족시키는데는반짝이 전구가 최고인듯.^^ 큰 트리에 비해 눈높이도 시우와 잘 맞더군요.
내년쯤에는 뒤에 보이는 브라운관 TV를 바꿔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요즘 경기로 봐서는 더 써야겠습니다. 아무튼 좀 이르지만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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