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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Annette Dasch - Armida 아래 포스팅에 답글중에 본문에서 다루기 보다는 별도의 포스팅으로 다루어야 할 내용이 있어 별도의 포스팅을 합니다. 질문의 요지는 아네트 다쉬(Annette Dasch)의 음반인 Armida에 대한 평가입니다. 아네트 다쉬의 아리아집은 두종이 발매되어 있는데, 하나는 위에 보이는 이 음반, 그리고 또 하나는 카라얀 에디션에서 곁다리로 소개해 드렸던 모짜르트 아리아집입니다. "Armida"는 하이든 시절까지 오페라에서 가장 많이 다루어진 여성인 Armida의 아리아들을 모아 놓은 좀 독특한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글룩, 핸델, 하이든 등의 음악을 모아놓았고 언어도 불어, 독어, 이탈리아어로 다양합니다. 강점은 이런 다양한 음악을 다양한 개성으로 표현하면서도 그녀의 목소리의 특징을 일정하게 느끼게 해주는 그.. 2009. 2. 21.
[오디오]iTunes 재생음질 최적화 하기 요즈음 PC-Fi를 통한 음악 재생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이런 저런 자료를 뒤지면서 제법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다룰 주제인 아이튠(iTunes)에서 음악 재생 음질을 최적화 하는 방법도 이런 뒤적거림의 결과인데 도움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컴퓨터에서의 음악 재생의 결과물은 하드웨어적 성능 이외에 이런 저런 세팅에 많이 좌우됩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은 바로 이 세팅에 대한 내용입니다. (제가 윈도우 XP를 사용하기에 이를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아이튠은 애플에서 만든 음악 및 영상 재생 프로그램입니다. 아이팟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매우 친숙한 프로그램이죠. 윈도우로 이야기 하자면 윈도우 미디어플레이어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죠. 이 아이튠은 태그를 통한 정리, 커버 플로우를 통한 검색.. 2009. 2. 20.
[오디오]차세대 오디오 시스템 구축에 대한 공상 경기침체와 구조조정 등 이런저런 상황에 대비해 소비를 대폭 줄였는데 아무래도 그 금단증상으로 자꾸만 뭔가 지르고픈 충동이 일고 있습니다. 여기에 요즈음 소스기기인 999ES가 자꾸 문제점을 노출하다 보니까 업글충동도 생기고, 결국은 전에 포스팅을 올렸던 것 처럼 결국 미래의 음반시장은 음원다운로드나 실시간 스트리밍 정도가 아닐까 생각하기에 그 과정중 하나로 미디어 박스 스타일의 소스기기를 생각하고 있는 차에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공상 하나] 회사에서 컴퓨터와 관련해서 이런 저런 도움을 주시는 형님이 계시는데, 그분은 40대 중반의 총각이라 이런 저런 지름이 취미 생활입니다. 헌데 며칠전에 이쁜 물건 하나를 질렀더군요. 바지 주머니 디자인 트랜드를 바꾸게 만든 그 말많은 노트북인 소니의.. 2009. 2. 17.
볼체조 고슴도치도 자기 자식은 이쁜 법이지만 요즘 시우는 말도 제법하고 아빠를 많이 따르기에 참 이쁘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가끔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행동이나 말로 우리 부부를 즐겁게 해주죠. 얼마전에는 혼자서 엄마가 하던 볼체조가 생각이 났는지 마루에서 볼체조를 하고 있더군요. 얼마전 둘째의 트리플 마커 검사 결과가 썩 좋지 않았습니다. 다운증후군 확률이 있어서 양수검사를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희는 양수검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양수 검사를 하면 DNA 이상에 의한 증후는 완벽히 잡아낸다고 하지만 실제로 둘째가 다운증후군이 있다는게 사실로 확정된다고 해도 인공유산을 할 생각이 없으니 미리 대비하는 효과 이외에는 어차피 달라질게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이런 결심을 하는 과정에서 건강하게 태어나서 건강하.. 2009. 2. 16.
[음악]기대되는 신보 - 구드(Goode)와 피셔(Fischer)의 베토벤 협주곡집 제가 가지고 있는 많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 음반들 중에 가장 처음 들었던 순간 만큼 오랜 기간 제게 기쁨과 즐거움을 안겨 주었던 것은 리처드 구드(Richard Goode)의 Nonesuch 녹음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전집이 갖추어야할 덕목들(일관성, 보편성 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발트스타인, 비창, 햄머클라비어 같이 친숙해질대로 친숙해진 곡들도 새로운 느낌과 동시에 친밀함을 느끼게 해주는 연주였죠. 풍월당 신보소식중에 구드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신보 소식이 있더군요. 더구나 파트너가 이반 피셔(Ivan Fischer)가 지휘하는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입니다. 그야말로 환상의 조합이죠. 구드의 연주는 물론이고 피셔의 손에 의해 조탁된 베토벤의 음악들이 어떻게 들릴지 정말 기대됩니다... 2009. 2. 15.
[음악]말러 교향곡 6번 - 헤르만 쉐르헨 (Mahler Symphony No. 6 - Hermann Scherchen) 요즘은 말러 교향곡을 별로 듣지는 않지만 제법 듣던 시절에도 제 취향은 좀 독특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교향곡들중 선호하는 곡들도 일반적인 기준과는 다르고 좋아하는 음반도 국내는 물론 해외 애호가들의 선택과도 다르기 때문이죠. 우선 저는 말러의 교향곡들중에 6번을 가장 좋아하고 그 뒤로 9번, 1번 정도를 좋아합니다. 아울러 그 뒤는 성악이 빠져 있는 나머지 교향곡들, 그리고 나서야 성악이 함께 한 교향곡들이죠. 반면 말러의 관현악과 함께 한 가곡들은 즐겨 듣는 좀 이상한 취향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음반도 독특해서 6번 교향곡의 경우는 헤르만 쉐르헨(Hermann Scherchen)의 실황녹음을 가장 즐겨 듣습니다. 쉐르헨이 본격적으로 발굴(?)되는데는 복각전문 레이블인 타라(Tahra)의 공헌이 큰데.. 2009. 2. 12.
[영화]The Complete Star Wars Encyclopedia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린 Star Wars : Frames에 이은 스타워즈 관련 제품 이야기입니다. Star Wars : Frames가 영화에서 골라 뽑은 스틸들을 보여주는 사진집의 형태였다면 오늘 소개해 드리는 The Complete Star Wars Encyclopedia는 제목처럼 스타워즈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백과사전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알파벳 순으로 세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200여 쪽의 칼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백과사전 답게 스타워즈에 나오는 인명, 지명, 사건들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그림이나 사진과 함께 잘 설명되어 있죠. 스타워즈 팬들이라면 잘 알지만 영화 스타워즈는 총 여섯편의 프리퀄과 시퀄 이외에 다양한 애니메이션, 소설, 게임 등으로 세계관을 확장해왔습니다. 따라서.. 2009. 2. 10.
[독서]퍼언 연대기 용기사 3부작 세트 환타지 SF의 고전인 앤 맥카프리의 퍼언 연대기 용기사 3부작 세트를 알라딘에서 반값에 할인 한다는 포스팅을 뒤늦게 보고 아쉬워 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어가 보았더니 마침 재탕 행사중이라 질렀는데 1판1쇄 한정 패키지 그대로 오늘 배송되어 왔습니다. (지금은 다시 가격이 환원 되었더군요.) 사실 저는 SF쪽은 학창시절에만 보았고, 환타지쪽은 오직 반지의 제왕과 그 관련 서적들만 파는 스타일이라 이쪽 분야의 책을 추천할 자격을 갖추지는 못했는데 매니아이신 Hajin님의 블로그에서 추천하고 가격도 너무 저렴해서 지르게 되었습니다. 배송된 내용은 한정판 그대로 타월도 들어 있고, 다행히 책들이 접히거나 지저분한 곳 없이 상태도 양호합니다. 문제는 성은(?)을 입기를 기다리는 책들이 회사와 집에 쌓여 있고,.. 2009. 2. 5.
[문학]신께서 안토니우스를 버리시네 (The God Forsakes Antony) - 콘스탄틴 카바피 (Constantine Cavafy) 요즈음 제가 처한 상황도 그렇지만 아마 많은 분들이 어려움, 특히나 경제적인 어려움에 계실 것입니다. 직장이 어렵거나, 직장내에 위치가 어렵거나 또는 이미 어려운 일을 당하신 분들도 계시겠죠. 오늘은 그런 분들을 위해 최소한 제 입장에서는 공감이 가는 시를 하나 올릴까 합니다. The God Forsakes Antony Constantine Cavafy When suddenly at the midnight hour an invisible troupe is heard passing with exquisite music, with shouts - do not mourn in vain your fortune failing you now, your works that have failed, the plans o.. 2009. 2. 4.
[음악]줄리어스 블록 실린더 (Julius Block Cylinders) 제가 몇번 블로그에서 소개해드린 워드 마스턴(Ward Marston)의 레이블인 Marston 레이블에서 매우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갖는 음반이 발매되었습니다. 그간 공개된 적이 없었던 줄리어스 블록(Julius Block)의 에디슨 실린더들이 복각되어 음반화 되어 나왔는데 이 음반에 대한 소개는 극히 매니아적인 내용일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음악 애호가나 방문객들은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MF[ME] 줄리어스 블록(Julius Block)은 1858년 남아공에서 출생했습니다. 어릴때 부터 음악에 관심을 갖고 음악가가 되기를 원했지만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 받아 러시아의 미국계 무역회사를 경영해야 했던 그는 음악의 기록과 녹음의 역사에 매우 중요한 기록물들을 남기게 됩니다. 1889년 에디슨의 회사를.. 2009. 2. 2.
[음악]쇼팽 마주르카 - 루빈스타인, 1952-53 예전에 정말 갖고 싶었던 박스중에 RCA의 루빈스타인(Arthur Rubinstein) 전집이 있었습니다. 94장으로 구성된 이 박스는 한권 한권 마다 실용성은 떨어지지만 뽀대면에서는 대단한 디지팩으로 되어 있었고 가격도 20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였습니다. 가격적 부담, 그리고 당시만 해도 "전집"을 별로 좋아하지 않던 시절이라 낱장으로 주요 레파토리를 구입했고 그중에는 쇼팽의 마주르카 녹음들이 있습니다. 루빈스타인은 쇼팽의 마주르카를 세번 녹음 했습니다. 이 세번의 녹음은 녹음의 역사와 함께 하는데 첫번째 녹음(30년대)은 SP 시대에, 두번째 녹음(50년대)은 모노 LP 시대에 그리고 마지막 녹음(60년대)은 스테레오 시대에 녹음되었습니다. 이중 HMV(EMI)의 SP 녹음과 60년대의 스테레오 녹음.. 2009. 2. 1.
[영화]반지의 제왕 프리퀄 "호빗" - 루머와 사실들 엠파이어(Empire) 3월호에 피터 잭슨의 영화 "반지의 제왕" 3부작의 프리퀄 (스타워즈, 배트맨에 이어 X-Men 프리퀄도 준비중이니 요즘은 프리퀄이 유행인가 봅니다) "호빗"(Hobbit)이 커버에 등장 했습니다. "호빗"은 "반지의 제왕" 처럼 톨킨의 소설인데 "반지의 제왕" 보다 좀 더 동화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쉽게는 "반지의 제왕"에서 호비튼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 분위기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반지의 제왕" 자체가 "호빗"에 이은 동화로 시작 되었다가 점점 심각한 내용으로 바뀌어진거죠.) 영화 "호빗"은 2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라 합니다. 여기서 보다 더 흥미로운 것은 소설 "호빗"의 내용은 2부작중 전편에서 끝나고 "호빗"과 "반지원정대"를 연결해 주는 또다른 이야기가 .. 2009.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