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 예술 - 공연357 [음악]마리아 칼라스 스튜디오 레코딩 전집 전에 다른 포스팅(마리아 칼라스 스튜디오 레코딩 전집)에서 EMI의 마리아 칼라스 박스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 아직 인터넷에 오픈박스 사진 같은 것이 없어 구성이나 내용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 사진과 함께 박스셑에 대한 느낌을 적어 볼까 합니다. EMI 레이블이 워너로 넘어가고 이 전집은 의 새로운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다시 발매되었습니다. 이와 연관해서 저는 자체제작으로 오리지널 자켓을 구현했는데, 그 내용은 아래 글을 보시면 됩니다. 자체제작 오리지널 자켓 칼라스 스튜디오 레코딩 박스 이미 말씀 드린 것이지만 박스셑은 EMI에 칼라스가 남긴 스튜디오 레코딩 전체와 포닛세트라에 남겼던 녹음들까지 워너로 부터 협조를 받아 수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70장의CD에 칼라스의 스튜디오 레코.. 2007. 11. 8. [음악]길렌의 베토벤 교향곡 전곡 DVD 할인 한때 미하일 길렌(Michael Gielen)의 베토벤 교향곡이 음악애호가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시들해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조금 빠른 분들은 인터코드의 길렌 에디션을 통해서, 보통은 EMI의 음반들을 통해서 길렌의 베토벤을 접했죠. 저도 당시 압구정에 있던 신나라에 쌓여 있던 인터코드의 길렌 에디션에서4번, 7번을사서 듣고는 바로 전곡을 구했었습니다.DVD 시대가 되면서 길렌의 베토벤 교향곡은 스펙트럼을 통해 DVD로도 발매가 되었는데, 이 박스가 할인으로 풀려 예약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Yes24 단독 행사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다른 곳에는 떠있지 않더군요.DVD 5장에 베토벤의 교향곡 전곡을 담아 2만원 조금 넘는 가격이라면 거의 거져라 할 수 있는 수준.. 2007. 10. 24. [공연]뮤지컬 스위니 토드 - Hommage a Rigoletto LG아트센터에서 하는 뮤지컬 "스위니 토드" (Sweeney Todd)를 다녀왔습니다. 저명한 뮤지컬 작가 손드하임의 최대 히트작인데 국내에서는 초연되는 작품입니다. 그간의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 중심의 뮤지컬들에 비해 기괴하면서도 음산한 스토리와 독특한 리듬과 음향으로 이루어진 작품인데 문학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장르 뮤지컬이라 하면 좀 이해가 될까요? == 아래 부터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제가 본공연은 양준모(토드), 박해미(러빗부인), 임태경(안소니), 한지상(토비아스)의 캐스팅 공연이었습니다. 평에 의하면 홍지민씨의 러빗 부인이대단하다 하는데 못봐서 아쉽더군요. 공연자체는 매우 좋았습니다. 비록 귀에 감칠맛 나게 달라 붙는 음악은 아니었지만, 극의 흐름을 이어가는데는 더할 나위.. 2007. 10. 5. [음악]글렌 굴드 전집 (Glenn Gould - The Complete Original Jacket Collection) [자랑쟁이님의 블로그로 부터의 트랙백 : 글렌굴드 전집. ] 자랑쟁이님의 포스트에 의해 뽐프를 받았던 글렌 굴드의 오리지널 LP자켓 전집 세트가 어제 도착했습니다. 아직 자랑쟁이님이 지르지 않으셨기에 역 뽐프를 위해 사진과 설명을 올릴까 합니다. 물론 이 전집을 고려하고 계시는 분들께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총 80장의 음반으로 구성된 박스는 아래와 같은 슬림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늘어가는 음반과 DVD, 책들을 생각하면 슬림박스는 너무 고맙죠. 더구나 플라스틱 보다는 환경에도 더 좋을 듯도 합니다. 박스에는 굴드 음반의 오리지널 자켓들이 모자이크식으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난데없는 피아노 건반이 나오는데, 이 건반은 두꺼운 종이로 뒷면에 각 음반별 곡목 정보가 적혀 있습니.. 2007. 9. 28. [음악]마리아 칼라스 스튜디오 레코딩 전집 (EMI) 자랑쟁이님의 블로그에 소니의 굴드 전집에 대한 포스팅이 올라와 있는데 이번에는 EMI에서 칼라스의 스튜디오 레코딩을 모두 모은 전집을 내놓는다고 합니다. 브릴리언트의 저가 박스 공략에 대한 메이저 레이블의 반격인 듯 보이는 이런 씨리즈들 덕에 애호가들은 신이나면서도 지출도 만만치 않고, 겹치는 음반들만 늘어나게 되는 듯합니다. 그래도 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할 가격에 상상도 못할 제품을 얻게되니 기분은 좋군요.EMI의 칼라스 스튜디오 레코딩 전집 (Maria Callas - TheComplete Studio Recordings)은 총 70장의 음반을 하나의 박스에담은 이 전집에는 EMI의 음원 뿐 아니고 라이센스된 음원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이 박스는 일반판과 딜럭스판으로 나뉘에 발매되는 듯한데, 일반판.. 2007. 9. 20. [음악]RIP Luciano Pavarotti 1935 - 2007 20세기 후반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레코딩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를 지녔던 테너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가 지병이던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흔히회자되던 3대 테너중 가장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졌으며, 아마 모든 장르를 통털어음악가들중에 가장 잘 알려진 음악인중 하나였던 파바로티는 작년 이탈리아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그의 대표작인 "Nessun dorma"를 부른 것을 끝으로 완전히 은퇴했지만 최근까지 교습은 계속 해왔다고 합니다.특유의 미소, 특별한 무대장치를 필요로 했을 만큼의 거구, 하얀 손수건, 아름다운 고음등 모든 것이"성악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되어 버렸을 정도로 지대한 영향력을 미쳤던 파바로티의 노래는 이제 그가 남긴 음반들과 영상들로만 볼 수 있겠네요. 파.. 2007. 9. 7. [음악]10만원에 즐기는 모짜르트 최고의 오페라들 요즘 네이트의 옛블로그를 정리중인데 아랫글은 2002년 10월 모 싸이트에 올렸던 글입니다만 아직도 유효한 내용을 담고 있어 그대로 올려봅니다. ========================================== 만약 지금 10만원이 있다면 가장 뜻깊게 쓸 수 있는 방법 한가지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이 게시판이 "Music & Arts"란 제목인 만큼 당연히 예술에 관한 이야기겠죠? 영화 "아마데우스"로 단지 유명한 작곡가 정도를 넘어서 개인적이고 인간적인 모든면까지 부풀리고 과장되어 이젠 살리에리와의 관계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가 된 가장 대중적(?)인 작곡가 모짜르트의 최고 오페라들을 단돈 9만원에 만날 수 있다면 행운이겠죠? 모짜르트의 가장 유명한 오페라를 꼽자면, (1)피가로의 도움으로.. 2007. 8. 16. [음악]Eduard Erdmann의 미공개 녹음(?) 저는 한 연주자를 듣기 시작하면 음반에 있어 콜렉터의 기질을 발휘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다른글에서 소개해 드렸던 세르지오 피오렌티노에 대해서도 발매된 거의 모든 음반들을 수집할 정도로 집착 했었는데 오늘 소개해드릴 Eduard Erdmann도 한때 집착했던 연주자입니다.에르트만을 처음 접한 것은 타라(Tahra)의 에르트만 씨리즈중 3집을 통해서 입니다. CD장에 꼽기는 볼편하지만 제법 두툼한 책자와 함께한 3집은 두장의 음반에 베토벤, 모짜르트, 슈만, 슈베르트 등의 미공개 음원을 담고 있었습니다. 자세한 해설과 함께 디스코그래피도 첨부되어 그야 말로 에르트만을 공부하기 위한 좋은 교과서였죠.이 음반을 통해 한때 슈나벨 등과 어께를 나란히 했던 한 연주자가 지금에 있어서 얼마나 잊혀지게 되었는지 .. 2007. 8. 7. [음악]폴 포츠(Paul Potts)의 음반 발매 Britain's Got Talent에서 세계인을 감동으로 몰아갔던 폴 포츠의 음반이 소니 뮤직에서 발매되었습니다. 흥행성을 생각하면 당연하지만 국내에도 수입예정이라 하구요. 자켓이 너무 멋있게 나와서 전혀 딴 사람 같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폴 포츠는 영국의 신인 발굴 프로그램인 Britain's Got Talent에서 어눌한 말투와 비호감의 얼굴, 무대에 어울리지 않는 복장으로 출연해서 뜬금없이 오페라를 부르겠다고 합니다. 3인의 심사위원들은 물론 관객들 모두가 황망해 하고 있을 때 나오는 오페라 아리아는 "Nessun Dorma". 잘아시는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죠. 음악이 얼마나 감동스런 순간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아래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습니다. 물론, 폴 포츠 보다 "Nes.. 2007. 7. 30. [공연]댄싱 섀도우 [주의 -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알고 봐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팀원들과 어제 예당 오페라 극장에서 뮤지컬 "댄싱 섀도우"를 보고 왔습니다. 차범석 원작에서 모티브를 취한 창작 뮤지컬로 제법 기대를 모았던 공연입니만 글쎄요... 우선 주제와 내용은 세줄로 요약 할 수 있을 듯합니다. ①전쟁은 나빠요. ②자연을 사랑하세요. ③희망을 잃지 마세요. 헌데 이 세가지가 처음 부터 끝까지 그냥 직설화법으로 내질러 질 뿐입니다. 어린시절 반공 드라마나 배달의 기수를 보는 느낌이랄까? 음악은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그림자와 춤을" 같이 쉽게 멜로디가 잡히는 곡은 물론 "남자가 필요해" 같이 긴장감이 맴돌면서 귀에 잘 와 닿는 곡까지 음악적 완성도가 좋습니다. 하지만 뮤지컬 전체를 볼 .. 2007. 7. 11. [음악]베이비복스 이야기 저와 함께 불법복제 레이블인 Turandot & Fox Music을 운영하고 있는 B차장이 늘 비난하는 저의 음악적 취향의 문제점중 하나가 여성 뮤지션에 대한 외모지상주의입니다. 솔직히 클래식 음악에 대해서도 표지사진을 보고 음반을 고른다는 걸 인정 안할 수는 없더군요. 클래식이 그럴진데 가요나 팝, 재즈는 오죽하겠습니까...^^ 정확히 표현하자면 외모가 맘에 안드는 여성뮤지션에 대한 편견은 없지만, 외모가 맘에 드는 여성뮤지션에 대한 편애는 있다 정도... B차장이 그 극단적인 예로 드는 뮤지션이 "베이비복스"입니다. 평상시 제가 즐기는 음악의 성격, 그리고 취향 등을 고려할 때 "음악적" 이유에서 베이비복스를 좋아할 뿐 아니고 높게 평가하기 까지 하는 것은 말이 안되고 순전히 다른 이유에서 베이비복스.. 2007. 5. 31. [음악]Norah Jones - Not Too Late 와이프가 시우를 갖고 태교음악으로 제일 많이 들었던 음악을 꼽는다면 아마 노라 존스의 너무나도 유명한 데뷔 음반인 "Come Away with Me"였을 것입니다.SACD 하이브리드 음반의 SACD면이인식에 문제가 생길 정도로 들었죠. (물론 999ES의 픽업에 문제가 있는 듯하긴 합니다만^^) 이 노라 존스의 최신작 앨범인 "NotToo Late"가나왔습니다. 나온지는 좀 됐는데 이제서야 구하게 되었습니다.처음 예약을 받을 때 구입했어야 하는데 미루다가 뒤늦게 DVD가 포함된 버전의 수입판을 구하다 보니 그리되었네요. 보시는 표지는 DVD가 포함된 버전(딜럭스 버전)의 표지인데 아웃케이스를 벗기면 일반 버전과 같은 디자인의 이쁜 표지가 나옵니다. DVD를 포함해서 주기 위해서인지 포함버전은 디지팩으로 .. 2007. 4. 16.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