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 예술 - 공연357 [음악]Eddie Higgins Trio - Bewitched 오늘 소개드릴 음반은 일본 재즈 레이블인 Venus에서 활동하고 있는 에디 히긴스 트리오(Eddie Higgins Trio)의 "Bewitched"라는 음반입니다. 물론 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전혀 낯선 이름은 아니겠죠.이 음반은 작년초 재즈를 좋아하는 강남미녀님의 추천을 받은 음반중 하나로 골드 버전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우연치 않게 SACD 버전을 구하게 되어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워낙 유명한 음반이기도 하기 때문인지 "Bewitched"는 다양한 버전이 돌아다니고 있는데일반버전, 제가 가지고 있던 24K 골드버전, LP슬리브를 흉내낸Limited Edition 등입니다. 여기에 이번에 구한 SACD버전까지 있네요. 이 모든 버전이 무려 40불 정도나 하기 때문에 엄청나게 고가인 음반이죠... 2006. 3. 9. [음악]Olivia Newton-John Video Gold 1 & 2 지금까지 제게는 몇명의 여인이 있었습니다만, 연예인중 첫사랑을 꼽는다면 바로 올리바아 뉴튼-존(Olivia Newton-John)이라 하겠습니다. (솔직히 당시는 만인의 연인이었다고 할 수 있고, 이후 또다른 만인의 연인이던 소피 마르소를 만나기까지 올리비아는 늘 제 마음에 있었답니다.^^) 제가 그녀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지금은 없어진 TBC의 한 쇼프로를 통해서였는데 방송 라이브 무대로로 생각되는 한 공연에서 그녀의 힛트곡인 Magic을 부르는 모습에 한눈에 반하게 되었답니다. △우연히 그 당시(1980년) 동영상을 구했습니다^^.올리비아가 48년생임을 감안한다면 80년대 초인 당시 그녀는 이미 30대 초반의 나이었는데, 어린나이에 보았기 때문인지 전혀 30대로는 보이지 않는 모습이었답니다. 그녀 덕.. 2006. 3. 3. [음악]Ernesto Lecuona - Love Songs 이래저래 바쁜 일로 인해 블로그 업데이트가 늦었습니다. 오늘은 오랫만에 음반 하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쿠바의 음악가인 Ernesto Lucuona의 노래들을미국의 소프라노Carole Farley가 부른Love Song앨범입니다. 물론 발매된지는 꽤된 음반인데오늘 출근길에 아이팟을 이용해 오랫만에 듣다보니 블로그에 올려 놓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제가 Lecuona의 음악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합니다만 이 음반은 이런 저런 배경지식이나 경험 없이도 모든 점에서 훌륭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무엇 보다도 우선, 음악의 즐거움을 고스란히 전해 준다는 점입니다. 실력에 비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Farley(F에 R까지 들어가는 이런 이름은 우리말로 적기가 참 애매합니다^^)의 노래는 목소리 자체의 아름.. 2006. 2. 8. [음악]The Classical Good CD & DVD Guide 2006 클래식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Gramophone The Classical Good CD & DVD Guide 2006년판 입니다. 이 블로그를 들르셔서 음악관련 포스트를 읽으시는 분들에게 이 책에 대해 소개하는 것은 공자앞에서 문자쓰기 정도가 될 것을 알면서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이 책을 소개하려는데 목적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지난 11월중순 미국 출장을 다녀오면서 산타모니카의 서점에서 사진집 몇권과 함께 구입했는데 오늘그간 읽던 책을 다 읽었기에 책장에서 뭐 좋은 책 읽을게 없나 뒤지다가 발견했습니다. 세상에나~~ 구입한지 꽤 된 책인데 한번도 뒤적여 본 적도 없고제가 가지고 있다는 사실조차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죠.물론 책의 특성상 레퍼런스로 쓰이는 것이지, 통독.. 2006. 1. 17. [음악]피텔리오 (Fidelio) DVD (Harnoncourt, Zurich Opera) 오늘은 오랫만에 오페라 DVD 소개를 할까 합니다. 얼마전 TDK에서 발매되고 수입된 아르농쿠르 지휘의 쮜리히 오페라의 "피델리오" 실황이죠. 그간 아르농쿠르가 지휘하는 오페라 실황은 몇종이 소개되었고, 그중 "돈 조반니"의 경우는 제 블로그를 통해서도 소개드린 바 있습니다. 우선 DVD의 구성은 단촐합니다. 매뉴도 위에 보시는 것 처럼 단순 그 자체고 특별한 부가 기능이 없죠. 흔한 예고편 조차 없으니까요.가끔 오페라나 음악 DVD에서LPCM 2.0이 생략되고 DD2.0만 들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 "피델리오"는 PCM을 지원한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겠죠. 저 같이 스테레오로만 음악을 듣는 입장에서 음악 DVD에 PMC 빠져 있으면 정말 열받습니다.^^ 그럼 DVD의 내용을 살펴 볼까요? 아르농쿠르는 이.. 2005. 10. 25. [음악]모짜르트 에디션 170장의 CD에 작곡한 모든 음악을 담을 수 있는 작곡가는 누구일까요? 정답은 바흐와 모짜르트...^^ 지난번 핸슬러의 바흐에디션 세트(관련글 참조)에 이어 이번에는 브릴리언트의 모짜르트 에디션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부피상으로 보면 지난번 바흐 에디션이 특주된 주얼케이스를 이용해서 제법 부피를 줄인 데 반해 이번 브릴리언트의 모짜르트 에디션은 아예 종이로된 슬리브만 제공하기 때문에 부피가 바흐 에디션의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솔직히 부피의 감소는 저같이 늘어나는 음반과 DVD를 주체할 수 없는 경우에 매우 바람직한 일이죠. 허나, 슬리브의 종이질이 조금 견고했음 하는 생각입니다. 너무 얇은 종이를 사용해서어딘지 싸구려 티가 납니다. (물론 브릴리언트 박스는 염가판이긴 하지만...^^) 연주의 질이나.. 2005. 10. 20. [음악]Marston 레이블 국내 수입 되다 제가 가끔 소개드린 복각 전문 레이블인 마스톤(Marston)의 음반들이 국내에 수입되어 공급될 예정이라 합니다. △Marston의 최신보인 매리 루이스 음반그간 마스톤의 음반을 구입하는 방법은 사실상 제작사를 직접 통하는 방법 밖에는 없었는데 Tonos Music(http://tonos.co.kr/)이 국내에 독점 공급을 하기로 마스톤측과 계약을 했다고합니다. 10월중 30여종의 음반이 먼저 선을 보이고 추가로 계속적인 음반이 들어올 것으로 보입니다.온라인은 물론 오프에서도 마스톤을 만나 볼 수 있을 듯하네요. 수입사측에서 보내준 메일에 의하면 제 소개글들이 어느 정도는 수입에 영향을 준 듯한데, 평범한 음악 애호가로서 약간 자부심도 느끼게 해줍니다. 너무 논리의 비약이 있는지 몰라도 어찌보면 세상을 .. 2005. 10. 4. [음악]Rarities of Piano Music at Schloss von Husum 씨리즈 수입되다 핫트랙스의 신보안내를 보니 예전에 소개해 드렸던 Dana Cord의 Rarities of Piano Music at Schloss von Husum 씨리즈(관련글 참조)가 정식 수입되었더군요. 이번 수입물량은 89년부터 2003년 까지의 실황인데 최근 발매분인 2004년 실황은 수입이 안되어 아쉽습니다. 저로서는 해외 주문 않고도 빠진 물량인 2001~2003년까지를 채울 수 있게 된 점은 반갑구요. 혹시나 제가 올린 포스트 덕에 이런 수입 기회가 맞아진 것은 아닌가 하는 허황된 생각도 해봅나다만, 그거야 아니겠죠.^^ 자세한 내용은 관련글을 참조하시고, 즐거운 음악 생활 되시기를 바랍니다.MF[ME]*핫트랙스 바로가기 2005. 8. 4. [음악]아바도의 말러 6번 SACD 아바도(Abbdo)의말러 6번 음반은 워낙 애호가들이나 평단의 평이 좋기 때문에말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미 가지고 계실 듯 해서 뒷 북임을 알면서도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말러 교향곡중 6번이라면 셰르헨의 과격하다 못해 엽기적인, 더구나 악보를 이리저리 손본 연주에서 부터, 극히 현대적이고 탐미적어서 음향 미학의 극치를 보는 듯한 불레즈까지 다 좋아하기 때문에 연주자체에 대해서는 특별히 할 말은 없습니다.개인적으로는 제가 들어본 말러 연주중 최고의 반열에 올릴 수 있는 매우 세련되고, 치밀하게 계산 되었으면서도 결코 차갑거나 겉모양만 번드르르 하지 않고 정신적 깊이까지 있어 숭고함까지 느껴지는 근래 아바도 말러 연주의 정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제가 이 음반에 대해 하고픈 이야기는 녹음에 대한.. 2005. 7. 20. [음악]카를로 마리아 쥴리니 (Carlo Maria Giulini) 거장 카를로 마리아 쥴리니(Carlo Maria Giulini)가 지난 화요일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음악회나 새로운 녹음을 그만두고 은퇴생활을 한지는 꽤된 쥴리니였지만 그가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거장의 시대"의 향취가 아직 남아 있는 느낌을 받곤 했는데 이제는 그런 향취조차 사라져만 갈 것 같네요... 오늘은 그냥 쥴리니의 음악들을 들으며 저녁을 보내야겠습니다...MF[ME] 2005. 6. 16. [음악]조르디 사발, 나윤선, 전승현... 지난달에서 이번달 초까지 다녀왔던 주요 공연에 대한 느낌을묶어서 올릴까 합니다. 그냥 넘어 갈까도 생각했지만 어딘지 아쉽더라구요.^^ [조르디사발 + 에스페리옹 21] 올해상반기 가장 기대했던 공연이었습니다. 에스페리옹 21은 말하자면 사발네 가족모임에 집사 아저씨 하나낀 그룹인데, 사발의 음반을 통해 들었던 곡들과 아닌 곡들이 섞여 공연 내내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었습니다. LG 아트센타의 자체 공연답게 프로그램 해설도 좋았고, 관객의 매너도 좋았습니다만 사발과 에스페리옹 21의 음악적 탐구에 함께 하는 느낌이 든 공연 의도가 녹아나는 연주 자체가 가장 좋았습니다. 이런류의 연주는 잘하고 못하고가 아닌 새로운 음악을 소개받는 느낌으로 함께 한다는공감대가 중요한데, 이번 연주회는 그 공감대를 충.. 2005. 4. 6. [음악]라흐마니노프(Rachmaninov) 전집을 보며... 아이팟에 넣을 CD를 정리하다 오랫만에 BMG에서 낸 라흐마니노프 박스셑(10CDs)에서 몇장을 골라들었습니다. 좀 오래전에 발매되어 이제는 구하기 쉽지는 않은 아이템이지만 그 가치는 여전한 음반들이죠. 물론 몇몇 값싼 복각전문 레이블에서 내놓은 것들도 있지만, 라흐마니노프가 연주한 음반들을 이정도의 수준으로 내놓은 음반은 아직 없는 듯합니다. 라흐마니노프가 남긴 음반들을 워드 마스턴이 정성들여 복각해서 RCA 레이블로 나온 이 전집과 함께 당시 BMG는 전에 언급한 카펠 에디션등의 야심찬 음반을 내놓았습니다. 이 보다 전에는 루빈스타인, 하이페츠, 호로비츠, 토스카니니의 전집을 내놓기도 했죠. 요즘 같은 클래식 음반 불황속에서는 이런 야심찬 계획을 구체화 하고, 현실화시켰던 그 시절의 BMG가 그립기만.. 2005. 3. 14.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