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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 예술 - 공연357

[음악]EMI DRM-FREE 음악을 ITMS를 통해 공급하다 [관련기사 : EMI drops DRM, in conjunction with iTunes] 애플의 CEO인 스티브 잡스가 메이저 음반사들이 DRM을 포기한다면 자신은 DRM이 없는 음악을 ITMS를 통해 공급할 것임을 공언한바 있습니다. [마이커피님의 블로그의관련 포스트] 헌데 놀랍게도 진보적인 기술에 가장 보수적이라 할 수 있는 EMI에서 먼저 DRM을 제거한 음악을 ITMS를 통해 보급하기로 했습니다.일단 DRM을 제거함에 따라 그 활용성과 동시에 음반사로서는 리스크도 증가하기 때문인지 일반적인 ITMS의 1곡당 가격인 $0.99에서 $1.29로 가격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기존의 128Bps에서 256으로 질을 상승시켰죠. 물론, 기존의 DRM이 탑재된 음악도 기존가격으로 판매됩니다. EMI의 음악.. 2007. 4. 6.
[음악]Ella and Louis 클래식이건 재즈건 또는 어떤 분야라도 그 분야의 대가들이 가볍게 한자리에 모여서 즐거운 마음으로 편안하게 작업했지만그 결과물이 놀라울 정도의 명작으로 남는 경우가 종종 있곤 합니다. 이런 대표적 예의 하나가 Ella Fitzgerald & Louis Armstrong의 만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둘이 정말 편안하게 작업한 듯한 "Ella & Louis" 음반은 음악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뛰어난 작업이었고, 제가 만약 단한장의 재즈 음반만 가져야 한다면 선택할음반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사진에 보이는 SACD(아쉽게도 하이브리드 방식은 아닙니다)로 복각 되면서 그 음악적 밀도는 좋아진 아날로그풍의 사운드속에 더욱 빛을 발하게 되었죠.사실 SACD의 근간인 DSD방식은 AD 컨버팅을 위한 장치였고".. 2007. 4. 4.
[음악]Ronald Stevenson : Passacaglia on DSCH 얼마전 구입한 아믈랭의 DVD를 보다보니까 로날드 스티븐슨 (Ronald Stevenson)의 인터뷰가 나오더군요. 아마 국내에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고, 솔직히 클래식계에서도 그리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 작곡가이자 연주자이지만 저는 예전부터 그의 음악을 들어 왔고, 또 그의 연주에 감탄해 왔기에 감회가 새로왔습니다. 특히나 스티븐슨의 카리스마 넘치는 얼굴과 표정, 그리고 눈빛을 볼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죠. 물론, 아믈랭의 DVD자체가 너무 좋아서 강추할 수 있습니다. 재고를 보시면 꼭 구입하시길. ◁아믈랭의 멋진 DVD "It'sAll about the Music" 스티븐슨은 스코틀랜드 출신의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입니다. 그야말로 옛 Composer Pianist의 전통의 계승자라 할 수 있죠.작곡가로서.. 2007. 3. 8.
[음악]짤츠부르크 모짜르트 박스 - M22 간략 소개 [관련글 : Mozart 22] 관련글에서 소개해 드렸던 짤츠부르크 모짜르트 오페라 전곡 실황 DVD에 대해 좀 더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박스의 내용과 DVD에 대한 내용을 좀 더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우선 이 박스를 사야되나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다음을 참고 하시면 됩니다. 이 DVD박스는 총 19권의 DVD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장짜리 오페라들이 있어 DVD의 장수로는 33장이죠. 아무튼, H온라인 싸이트를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계산이 나옵니다. 1. 총 33장 박스 가격 : 424,800원 2. 3대 오페라(돈 조반니, 피가로, 마술피리)낱장 가격 :112,200원 (37,400 * 3) 3. 코지, 이도메네오, 후궁, 티토 낱장 가격 : 150,900원 (37,400 *3 + TDK 티.. 2007. 2. 12.
[음악]Gian Carlo Menotti : 1911-2007 [관련글 : Composer Gian Carlo Menotti has died]어릴적 아버님이 갖고 계시던 LP들을 뒤적이면서 제 흥미를 자극했던 음반들 중에 하나가 메노티(Gian Carlo Menotti )의 "아말과 밤의 방문자들" (Amahl and the Night Visitors)라는 오페라 음반이었습니다. 아마 아버님이 갖고 계시던 많지 않았던 오페라 음반들중의 하나, 그것도 베르디 같은 유명한 작곡가가 아닌 메노티라는 처음 들어보는 작곡가의 한장짜리 음반이었기 때문이었죠. (이 음반과 함께 제 주목을 받았던 다른 음반은 바버의 "바네사"를미트로플로스가 지휘한 음반이었죠)어릴적 그렇게 알게 되었던 메노티가 지난 1일 9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작품활동을 보면 그야말로 20세기의.. 2007. 2. 8.
[음악]박스셑 전성시대 음악계 소식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는 뒷북이지만, 요즘 클래식 음반 박스셑들의 공습이 장난이 아닙니다. 거의 떠리 수준으로 창고에 뭍혀있던, 또는 아직 현역으로 활동하는 음원들이 박스로 묶여 발매되고 있으니까요. 기존의 핸슬러 바흐 박스나 브릴리언트의 모짜르트 박스는 핸슬러 에디션은 이런저런 사유가 있었고, 브릴리언트야 원래 염가판 발매회사니 그러려니 하지만, 요즘은 메이저도 이런 염가 박스셑에 동참하고 있습니다.우선적으로 관심을 끄는 것은 소니/BMG의 베토벤 명곡집입니다. 60장의 CD를 3장 가격(?)에 공급한다고 하는데, 이때 세장가격은 수퍼탑으로 계산했기 때문에 6만원임을 생각하면 60 for 3는 좀 과장된 문구라 생각됩니다만 어찌되었건 엄청난 가격이기는 하죠. 메이저 음반사 답게훌.. 2007. 2. 7.
[음악]Gerry Mulligan - Night Lights 아들 시우가 조금씩 안정됨에 따라 집에서 음악을 듣는 시간도 조금씩 늘어나고, 볼륨도 조금씩 조금씩 키워가고 있습니다. 서브우퍼를 도입하고는 째즈를 듣는 경우가 조금 더 많아 졌는데, 어제는 오랫만에 게리 뮬리건의 "Night Lights" 앨범을 들었습니다. 음악을 듣다보면 음반의 자켓이 음악의 느낌을 참 잘 표현하는 경우를 만나곤 하는데, 이 Night Lights 앨범도 그런 음반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자켓 디자인 처럼 정말 밤에 들으면 아름다운 음악들로 가득차 있죠. "가득차 있다"고 하기에는 음반 총 연주시간이 30여분으로 너무 짧긴 하지만...^^아무튼 밤에 좋은 오디오에 이 음반을 걸어 놓고 조명을 적절히 조정하면 맥주나, 와인한잔, 또는 언더락 한잔이 절로 땡깁니다. 어제도 후가튼 .. 2007. 1. 15.
[음악]음악적 카타르시스를 안겨준 음반들 Ver.3 [마이커피님의 블로그로 부터의 트랙백 : 음악적 카타르시스]마이커피님의 블로그에서 음악적 카타르시스에 대한 포스트를 읽고 트랙백을 했으나문제가 있어 삭제, 다시좀 더 긴 글을 포스팅 하는중에 회사 러시아 사업장으로 부터 전파된 바이러스에 의해다 완성된 포스트가 날아가는 불행한 사태를 당하고... 결국 세번째 쓰는 포스트입니다.따라서 제목에도 Ver.3라고 달았습니다^^.제가 제법 오랜 기간 음악을 (남들보다 좀 많이) 들어오면서 느꼈던 카타르시스의 순간들을 적어볼까 합니다.재미 있는 것은 음악적 카타르시스란 것이 연주의 우수함이나, 음악 재생장비의 우수함만으로 얻어지는 것은 아니고 그렇다고 꼭 특별한 순간과 연관되지도 않는 (예를 들어 실연 통지를 받고 듣는 음악이라든가), 그냥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란 .. 2007. 1. 4.
[음악]봄여름가을겨울 - Best of the Best 오래전 CD플레이어도 없고 낡고 큼직한소니 카세트 플레이어로 음악을 듣던 시절, 클래식 음악이 아님에도 더구나 국내 아티스트임에도 제 귀를 사로잡았던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봄여름가을겨울이었습니다.동생이 구입한 테입에서 들은 그들의 노래와 연주는 그야말로 새로운 음악세계에 눈을 뜨게 해주었죠.이때부터 구입했던 봄여름가을겨울 테입들은 군에도 가지고 갔고 작전병으로 근무했던 덕에 고참이 되고는 사무실에서 이 음악들을 틀어놓고 일도 하고 했습니다. 일직을 서던 시절에는 아침에 내무반원들을 깨우는음악으로 늘 선택했던 것이 봄여름가을겨울의 라이브 음반이었고, 제가 이 음반을 많이 틀어댄 덕에 부하들도 봄여름가을겨울의 라이브 음반을 명반으로 인정하게 되었죠.그리고 세월이 흘러 여전히 그들의 노래인 "아웃사이더".. 2006. 12. 1.
[음악]Demidenko - Bach-Busoni 피아노 음악 오늘 출근하면서 오랫만에 데미덴코가 연주하는 바흐-부조니 피아노곡집을 들었습니다. 그동안 꽤 많이 들었던 음반인데 "St. Anne"를 듣는 순간 갑자기 이 곡과 연주가 이렇게 좋았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 늘 듣던 곡을 늘 듣던 연주자의 연주로 들어도 갑자기 이곡에 이런 부분이 숨어 있었나 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데 이번에도 그런 경우였죠.데미덴코의 바흐-부조니 음반은 개인적으로 뜻이 깊은 음반입니다. 제 블로그를 보시면 어얼리 어댑터적 기질이 있는게 아닌가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의외로 보수적인 부분이 있어서 이 음반이 나오던 93년까지 LP만 고집하고 CD는 듣지를 않았습니다. 그러다 제가 늘 꿈꿔왔고 LP로는 구하기 힘들던아날로그 시대의 명반들이 CD로 게속 발매되는 것을 .. 2006. 11. 21.
[음악]Mozart 22 - 2006년 짤스부르크 오페라 실황 DVD 모음집 많은 화재를 뿌리며 성황리에 끝난 2006년의 짤스부르크 페스티벌의 모짜르트 오페라 공연들이 DVD로 제작되어 발매된다고 합니다. 이번 기획은 unitel, DG, TDK, Decca의 합작으로 모짜르트 오페라 22편의 공연을 모두녹화하여 DVD로 발매하는 기획인데, 일단 그 기획력 만으로도 요즘같은 클래식 불황의 시대에 감사를 할만한 프로젝트죠.일단 22편의 오페라를 19장의 DVD(정확한 디스크수는 33개)에 담은 박스로 먼저 발매되고, 이어서 각각의 오페라들을 따로 발매한다고 하니, 모짜르트에 관심이 엄청난 분은 박스를, 기다려도 좋은분은 낱장을 고려하심 되겠습니다. 참고로 박스셑에는 TDK발매분인 "티토의 자비"가 들어 있으나, 낱장은 별도의 TDK일정에 따라 발매된다고 하니 참고하심 되겠습니다... 2006. 11. 17.
[음악]La Roque D'Antheron DVD 씨리즈 발매된지 꽤 오랜된 그래서 블로그에서 일부 DVD에 대해서는 포스팅까지 했던 La Roque D'Antheron DVD 씨리즈가 아직 남아서 거의 재고 정리수준으로 팔라고 있더군요. 사실 염가에 풀린지는 꽤 오래되었는데 아직도 팔리고 있어서 그냥 정보 제공차 올려봅니다.제 블로그의 음악관련 테마를 들어오시는 정도의 분들이라면 이미 한두편은 보셨을지 모르지만 이 씨리즈는 피아노의 향연인 라 로끄 당데롱 페스티벌 2002년 공연중 8편을 영상으로담은 씨리즈물입니다. 처음에는 4종, 그리고 4종이 추가로 발매되어 낱장으로 팔리다가 요즘은 낱장은 구하기 힘들고 세트로 염가에 나와 있는데, 세트라고 해야 낱장을 모아 놓은 것이니 별반 다를바 없겠습니다.8편의 DVD모두 2002년의 영상물인 만큼 애너몰픽 16:9.. 2006.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