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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 예술 - 공연357

[음악]베를린 필하모니 홀 화재 카라얀 탄생10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이런 일이~!! (아무튼 이런식으로 포스팅 하니 편합니다^^) *기사 읽기 : Fire damages Berlin Philharmonic's iconic concert hall Berliner Philharmonie : Großbrand erst am Abend unter Kontrolle MF[ME] 2008. 5. 21.
[음악]수전 그래험(Susan Graham) Onyx로 옮기다 사실상 개점 휴업중이던 워너 클래식에서 활동하던 메조 소프라노 수전 그래험(Susan Graham)이 음악가들이 자율성을 갖고 음반작업을 하는 오닉스(Onyx)로 옮겨서 곧 음반을 발매한다고 합니다. 사실 수전 그래험 정도의 지명도 있는 음악가가 별다른 신보 없이 지내고 있는 것을 보면 음반 시장이 불황임은 틀림 없습니다. 아울러 메이져들은 음악성 보다 이쁘고 스타성이 있는쪽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구요. (메이져에서 키워주고, 언론에서 띄워주는 몇몇 음악가들이 내놓는 결과물들은 실망스러울 때가 많죠) 아무튼 수전 그래험이 좋은 보금 자리를 찾아서 다행입니다. 이번에녹음을 마친 음반은 프랑스노래들이라 하는데 그래험이 장기로 하는 분야이고 파트너로 그간 호흡을 많이 맞췄고먼저 오닉스에 합류했던 마르티누(.. 2008. 5. 20.
[음악]박스셑 전성시대, Edition 3 요즘 박스셋이 홍수를 이루고 있음은 이미 다른 포스팅들(1편, 2편)을 통해 충분히 전해드렸습니다. 하지만 박스의 홍수는 여기서 끝나지는 않습니다. 우선 너무 유명한 박스들이라 제 블로그에서 언급은 안했지만 아르모니아 문디의 50주년 기념 박스(30장이지만 결국은 50장의 음반을 30장에 담은 경우죠)와 도이치 아르모니아 문디 50주년 기념박스(50장)가 있습니다. 프랑스 버전은한정반이 동이 났고 독일판은 아직구할수는 있는 듯합니다. 혹시 고음악이나 바로크 음악쪽에 관심이 있으시면 질러두시면 보약처럼 될 수 있는 음반들입니다. 고음악은 이 두개의 박스면 당분간 만족하시겠다는 분이라면 오페라는 어떨까 합니다. 우선 푸치니 탄생 150주년을기념해서 나오는 박스들입니다. 데카와 소니/BMG의 음반들인데 수입되.. 2008. 5. 6.
[음악]사이몬 래틀, 베를린 필과의 관계 안정화 베를린 필의 상임인 사이몬 래틀(Simon Rattle)과 관련해서 두가지 소문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파트너인 막달레나 코체나(Magdalena Kozena)의 집에서 쫒겨났다는 것인데 래틀은 이미 이 사실을 부정한 바 있습니다. 또하나는 베를린 필이 래틀을 투표에 의해 재신임 하지 않을 것이란 이야기였는데 이 또한 단원들의 의결에 의해 임기가 끝나는 2012년 이후까지 계속 지휘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합니다.(기사보기) 솔직히 아바도 시절이나 그 이전에 비해서 래틀이 상임이 된 뒤에 BPO의 음반들을 잘 사게되지 않아서 이참에 바뀌면 어떨까 생각도 해봤는데 다음을 기약해야 겠습니다.^^ MF[ME] *뽀너스 : 다음은 이명박 대통령 차례인가 봅니다~! 부시 대통령이 힐튼 호텔에서 있었던 백악관 만찬.. 2008. 4. 29.
[음악]오늘 도착한 DVD들 오늘 주문했던 DVD들이 도착했습니다. 파바로티의 81년 메트 공연을 담은 "사랑의 묘약", 또 파바로티의 80년 "가면 무도회" 실황, 그리고 바르톨리의 콘서트와 다큐를 담은 "Maria"입니다. 핸드폰 성능을 테스트 할 겸 증명사진 한방을 찍어 보았습니다. 이중 "사랑의 묘약"은 기존에 나와 있는 알라냐 - 게오르규 커플,비야존 - 네크렙코커플의 실황과 함께 최고의 위치를 경합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아울러 "가면 무도회"도 매우 의미 있는 발매죠. 다만, 바르톨리의 "마리아"는 저로서는 유니버셜 뮤직의 정책이 이해가 안되는 점이 있습니다. 처음 "마리아"는 음반으로 먼저 나왔는데, 무려 세가지 버전으로 발매되었습니다. 하나는 음반이 일반 쥬얼 케이스에 담긴 일반판, CD싸이즈의 하드커버 북클릿에 .. 2008. 4. 28.
[음악]만술이 클래식 음악을 듣게 된 과정 가끔 어떤 취미를 가지게 된 분들과 대화하다 보면 그분이 그런 취미를 가지게 된 계기가 궁금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나 클래식 음악 같이 별로 대중적이지 못한 취미 일 때는 더 그렇죠. 그래서 오늘은 제가 클래식 음악을 듣게 된 사연(?)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사실 제게 클래식 음악은 모태신앙과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외할아버지께서 클래식을 좋아하셔서 나폴리 가곡 정도는 즐겨 부르셨고, 어머니도 전문적 성악 레슨을 받으시기도 했죠. 그렇다 보니 제가 태어나면서 부터 (아직도 가지고 있는) 라디오로 클래식 음악을 들어왔습니다. 우선은 그때 어느정도 음악에 대한 코드가 입력되었겠죠.훗날 본격적으로 음악을 듣다보니 제가 어떤 경로인지는 모르지만 이미 알고 있었던 멜로디가 엄청나게 많다는데 저도 놀랬었습.. 2008. 4. 24.
[음악]안젤라 휴이트가 말한 사람이 저였을지도?! 안젤라 휴이트(Angela Hewitt)의 이틀에 걸친 피아노의 구약성경(평균율클라비어 1,2집) 연주회가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녹음 한지 거의 10년이 다된 그녀의 음반에서 들려주었던 것 보다 훨씬 바흐와 음악의 즐거움에 대해 멋지게 표현해 주었던 연주회 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해석이 변화된 것인지 연주회와 음반의 차이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깊이 있는 음악도 즐겁고 명랑하며 기쁨에 넘쳐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음반에 비해 더 강하게 보여주었죠. 그녀도 홈페이지 관리를 열심히 하는 스타일인지 그녀의 홈페이지에 국내 공연에 대한 개인적 소감이 올라왔습니다. 내용이 재미 있어서 여기 올려봅니다. First concert in Seoul (2008-04-12) My first recital here in Seou.. 2008. 4. 16.
[음악]하반기 크레디아 기획공연 4월10일 오픈 크레디아의 하반기 기획공연 티켓이 4월10일 2시부터 오픈된다고 합니다. 기대되는 공연들이 있기에 경쟁을 피하기 위해, 제가 예매하고 올릴까 하다가 공정한 경쟁(?)을 하자는 뜻으로 올려봅니다.^^ 피터 비스펠베이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 연주회 2008년 9월 27일(토) 오후 7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Ticket : R석 8만원 | S석 5만원 | A석 3만원 * 비스펠베이가 베토벤 첼로소나타 전곡을 연주하는 군요. 상반기에는 페레니와 시프가 베토벤으로 즐거움을 주더니 하반기에는 비스펠베이네요. 아마 파트너는 멜니코프인 듯합니다. 음반에서 처럼 라지치와 함께 했다면 더 좋았을텐 아쉽네요. 머레이 페라이어 피아노 리사이틀 2008년 10월 30일(목) 오후 8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Ticket .. 2008. 4. 8.
[음악]RIP : 거북이 터틀맨 다들 아시겠지만 그룹 거북이의 터틀맨 임성훈씨가 사망했습니다. 저야 그간의 얽힌 사정도 모르고 가요에 대해서는 안목이 없는지라 뭐라 말하기는 그렇습니다만 늘 흥겨운 음악을 전해주던 가수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에 마음 한켠에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처음 "사계"를 접했을 때 익히 아는 멜로디가 말도안되는 댄스 리듬에 실려 흘러나오고 거기에 랩까지 겹쳐지는 것을 듣고 솔직히 놀랐습니다. 이런 노래를 하는 친구들은 이 노래가 어떤 기원을 가지고 있고, 저 같은 386세대에게 어떤 생각이 들게 하는지를 알기나 하고 이러나 싶더군요. 더구나 그 흥겹게 불러대는 가사가 뭔지나 제대로 읽어봤나 하는 생각도 들었죠. 헌데 듣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찟겨지고 짖밟힌 어느해 5월의 아.. 2008. 4. 4.
[음악]존 홀로웨이 (John Holloway) 연주회 후기 모스크바 출장 때문에 연주회가 끝나고 바로 올리고 싶었던 포스팅을 이제야 올립니다. 전에 다른 포스팅에서 언급했듯 저는 이미 과거가 되어버린, 따라서 그 과거를 언급한다고 해서 현재에 달라질 것이 없는 음악회 후기를 올리는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올린다고 해 봐야 아티스트에 대한 인상이나 기타 언급할 만한 내용이 있을 때 뿐이죠. 이번 존 홀로웨이 (John Holloway) 바로크 바이올린 독주회에 대한 포스팅은 음악을 좋아하는 입장에서이런 저런 이야기 꺼리가 있기에 올려 봅니다. 호암 아트홀의 기획공연 패키지가 공개 되었을 때 가장 기대했던 연주는 홀로웨이 였습니다. 물론 바로크 바이올린을그것도 호암 아트홀에서 진행한다는 점에서 우려도 있었지만 쿠이켄 때 (또 빌스마 때)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 2008. 4. 1.
[음악]John Holloway - Bach : The Sonatas & Partitas for Violin Solo 이번 금요일(21일) 저녁 제가 좋아하는 바로크 바이올린 연주자인 존 홀로웨이(John Holloway)의 연주회가 있습니다.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 1번, 유명한 샤콘느가 들어 있는 파르티타 2번, 델레만의 판타지아 중 두곡, 그리고 비버의 미스테리 소나타 중 파사칼리아를 연주한다고 하니 정말 풍성한 프로그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은 연주회 준비 차원에서 연주회의메인 프로그램이자 홀로웨이의 최근 음반인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집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바흐의 소나타와 파르티타는 워낙 많은 녹음이 있고, 바로크 바이올린을 이용한 음반들도 제법 많습니다. 바로크 바이올린 음반에도 쿠이겐이나 포저와 같이 이곡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거의 필수 아아템이라 할 수 있는 음반들도 있구요. 홀로웨이의 음반은.. 2008. 3. 17.
[음악]Rolando Villazon - Cielo e Mar DG 홈페이지에 들어 갔다가 Villazon의 DG이적 후 첫 음반인 "Cielo e Mar"의 런칭 이벤트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동영상을 보다 보니 국내 수입이 되면 바로 질러야 겠다는 느낌이 팍 들더군요. 특히나 도밍고의 우정출연은 비야존에게는 무척이나 감개무량한 일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앨범 제목인 "Cielo e Mar"는 오페라 "라 지오콘다"에 나오는 유명한 로만짜지만 앨범 자체는 유명 아리아 보다는 숨겨진 보석들이 상당부분 들어있습니다. 사실 이 음반 자체가비야존이 읽은 브라질 작곡가 Ant Carlos Gomes의 전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지금은 잊혀진 작곡가인 고메스는 생존시에는라 스칼라에서 성공을 거두기도 하고 베르디에 의해 칭송되기도 했던 작곡가라 합니다. 이런 사실에 흥미를.. 2008.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