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218 [여행]송지호 일출 - 인제 썰매 놀이 몇주전에 다녀온 출사여행입니다만 이제야 여유가 생겨, 정리해서 올립니다. 한계령 밑의 선생님 댁에서 1박을 한 뒤 송지호 인근의포구를 돌아다니며 일출도 찍고 아침 항구의 모습도 찍었습니다. 일출야 그렇다고해도 삶의 모습을 담아내는 일이 만만치는 않네요. 등대와 어울어진 일출을 찍어 보았는데 계절의 영향으로 해가 등대 오른편에서 뜨는 관계로 멋진 사진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왼쪽 바다쪽에서 해가 떠주면 훨씬 좋았겠죠? 황금빛 하늘과 아름다운 반영이 아침 항구의 모습과 잘 어울려 찍어 보았습니다. 80-200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면 좀더 다양한 화각을 이용해 보았겠지만 너무 광각에 치우쳐진 듯한 느낌입니다. 이상하게 예전에는 광각이 좋았는데 요즘은 자꾸 망원쪽이 아쉽습니다. 이런 장면에서는 발줌에 한계.. 2006. 3. 13. [오디오]리버맨의 새로운 스피커 스탠드 지금 제가 쓰고 있는 스피커 스탠드는 전에 쓰던 LS 3/5a 스피커 전용이었던 녀석인데 스피커를 처분하면서 계속 가지고 있던 것으로 지금의 스피커인 사운드포럼 로돌포 SE를 올려놓으면 약간 불안한 감이있습니다. 물론 성능에서도 요즘 잘만들어진 스탠드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오직 한가지 다른 스탠드에는 없는 미덕이 있었으니... 바로 와이프가 허용할 정도의 부피와 디자인이라는 점이죠.^^ 덕분에 수년간 회사 B차장 같은 주위의 눈총을 받으면서도 다른 스탠드에 눈길을 주지 않고버틸 수 있었죠. 헌데 아무래도 이제는 디자인은 눈에 거실리지 않지만 다소 불안안 모습인 스탠드를 대체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그간 지금의 스탠드는 손님이나, 특히 어린아이가 놀러와서 놀다가 넘어뜨려 대형사고를 낼 수도 있.. 2006. 3. 13. [음악]Eddie Higgins Trio - Bewitched 오늘 소개드릴 음반은 일본 재즈 레이블인 Venus에서 활동하고 있는 에디 히긴스 트리오(Eddie Higgins Trio)의 "Bewitched"라는 음반입니다. 물론 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전혀 낯선 이름은 아니겠죠.이 음반은 작년초 재즈를 좋아하는 강남미녀님의 추천을 받은 음반중 하나로 골드 버전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우연치 않게 SACD 버전을 구하게 되어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워낙 유명한 음반이기도 하기 때문인지 "Bewitched"는 다양한 버전이 돌아다니고 있는데일반버전, 제가 가지고 있던 24K 골드버전, LP슬리브를 흉내낸Limited Edition 등입니다. 여기에 이번에 구한 SACD버전까지 있네요. 이 모든 버전이 무려 40불 정도나 하기 때문에 엄청나게 고가인 음반이죠... 2006. 3. 9. [F&B]와인 글래스 - 리델 비늄 씨리즈 끼안띠/진판델 제가 주량도 많지 않고, 독주를 즐기는 스타일도 아니며, 나이가 들고 겉멋이 들어서인지 요즘 모임이나 집에서 와인을 가끔 마시게 되는데 기왕 마시는거 와인 글래스를 제대로 써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것저것 와인잔을 비교하던중, 마침 선물을 받을 일이 있어 와인잔 하나 해주라고 부탁을 했죠.^^ 제가 고른 것은 와인잔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의리델사 라인업중 비늄(Vinum) 씨리즈중 끼안띠/진판델 (Chianti / Zinfandel)와인잔입니다.제품번호로는 416/15죠. 제가 이 제품을 고른 이유는 우선 제가 즐기는 와인이이탈리아 토스카나 계열의 와인인데 진판델 와인잔은 이런끼안띠 지방의 와인에 맞춰 디자인되었고,풀바디 와인은 물론 가끔 마시는 화이트 와인에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였기 때문이죠.. 2006. 3. 6. [음악]Olivia Newton-John Video Gold 1 & 2 지금까지 제게는 몇명의 여인이 있었습니다만, 연예인중 첫사랑을 꼽는다면 바로 올리바아 뉴튼-존(Olivia Newton-John)이라 하겠습니다. (솔직히 당시는 만인의 연인이었다고 할 수 있고, 이후 또다른 만인의 연인이던 소피 마르소를 만나기까지 올리비아는 늘 제 마음에 있었답니다.^^) 제가 그녀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지금은 없어진 TBC의 한 쇼프로를 통해서였는데 방송 라이브 무대로로 생각되는 한 공연에서 그녀의 힛트곡인 Magic을 부르는 모습에 한눈에 반하게 되었답니다. △우연히 그 당시(1980년) 동영상을 구했습니다^^.올리비아가 48년생임을 감안한다면 80년대 초인 당시 그녀는 이미 30대 초반의 나이었는데, 어린나이에 보았기 때문인지 전혀 30대로는 보이지 않는 모습이었답니다. 그녀 덕.. 2006. 3. 3. [여행]민속촌 출사 - 정월 대보름 행사 지난 정월 대보름을 기해 곳곳에서 많은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민속촌 - 가창오리 출사 - 경주 1박 - 대왕암 일출 - 청도 달집 태우기 축제를 다녀왔는데, 오늘은 그중 민속촌에서 찍은 사진들을 올릴까 합니다. 민속촌은 10여년전 신입사원 연수의 한 코스로 다녀온 이래 처음으로 가봤습니다.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많은 이벤트가 있어 그냥 놀러가도 재미가 제법 있을 것 같더군요. 시간대별로 이벤트와 공연들만 보아도 하루가 그냥 지날 것 같네요. 처음 공연은 줄놀이공연이었습니다. "줄타기"가 아니고 "줄놀이"가 정확한 이름이라 하더군요. 처음에는 단순한 묘기에서 점점 뒤로 갈수록 난이도가 높은기술을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이 점점 공연에 몰입하게 하더군요. 그중 주요장면을 몇컷 골라보았습니다. 아쉽지만 .. 2006. 3. 2. [문학]데이지 화분에 얼굴을 묻고 - 이상희 데이지 화분에 얼굴을 묻고 - 이상희 세상을 빠져나가려는 중이야 쉬잇 내 말을 들어봐 난 다시 돌아오지 않을꺼야 다.시.는.돌.아.오.지.않.는.다 다시 돌아와도 찾을 수 없도록 도와줘 데이지, 내 얼굴을 먹어줘 내 의자와 찻잔을, 이름과 구두를 삼키고 동그란 꽃봉우리를 단단히 오므려버려 숱한 풀꽃더미 사이로 숨어버려 새 주소에도 검은 새떼가 그림자를 떨어뜨렸어 포크레인이 앞산을 퍼먹으며 뿌리없는 나를 향해 다가오고 창문을 열면 녹슨 모래언덕이 무너질 듯 데이지, 그런데 난 돌아오고 싶을 거야 야수와 포옹할 미녀를 기다리며 끝없이 긴 불안의 끄나풀이 되고 말거야 도와줘 데이지, 돌아올 수 없도록 내 생의 사진들을 먹어줘 조숙했기 때문인지 겉멋이 들었기 때문인지 청소년기 때부터 나이에 걸맞지 않는 책들을 .. 2006. 2. 27. [기타장비]빌링햄 Press top 106 가방 원래 이번주는 왜목 일출을 비롯한 출사약속이 있었지만 사정이 있어 집에서 쉬는 김에 출사 못나간 아쉬움을 사진 장비에 대한 이야기로 달랠까 합니다. 여러분들도 출퇴근길에 가끔 사진으로 남기고픈 장면을 보면 카메라가 없다는 사실에 아쉬워한 경험이 있으실 것입니다. 저도 이런 아쉬움 때문에 한달전쯤 출퇴근용 가방을 마련했습니다. 약간 보수적인 회사에 다니고, 직책이 팀장인 관계로 내놓고 카메라 가방을 들고 다닐 수는 없지만, F80S에 세로그립을 달고 주력 렌즈인 28-70을 "마운트 해서" 가지고 다니고 싶었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도 거의 없었다고 하겠습니다. 1안 : 그럴듯한 비지니스용 가방을 파티션으로 구분해 사용한다 - 들고 다니고픈 정도의 디자인과 적절한 크기를 갖춘다면 백만원 정도는 들어갈 것이므로.. 2006. 2. 25. [렌즈]니콘의 새로운 마이크로렌즈 AF-S VR ED 105mm F2.8G 니콘에서는 3월 그 동안 소문만 무성하던 새로운 마이크로 렌즈를 출시한다고 합니다. AF-S VR ED 105mm F2.8G 렌즈가 그것인데 지금 제가 쓰고 있는 AF 105mm F2.8D 렌즈의 대체품이라 할 수 있죠. 이 렌즈가 특별히 주목 받는 이유는 우선 손떨림 방지기술인 VR기술이 채용되었다는 것입니다. 아마 마(이)크로 렌즈로서는 최초로 손떨림 방지기술을 적용한 것이죠. 이 렌즈에 적용된 VR II 기술은 최대 4스톱까지의 손떨림을 보정해 준다고 하는데이건 그야말로 작품의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정도의 보정이라 하겠습니다. 아울러 기존 105미리 렌즈가 단순 AF를 채용해 다소 느린 포커싱을 보여주었다면 (다행히 Full/Limit 기능으로 AF속도를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만) AF-s가 장착된.. 2006. 2. 24. [AV]삼성전자의 초일류스럽지 못한 마케팅 지난 금요일 우연한 기회에 삼성전자에서 출시 예정인 홈씨어터 패키지인 HT-P41의 제품평가단 모집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보이는 제품인데출시예정가 135만원짜리를 70만원대에 쓸 수 있고 무이자 12개월에 휴대전화 이용권 15만원, 설치비 무료 등 제법 좋은 조건으로 모집하더군요. 시연의 첫 소스는 "호텔 캘리포니아" - 시연장에 있던 직원들중 AV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우리가 언제까지 똑 같은 시연을 봐야 하는거야"란 표정을 짓더군요^^. 아무튼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열악한 환경에서 하나라도 더 팔아보고자 두분 직원께서 열심이셨습니다. 스스로 본사에서 나왔다고 하더군요. 당연히 제품의 스펙이나 기능을 약간 포장하는 것은 이해합니다. 홈씨어터 살려면 우선 몇와트인지 보라는 주장이나 (.. 2006. 2. 19. 강원도 인제 2006년 2월 2006.2.5 강원도 인제의박주가리 올들어 가장 추웠던 한 겨울날 찾아간 강원도 인제의 황태구이 전문점 뜰에는 새봄의 희망을 품고 비상하기를 꿈꾸는 박주가리가 있었다. 겨울 햇살에 빛나는 씨앗들이 지금 쯤이면 흩어져새로운 희망을 전국에 뿌려 주겠지... 추운 겨울속에서도 그렇게 새봄은 준비되고 있었다. Nikon F80S / Nikon AF 105mm Micro F2.8D / Kodak E100VS / FDI 스캔 2006. 2. 17. [오디오]사운드 포럼 피아노 그간 오디오에 등한시 했는데, 오랫만에 현실적으로 땡기는 녀석이 출시 예고가 되어 올려봅니다.현재 저는 사운드포럼의 로돌포 2웨이 SE버전을 사용중인데, 로돌포가오디오 테크놀로지(스카닝)의 유닛과 리본 트위터의 결합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아큐톤이 자꾸 끌리는게 사실입니다. 허나 아큐톤은 스카닝과 함께 비싸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하는 유닛인지라그냥 내지르기도 쉽지 않고 운용하기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사운드 포럼에는 아큐톤을 이용한 하급기종에는 2웨이형인 비올라가 있고 (솔직히 사운드 포럼 제품 아니면 아큐톤이나 스카닝이 박힌 스피커는 도저히 사정권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위로는 3웨이 4스피커인 첼로라든지, 더 상급기종인 콘트라베이스가 있습니다만 3웨이는 현재 청취 환경에서 무리고, 2웨이 2스피커인 비올라.. 2006. 2. 16. 이전 1 ··· 69 70 71 72 73 74 75 ··· 1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