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218 [음악]키신+레바인 카네기홀 콘써트 얼마전 "Piano Extravaganza"라는 DVD가 제법 인기몰이를 했었습니다.Verbier 축제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초절정의 피아니스트(+스트링 연주자)들이 함께 멋진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제공했던 실황인데 나오는 스타들의 면면만으로도 의미 있는영상물이었죠.그 실황 만큼 많은 스타가 등장하지는 않지만두명의 스타인 키신과 레바인이 지휘자와 솔리스트가 아닌 듀오 공연을 했던카네기홀 실황이 얼마전 (2월중순 수입) 발매 되었습니다. 두장의 CD를 한장 가격에 받는데 각각의 음반이 34분, 51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두장가격을받으면 오히려 욕먹을 짓이죠.^^피아니스트로서의 레바인은 국내에 라이센스 LP로도 제법 팔렸던 배틀과의 음반의 반주자로서 그나마 알려져 있지, 저도그가 피아노 치는 모습을 .. 2006. 4. 5. [여행]동강할미꽃 출사 지난 일요일 오전중에 날이 갠다는 일기예보를 믿고 동강쪽에 동강 할미꽃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비오는 날씨에도 정말 많은 분들이 동강 할미꽃을 보고, 찍기 위해 나와 계시더군요.이렇게 사진이나 꽃을 위해 돌아다니다 보면 아는 분들을 마주치게 되는데 이번에도 정말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결국 사진이나 꽃 좋아하시는 분들이 몰려드는 스팟은 따로 있는 것이죠^^. 학명 : Pulsatila tongangensis 분류 : 미나리아재비과 특징 : 동강의 바위 지대에서만 발견되는 한국 특산의 여러해살이풀 꽃색 : 보라색 개화기 : 4월 동강 할미꽃은 위의 자료에서 보시듯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그래서 학명에도 "동강"이 붙는 귀한 꽃입니다. 어떤 분들은 보호하시겠다고 천막을 치고 상주하고 계시는데, 또 어떤 사.. 2006. 4. 5. [음악]위그모어 홀 라이브 (Wigmore Hall Live) 씨리즈 런던에서 아니,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공연장중 하나인 위그모어 홀에서의 공연을 자체적으로 제작하여 발매하는Wigmore Hall Live 씨리즈가 국내에 입고 되었습니다. 저는H싸이트를 통해 미리 예약주문을 걸어 놓았기에 오늘 받아 보았는데 만듬새로만 판단 했을 때 앞으로의 향방을 충분히 기대할만 합니다.결국 클래식 음악 시장은 연주단체가 직접 자신들의 연주를 음반을 발매하거나, 스타 아티스트가 자신의 레이블을 만들거나, 방송국에 쌓여 있던 음원을 방송국이 발매하거나, 그도아니면 공연장이 자신의 공연장에서 있었던 실황을 발매하는 것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까지 온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발매 된 음반은 위에 보시는 8종의 음반인데 위그모어 홀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구입하실 수 있고, 국내에도 발매가 .. 2006. 3. 29. [독서]소비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 니콜라 게겐 대학시절 아르바이트로 안산공단의 업체방문 설문조사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KID라는 연구소의 용역을 수행했던 것인데 일부는 물동량 조사(도로에서 화물차 지나다니는 것을 세는 조금은 웃기는 조사입니다)를 했지만 저는 잘생긴 외모탓인지 방문 면접조사 및 설문지 회수를 맡게 되었습니다^^.학생신분이었기에 당연하지만 추운 겨울 공단을 돌아다니기 위해 두꺼운 파카를 끼워입고 학생티가 팍팍나는 복장으로 돌아다녔는데, 첫날 성과는 제로였습니다. 절반이상이 경비 아저씨로부터 문전 박대를 당했고, 나머지는 대기하다 돌려 보내지거나 나중에 우리가 알아서 회신하마 하는 답을 듣는게 전부였죠. 다음날 저는 전략을 바꾸었습니다. 양복에 코트를 빼입고 당연하지만 타이까지 했죠. 그리고 저희 주임연구원의 명함 몇장을 얻은 뒤 함.. 2006. 3. 28. [음악]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0번 - 카라얀 / BPO 근래 DG의 음반 발매 목록들을 보면서 다소 의아하게 생각되었던 것이 하나 있는데 The Originals 씨리즈로 카라얀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0번을 발매하면서 82년도의 디지탈 녹음을 복각했다는 점입니다. 쇼스타코비치의 10번 교향곡은 카라얀이 녹음을 남긴 유일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이면서 제법 장기로 했던 곡인 만큼 82년도의 녹음도 호연이고 많은 미덕을 지니고 있지만 흔히 이야기하는 real gem은 67년도의 아날로그 녹음이란게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이죠. 10번 교향곡은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들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이기 때문에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을 특별히 좋아하는게 아님에도 제법 다양한 종류의 음반을 가지고 있는데 이곡을 듣고 플 때 항상 제일 먼저 손이 가는 음반이 바로 DG의 Galle.. 2006. 3. 28. [독서]블링크 - 말콤 글래드웰 최근 경영/마케팅과 관련된 책을 몇권 구입해서 읽고 있는데 "소비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위임 - 최고의 업무기술", "창의력이 모든 것을 이긴다", 그리고 "블링크"입니다. "블링크"는 베스트셀러인 "티핑 포인트"를 쓴 말콤 글래드웰이 2005년에 쓴 책으로 국역되어 나온 것은 작년 말쯤입니다만 워낙 읽을게 많은 세상이라 이제야 뒤적이게 되었습니다. 음악 매니아로 오랜기간 살아왔기 때문인지 가끔 음반의 표지만 보고 구입해도 그 음반이 정말 두고두고 들을 음반이 되거나,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거나 갑자기 물량이 동이 나서 구하기 힘들어 지거나 하는 경우가 제법 있습니다. 어떻게 표지만으로 음반의 질을알 수있을까요? 그리고 그것이 단지 우연일까요? "블링크"는 이런 질문에 대해 여러 자료를 들이대며 답을.. 2006. 3. 23. [기타장비]삼성 19인치 LCD 모니터 CX912P 그간 디지탈 사진을 한다고 하면서도 디지탈 암실 장비는 그야말로 빈약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도시바의 15인치 센트리노 노트북(라데온 모바일 9000 장착)가 전부였으니까요. 회사에서 꽤 오랜기간 광고쪽 일을했었던 관계로 일반인들에게 생소했던 CMS에 많은 관심이 있었지만 막상 제 디지탈 암실 환경은 CMS와는 차이가 엄청난 말도 안되는 환경이었죠. 결국 이런 환경에 한계를 느끼고 1차로 모니터 부터 바꾸기로 했습니다. 노트북의 그래픽 카드인 라데온 9000이 디지탈 아웃은 제공하지 않지만외부와 듀얼로 연결해서 그럭저럭 높은 해상도의 화질면을 제공할 수 있기에 임시방면을 쓰기로 한 것이죠. 많은 고려 끝에크기는 19인치로 결정하고 EIZO의 L768-AS와 삼성의 CX912P가 최종 대상에 올랐습니다.솔직.. 2006. 3. 22. [독서]인도신화 다른 동호회 게시판에 오래전에 올렸던 글 재탕하기 두번째로 오늘은 책소개입니다. (원문은 2002년 9월에 작성된 글로 지금 시점에 맞추어 수정을 했습니다.) 며칠전(2002년 9월^^) 오랫만에 서점에 갔다가 눈에 띄는 책 몇권을 발견했답니다. 그중 하나가 "인도 신화"인데 책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우선은 번역자가 제 관심을 끌었습니다. 제 은사중 한분이셨거든요. 제가 대학교 3학년때인 88년, 1년간 (제 부전공이 철학입니다) 인도철학을 공부한적이 있는데, 그때 선생님이 저희 학교를 나와서 인도에서 공부하다 귀국한 김석진 선생이셨습니다. 당시는 시간강사였죠. 그때만해도 국내에는 (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인도철학에 대해 제대로 공부한 사람들 보다는 철학사 및 이론등에 있어 당시 대우학술총서로 나왔던 ".. 2006. 3. 21. [공연]슬라바 폴루닌 <스노우 쇼> 오늘은 특별히 포스트 할게 없어서 예전에 모 동호회에 올렸던 글중에서 하나를 골라 올려봅니다.앵콜 공연에 이어 올해 8월에 재공연이 잡혀 있는 관계로 미리 공연 관람을 준비하셔도 좋을 듯하네요. (DB 정리 차원에서 가끔 다른 곳에 올렸던 옛 글들을 재탕해서 올릴까 생각중입니다.) 아래글은2001년 7월 18일 LG아트쎈타에서의 공연을 보고 올렸던 글입니다. 워낙 좋은 공연이었고 늘 추천하는 공연이기도 하기에혹시 올해 재공연에서 기회가 오면 꼭 가시라고 이곳에 올려 놓습니다.(원문을 수정없이 올렸습니다.) ----------------------- 어제는 와이프와 둘다 학원을 빼먹구(전 영어, 와이프는 일어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LG아트쎈터로 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우 쇼" 개막공연을 보러갔습니다. 지난.. 2006. 3. 17. 엠블 방문자수의 미스테리 엠파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이해가 안가는 현상을 목격하곤 합니다. 그중 하나가 일일 방문자수인데 오늘 같은 경우도 아침 출근 했을 때 벌써 70명을 넘더니 현재는 17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헌데 문제는 최근 올린 글들의 조회수는 30회 미만이란 점이죠. 아울러 로그인 후 방문하는 분의 숫자는 하루 방문객중 10%미만으로 그렇다면 제 블로그를 방문하는 분들은 어떤 이유로든 로그인 없이 그냥 제 블로그에 왔다가 목록만 보고 다시 나간다는 이야기거나, 검색을 통해 제가 올린 포스트를 다이렉트로 찍어서 읽고는 비슷한 테마의 글들은 처다보지도 않고 나간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물론 예전에 제가 올린 글들의 조회수가 매일 증가하는지 아닌지는 점검할 여력이 없습니다만 후자가 사실이라면 제블로그의 방문자들은 참 이.. 2006. 3. 16. [컴퓨터]드디어 Mac에서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오는가? 드디어 Mac 에서 Windows 구동 성공?! (마이커피님의 블로그로 부터의 트랙백)제 첫 컴퓨터는 Apple II+의 복제품이었는데 48KB의 램과 카세트 테이프를 보조기억장치로 사용하는 요즘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사양에 본체만 50만원이 넘어가는 고가품이었죠.(80년대초였답니다) 이후 애플사에 대한 충성심(?)은 대학졸업후 취직해서 결혼할 때까지 이어져 Mac을 집에서 사용했었습니다. 회사에서는 PC를, 집에서는 허접하지만 Mac을 사용하던 생활은 결혼하고 지금의 노트북을 사용하게 되면서 PC만을 사용하는 환경으로 바뀌었지만 Mac에 대한 동경은 늘 가슴 한켠에 남아 있었죠.솔직히 국내의 인터넷 환경만 제대로 되어 있다면 지금이라도 저렴한 맥미니나 아이맥 정도를 구해 Mac에 대한 한풀이를 할 수도.. 2006. 3. 14. [오디오]LS 3/5a 새로운 버전 V2 제가 한때 (솔직히 금전적인 문제로) 애지중지 하던 스피커 중에 LS 3/5a가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희대의 명기로 추앙 받기도 하고, 일부에서는 과평가된 대표적인 스피커로 치부되기도 합니다만 그 묘한 "매력"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오디오 매니아들이 공감하고 있는 스피커죠. 무려 6만조 이상이 팔렸다고 하는 그 3/5a가 35년만에 새로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나왔습니다. 유럽의방송장비 취급회사인 Stirling Broadcast company는 그간 3/5a를 수리하왔었는데, 로저스사가 파산함에 따라 그 부품을 인수하고 직접 제작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드라이버 유닛들이 재고가 없어진 상태에서 대안은 새로운 버전이었죠. 따라서 LS 3/5a V2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물.. 2006. 3. 14. 이전 1 ··· 68 69 70 71 72 73 74 ··· 1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