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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셈코 스토리 (The Seven-Day Weekend) 회사가 강남역과 역삼역에 사이에 있어 지하철로 출퇴는 하는 저로서는 출근 시간과 퇴근 시간에 많은 사람들을 마주치게 되는데 그 마주치는 사람들이 같은 사람임에도 출근 때와 퇴근 때 전혀 다른 사람들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출근 하는 사람들은 감옥에 끌려들어가는 표정들이고, 퇴근 때의 사람들은 방금 어디선가 탈출하고 나온 즐겁고 행복에 겨운 표정들이죠. 과연 이렇게 끌려 들어가듯 출근하고, 해방된 기분으로 퇴근 하는 회사에서 생산성, 창의력 그런 단어들이 의미가 있을까요? 오늘 소개드릴 "셈코 스토리"는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해 줍니다.지은이 리카르도 세믈러는 "세상에서 가장 별난 기업"이란 별명을 가진 셈코의 최대주주입니다. 과거에는 CEO였지만 회사의 경영방식에 따라 지금은 CEO가 아니죠. 스.. 2006. 5. 18.
나는 왜 엠블 첫 화면을 요약 표시 방식으로 하는가? 내가 생각하는 블로그 본문/제목/요약 표시 방식의 장단점 [마이커피님의 블로그로부터의 트랙백]마이커피님께서 분석하신 엠블의 첫 화면 표시방식에 대한 고찰에 대해 이견은 없기에 이 포스트에서는 제가 왜 요약 표시 방식으로 첫화면을 사용하는지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처음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곳은 네이트였습니다. (왜 그곳에서 시작했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네이트는 본문보기 방식으로 운영 되었는데 블로거들의 특징이 전문적인 분야에 대한 토의 보다는 미셀러니를 통한 공감대 형성에 장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곳에 지금 올리는 포스트들과 같은 내용을 올리는게 어딘지 뻘쭈름 했죠.그러던차에저희 팀 L대리에게 엠블을 소개 받고 큰물(?)에서 놀라는 권유에 엠블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제 블로그 .. 2006. 5. 12.
[기타장비]모니터 캘리브레이션 툴 공동구매 예전 광고 관련 업무를 할 때 처음으로CMS라는 개념을 알고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 CMS에 대한 관심은 있으면서도 막상 디지탈로 사진을 찍고, 인화하고, 웹에 올리면서 대충 눈과 감에 의한 CMS가 전부였을 뿐전문적 장비를 구입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제가이 블로그에 올린 사진들을 보시는 분들이 제가 생각하는 구도와 타이밍 이외에 색감이나 느낌에 대해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은 디지탈 시대에 사진을 한다는 것의 맹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 눈에너무나 선명한빨강이 다른분에게는 누리끼리한 빨강일 수 있고, 또 다른분에게는 칙칙한 빨강일 수도 있으니까요. 실제로 나름대로 눈대중 캘리브레이션을 했다고 하지만 집에서 노트북으로 보는 느낌과, 삼성 912P LCD모니터로 보는 느낌, 그리고 회사에서 L.. 2006. 5. 10.
[음악]피셔-디스카우 슈베르트 가곡집 아마존 UK의 메가톤급 폭탄 세일 덕분에 피셔-디스카우(Fischer-Dieskau)의 슈베르트 가곡을 오랫만에 들을 기회를 가졌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22.10파운드 라는 정말 저렴한 가격에 21장의 CD를 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LP시절에야 슈베르트는 물론 다른 분야의 가곡에 있어서도 황제의 위치를 차지했던 디스카우였지만 솔직히 수년간 그의 슈베르트를 들었는지 기억이 가물할 정도로 다른 신예들의 해석에 경도 되어 왔던게 사실입니다.하이퍼리언의 슈베르트 가곡 전집을 가지고 있는 마당에 또 다른 박스를, 그것도 한물 간(?) 가수의 지리한 바리톤 목소리로 마련한다는게 잘하는 일인가 싶었죠.피셔-디스카우는 엄청난 기간 동안 황제의 자리를 구가했음에도어느 순간부터는 비판을 하는 사람.. 2006. 5. 9.
[기타장비]벨본 볼헤드 QHD-71Q 그간 사진을 찍어 오면서 와이프와 출사를 나갈 때는 와이프는 짓죠 1228과 벨본 263QL의 조합을, 저는 맨프로토 190프로와 486RC2의 조합을 삼각대로 사용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경우에 따라서는 플레이트를 바꾸어 끼워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특히 짓죠의 경우는 센터칼럼 때문에 접사를 할 때 불편함이 있습니다 - 물론 다른 대안이 있기는 합니다만) 제법 불편했었습니다. 퀵슈만 따로 구입해서 통일 할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결국 이런 저런 생각 끝에 190프로에 쓰고 있는 486RC2 볼헤드를 전격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른 것이 벨본의 신형 볼헤드인 QHD-71Q입니다. 대략 크기나 성능으로 보았을 때 기존의 273QL 정도의 성능이라 보시면 될 것 같네요. 벨본의 경우 작은 볼헤드의 .. 2006. 5. 4.
[여행]속초 출사여행 지지난주 다녀온 속초 출사여행입니다. 날이 좋지 않아 인터넷에서 좋아하는 쨍한 사진은 아니지만 그냥 올려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속초쪽에는 유일하게 남아 있는 너와집이라 합니다. 이런 가옥형태는 보존하면서 관광자원으로 이용해야 하는데주인 어르신의 말씀에 의하면 지원금이 없어 곧 허물 생각이라 하네요. 가는 길도 제법 까다롭고 주인 어르신께서도 사유재산에 대한 촬영에 반대하시지만 미리 양해를 구하고 포토라인을 결정한 뒤 촬영 했습니다. 아마 개인적으로 가셔서는 찍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보너스로 주인 어르신께서 작업하시는 모습도 담아 보았습니다. 빛이 받쳐 주었음 더 좋은 사진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조금 아쉽습니다. 다음은 복사꽃을 몇컷 찍고 왔습니다. 애ㅣ때 약간 빛이 들어 역광샷을 날려 보.. 2006. 5. 2.
엠파스 트랙백에 대한 의견 엠파스 블로그에 대한 건의 (1) [마이커피님의 블로그로 부터의 트랙백]마이커피님께서 쓰신 윗글의 내용에 공감하면서 트랙백이 블로그의 꽃중 하나란 점에서 몇가지 의견을 추가해 봅니다. (마이커피님의 글에 트랙백으로 건의글들이 올려져 이 기회에 엠블에서 트랙백에 대한 위상이 달라졌음 하는 생각입니다.) 윗 캡쳐는 마이커피님의 글에서 따온 것인데 제 글을 관련글(트랙백)로 달고 있습니다. (마이커피님께 감사^^) 헌데 이 관련글을 보는 방법이 조금 불편합니다. 그냥 "제목"이나 조금 보이는 "미리보기"를 클릭하면 바로 창이 뜨면 좋을 텐데 끝에 있는 "더보기"를 클릭해야만 합니다. 당연히 고쳐지면 좋겠죠?^^아울러 관련글 제목인 "애플은 ~" 위에 블로그 제목인 "뮤직, 아츠~"는 있을 필요가 없다고 보입니.. 2006. 4. 28.
[여행]청도 대보름 달집 태우기 축체 지난 정월 대보름 때 찍은 필름중 현상은 했지만 스캔을 받지 않아서 남겨 두었던한롤을 어제 스캔했기에 오늘에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정월 대보름 행사로 청도에서 있었던 달집 태우기 행사 사진인데 트럭 100대분량인가 50대 분량인가의 달집을 쌓아 놓았다고하는 만큼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더군요. 지방에서 주최하는 이런 행사들이 좀 더 활성화 되어 볼거리도 제공하고, 우리의 얼도 보전했음 하는 마음입니다. 행사는 농악경연, 자유롭게 연날리기, 달집에 소원빌기, 달집 태우기, 쥐불놀이 등이 었는데 사람들도 제법 많이 모이고, 호응도 좋았습니다. 물론, 행사가 다 끝난 뒤에 청도에서 올라오는 길이 좀 멀기는 했지만...^^ 개울가에서 아이들과 어른들이 모여 연을 날리고 있었는데 친구인지 형제지간인지 연을 날리는 모.. 2006. 4. 21.
구글 카렌더 Google Calendar [마이커피님의 블로그로 부터의 트렉백] 최근에 회사의 조직이 개편되어 제가 진행 하던 프로젝트에 대해서 다른 팀까지 총괄적으로 관할하게 되었고, 또 다른 사업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팀장이면서도 보기에 따라 어느 정도는 임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게 되어 제게 있어 팀간, 팀내의 일정과 정보의 공유가 중요한 잇슈가 되었습니다.물론, 회사에 지식관리 중심의 자체 그룹웨어가 있고, PDA를 쓰면서 아웃룩을 사용해 봐서 이런 종류의 프로그램에는 친숙하지만 나름의 장단점이 있어 대안을 찾던중 마이커피님의 블로그에서 본 구글 카렌더 베타 버전이 생각나 바로 적용해 보았죠.우선 웹버전이기 때문에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회사의 자체 그룹웨어도 일정관리 기능이 .. 2006. 4. 20.
[독서]와인 - 김준철 지음 제가 취미생활을 해도 학구파로 하는 스타일이라 와인을 배워 보고자 이책 저책을 전전하다 고른 책입니다. 나온지는 제법 된 책인데 비쥬얼 하면서 내용 없는 책과는 대비되는 텍스트 위주의 상세한 내용 중심의 책이라 골랐습니다. 책의 차례는 아래와 같습니다.1. 와인의 개요 2. 와인의 역사와 문화 3. 와인과 음료의 개요 4. 포도재배 및 품종 5. 와인 양조 6. 프랑스 와인 7. 보르도 와인-와인의 왕 8. 부르고뉴 와인-와인의 여왕 9. 샹빠뉴 와인 10. 기타 프랑스 와인 11. 독일 와인 12. 이탈리아 와인 13. 스페인 와인 14. 포르투갈 와인 15. 기타 유럽 와인 16. 미국 와인 17. 기타 신세계 와인 18. 와인의 감정 19. 테이스팅의 표현 20. 치즈 21. 와인과 요리 22. 와.. 2006. 4. 19.
[여행]노루귀, 깽깽이풀 외 지난 주말 속초 영랑호에 출사를 나갔다가야생화도 보고 왔습니다. 꽃사진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와이프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와이프가 몇컷 제가 몇컷을 담아 왔는데 귀한 우리꽃들이 지천으로 널려 있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좋더군요. 깽깽이풀의 경우는"인디카" 동호회에서 4월의 엠바고 꽃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개인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야 문제될 것 없을 듯하고, 제 블로그가 야생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찾는 곳도 아니므로 아무 문제가 없을 듯합니다. 결국 거듭 제기 되는 환경보호와 관련된 잇슈들인데 개인적으로 겉잡을 수 없는 인간의 개체 증가야 말로 가장 큰 환경문제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꽃을 보고 찍는 행위와 환경보호의 문제를 어찌 접목해야 할지 어렵기만 합니다. 그냥 즐기는 사람의 "기본 매너" 정도에서 마무리 .. 2006. 4. 18.
[컴퓨터]애플은 결국 하드웨어 회사인가? Boot Camp [마이커피님의 블로그로부터의 트랙백] 애플에서 Boot Camp라는 소프트웨어의 베타버전을 공개했습니다. 맥에서 윈도우 XP를 "공식적"으로 돌릴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죠. 애플은 향후 사용자에 대한 지원이 없고,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 차원이라 하지만 여러가지 추측이 다양합니다. 물론, 찬-반 양론도 만만치 않고요. 일반적으로 매킨토시를 한번이라도 써보신 분이라면 그 향수를 잊지 못합니다. 저도 "현실적 이유" 때문에 윈도우 XP기반 PC를 사용하지만 맥에 대한 미련과 그리움은 언제나 남아 있었죠. 일단 디자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그럴만 한 컴퓨터가 맥이구요. 그 소프트웨어적인 철학을 이야기하면 잔소리죠. 그동안 윈도우 기반의 PC들과의 "차별성" 부각에 항상 신경을 쓰고, 일부러 .. 2006.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