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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onderful Life

구글 카렌더

by 만술[ME] 2006. 4. 20.
Google Calendar [마이커피님의 블로그로 부터의 트렉백]

최근에 회사의 조직이 개편되어 제가 진행 하던 프로젝트에 대해서 다른 팀까지 총괄적으로 관할하게 되었고, 또 다른 사업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팀장이면서도 보기에 따라 어느 정도는 임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게 되어 제게 있어 팀간, 팀내의 일정과 정보의 공유가 중요한 잇슈가 되었습니다.
물론, 회사에 지식관리 중심의 자체 그룹웨어가 있고, PDA를 쓰면서 아웃룩을 사용해 봐서 이런 종류의 프로그램에는 친숙하지만 나름의 장단점이 있어 대안을 찾던중 마이커피님의 블로그에서 본 구글 카렌더 베타 버전이 생각나 바로 적용해 보았죠.
우선 웹버전이기 때문에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회사의 자체 그룹웨어도 일정관리 기능이 있지만 불편한 점이 많아 별로 사용치 않았는데 구글 카렌더는 단순 명쾌하면서도 필요에 따라 회사밖의 협력사 까지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확장성"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잠깐 써보았지만 팀원들도 좋아하고 잘만하면 별도의 일지 등을 관리할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만 언뜻 보기에도 몇가지 아쉬움이 있습니다.
1. 다른 카렌다들의 그룹지정 기능이 있었음 좋겠습니다. 즉,업무상 만나는 사람들의 일정을 한 그룹으로 묶고가족을 한그룹으로 묶거나 프로젝트 별로 그룹을 만들어 관리 할 수 있다면 더 파워풀한 일정 관리가 될 수 있을 듯합니다. 필요에 따라 그룹을 토글하면서 볼 수도 있고, 프로젝트가 어느정도 진척되는지도 한눈에 볼 수 있고.
2. 일정의 통합 기능이 있었음 좋겠습니다. A라는 사람이 회의를 만들어 제게 참석을 요청해 제가OK한 경우에도 두개의 일정으로 관리되는데 특정의 아이콘을 달아주고 그냥 하나의일정으로 통합되어 제 일정으로 관리되었음더 깔끔 할 듯합니다.
3. 일정이 겹치는 경우 경고 등의 알림 기능이 필요합니다. 무심코 일정을 입력하다가 겹치는 약속을만들어도 직접 확인하기 전에는 알 길이 없더군요. 간단한 메시지 정도를 표시에 이미 중요한 일정이 있음을 알려주는 좋겠습니다.
4. 테스크 관리 기능이 있음 좋겠습니다. 간단한 To Do List라도 있으면 보다 활용성이 많아 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5. 퍼블릭 카렌더의 경우는 사용자가 수정이 가능했음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공휴일 카렌다를적용했는데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없어 불편하더군요. 일단 이런 퍼블릭 카렌다는 적용한 뒤에 수정이 가능했음 좋겠습니다.
6. 음력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처가의 경우 대부분의 기념일을 음력으로 하기 때문에 양력만 있어서는 정말 불편합니다.
7. 일정(그리고 가능하면 테스크까지)에 중요도를 부여 할 수 있음 좋겠습니다. A/B/C 정도의 단계면 좋을 듯합니다. 물론 개인 카렌더를 여러개 운영하면 이런 기능을 대신 할 수도 있지만 그냥 하나의 카렌더로 이런 기능이 있음 더 좋겠죠.
오전중에 잠깐 사용해본 소감이기 때문에 생각이 더 나면 추가해 보겠습니다.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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