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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onderful Life

나는 왜 엠블 첫 화면을 요약 표시 방식으로 하는가?

by 만술[ME] 2006. 5. 12.
내가 생각하는 블로그 본문/제목/요약 표시 방식의 장단점 [마이커피님의 블로그로부터의 트랙백]
마이커피님께서 분석하신 엠블의 첫 화면 표시방식에 대한 고찰에 대해 이견은 없기에 이 포스트에서는 제가 왜 요약 표시 방식으로 첫화면을 사용하는지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처음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곳은 네이트였습니다. (왜 그곳에서 시작했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네이트는 본문보기 방식으로 운영 되었는데 블로거들의 특징이 전문적인 분야에 대한 토의 보다는 미셀러니를 통한 공감대 형성에 장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곳에 지금 올리는 포스트들과 같은 내용을 올리는게 어딘지 뻘쭈름 했죠.
그러던차에저희 팀 L대리에게 엠블을 소개 받고 큰물(?)에서 놀라는 권유에 엠블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제 블로그 초기에는 음악에 관련된 포스트가 가장 많았기에 온라인에서 음악관련 글들로유명하신 몇몇 분들이 이곳에 블로그를 개설 하셨다는 사실에 힘을 받기도 했죠.
초기에는 본문 표시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포스팅 한 글을 "강제적"으로 읽게 한다는 재미도 있고 동시에 조회수가 올라가는 맛도 있었으니까요. 그러다 제 블로그의방문객들이 검색 등을 통해 예전에 올린 글들을 중심으로 방문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즉, 최신 포스트의 조회수는그냥 스쳐지나가는 방문객 숫자 이외에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죠.
이때부터 방식을 요약표시로 바꾸었습니다. 제가 표방하는 블로그는 이름 그대로 "뮤직, 아츠 & 라이프"인데 쉽게 말하면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1인 미디어로서의 매거진을 표방했다고나 할까요? 이런 의도와 가장 잘 어울리는게 요약 표시 방식인 듯했습니다. 솔직히 이 요약 표시방식에도 옵션이있어 지금처럼가장 최근에 올린 글순으로 몇개를 보여주는게 아니고 테마별로 최근에 올린 글들을 보여주는 카테고리별 요약보기를 지원 한다면 좀 더 바람직 하겠지만 지금의 요약 보기로도 그럭저럭 다양한 내용을 담은 제 블로그의 성격을 첫 페이지에서 보여준다는게 매력적으로보였습니다.
어차피 포스트들의 성격이 다수의 블로거를 타겟으로 한 내용들도 아니고, 제목이나 첫 문장이 매력적이지 않아 클릭 안한다고 해도 제게는 손해 날게 별로 없다 싶었죠. 물론, 블로그라는게 단순히 제 주장만 올리고 다른 이들의 피드백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가끔 읽어 주시고 때로는 질문도 올려주시는 분들이 있어 아주 외면 당하지는 않고 산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결론은~
1. 현재 쓰고 있는 요약 표시 방식이 개인적으로 의도하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 1인 미디어"로서의 블로그의 성격을 가장 잘 표현하는 듯하다.
2. 조금 더 첫 화면을 구성하는 방법에 자율성이 있음 좋겠다.
뭐 이상입니다.^^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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