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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게임 - 취미생활

[독서]인도신화

by 만술[ME] 2006. 3. 21.
다른 동호회 게시판에 오래전에 올렸던 글 재탕하기 두번째로 오늘은 책소개입니다. (원문은 2002년 9월에 작성된 글로 지금 시점에 맞추어 수정을 했습니다.)


며칠전(2002년 9월^^) 오랫만에 서점에 갔다가 눈에 띄는 책 몇권을 발견했답니다. 그중 하나가 "인도 신화"인데 책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우선은 번역자가 제 관심을 끌었습니다. 제 은사중 한분이셨거든요.

제가 대학교 3학년때인 88년, 1년간 (제 부전공이 철학입니다) 인도철학을 공부한적이 있는데, 그때 선생님이 저희 학교를 나와서 인도에서 공부하다 귀국한 김석진 선생이셨습니다. 당시는 시간강사였죠.

그때만해도 국내에는 (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인도철학에 대해 제대로 공부한 사람들 보다는 철학사 및 이론등에 있어 당시 대우학술총서로 나왔던 "인도철학"(이것도 저희 대학 종교학과 교수님이 집필하셨습니다) 처럼 교과서적인 강의만 있었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인도의 정신세계와 신비주의적인 내용과 또 다른편으로는 인도인의 삶을 소개해주는 김석진 선생의 강의는 저로하여금 인도철학에 푹 빠지게 했습니다. 진짜 "다른" 철학을 공부한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당시 저희 학교 (또 다른학교도 비슷하지만) 철학과는 "분석철학"이 지배적이었던 관계로 (물론, 저도 당시 분석철학의 매력에 거의 미쳐있었습니다) 인도철학은 찬밥신세였고, 수강생들도 철학과 학생들 보다는 타학과 학생들(만만하게 점수따려는 것처럼 보이는^^)이 대부분이었죠.

선생님이 워낙 강의 방식이 산만하고 횡설수설 하는데다가 한얘기 또하고 또하고 하는 스타일이어서 한번 들으면 다시 신청하는 경우가 드믄데 제가 워낙 열심히 듣고 리포트나 학점이 좋아서인지, 1학기 쫌 지나고 나자 선생님은 "만술아~"하는 친근한 (뭐 선배기도 했으니까...) 용어로 절 지칭했고, 나중에 인도로 유학가서 인도철학 전공하라는 둥의 엉뚱한 권유도 하셨죠. 암튼 이때부터 인도는 제게 꼭 한번 여행가고픈 곳이 되긴 했지만 엄청난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 못가본 곳이죠.

2학기 때는 따로 딸린 조교가 없어서이신지 강의시간에 복사가 필요하면 절 시켜서 도서관에가서 복사를 해오게 하시고는 "만술아, 넌 다아는 내용이니까 안들어도 된다"는 말씀도 하시고... (헌데 아무리 그래도 철학과 학생들 놔두고 타학과 학생을 시켜먹다니...) 선생님 덕분에 몇몇 싼스크르탐(싼스크리트어) 단어도 읽고 쓸줄 알게되고, 교과과정과는 별개로 이것저것 책을 뒤지며 인도철학을 공부하게도 되고 그랬죠.

이런 김석진 선생님께서 올만에 번역서를 내셨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그때의 기억이 솔솔 떠오릅니다. 비록 정치적 상황은 지금보다 암울했지만 사상적으로 자유롭고 몸도 자유로왔던 정말 좋은 시절이었죠. "자본론"과 "타트바 보다"를 같이 들고 다닐 수 있던 시절...

그 시절이 다시 오지는 않겠지만, 선생님이 번역하신 "인도 신화"를 읽으면서 그때를 추억하고 다시한번 인도의 신들이 뛰노는 세계로 들어 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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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주관적인" 감상 보다는참고가 되시라고, yes24의 책소개 내용을 퍼왔습니다.

■ 소개

인도의 고전은 리그 베다, 사마 베다, 야주르 베다, 아타르바 베다의 4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여기에 인도 신화, 즉 스리마드 바가바탐을 일러 다섯 번째 베다라고 부른다. 전통적인 4개의 베다들은 권위 있는 것으로서 범인들과는 친숙하지 않은 반면, 스리마드 바가바탐은 구전되어오던 인도 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푸라나(서사시)로 일반 대중에게 입에서 입으로 끊임없이 회자되고 사랑받아오던 것이라는 데 그 차이가 있다.

스리마드 바가바탐은 현재 약 50권의 책으로 엮어져 있으며, 지금으로부터 약 150년 전부터 소개되기 시작하여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 세계에서 수백 만 부가 판매되고 있다.

이 책 『인도 신화』의 원전이 된 스리마드 바가바탐은, 4개의 베다들과 그 외의 다른 푸라나들의 저자인 스리 베다 비야사가 쓴 것이어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더구나 베다 비야사는 수많은 책을 쓰고 편집하면서도 마음의 평화를 얻지 못하다가 스리마드 바가바탐을 씀으로써 비로소 그가 열망하며 찾아 헤매던 자유와 평화를 얻었다고 전해진다.

이 책의 1부는 파릭시트 왕이 수도중인 르시의 명상을 방해하여 일주일밖에 살 수 없다는 죽음의 공포와 저주를 신적인 지혜로 극복하여 나가는 이야기이며, 제2부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갓난이, 스리 크리스나 신의 탄생부터 파란만장한 일생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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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및 역자 소개 

저자 : 스와미 치트아난다 사라스바티 Swami Chidanand Saraswati
속명은 라다크리쉬나이야. 신두(힌두)의 스승이고, 스리비야사와 베단타에 관한 학자이며, 브라마 수트라들에 관한 철학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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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석진

서강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재학중 인도중앙정부 초청으로 유학하여 마드라스 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인도 철학회 종신회원으로, 인도 마드라스 대학교의 라다크리쉬난 고등철학연구소에서 연구원과 한국 철학회 간사를 역임하였다. 서강대 국제평생교육원 교수로 인도학을 강의했으며, 성균관대, 성신여대, 중앙승가대 및 광운대 등에서 철학과 삼스크리탐을 강의하였다. 현재 한인 문화연구원 이사. 번역서로는 <인도의 생철학><플라톤과 우파니샤드><용수의 마디야미카 철학><타트바보다><인도의 여신과 남신들><힌두의 신화와 철학> 등이 있고 그밖의 40여편의 논문들과 시집 <삼명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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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기도와 격려의 글 / 스와미지 친마야아난다지 마하라시
추천의 글 / 순다람
들어가는 글
제1부
파릭시트
비야사와 수카
신들의 이야기
나라다
비스마
비두라
쿤티
(...)
제2부
스리 크리스나의 탄생
고쿠라브라자에서의 스리 크리스나
브린다반에서의 스리 크리스나
카린디에서의 스리 크리스나
야무나에서의 스리 크리스나
(...)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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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으로

“도대체 당신은 누구십니까?”

브라흐마는 성자 사나카와 그의 형제들에게 말했다.

“그대들은 그대들 것과 같은 원소들이 변화한 형태인 이 육체에게 묻고 있는가? 아니면 내 안에서 하나인 원리에 관하여 묻고 있는가? 그대와 영원히 존재하는 것에 관해서 묻고 있는가? 무지 안에 스며 있는 그대들의 질문에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모든 것은 오직 나 자신이 변화된 형상들이다. 나의 변화된 모습 외엔 아무것도 없다. 마음과 감각적 쾌락은 육체에 속하고 육체에만 관여할 뿐 영혼엔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그대들은 두 요소는 다 거부하고 브라흐만인 나에게 초점을 맞추어 명상하여야만 한다. 깊은 잠을 자고, 꿈꾸고, 깨어 있는 세 가지 의식의 상태들, 곧 육체의 관계를 절단하고 지혜로운 말씀을 명심하고 실행하여 너의 모든 무지들을 쓸어버리고 지혜, 이성, 성자들의 충고와 가르침, 베다들에 쓰여지고 들려진 경전들을 가지고 다시 지혜의 칼로 무지를 베어버리고 초월의 세계인 투리야(Turiya), 즉 네번째 의식의 세계로 와서 그대들 마음에 살고 있는 자아, 참다운 자아인 내 안에 안주하여야만 한다.

이 세계는 마음의 구현물이고 환상이다. 육체, 마음과 감각기관으로 나타나는 의식이나 자아 또한 자아 위에 첨가되어 나타나는 환상에 불과한 것이다. 우리는 전적으로 자아 실현에 몰입하여야 한다. 육체의 존재가 굶주림이나 갈증 등을 느끼더라도 그것은 술 취한 사람의 옷과 같은 것이다. 사마디의 상태에 도착하면 육체, 세계, 소유물 등은 존재하지 않게 되며 이러한 모든 것들은 꿈에 불과한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에 접어두더라도, 속박에서 벗어나고 내 안에서 자아 안에서 피난처를 찾기 바란다.“

--- pp 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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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반은 아스라마(Asrama)라는 개인 삶의 단계에서 실현되고 과정에서 거쳐야만 하는 네 가지 생(生)의 발전 과정의 각 단계들을 위해 각각 변화하여 이 세상에 구현된 모습 등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그 네 가지 모습과 단계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개인 생의 실현 단계인 브라흐마차리야(Brahma-cariya)로서 공부하고 수도하는 학생 신분.

둘째, 그리하스타로서 결혼생활을 시작하여 가정을 지니고 자손을 낳아 키우는 가장의 신분.

셋째, 바나프라스타(Va-naprastha)로서 세속적인 가정의 일들을 마치고 자식들을 모두 교육시키고 결혼시켜 각자 독립시킨 후 세상일로부터 벗어나 명예롭게 숲속으로 은퇴하여 금욕적이며 은둔자로서 다음 생과 자유를 위해 다시 공부하며 살아가는 ?숲속에 사는 사람?이 되는 본성을 지닌 사람의 모습.

넷째, 이 세계의 세속적인 일을 완전히 떠나 자유로운 생을 보내는 사니야사(Sanniyasa)의 모습으로 그는 이 세계에 그의 모습을 변화하여 나타나게 된다. 여기에 각각 맞는 지식과 의무, 가치들이 인생의 자아 실현에 맞게 구현되게 되는 것이다. 존경과 경건함, 정신적 지식, 요가의 원리들, 중요한 법과 의무를 지키고 고양시키는 것, 진리를 추구하여 신과 일치하려는 행위, 남을 도와주어서 그 경지가 신과 일치되는 행위와 지식과 반성을 통한 물질과 정신적인 힘과의 일치 등이 이 개인 삶의 발전, 실현 단계들에서의 중요한 과정과 내용들이다

--- pp 399-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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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인도 신화의 원천, 스리마드 바가바탐

인도의 고전은 리그 베다, 사마 베다, 야주르 베다, 아타르바 베다의 4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여기에 인도 신화, 즉 스리마드 바가바탐을 일러 다섯 번째 베다라고 부른다. 전통적인 4개의 베다들은 권위 있는 것으로서 범인들과는 친숙하지 않은 반면, 스리마드 바가바탐은 구전되어오던 인도 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푸라나(서사시)로 일반 대중에게 입에서 입으로 끊임없이 회자되고 사랑받아오던 것이라는 데 그 차이가 있다.

스리마드 바가바탐은 현재 약 50권의 책으로 엮어져 있으며, 지금으로부터 약 150년 전부터 소개되기 시작하여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 세계에서 수백 만 부가 판매되고 있다.

이 책 『인도 신화』의 원전이 된 스리마드 바가바탐은, 4개의 베다들과 그 외의 다른 푸라나들의 저자인 스리 베다 비야사가 쓴 것이어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더구나 베다 비야사는 수많은 책을 쓰고 편집하면서도 마음의 평화를 얻지 못하다가 스리마드 바가바탐을 씀으로써 비로소 그가 열망하며 찾아 헤매던 자유와 평화를 얻었다고 전해진다.
스리 크리스나를 비롯한 인도 신들에 대한 다양한 해석!

『인도 신화』에는 스리마드 바가바탐에 나오는 주요한 인물들인 스리 크리스나, 파릭시트, 드루바 등의 인품에 대한 평가뿐만 아니라, 이 신화의 특징과 부수적인 여러 사건들에 관한 철학적이고 상징적인 해석이 맑고 분명하게 표현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스리마드 바가바탐 전체 이야기를 궁극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각 주인공들의 성격을 파악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다.

‘신화’는 언제나 신비롭게 끝나고 신비의 구름에 가려져 있다. 그러나 그것에 대한 해석은 신비에 가려져 있지 않다. 왜냐하면 그것은 ‘나의 이야기’, 나의 개인적 탐구와 해석, 나 자신의 해석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것이 신의 이야기로 들려질 때, 진실하고 깊은 마음으로 신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신들이 마시는 신주(神酒)인 것이다.

이러한 신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이야기가 끝없이 이어져, 많은 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옛날에도 들었고 지금도 듣고 있으며, 결코 끝나지 않고 계속되어 신께로 스며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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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리뷰 

인도인의 영원한 정신적 원류

신들이 뛰어 논다. 신들은 때로는 연인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악마와의 힘겨운 싸움에 시달리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은 오직 평화를 사랑하고, 하늘에 대한 심오한 경외감을 표시하며, 영생을 얻기 위한 무거운 고행길을 선택한다.

히말라야 산맥을 타고 전해져 내려오는 인도의 구전된 신화들은 아름다운 세계에 대한 무한한 동경을 담고, 평화로운 이상향에 대한 깊은 향수를 전하면서 지금껏 현실 교훈에 충실한 이야기들을 전해온다. 스와미 치트아난다 사라스바티가 엮은 ‘인도신화’(김석진 옮김·북하우스)는 인도 역사가 쌓아놓은 충실한 삶의 지혜를 전해주는 고귀한 선물로서 인생의 밝은 등불 역할을 자처한다.

이 책에는 다양한 주인공들이 자신들의 이름을 소제목으로 달고 등장한다. 그들은 인간의 모습을 상상케 하는 신들이며, 수카 성자를 통해 각자 나름대로의 지혜를 찾아 나선다. 아자말라는 젊은 혈기에 저지른 죄 값으로 죽음의 주신인 야마의 사자들 앞에 놓이지만, 비누스 신들은 아자밀라가 죽음의 벼량끝에서 찾은 신의 이름으로 인해 그가 쌓아온 모든 업보와 죄의 보속은 물론, 영의 자유를 갖게된다.

스리 크리스나는 번영과 가난은 각 개인의 노력에 의해서 이룩되는 법이라며 개인의 삶을 결정짓고 숙명의 굴레를 씌우는 것은 그 자신의 고유한 행위들이라고 말을 남기면서 어리석은 희생제에 관심을 갖는 우리의 우매한 사고에 경종을 울려준다.

이들의 이야기가 인간에게 던져주는 덕목은 신을 항시 생각하는 것,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도 신을 포기하지 않는 경건한 지혜들로 수렴된다. 완전한 자아실현을 추구하려는 인간들의 심성에 ‘인도신화’가 가져다주는 이성적인 힘의 원조는 물질로 타락된 현실에 대한 깊은 겸손을 던져준다.

--- 파이낸셜뉴스 0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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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판 '그리스 신화' 구전되던 신들 이야기

『인도 신화』는 구전되던 인도 신들의 이야기를 서사시로 엮은 고전, 『스리마드 바가바탐』을 원전으로 했다. 『스리마드 바가바탐』은 현재 50권 가량의 책으로 돼 있는데, 저자 스와미 치트아난다 사라스바티는 이를 추려 영어로 정리했다. 그는 힌두의 스승이자, 학자이며 철학자다. 『인도 신화』는 불핀치의 『그리스 신화』처럼 익숙하게 읽히지는 않지만, 카르마와 윤회 등 인도인의 세계관이 투영된 인도 신화에 입문하는 통로로서 충분하다. 『인도 신화』는 본성이며, 진리이며, 삼라만상을 초월한 실체를 상징하는 신들의 무수한 형상을 통해 자아에 대한 통찰을 권고한다.

"도대체 당신은 누구십니까?"

브라흐마는 성자 사나카와 그의 형제들에게 말했다.

"그대들은 그대들 것과 같은 원소들이 변화한 형태인 이 육체에게 묻고 있는가? 아니면 내 안에서 하나인 원리에 관하여 묻고 있는가" 그대와 영원히 존재하는 것에 관해서 묻고 있는가? 무지 안에 스며 있는 그대들의 질문에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모든 것은 오직 나 자신이 변화된 형상들이다. 나의 변화된 모습 외엔 아무 것도 없다."

--- 한겨레신문 책과사람 02/08/24 정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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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권 인도서사시 한건에 간추려

인도 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서사시 『스리마드 바가바탐』은『리그 베다』등과 함게 인도의 5대 고전으로 꼽힌다. 이 책은 50여 권에 달하는 이 서사시의 방대한 분량을 핵심만 간추려 엮은 것이다. 『스리마드 바가바탐』에 나오는 주요 인물인 스리 크리스나, 파릭시트, 드루바의 주요 행적과 깨우침의 일화들, 나라다 같은 성자들, 최고의 신이 살고 있는 바이쿤타 등을설명했고 신화에 나오는 여러 사건들의 철학적인 의미 등을 담았다. 전통 인도 사유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스리마드 바가바탐』의 윤곽을 파악하는데 열쇠가 될만한 책이다.

--- 한국일보 책과세상 0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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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고전은 리그 베다.사마 베다.야주르 베다.아타르바 베다 등 네가지로 알려져 있다. 인도 신화를 뜻하는 스리마다 바가바탐은 다섯번째 베다라고 불린다. 푸라나(서사시) 형식으로 인도 신들의 이야기를 입에서 입으로 전한 스리마다 바가바탐은 책으로 묶여 유럽 등 전세계에서 수백만부가 팔렸다.

--- 중앙일보 행복한 책읽기 0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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