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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이야기

[오디오]리버맨의 새로운 스피커 스탠드

by 만술[ME] 2006. 3. 13.
지금 제가 쓰고 있는 스피커 스탠드는 전에 쓰던 LS 3/5a 스피커 전용이었던 녀석인데 스피커를 처분하면서 계속 가지고 있던 것으로 지금의 스피커인 사운드포럼 로돌포 SE를 올려놓으면 약간 불안한 감이있습니다. 물론 성능에서도 요즘 잘만들어진 스탠드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오직 한가지 다른 스탠드에는 없는 미덕이 있었으니... 바로 와이프가 허용할 정도의 부피와 디자인이라는 점이죠.^^

덕분에 수년간 회사 B차장 같은 주위의 눈총을 받으면서도 다른 스탠드에 눈길을 주지 않고버틸 수 있었죠. 헌데 아무래도 이제는 디자인은 눈에 거실리지 않지만 다소 불안안 모습인 스탠드를 대체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그간 지금의 스탠드는 손님이나, 특히 어린아이가 놀러와서 놀다가 넘어뜨려 대형사고를 낼 수도 있기에 불안했는데 튼튼해서 아무리 흔들어도 움직이지 않는 스탠드가 필요해졌기 때문이죠.솔직히 스피커야 워낙 튼튼해서 문제는 없는데 스피커에 깔리는 사람은 정말 끔찍할게 분면하니까요.

이리저리 살펴보던 중 리버맨오디오(
www.rivermanaudio.com)에서 새로운 스피커 스탠드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그간 스피커 스탠드로 튼튼하다면 둘째가기 서러워하던 리버맨 스탠드인지라 우선 관심을 끄는데 이번 제품은 그냥 강철을 이용한게 아닌 두랄루민이라 하니 조금 더 럭셔리한 버전이 될 듯합니다.


디자인은 보시는 것처럼 원통형으로 생겼는데, 기존의 네개의 기둥으로 지지되던 방식보다 불안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디자인에서는 더 마음에 끌리는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일반적인 쇠로만들어진 것보다 더 진동에 강하고 가볍다고 하구요.



기둥이 되는 중심축은 직경이 120mm에 두께는 5mm라고 합니다. 가운데는 비어 있어서 모래 같은 재질을 체워 진동을 방지하고 무게를 늘이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리버맨 오디오에 의하면 마른 모래 66%를 체웠을 때가 가장 좋았다고 하네요. 기둥이 좀 슬림한 듯하지만 아래 사진처럼 든든한 받침이 있어 어지간 해서는 엄어뜨리기는 힘들죠.기둥의 높이는 500/550/600mm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상판 및 하판의 규격은 상판은 150*180/180*220/220*260mm로 세종류가 있어 스피커에 따라 달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판은 280*360mm의 단일 규격이고요.사진에 보이는 상판의 구멍들이 이번 개발의 핵심 기술이라 하는데 중역 및 저역의 불필요한 부품을 방지해준다고 합니다. 낮게 뻥튀기된 저역이 아닌 단단한 저역을 선호하는 입장에서는 다행입니다.


물론 상판과 하판에 사용하는 스파이크는 기본제공인데 만듬새는 리버맨 오디오의 제품 답게 잘 다듬어져 있는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상판의 스파이크는 좋아하지 않지 때문에 (음질보다는 스피커에 자국 남는게 싫어하는 비 오디오파일적 행태^^) 별로 쓸모는 없지만 하판 스파이크는 필수죠.

아울러 하판에는 리버맨 오디오의 로고가 고급스럽게 세겨진다고 합니다. 아마 메탈 스티커로 처리한 것 같은데 메탈 스티커가 잘 붙어 있으려면 표면가공을 제법 잘했다는 이야기겠죠.^^



설치 사진은 리버맨 오디오의 시청실 사진으로 보시면 될 듯합니다. 스카닝을 이용한 2웨이3스피커인 Eben의 X-centric 스피커를 올려 놓았는데 잘어울립니다. 리버맨 오디오에서 이 스피커를 기준으로 튜닝을 했다면 같은 스카닝 미드/우퍼를 사용한 제 로돌포 SE에도잘 어울리겠죠.^^





마지막은 상판과 접촉하는 부분의 사진인데 미드/우퍼에 세겨진 X자가 더 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무튼 아직 시제품만 나와 있는 상태라고 하니까 리버맨 홈페이지를 주시해 봐야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버맨 오디오의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
www.rivermanaudio.com)

MF[ME]

*당연한 일이지만 모든 사진은 리버맨 오디오의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으며, 모든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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