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218 [독서]과학혁명의 사상가 토머스 쿤 예전 제가 쓴 논문중에 "Karl R. Popper에 대한 소견 : T. S. Kuhn과 P. K. Feyerabend의 오해에 대하여"라는 제법좋은 평가를 받았던 글이 있습니다. 담당교수님이 "Beautifully written & well argued"라고 칭찬 했으니까요^^. 암튼... 얼마전 미국행 비행기에서 볼 요량으로 서점을 배회하다 "과학혁명의 사상가 토머스 쿤"이라는 신간을 발견했습니다. 샤록과 리드가 쓴 이책은 2002년에 발간된 비교적 새로운 책으로 제가 접했던 어떤 책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쿤을 다루고 있는 듯합니다. 토머스 쿤(Thomas Kuhn)은요즘은 "블루오션"에 밀려 사용빈도가 쫌 떨어진 것 같지만 이곳저곳에서 많이 사용되는 "패러다임"이란 용어로 유명한 과학 철학자, 과학.. 2005. 11. 22. 출장 다녀오겠습니다... 짧지만 또 출장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오늘 (11/15) 부터 일요일까지 미국에 다녀옵니다. 다녀와서 뵙겠습니다.MF[ME] 2005. 11. 15. [카메라]필카의 세계로 빠져 들다... 저와 와이프가 요즘 사진 개인교습을 받고 있는 작가 선생님께서 필카를 써보라고 빌려주신 니콘 F80s를 이용한 사진을 어제 현상 및 인화 해보았습니다. 선생님의 추천으로 우선 네가필름인 후지 리얼라를 사용해서 36방짜리 세롤을 찍었습니다.촬영장소는 강화도, 강서 습지 생태공원, 청계천 야경 등 나름대로 다양한 조건에서 사진을 찍어 보았죠.쨍한 날이 없었다는게 좀 아쉽기는 했지만... △니콘 105미리 마이크로 렌즈를 장착한 F80s △날짜는 물론 촬영 데이타가 필름에 기록될 수 있도록하는 기능을 지닌 F80s의 뒷면 세롤을 다찍고 선생님이 추천하시는 신사동(우선 회사인 강남역에서 그리 멀리 떨저져 있지 않은 장점이 있습니다)의 C 후지전문 현상소에 맡겼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현상하고 스캔할려 했는데 스캔.. 2005. 11. 10. [여행]강화도 출사여행 지난 토요일 강화도-석모도로 출사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워낙 유명한 곳들이라 별도로 설명은 필요 없을 듯하네요. 선생님의 배려로 와이프는 D70, 저는 선생님의 F80s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와이프의 컨디션 난조로 인해 나중에는 제가 D70을 쓸 수 있어서 몇컷 찍어 보았습니다. 아직 F80s로 찍은 필름은 현상하지 못했으므로 필카 작품(?)은 나중에 올리기로 하고, 오늘은 D70으로 찍은 사진만 올릴까 합니다. 렌즈는 금방 짐작가는 위 두컷만 18-70으로 찍었고, 나머지는 모두 80-200new로 찍었습니다. 이럼 안되는데 일단 80-200new를 달고 나니까 교환안하고 찍게 되더군요...^^ 역시 귀챠니즘의 발로로 끼워져 있는 CPL을 안빼고 모든 사진을 찍었는데 CPL은 N.. 2005. 11. 2. [카메라]니콘 DSLR D200 발표 그간 소문이 무성하던 니콘의 디지탈 SRL 중급기인 D100의 후속인 D200이 발표되었습니다. 거의 실시간으로 신제품이 업데이트 된다고 할 수 있는 캐논과 달리 무려 3년여를 끈 후속기종의 발표였던 만큼, 그리고 아무래도 캐논에 많이 밀리고 있는 니콘의 회심의 후속기종인 만큼 관심이 모아졌었는데, 기대에 충분히 보답하려는 듯 제법 엄청난 스펙으로발표가 되었네요. 물론 현재 캐논의 중급기인 20D가 나온지 제법되었고, 캐논 스타일의 신제품 발매라면 내년 봄이면 후속기종(30D건 25D건 간에)이 나올 것이 확실하기에 실질적인 D200의 경쟁기종은 20D가 아닙니다만 일단 스펙으로 볼 때 거의 플레그쉽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마 1.5크롭 바디의 경우 더이상의 업그레이드는 필요없고, D200을 구입한 뒤.. 2005. 11. 1. 신촌에 대한 향수, 그리고... 며칠전 협력사 사장님께서 수술차 신촌 세브란스에 입원하셔서 정말 오랫만에 신촌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태어난얼마뒤부터 결혼하기 직전까지 삼십여년간 쭉 신촌을 근거로살아 왔기에 오랫만에 찾은 신촌은 정말 야릇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더군요.처음에는 신촌로타리에 그리고 초등학교 5학년 때 부터는 서교동에 살았기에 어릴적 뛰어 놀던 곳도 신촌 로타리의 골목길이었고, 유치원도 근처를 다녔으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까지 신촌을 중심으로 하는 생활을 했죠. 이후 학생 가외를 본업으로 하며 놀고 먹던(?) 시절에도 홍대앞과 신촌이 주 활동무대였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평일에는 강남에서, 주말이면 신촌과 홍대에서 지내게 되었지만당시만 해도 어딘지 신촌이 더 정감 있던 곳이었죠. 물론 지금은 강남에서.. 2005. 10. 28. [음악]피텔리오 (Fidelio) DVD (Harnoncourt, Zurich Opera) 오늘은 오랫만에 오페라 DVD 소개를 할까 합니다. 얼마전 TDK에서 발매되고 수입된 아르농쿠르 지휘의 쮜리히 오페라의 "피델리오" 실황이죠. 그간 아르농쿠르가 지휘하는 오페라 실황은 몇종이 소개되었고, 그중 "돈 조반니"의 경우는 제 블로그를 통해서도 소개드린 바 있습니다. 우선 DVD의 구성은 단촐합니다. 매뉴도 위에 보시는 것 처럼 단순 그 자체고 특별한 부가 기능이 없죠. 흔한 예고편 조차 없으니까요.가끔 오페라나 음악 DVD에서LPCM 2.0이 생략되고 DD2.0만 들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 "피델리오"는 PCM을 지원한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겠죠. 저 같이 스테레오로만 음악을 듣는 입장에서 음악 DVD에 PMC 빠져 있으면 정말 열받습니다.^^ 그럼 DVD의 내용을 살펴 볼까요? 아르농쿠르는 이.. 2005. 10. 25. [독서]중국 고대 사상사론 (리쩌허우 著)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리쩌허우가 쓴 입니다. 원저는 85년인가 나왔고, 얼마전에 한길 그레이트 북스 씨리즈로 번역되어 나왔습니다. 이책의 후편이라 할 수 있는 과 은 이미 같은 씨리즈에서 나와 있구요.공자와 맹자의 철학에서 시작해서 노자, 순자, 장자 를 거쳐 명청 시대의 철학까지 아우르는 은 철학서는 아닙니다. 아무 생각없이 책 제목을 보면 공자나 맹자 등의 사상을 요약하고 해설한 책으로 오해하기 쉬우나 사실은 책 제목 그대로 중국의 고대 "사상사"에 대해 논하는 것이 이 책의 주요내용이라 하겠습니다.따라서 각 철학파의 사회적 근원과 그에 따른 한계점, 선대로 부터의 영향과 후대로의 영향 등에 관심을 두고 책의 내용이 전개됩니다. 이 과정에서 각 학파의 철학들이 소개되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 사상사.. 2005. 10. 21. [음악]모짜르트 에디션 170장의 CD에 작곡한 모든 음악을 담을 수 있는 작곡가는 누구일까요? 정답은 바흐와 모짜르트...^^ 지난번 핸슬러의 바흐에디션 세트(관련글 참조)에 이어 이번에는 브릴리언트의 모짜르트 에디션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부피상으로 보면 지난번 바흐 에디션이 특주된 주얼케이스를 이용해서 제법 부피를 줄인 데 반해 이번 브릴리언트의 모짜르트 에디션은 아예 종이로된 슬리브만 제공하기 때문에 부피가 바흐 에디션의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솔직히 부피의 감소는 저같이 늘어나는 음반과 DVD를 주체할 수 없는 경우에 매우 바람직한 일이죠. 허나, 슬리브의 종이질이 조금 견고했음 하는 생각입니다. 너무 얇은 종이를 사용해서어딘지 싸구려 티가 납니다. (물론 브릴리언트 박스는 염가판이긴 하지만...^^) 연주의 질이나.. 2005. 10. 20. 배너를 바꾸면 득표수가 올라갔을까? 지금 블로그에 쓰고 있는 배너인 유리 바슈멧의 사진 이전에 쓰던 배너로 이번 잘꾸며진 블로그 선발에 나갔다면 좀 더 득표수를 올리지 않았을까요? ㅋㅋㅋ 아무래도 시커먼 남자의 사진 보다는 미녀 네명이 더 나으니까요^^.그래도 잠시나마 (약 한두시간 쯤?) 1위까지 올라갔던 것에 만족할랍니다. 다들 멋진 블로그들을 꾸미셔서배울점도 많았구요.다음에는 좀 더 밝게 꾸며 보아야 겠습니다. MF[ME] 2005. 10. 19. 내 블로그 꾸미기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오르다 방금 알게된 사실인데 엠파스 블로그 오픈 2주년 기념으로 진행중인 잘꾸민 블로그 선발 이벤트에서 놀랍게도 제 블로그가 최종후보에 올랐습니다.20개의 최종 후보중에 현재는 8위를 달리고 있는데 평상시 엠블내의 인간관계를 생각할 때 그리 높은 점수를 받지는 못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ㅋㅋㅋ네이트 블로그를 시작으로 이리저리 전전하면서 블로그 생활을 시작한 지 꽤 되었는데 초창기 인기블로그 선정에 이어 두번째 경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제는 자주 업데이트 하고, 사회적 책임(?)도 느껴야 하는게 아닐지...^^앞으로도 계속 퍼온글로 유지되거나 내용없이 비쥬얼로 승부하는 블로그가 아닌 스스로 작성한 좋은 글들로 꾸미는 알찬 블로그가 되겠습니다.여러분의성원에 감사드립니다.MF[ME]*투표하러 가기 -> 클릭 2005. 10. 18. [카메라]니콘 FM2 지난 토요일 회사의 사진 동호회 출사모임이 있었습니다. 헌데 그날 와이프 역시 작가 선생님과 출사약속이 잡혀 있어 D70을 포기하고 FM2로 출사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써보는 완전수동 (다행히 노출계는 달려 있죠^^) 카메라라 솔직히 적응도 쉽지 않았고 어느덧 디카에 익숙해서 찍은 결과물을 바로 보지 못한다는게 너무 답답하더군요. 특히 AF가 아닌 매뉴얼로 포커싱을 해야 하는데쫌 자신도 없었고, 노출도 + O - 로 표시된다고는 해도 콘트라스트가 강한 날씨에 그만 믿을 수도 없고, 어찌 나올지 예상하고 노출을 주기도 쉽지 않고요. 혹자는 최고의 명기중 하나로 평하기도 하고, 혹자는 쓸데 없이 과대평가되는 모델로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만 다소 불편하고, 그립감도 좋지는 않지만 바디 자체에서 신.. 2005. 10. 17. 이전 1 ··· 72 73 74 75 76 77 78 ··· 1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