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216 [음악]2005년 기대되는 피아노 음반들 최근 일본 출장기만 올려 블로그의 본령을 벗어났다는 일부의 질타(?)에 응답하고자 어제 배송된 International Piano 매거진 11/12월호(한글판은 벌써 나왔죠?)에 실린 내년 피아노 음반 출시계획을 정리해 올릴까 합니다. 내년 3월 26일 블레즈의 80회 생일을 맞아 DG는 블레즈가 지휘하는 LSO의 연주로 바르톡의 피아노 협주곡 전곡 음반을 발매한다고 합니다. 곡별로 초호화 연주자들이 포진되어 있는데 1번은 진머만이, 2번은 앤스니스가 3번은 엘렌 글리모가 연주한다고 합니다. 이미 글리모는 녹음도 마친 상태고요. 수퍼 트리오라 할 수 있는 이들과 블레즈의 바르톡 전곡집 - 정말 기대되는 음반입니다. 내년은 블레즈 탄생 80주년이자 마이클 티펫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티펫 탄생 .. 2004. 11. 25. [여행]일본 (나고야-동경) 출장기④ - 동경 (에비수, 롯본기 힐즈) 지난 1월30일 부터 2월9일까지 10박11일 동안 다녀왔던 일본 출장기 네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2월2일(월) 이야기의 후반부입니다. 마루노우치 빌딩을 둘러본 뒤, 에비수역으로 갔습니다. 에비수는 삿포로 맥주에서 만든 유명한 브랜드인데 삿보로 맥주가 있던 곳을 개발한 것이라 역도 에비수역이 되었다고 합니다. 에비수역사 및 주변의 개발 현황, 그리고 그것을 위해 삿포로 맥주가 기여한 점들을 생각하면서 문득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전혀 가깝지도 않음에도 자기네 대학이름을 넣기위해 별짓을 다하면서도 막상 자기 대학 이름이 들어간 역사나 하다못해 대학 울타리를 넘어선 곳에 대해서는 아무런 기여도 안하는 국내의 유명대학, 잘난 유명대학 동문들을 생각하니 씁쓸하더군요. 물론 그 사회적.. 2004. 11. 24. [여행]일본 (나고야-동경) 출장기③ - 나가시마, 동경 계속되는 지난 1월30일 부터 2월9일까지 10박11일 동안 다녀왔던 일본 출장기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2월2일(월)과 2월3일(화)이야기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이제큐티브 라운지에서 간단한 아침을 먹고 일찍 나섰습니다.일정은 오전에나고야 인근의 나가시마 지역을 돌아보고 오후에 신깐센으로 동경으로 이동하는 것이었죠. 버스를 타고 나가시마로 향했습니다. 나가시마는 온천을 중심으로 테마파크, 호텔, 대형스파시설, 쇼핑몰 등이 들어서 있는 관광-휴양지구입니다. 전체 프로젝트를 나가시마 관광개발이라는 회사에서 추진했는데 운영도 같은 회사에서 하고 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하나미즈키 호텔로 들어갔는데 인상좋게 생긴분이 맞아주십니다. 나가시마 관광개발의 가와노 부장(일본의 부장은 우리식으로는 이사정도에 해당한다.. 2004. 11. 23. Audiophile Life 테마 신설 블로그내의 가장 많은 포스트를 담아두던 Music & Arts 테마가 너무 복잡한 것 같아 내용중 하드웨어인 오디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테마인 Audiophile Life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Classe의 Delta Series] 매뉴구성이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라 내버려 둘까도 생각했지만 6개 정도의 테마면 그리 복잡하지도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신설했습니다. 앞으로 오디오와 하드웨어에 대한 이야기들은 이곳 테마에서 계속될 예정입니다.MF[ME] 2004. 11. 22. [여행]일본 (나고야-동경) 출장기② - 게로온천지역 지난 1월30일 부터 2월9일까지 10박11일 동안 다녀왔던 일본 출장기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1월31일 오후부터 2월1일 저녁까지의 이야기네요. 출장 업무상 휴일에 관계자분들을 만날 수도 없고 해서 최이사님 가족과 1박2일 코스의 온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물론 스파산업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일본 전통 온천을 방문한다는게 업무상으로도 동떨어진 일은 아니었죠. 게로(下呂) 온천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벳부 등의 온천에 비해 유명하지는 않지만 일본내에서는 동경 근처의 쿠사츠(草津), 고베의 아리마(有馬) 온천과 함께3대 명천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나고야에서 열차로 두시간 정도 달리면되는데 게로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일본인들은 주말 1박2일 코스로 온천을 많이 찾기 때문에 열차는 가능하면 좌석.. 2004. 11. 21. [F&B]빌라 안티노리 레드 IGT (Villa Antinori Rosso IGT) 최근 오디오 튜닝의 신기술(?)을 발견한게 있는데 기존의 기기튜닝의 차원을 넘어서는 "청취자 튜닝"의 방법이죠.^^ 방법은 우선 (1)조용한 밤에 혼자 음악을 듣습니다 (2)조명은 가능한 어둡게 해서 오디오의 불빛만 보이도록 하면 좋습니다 (진공관 앰프를 사용할 때 효과 만점이죠^^) (3)좋아하는 와인(또는 위스키) 한잔을 마시면서 음악을 듣습니다. 우습게 보이는 이 튜닝(또는 트위킹)방법이 놀라운 효과를 가져오더군요. 비싼 선재교환이나기기 업그레이드보다 더 효과가 있는 듯 하거든요.^^ 전(1),(2)의 방법은 자주 사용했는데(3)번 와인 튜닝법은 최근에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헌데 효과는 엄청나서 와인 한잔이면어떤 음악이던달콤하고 윤기 흐르는 음악으로 바뀌어 버리더군요.^^ 요즈음 마시는 와인은 빌.. 2004. 11. 16. [음악]레온카발로가 지휘하는 <팔리아치>(Pagliacci) 오늘은 오페라 매니아들이라면 모두 관심이 있을만한 음반을 소개드릴까 합니다. 바로 1907년 G&T에서 발매한 "팔리아치"(Pagliacci)인데 최초로 녹음된 오페라 전곡 녹음시도 중 하나일 뿐 아니라 작곡자인 레온카발로가 직접 지휘한 것으로 추정되는 귀한 녹음입니다. 그동안 이 음반은 작곡자의 참석하에 Carlo Sabajno가 지휘한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근래에 들어서 EMI의 문서중에서 레온카발로와의 녹음계약 관련 문건들이 발견되면서 가이스버그에 의해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레온카발로 자신이 직접 지휘를 맡은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의미로는 가장 작곡자의 의도가 잘 반영된 음반이라 할 수 있는 것이죠. 최초 HMV레이블로 발매된 이 음반은 12인치 17장과 10인치 4장, 총 2.. 2004. 11. 13. [여행]일본 (나고야-동경) 출장기① - 출발, 나고야, 가마고리 귀챠니즘으로 질질끌던 노르웨이 출장기가 마무리 된 관계로 오늘부터 틈틈이 지난 1월30일 부터 2월9일까지 10박11일 동안 다녀왔던 일본 출장기를 올릴까 합니다. 노르웨이 출장기 스타일로 뜸들이며 올리면 2006년쯤 끝을 보겠지만,못다한 여행 또는 출장기가 많은 관계로 가능한 빨리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출장은 저로서는 세번째 일본 방문이 되는데, 먼저 두번이 일주일을 다녀왔던 것에 비해 기간도 길고 동경을 제외하고는 다녀보지 못한 곳들이라 더욱 좋은 경험이었을 뿐만 아니라 2000년 이래 4년만에 일본에 가는 것이기 때문에달라진 일본의 모습도 확인 할 수 있는기회였습니다. 출장의 목적상일반적인 관광객들이 가지 않는 곳들을 방문하기도 했고, 여간해서는 찍을 수 없는 사진을 찍기도 했지만 업.. 2004. 11. 12. [영화]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확장판 프리오더 매년 연례행사처럼 돌아오는 "반지의 제왕" 확장판의 프리오더가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이번은 3부이자 마지막인 "왕의 귀환" 확장판에 대한 프리오더죠. 매번 그랬듯 이번에도 확장판은 일반 확장판과 기프스셑으로 나누어 발매 됩니다. 기프트셑은 일반적인 확장판에 음악을 맡은 하워드 쇼어의 반지의 제왕 심포니해설과 연주실황을 담은 "Creating The Lord of The Rings Symphony" 디스크와 미나스 티리스 모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물론, 확장판 자체의 내용은 동일하죠. "Creating The Lord of The Rings Symphony"는 하워드쇼어의 음악에 대한 설명과 함께 몬트리올에서 잇었던 연주실황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음향은 DTS-ES 6.1, DD 5.1 EX, DD .. 2004. 11. 9. [독서]보물섬 (Treasure Island) 지난 주말 로버트 스티븐슨(Robert Louis Stevenson)의 "보물섬(Treasure Island)"을 읽었습니다. 20분 남짓하는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하루 약2개의 챕터씩 읽었는데 오랫만에 다시 접하는 내용이라 처음 읽는 것 처럼 흥미 진진 하더군요. 곰곰히 생각해 보면 "보물섬"을 제가 읽은적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어찌보면 읽은 것도 같은데 동화책이나 만화 또는 영화로 본 것 말고 실제로 "소설"을 읽었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게 있어 "보물섬"의 추억을 준 작품은 소설이나영화 또는 만화 보다는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1980년인가 방송되었던 (KBS로 기억합니다) 데자키 오사무 감독의 TV판 "보물섬"이죠. 원작과는 캐릭터의 성격이많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꺽다리 실버(Long John .. 2004. 11. 8. [여행]직소폭포-내소사 단풍 트레킹 어제는 변산반도의 직소폭포-내소사 구간의 단풍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대관령 야떼목장 때와 마찬가지로 교통과 식사만 제공되는 자유-패키지 복합형을 선택했는데, 처음에는 시간제약 같은게 그냥 차로 가는 것 보다 못한 듯 싶다가 나중에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버스전용차선으로 씽씽 달리는 것을 보자 차 안가지고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서울서 출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 서해안고속도로로 변경, 서산 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목표지인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내변산 매표소에 도달한 시간은 11시. 지난번 양떼목장 코스의 경우는 똘망똘망한 가이드 아가씨가 설명도 잘해 주었는데 이번 남자 가이드분은 말주변이 좀 없어서 의사전달에 지장이 있을 정도... 와이프는 외모도 자기가 싫어하는 딱 "서울대생 스타일.. 2004. 11. 7. [오디오]2004년 디지탈 AV쇼 매년 어김없이 돌아오는 디지탈 AV쇼가 올해도 12월11일(토)~12월13(월)까지 코엑스 대서양관과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랍니다. http://www.digitalavshow.co.kr 디지탈 AV쇼는 국내에서 열리는 오디오 관련 행사중 지난 포스트에서 소개해 드렸던 "아이어쇼"와 함께 가장 중요한 행사입니다. 처음에는 "하이파이 오디오쇼"로 시작했으나 시대의 흐름에 맞춰 "디지탈 AV쇼"로 이름을 바꾸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불경기지만 이번 행사에는 지난번 아이어쇼와는 달리 큰 업체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해서 오랫만에 다양한 하이엔드 기기들의 능력을 들어볼 수 있을 듯합니다. 현재까지 참가가 확정된 업체는 소비코 (구 : 태영AV) : ELAC, Blueroom, TAGMcLaren, Infini.. 2004. 11. 4. 이전 1 ··· 81 82 83 84 85 86 87 ··· 1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