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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게임 - 취미생활199

[게임]WoW를 하면서 즐거웠던 순간들 (1) 최근 부활의 두루말이를 받아서 WoW를 잠깐씩 접해봅니다. 하지만 그냥 스톰윈드에 멍하니 있다가 10분 정도만에 종료를 하곤 하는데, 새로 시작하기보다 다시 시작하기가 어렵다는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제가 이렇게 와우를 다시 시작하기 힘든 이유는 한때나마 어느정도의 위치에 있었기 때문인듯합니다. 뭐 하드코어 유저들에 비하면 별것 아니지만 탱(죽기) - 근딜(죽기) - 원딜(흑마) - 힐(사제) 모두 만렙에 힐만 빼면 어느 정도템도 갖추었었습니다. 제가 레이드를 귀챦아해서 그렇지 나름 얼음왕관성채 교수까지는 탱을 할 수 있었고, 죽기의 경우 탱, 딜 모두 기어스코어 6000을 넘었고, 흑마도 업적중심으로 키워서 그렇지 아마 5900정도의 기어스코어는 됬었을 겁니다. 흑마도 아마 교수정도 잡았던 것 같구요... 2011. 11. 21.
[게임]만술이 WoW를 잠시 접은 까닭은? [자랑쟁이님의 블로그로부터의 트랙백] 저는 탱(죽기)-딜(흑마)-힐(사제) 모두 80렙을 만들고 대격변 되고나서 탱이 좋아 언제부터인가 주캐릭이 된 죽기로 83.5레벨 정도 만들고 잠정 중단 했습니다. 아직 WoW는 재미 있고 또 적당한 정도라면 즐길만 한 게임이라 생각하고, 또 골드도 약4만골 정도 있으니 전문기술 올려 (무려 대장과 기공을 채광 한번 안하고 만숙을 찍었었죠^^) 적당히 템을 갖추고 던전을 돌수도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다만, 제가 게임을 잠정 중단한 이유는 대격변과 함께 직장 동료, 후배들의 행보가 예전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저는 리치왕 때는 시작한 시점이 다르니 함께 공대를 만들거나 하는 일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10인도 25인과 같은 템을 주고, 초기부터 헤딩하면서 던전을 공략해 .. 2010. 12. 31.
[게임]와우(WoW) 최근 근황 최근의 와우는 "소격변" 이후 "대격변"까지 어느정도 소강상태입니다. 사람들도 줄고, 그만큼 파티창도 한가하고, 딱히 할일 없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물론 며칠에 한번씩 "대격변"의 전조를 의미하는 퀘스트가 새로 생기지만, 그런 이벤트가 280레벨쯤 되는 장신구나 무기를 떨구지 않는한 크게 흥미를 가질 사람은 없는게 현실 인듯합니다. 게임을 게임처럼 안하는 우리나라의 특성인듯 한데, 저는 약간 다릅니다만 그야말로 "약간"일 뿐이죠. 이무튼 최근의 본캐릭터는 기존의 흑마 폭스양이 아닌 죽음의 기사 "데쓰"군입니다. 주변에 제대로 된 탱커가 없어서 그럼 제가 희생해서 하나 키워보자고 시작한 캐릭인데 주캐릭이되고, 결국 기어스코어 6100정도 되는 탱커가 되었습니다. 노스렌드의 일반던전을 다해본건 아닙니다만 솔.. 2010. 11. 16.
[독서]기업문화 오디세이 1 - 기업의 인류학에 관한 친절한 강의 [기업문화 오디세이 1 - 기업의 인류학에 관한 친절한 강의]는 최근 담당 전무님의 추천으로 읽게된 책인데 오랫만에 읽으면서 즐거웠던 경영관련 서적이었습니다. 저자는 종교학을 전공하고 회사에 취직해서 배웠던 구조주의적 접근법을 기업문화의 분석에 사용하고 그 결과를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풀어가고 있는데, 그 과정에 언급되는 틀이 예전에 친숙했던 구조주의란 사실이 신선하면서도 즐겁더군요. 사실 전 단 한번도 레비스트로스의 이론이 경영과 연관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습니다. 그 연관을 찾아낸다고 해도 그런 연구를 지원하는 회사가 (최소한 국내에) 있으리라고는 상상할 수도 없었죠. 헌데 그런사람이 있었고, 또 그런 연구를 지원한 회사도 있었습니다. 저자는 구조주의의 틀을 따라 기업에도 숨겨.. 2010. 2. 23.
[게임]WoW 근황 - 탱커, 탱커, 탱커... 흑마 폭스양은 그간 모아놓은 서리문장으로 오늘쯤이면 직접 제작한 정든 멀린의 로브를 바꿀 듯합니다. 점점 완성형 흑마에 가까와 지는데, 파흑의 딜이 워낙 나락이라 좀 그런데 고흑 보다는 비쥬얼상 파흑이 좋기 때문에 전 끝까지 파흑을 고집하렵니다. 뭐 렙업 때도 뽀대 때문에 늘 칼을 들고 다녔으니...^^ 흑마 폭스양은 최근 우트가드 성채와 마력의 탑에서 부족한 69렙 전사를 대신해서 탱을 자처해 두 일반 던전을 공략해 내는 성과를 거두었는데, 구성원이 69렙 전사, 70렙 법사와 사제, 그리고 만렙 회드 였던 걸 생각하면 당연하지만 탱과 동시에 딜도 담당해서 전체 딜량의 70%를 흑마 폭스양이 담당해냈죠. 아무튼 일종의 노르렌드 던전 버스였던 셈인데 비록 흑마로 하는 (그것도 소환수가 아닌 파흑 본체로... 2010. 1. 22.
[게임]WoW 근황 - 2010년 1월 만렙을 달고 무작위 영던 덕에 흑마 폭스양이 그럭저럭 선수급 스펙으로 아이템을 맞춰가고 있습니다. 그간 템을 맞추며 생각난 몇가지 이야기들 입니다. 폭스양 세계탐험의 업적을 달성하다 3.3패치로 하향조정된 파괴특성의 흑마로 인던을 돌고, 필드에서는 소환수가 대신 맞아주는 악마특성을 타고 있었는데, 입던 할 때마다 특성 바꾸는 것도 귀챦고, 다들 서두르는 분위기에 특성 바꾸고 물빵 먹고 있는 것도 미안해서 요즘은 악마 특성은 접어두고 필드도 파괴특성으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파괴특성의 한방 데미지 때문에 (탱클래스 빼고는 "제물-점화-혼돈의 화살" 이렇게 키 세개만 누르면 끝이더군요) 퀘스트를 하거나 버스기사를 하면서 악마특성으로 바꿀 필요도 별로 없는 것 같지만 몇몇 퀘를 하기에는 좀 부담이 되기도 합니.. 2010. 1. 13.
[게임]최근의 WoW 라이프 - 쇼퍼로 안가고 보라돌이되기 WoW 폐인이 된건지 이런저런 포스팅도 시들하고 인터넷 교보문고의 보관함이 멍청한 북로그와 통합되면서 보관함에 담아 두었던 음반과 책들을 몰아서 구입하기가 힘들게 되어 음반구입도 전혀 안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이러다 오랫만에 하게 되는 포스팅이 또 와우 이야기네요. 전 별로 골드도 없고, 만렙씩이나 달고 마치 렙업하면서 버스타듯 공격대 던전을 가서 아이템을 먹겠다고 입찰하는 것도 별로란 생각에 꾸역꾸역 녹파템에 마상 일반에서 먹은 템들로 대충 아이템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헌데 이번에 3.3패치가 되면서 서리문장이나오고 승전문장이 기본으로 떨어지게 되면서 아이템 파밍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금 폭스양의 스펙을 보시면 주무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에픽으로 파밍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머리는 승전문장으로.. 2009. 12. 18.
[게임]폭스양 드디어 만렙을 달다! 제 와우(WoW) 첫 캐릭터인 흑마 폭스양이 드디어 만렙을 달았습니다. 77레벨 정도까지 진행하는 줄드락 지역의 퀘스트 절반 정도만 진행한 상황인 점을 생각하면 수없이 잡은 몹들과 휴식경험치의 영향이 컷던 것 같습니다. 만렙을 달자마자 기술들을 배우고 2중특성에 문양들을 바꿔 달았더니 나간 골드가 제법 큽니다. 기존 탈태 흑마는 필드용으로 유지하면서 레이드용으로 파괴 흑마로 특성을 하나더 했는데 허수아비를 때려보니 최대 6000이 넘어가는 데미지가 나오는군요. 지금 갖춘 아이템들이 그야말로 퀘스트 보상템 둘둘인 것을 생각하면 템을 갖춰감에 따라 어느정도의 능력을 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제 아이템 파밍의 목표는 필드에서 79이하의 호드들에게 안당할 정도만 되면 되는데 그냥 마상템 정도면 되지 않을까 생각됩.. 2009. 11. 18.
[게임]폭스양, 드디어 극지비행을 배우다... 그리고... 미모의 흑마법사 폭스양이 드디어 노스렌드에서 날것을 탈 수 있는 극지비행술을 배웠습니다. 만렙이 있는 집안이면 더 일찍 극지비행을 배울 수 있지만, 폭스가문은 신흥가문이라 매뉴얼대로 77렙이 되어야 극지비행을 배울 수 있죠. 노스렌드는 섬 자체가 일종의 전장이기 때문인지 지금 폭스양의 복장은 군바리 필이 납니다. 실제로 폭스양은 얼마전 볼바르 폴드래곤 경이 전사한 전장에도 있었고, 이후 바리안 린 국왕을 모시고 언더시티를 공략하는데도 일조하기도 했죠. 흑마법사의 특성상, 그리고 날것 없이 렙업을 하다보니 몹을 많이 잡아서인지 77레벨인 지금도 아직 용의 안식처 퀘스트가 몇개 남아있네요. 동렙인 나엘 드루이드는 회색구릉지도 마치고 줄드락에 있는데... 아마 지금처럼 게으르게 게임을 한다고 해도 다음주중에는.. 2009. 11. 9.
[게임]불성 만렙 달성한 폭스양 지금 버전인 "리치왕의 분노" 이전 확장팩인 "불타는 성전" 시절로 따지자면 드뎌 폭스양이 만렙을 달았습니다. 물론 그건 과거시대 기준이니까 여전히 쪼렙으로 불리는 70렙을 달성한 건데, 그 기념으로 38레벨 전사의 버스기사를 자청합니다. 맘 같아서는 줄파락쯤 돌고 싶었는데, 승객의 안전을 생각해서 (그리고 아직 자신이 없어서) 그냥 수도원 풀코스로 결정했죠. 붉은십자군 수도원은 개인적으로 렙업 때는 패스한 곳이고, 50렙쯤에 다른이의 법사가 버스탈 때 옵저버(몹도 안잡고 아이템도 안먹고)로 1,2,3번방만 돈 경험이 있어서 "업적"(네방을 모두 클리어해야 업적이 오릅니다)에 대한 아쉬움이 있던 곳이죠. 전해지는 전설에 의하면 렙제한에 비해 어려워서 드루 만렙이 누운적이 있다고 하기에 약간 긴장했었습니다.. 2009. 10. 16.
[게임]와우(Wow) 최근 이야기들 제가 요즘 빠져 있는 온라인 게임인 와우(WoW)와 관련된 몇몇 에피소드들입니다. 1. 와우, 음반계의 거목을 거의 쓰러뜨리다! 요즘 와우(WoW) 덕분에 돈을 벌고 있습니다. 게임상으로는 폭스양이 재봉과 마법부여라는 돈 잡아먹는(또는 최소한 돈 별로 안되는) 전문기술을 하고 있는지라 오늘 54레벨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계정 통털어 300골 정도 밖에 없지만 와우하는 시간에는 다른 취미생활을 할 수 없는 관계로 음반구입, 책구입이 거의 중단된 상태라 그야말로 지출이 현저하게 줄었죠. (오죽하면 와이프가 그냥 음반지르고 책지르는 제 모습이 그립다고 했을까요^^) 덕분에 EMI가 부도위기에 까지 몰렸다고 하더군요.^^ 2. 폭스양 고무신 거꾸로 신다! 20레벨 부터 제법 오랜 기간동안 폭스양은 보이.. 2009. 9. 23.
[컴퓨터]로지텍 G3 마우스 + SteelSeries QcK 마우스 패드 와우(WoW) 때문은 아니고 그간 사용하던 마우스와 마우스 패드가 불편했기 때문에 최근 마우스와 마우스 패드를 바꿨습니다. 바꾸는 김에 좀 괜챦은 조합으로 구성했는데, 마우스의 대명사 로지텍의 게임 그레이드 마우스 중가형인 G3와 레이저 마우스와 궁합이 잘맞는다는 SteelSeries QcK mini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로지텍의 마우스를 선호했는데, 로지텍의 사실상 유일한 경쟁사인 MS가 싫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특정분야에서 전문적으로 뭔가 만들어 내는 모습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게임을 그리 많이 하지 않기에 게임용 마우스 보다는 일반형을 써왔는데 회사에서 보급되는 마우스를 사비로 교체해 사용할 정도였죠. 이번에 영입한 G3는 개인적으로는 처음 사용하는 레이저 마우스입니다. 그간 볼이나 옵티컬 마우스만.. 2009.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