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 게임 - 취미생활

[게임]불성 만렙 달성한 폭스양

by 만술[ME] 2009. 10. 16.
지금 버전인 "리치왕의 분노" 이전 확장팩인 "불타는 성전" 시절로 따지자면 드뎌 폭스양이 만렙을 달았습니다.


물론 그건 과거시대 기준이니까 여전히 쪼렙으로 불리는 70렙을 달성한 건데, 그 기념으로 38레벨 전사의 버스기사를 자청합니다. 맘 같아서는 줄파락쯤 돌고 싶었는데, 승객의 안전을 생각해서 (그리고 아직 자신이 없어서) 그냥 수도원 풀코스로 결정했죠.

붉은십자군 수도원은 개인적으로 렙업 때는 패스한 곳이고, 50렙쯤에 다른이의 법사가 버스탈 때 옵저버(몹도 안잡고 아이템도 안먹고)로 1,2,3번방만 돈 경험이 있어서 "업적"(네방을 모두 클리어해야 업적이 오릅니다)에 대한 아쉬움이 있던 곳이죠. 전해지는 전설에 의하면 렙제한에 비해 어려워서 드루 만렙이 누운적이 있다고 하기에 약간 긴장했었습니다.

수도원이 있는곳은 호드지역, 언데드의 시작지인 언더시티가 있는 티리스팔 숲이죠. 언더시티를 지나가면서 워크래프트 3의 로데론에 대해 설명하고, 간략한 언데드의 역사도 이야기 하면서 관광가이드를 겸했습니다. 이렇게 달라란, 언더시티, 아서스, 실바나스, 모그레인과 십자군의 기원 등 역사에 대해 풀어 놓으면서 사우스쇼어에서 가나긴 말담림 끝에 수도원에 도착.

1번방은 좀 조심스럽게 스텝바이스텝으로 진행 했는데 생각보다 쉬운 느낌이 들더군요. 해서 나중에는 구간별 몰아잡기로 빠르게 진행 했습니다. 전 도트걸고 뛰어다니고 소환수인 펠가드가 뒷처리 하는 방식이죠. 이렇게 1-2-4번방을 정리하고 하일라이트인 3번방으로 진행했습니다. 악명 높은 방이라 승객은 문밖에 대기시키고 모그레인 이하 쫄들을 몰아잡는데 전사가 자기도 한넘은 잡겠다고 하다가 애드되어 죽었네요...ㅠ.ㅠ 영혼석 부활. 모그레인 남기고 구석방까지 싹 정리.

대망의 팜므파탈 화이트메인을 보기 위해서는 모그레인을 우선 잡아야죠. 쉽게 잡으니까 누님이 나타나십니다. 헉! 70레벨인데도 메즈가 걸리네요. 잠시 졸다가 모그레인과 화이트메인 두분 모두 편히 모셔드렸습니다. 보너스로 골방에 숨어 계시던 종교재판관님도 동반시켜드리고...^^

결론 :  도대체 이거 돌다가 누웠다는 드루만렙은 뭐하는 넘이지?

아무튼 그간 아이템 갈증에 시탈리던 전사님은 돌면서 39로 렙업도 하고 4벌을 바꾸셨네요.^^ 다음엔 줄파락 관광 시켜드려야 겠네요.

MF[ME]

*지난 금요일 줄파락 버스기사를 성공리에 수행했습니다. 손님은 한번도 안누우시고 백인퀘, 족장 처치 업적까지 달성했네요^^.  다음 도전 과제는 스트라솔룸 또는 스칼로맨스 정도 되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