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흑마법사 폭스양이 드디어 노스렌드에서 날것을 탈 수 있는 극지비행술을 배웠습니다. 만렙이 있는 집안이면 더 일찍 극지비행을 배울 수 있지만, 폭스가문은 신흥가문이라 매뉴얼대로 77렙이 되어야 극지비행을 배울 수 있죠.
노스렌드는 섬 자체가 일종의 전장이기 때문인지 지금 폭스양의 복장은 군바리 필이 납니다. 실제로 폭스양은 얼마전 볼바르 폴드래곤 경이 전사한 전장에도 있었고, 이후 바리안 린 국왕을 모시고 언더시티를 공략하는데도 일조하기도 했죠. 흑마법사의 특성상, 그리고 날것 없이 렙업을 하다보니 몹을 많이 잡아서인지 77레벨인 지금도 아직 용의 안식처 퀘스트가 몇개 남아있네요. 동렙인 나엘 드루이드는 회색구릉지도 마치고 줄드락에 있는데...
아마 지금처럼 게으르게 게임을 한다고 해도 다음주중에는 만렙이 될 것 같은데 그간 와우를 즐기면서 이런 것도 있으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점을 몇개 적어 볼까 합니다.
(1) 우리는 템의 노예가 아니야, 도덕적 선택의 기회를 줘...
게임을 하다보면 플레이어는 정말 많은 살인과 부도덕한 짓들을 하게 됩니다. 본의 아니게 단순배달 임무를 수행하다 사람을 죽이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걸핏하면 누군가의 머리를 베어와야 한다거나 정적을 암살하는 일도 해야 합니다. 헌데 이중에는 정말 플레이어가 생각없는 인물이 아니고서 이럴수 있을까 하는 퀘스트들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가시덤불골짜기 부터 야생동물을 잡아오는 퀘스트를 주던 네싱워리 원정대의 임무들을 수행하고 업적까지 달성하던 플레이어는 노스렌드에서 갑자기 동물보호협회와 마주하면서 네싱워리 원정대의 일원을 죽여야 하는 퀘스트를 부여받죠. 당연히 플레이어는 도덕이나 양심의 가책 없이 그 일을 수행합니다. 렙업과, 아이템과 골드를 위해서 신념과 도덕 따위는 내팽겨치죠. 만약 호드 NPC가 얼라이언스 수장의 머리를 가져오는 퀘스트를 준다면(설정상 그럴수는 없습니다) 그 보상만 충분하면 수행할 기세죠.
일부 퀘스트들이나 평판에서 보여주었듯 몇몇 퀘스트들에서 캐릭터가 신념이나 취향에 따라 다른 퀘스트의 행로를 갈 수 있으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즉, 단순히 한쪽 평판을 위한 퀘스트를 하는 것을 떠나 어떤 퀘스트는 거절함으로써 또 다른 퀘스트로 이어질 수 있는거죠. 예를들어 동물보호협회로 부터 네싱워리 원정대의 수장하나를 죽이라는 퀘스트를 받았을 때 거절하면 바로 NPC와 전투모드가 되고, 그 전투의 결과로 동물보호협회 NPC의 머리(카락)을 가져가면 네싱워리 원정대에서 보상과 함께 연계 퀘스트를 주는식이죠.
모든 퀘스트를 이런 방식으로 구성할 수는 없겠지만 지역마다 한두개의 퀘스트가 이렇게 유저의 판단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게 구성된다면 다른 캐릭터를 키우면서 같은 지역을 다른방식으로 즐길 수 있기에 게임의 재미도 배가되지 않을까요?
(2) When you're good to mama...
지금의 평판에 대한 보상은 그 평판에 따라 어떤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좀 다른 보상이 있으면 어떨까 생각됩니다. 플레이어의 "안전"이죠. 예를들어 키린토의 확고한 동맹으로 휘장을 차고 있는 플레이어는 진영이 다르다 해도 같은 키린토 소속의 플레이어로 부터 공격을 당하지 않고 만약 다른진영 플레이어가 공격을 한다면 그에 따른 패널티를 받는 것이죠. 즉, 키린토의 휘장을 단 플레이어를 공격하면 키린토의 평판의 하락이란 패널티를 주는거죠. 반면 적대적인 평판의 플레이어를 죽이면 평판이 오르고요. 아울러 퀘스트중에 등장했던 몇몇 아이템처럼 필요시에 확고한 평판 세력(물론 그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일때 가능하겠죠)을 불러들이는 기능이 있으면 재미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쿨타임은 무진장 길어야 하겠지만....
아무튼 노스렌드의 살을 애는 추위에도 갖은 고생을 마다않는 우리 폭스양, 어서 렙업해서 못다배운 전문기술이나 업적에 매진할 수 있게 되길!
MF[ME]
노스렌드는 섬 자체가 일종의 전장이기 때문인지 지금 폭스양의 복장은 군바리 필이 납니다. 실제로 폭스양은 얼마전 볼바르 폴드래곤 경이 전사한 전장에도 있었고, 이후 바리안 린 국왕을 모시고 언더시티를 공략하는데도 일조하기도 했죠. 흑마법사의 특성상, 그리고 날것 없이 렙업을 하다보니 몹을 많이 잡아서인지 77레벨인 지금도 아직 용의 안식처 퀘스트가 몇개 남아있네요. 동렙인 나엘 드루이드는 회색구릉지도 마치고 줄드락에 있는데...
아마 지금처럼 게으르게 게임을 한다고 해도 다음주중에는 만렙이 될 것 같은데 그간 와우를 즐기면서 이런 것도 있으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점을 몇개 적어 볼까 합니다.
(1) 우리는 템의 노예가 아니야, 도덕적 선택의 기회를 줘...
게임을 하다보면 플레이어는 정말 많은 살인과 부도덕한 짓들을 하게 됩니다. 본의 아니게 단순배달 임무를 수행하다 사람을 죽이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걸핏하면 누군가의 머리를 베어와야 한다거나 정적을 암살하는 일도 해야 합니다. 헌데 이중에는 정말 플레이어가 생각없는 인물이 아니고서 이럴수 있을까 하는 퀘스트들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가시덤불골짜기 부터 야생동물을 잡아오는 퀘스트를 주던 네싱워리 원정대의 임무들을 수행하고 업적까지 달성하던 플레이어는 노스렌드에서 갑자기 동물보호협회와 마주하면서 네싱워리 원정대의 일원을 죽여야 하는 퀘스트를 부여받죠. 당연히 플레이어는 도덕이나 양심의 가책 없이 그 일을 수행합니다. 렙업과, 아이템과 골드를 위해서 신념과 도덕 따위는 내팽겨치죠. 만약 호드 NPC가 얼라이언스 수장의 머리를 가져오는 퀘스트를 준다면(설정상 그럴수는 없습니다) 그 보상만 충분하면 수행할 기세죠.
일부 퀘스트들이나 평판에서 보여주었듯 몇몇 퀘스트들에서 캐릭터가 신념이나 취향에 따라 다른 퀘스트의 행로를 갈 수 있으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즉, 단순히 한쪽 평판을 위한 퀘스트를 하는 것을 떠나 어떤 퀘스트는 거절함으로써 또 다른 퀘스트로 이어질 수 있는거죠. 예를들어 동물보호협회로 부터 네싱워리 원정대의 수장하나를 죽이라는 퀘스트를 받았을 때 거절하면 바로 NPC와 전투모드가 되고, 그 전투의 결과로 동물보호협회 NPC의 머리(카락)을 가져가면 네싱워리 원정대에서 보상과 함께 연계 퀘스트를 주는식이죠.
모든 퀘스트를 이런 방식으로 구성할 수는 없겠지만 지역마다 한두개의 퀘스트가 이렇게 유저의 판단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게 구성된다면 다른 캐릭터를 키우면서 같은 지역을 다른방식으로 즐길 수 있기에 게임의 재미도 배가되지 않을까요?
(2) When you're good to mama...
지금의 평판에 대한 보상은 그 평판에 따라 어떤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좀 다른 보상이 있으면 어떨까 생각됩니다. 플레이어의 "안전"이죠. 예를들어 키린토의 확고한 동맹으로 휘장을 차고 있는 플레이어는 진영이 다르다 해도 같은 키린토 소속의 플레이어로 부터 공격을 당하지 않고 만약 다른진영 플레이어가 공격을 한다면 그에 따른 패널티를 받는 것이죠. 즉, 키린토의 휘장을 단 플레이어를 공격하면 키린토의 평판의 하락이란 패널티를 주는거죠. 반면 적대적인 평판의 플레이어를 죽이면 평판이 오르고요. 아울러 퀘스트중에 등장했던 몇몇 아이템처럼 필요시에 확고한 평판 세력(물론 그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일때 가능하겠죠)을 불러들이는 기능이 있으면 재미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쿨타임은 무진장 길어야 하겠지만....
아무튼 노스렌드의 살을 애는 추위에도 갖은 고생을 마다않는 우리 폭스양, 어서 렙업해서 못다배운 전문기술이나 업적에 매진할 수 있게 되길!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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