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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최근의 WoW 라이프 - 쇼퍼로 안가고 보라돌이되기

by 만술[ME] 2009. 12. 18.
WoW 폐인이 된건지 이런저런 포스팅도 시들하고 인터넷 교보문고의 보관함이 멍청한 북로그와 통합되면서 보관함에 담아 두었던 음반과 책들을 몰아서 구입하기가 힘들게 되어 음반구입도 전혀 안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이러다 오랫만에 하게 되는 포스팅이 또 와우 이야기네요.

전 별로 골드도 없고, 만렙씩이나 달고 마치 렙업하면서 버스타듯 공격대 던전을 가서 아이템을 먹겠다고 입찰하는 것도 별로란 생각에 꾸역꾸역 녹파템에 마상 일반에서 먹은 템들로 대충 아이템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헌데 이번에 3.3패치가 되면서 서리문장이나오고 승전문장이 기본으로 떨어지게 되면서 아이템 파밍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금 폭스양의 스펙을 보시면 주무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에픽으로 파밍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머리는 승전문장으로 245레벨 템을 구했고, 목은 승전을 정복으로 바꿔 문장으로 구입했으며, 어께는 운좋게 새로나온 얼음왕관 5인 던전(영웅)에서 먹은 232레벨 템입니다. 망토는 마상영던의 219레벨템, 가슴은 재봉을 450까지 올리고 직접 제작한 얼음왕관 이전까지 흑마들의 로망이던 멀린의 로브(245), 손목, 손, 허리, 바지, 그리고 반지 하나, 장신구 하나는 모두 마상 일반에서 공짜로 주운 200레벨 템들, 그리고 반지하나는 역시 승전문장으로 구입한 245반지, 장신구 나머지 하나는 경매장에서 구입한 다크문카드죠.

무기도 평판보상 구입템인 도검에 주워먹은 보조장비를 차고, 마법봉도 아졸 영던에서 아눕이 떨구는 마법봉으로 승전문장으로 구입하는 템으로 바꿀까 생각중입니다. 이 모든 아이템에는 레벨에 걸맞게 245는 에픽으로 나머지는 파템으로 보석을 박았고, 재봉과 함께 마부를 하다보니 그냥 셀프 마부로 반지까지 해주고, 머리와 어께는 평판으로 했습니다. 다만 어께는 호디르쪽 평판퀘를 아직 시작도 안한 상태라 겨손에서 주문력과 탄력이 붙은 걸로 땜빵했는데, 이게 가끔 인던에서 어그로 튀어 맞을때 효과가 있더군요^^.

앞으로 승전문장으로 바지, 손을 티어 9-1로 바꾸고, 마법봉 바꾸고, 최종으로 245짜리 어께로 바꾼뒤, 서리문장으로 하나하나 업글하고, 손목은 제작해서 245로 맞추면 제법 그럴싸하게 쇼퍼로 안가고 십자군에 들이대는 스펙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암튼 무작위 인던 뺑뺑이 덕에 제가 딴짓할 동안 쇼퍼로 낙스 졸업하고 십자군도 한두번 쇼퍼로 갔던 동료들에 비해 이제는 제일 앞서가는 스펙이된 듯합니다.


어제까지의 모습인데 멀린의 로브가 제법 이쁘기는 하지만 만렙달고 제법 긴 기간을 입었던 칼루아크 평판템인 거북지킴이 로브의 선명한 붉은색 보다는 덜 이쁜것 같습니다. 제가 조금 스펙이 좋은 지팡이를 가지고는 있는데, 뽀대상 도검을 좋아해서 당분간 칼은 그냥 쓸듯하구요. ^^ 요즘은 입던 할 때마다 특성 변경하느게 귀챦아 임카볼로 퀘스트를 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는게 신기합니다. 그만큼 스펙이 올랐다는 뜻이겠죠...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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