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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49

[오디오]블라인드 테스트에 대한 옆구리 긁기^^ 이제는 어느정도 지겨워진 실용오디오 논쟁이 몇몇 싸이트에서 다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늘 음악을 소리보다 앞에 놓아왔기에 (다른 의미에서) 실용적 오디오를 추구해 왔는데 논쟁이 진행되는 상황들을 보면 꼭 이래야 할까란 생각이 듭니다. 그분들은 자신들의 싸이트가 있음에도 다른 싸이트에서 논쟁을 주도하시는데 때로는 정보의 제공보다는 동어반복, 남의 글 꼬투리 잡기 처럼 보여 보기에 안스럽게 까지 합니다. ("진실"을 알고 있는데 남들이 몰라줄때의 심정은 이해합니다^^) 실용오디오를 추구하시는 분들의 주장은 간단합니다. ①각기 다른 스피커의 소리는감지할 수 있다. ②진공관 앰프의 차이점 역시감지할 수 있다. ③제대로 만들어진 CDP나 TR앰프의 경우라면 그 차이를 유의미 하게 감지할 수 없거나 극히.. 2004. 12. 17.
[오디오]진동과의 전쟁의 끝은 어디일까? 공중부양 장치인 아폴로, 스피커용 댐퍼인 파르테논 등 각종 진동방지용 악세서리를 개발, 재미를 보고 있는 리버맨 오디오에서 진동과의 전쟁의 극한을 추구하는지또다른 진동방지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지난번 흑단목을 이용한 악세서리와 같이 이번 흑단 케이블 댐퍼는 진동을 차단하는 차원의 접근이 아니고, 진동의 특성을 좋은쪽으로 개선해준다는 접근을 취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언급했던 신목(神木)과 같은 접근법이죠. 흑단목을 이용해서 제작된 댐퍼는 인터커넥터용과 파워케이블 및 스피커케이블용의 두가지가 있습니다. 물론 두께에 의한 차이죠. 장착방식은 아주 간단해서 위의 사진처럼 케이블에 댐퍼를 끼운 뒤 고정시키면 됩니다. 리버맨 오디오에 따르면 이 댐퍼를 사용함으로써 얻어지는 효과는 1. 포커싱이 많이 명료해 짐. .. 2004. 12. 8.
[오디오]2004년 디지탈 AV쇼 매년 어김없이 돌아오는 디지탈 AV쇼가 올해도 12월11일(토)~12월13(월)까지 코엑스 대서양관과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랍니다. http://www.digitalavshow.co.kr 디지탈 AV쇼는 국내에서 열리는 오디오 관련 행사중 지난 포스트에서 소개해 드렸던 "아이어쇼"와 함께 가장 중요한 행사입니다. 처음에는 "하이파이 오디오쇼"로 시작했으나 시대의 흐름에 맞춰 "디지탈 AV쇼"로 이름을 바꾸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불경기지만 이번 행사에는 지난번 아이어쇼와는 달리 큰 업체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해서 오랫만에 다양한 하이엔드 기기들의 능력을 들어볼 수 있을 듯합니다. 현재까지 참가가 확정된 업체는 소비코 (구 : 태영AV) : ELAC, Blueroom, TAGMcLaren, Infini.. 2004. 11. 4.
[오디오]스파이크용 댐퍼 - 파르테논 리버맨 오디오에서는 요즘 부빙가를 이용한 오디오 악세서리에 재미를 붙인 것 같습니다. 얼마전 소개해드린 공중부양 진동방지 악세서리를 발표 히트를 치더니 이번에는 스파이크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댐퍼를 개발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피커나 스피커 스탠드에는 바닥으로(부터)의 진동을 최소화 하기 위해 스파이크를 장착합니다. 그러자니 뾰족하고 단단한 스파이크 때문에 저같이 온돌마루판을 쓰는 경우 거실 바닥 여기저기에 흠집이 생기기기도 합니다.더 재미 있는 것은 이 스파이크와 맞닿는 바닥의 재질이 무엇인가에 따라 소리가 약간씩 달라지기도 한다는 거죠. 이런 소리의 달라짐과바닥의 보호때문에 어떤 사람은 대리석이나 오석 같은 돌을 깔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나무를 받치거나 동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둘을 복합적.. 2004. 10. 15.
[오디오]서브우퍼를 달아봐? 제가 현재 쓰고 있는 스피커 시스템인 로돌포는Aurum Cantus사의 G2 리본 트위터와 Audio Technology사의 15H 미드/베이스를 결합한 2웨이시스템인 관계로 다른 모든 장점에도 불구하고 재생대역이 40,000Hz에서 50Hz라는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물론 고역쪽이야 여타 하이엔드 스피커들보다 우수하면 우수했지 처지지 않지만 (2,500만원 짜리 베르티 오디오의 짜라스트로와 같은 트위터 랍니다)저역의 경우 어쩔수 없이 한계를 느끼게 합니다. 물론, 제가 무겁게 뚝떨어지는 것보다 타이트 하면서도빠른 저역을 선호하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지만 가끔 "한방"이 아쉬운건 사실이죠. 헌데 오디오란게 이 어쩌다 느끼는 "한방" 때문에 수억을 들이기도 하고, 이러다 보니 주위에서 오디오테크놀로지의 .. 2004. 10. 6.
[오디오]사운드포럼 퀸 - 토템 모델1 이 포스트는 방명록을 통해 youngil77 님이 질문하신 사항에 대해 방명록에 답글을 달기에는 길어질 것 같아 이곳에 올리는 것입니다. 스피커를 어떻게 볼 것인가?어찌보면 스피커 = 유닛(소리가 나는 알맹이)+네트웍(그 알맹이로 전기를 보내주는 장치)+인클로저(상자)의 총합으로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라면그 유명한 카르마 CRM 3.2F같은 스피커나 베르티 오디오의 자라스트로는 아래와 같은등식으로 끝나죠. 카르마 CRM 3.2 = 포컬 1.5인치 트위터 + 틸&파트너(아큐톤) 7인치 미드/베이스 자라스트로 = 아우롱 G2 리본트위터 +오디오 테크놀로지(스카닝)5.5인치 미드 + 오디오테크놀로지 10인치 베이스 여기에 네트웍과 배선재를 무엇을 썼느냐, 크로스오버를 어떻게 맞추었는냐, 인클로저.. 2004. 8. 24.
[오디오]하이파이클럽 자기부상 받침대 Neon-1 시청회 후기 오늘 오후에 있었던 하이파이클럽의 자기부상 받침대(Neon-1)의 시청회에 다녀 왔습니다. 제 블로그를 자주 들렀던 분들이라면 조금 지겨우실 것 같지만 요즘 제가 관심 있는 분야가 이쪽이라 계속 적어봅니다. 시청 결과는 지난번 리버맨의 아폴로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공간감이 살아나서 음악이 공간을 채워주는 느낌이며, 해상력도 증가해서 악기나 가수들의 구분이 더 또렸해지면서도 음악적인 소리경향으로 변하더군요. 리버맨의 아폴로와 비교해서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나중에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재미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워낙 자기부상 장치에 대해서는 블로그에서 많이 내용을 다루었기 때문에 여기서는 하이파이 클럽 (www.hificlub.co.kr)에서 올린 공식 후기를 올릴까 합니다. 리버맨 감상회 사진에 이.. 2004. 8. 14.
[오디오]전원 극성 맞추기 방명록에 youngil77 님께서 질문을 올리셨는데 그곳에 답하기는 좀 긴 글이 필요해서 이곳에 답글을 올립니다. 제가 대학서 물리학을전 공하기도 했지만 (철학을 부전공 하면서 사회학과 복수전공을 하는 황당한 행위를 했답니다. 결과는 셋다 줒어 들은 풍월만 있다는...ㅠ.ㅠ) 전기에 대한 실전 경험은 없어 여기저기 줒어 들은 내용, 그리고 제가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진 : 리버맨오디오의 레퍼런스 파워케이블인 바이칼 로듐 버전 (출처 : 리버맨오디오) 우리가 쓰는 가정용 전원(110V건 220V건)은 뜻때로는 +와 -가 교차되는 교류지만 두개의 전선중 하나는 콜드, 하나는 핫으로 구분이 됩니다. (중학때던가 교류가 극성이 있다는 말에 어찌나 놀랐던지) 이 콜드와 핫의전원 특.. 2004. 8. 12.
[오디오]공중부양의 천국(?) 얼마전 블로그를 통해 리버맨 오디오에서 공구하고 있는 자력을 이용한 공중부양 방진장치를 소개해 드린 바 있고, 설치후기도 올린적이 있습니다. (관련글1, 관련글2 참조) 헌데 이런 진동장비도 유행을 타는지 아니면 "동시발견의 원리" 때문인지 비슷한 또는 약간씩 다른 자기부상 장치들이 선을 보이고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우선 하이파이클럽(www.hificlub.co.kr)에서 공동구매를 하고 있는 True Sound Lab Neon-1입니다. 네온은 공진특성이 좋은 아크릴 판을 두장 이용해서 오디오 장비 자체가 아닌 받침을 띄우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리버맨에서도 비슷한 프로토타입 모형을 만들었다가 지금의 아폴로로 변경했는데 박사장님의 말에 의하면 변경한 이유중 하나가 원가였죠. 아니나 다를까 30Kg.. 2004. 8. 10.
[오디오]자기부상 방진장치 아폴로 사용 소감 얼마전 소개드렸던 리버맨 오디오의 자기부상 방진 장치를 일주일 정도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관련글 참조) 저는 지난 토요일 운좋게 샘플을 받아오신 B과장으로 부터 한조를 받았는데 월요일 오전에 시작된 공동구매는 시작하자마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좋았더군요. 오디오 파일들에게 있어서 7만원 정도에 MBL 압력밥솥형 CDT를 능가하는 소리를 들려준다는 펌프면당연한 결과겠죠.^^ 아폴로 - 아폴로 하면 아폴로 눈병이 생각나서 별로 호감은 안갑니다^^ - 는 두개의 자석을 윗쪽은 부빙가 원기둥에 아랫쪽은 아크릴 원통에 달아 자력의 반달력에 의해 공중부양을 하게 하는 장치입니다. 원리상 (실제는 나무의 특성상 접점이 "점"이라 생각하기 쫌 그렇습니다만) 내접원의 경우 한개의 점에서만 접하게 되고 그 접점만이 진동.. 2004. 8. 5.
[오디오]자기부상 방진장치 시청회 요즈음 회사일로 계속적으로 외근을 하기 때문에 블로그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게으른 업데이트를 용서 바랍니다. 프롤로그 지난 토요일은 리버맨 오디오(www.rivermanaudio.com)에서 개발한 자기부상 방진장치의 시연회에 다녀왔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저녁까지 4회에 걸쳐 열린 이번 시연회에는 장소의 협소함에도 불구하고 많은분들이 다녀가셨습니다. 오디오에 있어서 가장 큰 골치꺼리중의 하나가 진동입니다. 이 진동은 기기자체의 진동, 소리에 의한 진동, 외부로 부터의 인동 등으로 나뉠 수 있는데 이 모든 진동은 결국 소스기기와 각종 장비에 영향을 미쳐 소리의 순수성에 안좋은 결과를 초래하곤 합니다. 이 때문에 골드문트 같은 최고급 브랜드의 경우 샷시 제작에 엄청난 비용을 투자하여 진동 방지에 노력하고.. 2004. 7. 27.
[오디오]악마의 유혹^^ 아래 감상회 후기를 보시면 알겠지만 감상회 이후에는 B과장님댁에서의 음악감상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음악 감상 보다는 장비감상 또는 소리감상이었죠) 이때 같이 참석했던 L군이 B과장님집에서 들은 하이엔드 소리에 감동을 받아 오디오라는 악마의 유혹을 받게 되었습니다. 헌데 일반의 가정이 그렇듯 오디오란게 거실을 장식하는 하나의 소품이기 때문에 (요즘은 대형 프로젝션 TV와 일체형 홈씨어터가 이 기능을 대체하고 있죠)현 상황으로는 음악을 듣기에 별로 좋은 소리는 아니죠. 그렇다고 월급받는 직장인이 비싼 장비를 한번에 구입할 수도 없고... 해서 그 친구의 장비를 둘러보니 샤프의 꽤 고급형 컴포넌트 시스템이더군요. 그것도 10년이 더 지난... 이경우 장비의 상태를 보아야 하겠지만 결국은 모두 새로운 장비로 .. 2004.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