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에디션 학습진도가 조금씩 처지고 있어서 출퇴근 시간을 이용, 진도를 따라잡고 출장이나 여행시에 찍은 사진을 저장하는 보조장치로도 사용할겸해서 최근 가격이 급격하게 떨어진 아이팟 포토(ipod photo)30기가를 구입했습니다.
상위 기종으로 60기가 버전이 있기는 한데 너무 두껍고, 압축을 해서 음악을 저장한다고 했을때, 다운 받는게 아니라 가지고 있는 음반을 컨버팅해서60기가를 채우는 것도 고역일 듯 싶더군요. 때문에 슬림한 30기가로 낙착...
구입은 와이프가 VIP대접받고 있는 모홈쇼핑을 이용해서 쿠폰등을 이용하니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었죠. 다만 배송은 주문폭주(?)로 10일정도나 걸릴거라 하더니... 의외로 주문이 없는지 생각지도 않는데 이틀만에 왔습니다.
포장부터 애플스러운 맛을풍기죠? 내용물은 예전 버전에 비해 좀 단순해져서 아이팟 포토 본체, USB케이블, 충전킷, 프로그램디스크, 이어폰이 전부입니다. 내용물은 좀 부실(?)하지만 하나하나 포장과 만듬새는 과연 애플이구나 싶습니다.하얀색의 USB케이블까지도 너무 이쁘니까요^^.
제가 XP환경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받자마자 포맷하고 노트북에 프로그램등을 깔았습니다. 설치가 끝난 뒤 최근 듣고 있는 밍가르도의 아리아집을 비롯한 음반들을 하나하나 넣어 보았습니다. 아쉽게도 음반표지는 자동으로 다운받지 못하기 때문에 아마존을 이용 음악화일에 지정해 주어야 되더군요. 그래도 양이 좀 많아지면 음반 자켓을 보는게 낫겠다 싶어 열심히 아마존을 뒤져 음반마다 표지를 달아주었죠.
들어보니 음질도 제법 괜찮더군요. 번들 이어폰도 제법 좋은 소리를 들려주어 우선 듣다가 소니 888 같은 녀석으도 업글해도 될둣합니다. 애플사의 제품들을 제외하면 아이팟과 어울리는 이어폰을 마련하는 것도 쉽지는 않죠.
단점이라면 다 아는 스크랫치문제일텐데... 우선은 그냥 써볼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디자인이 멋지기로 유명한 녀석을 스크랫치 때문에 가리고 다니는 것도 좀 그렇고... 물론 스크랫치 많이 생겨 그 디자인 망가지는 것도 문제지만...^^
시간대가 안맞으면 지하철서 책읽기도 힘들었는데, 암튼 당분간 가지고 놀 녀석이 생겨 출퇴근이 증거울 듯합니다.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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