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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이야기2004.08.12 17:29
방명록에 youngil77 님께서 질문을 올리셨는데 그곳에 답하기는 좀 긴 글이 필요해서 이곳에 답글을 올립니다.

제가 대학서 물리학을전 공하기도 했지만 (철학을 부전공 하면서 사회학과 복수전공을 하는 황당한 행위를 했답니다. 결과는 셋다 줒어 들은 풍월만 있다는...ㅠ.ㅠ) 전기에 대한 실전 경험은 없어 여기저기 줒어 들은 내용, 그리고 제가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진 : 리버맨오디오의 레퍼런스 파워케이블인 바이칼 로듐 버전 (출처 : 리버맨오디오)

우리가 쓰는 가정용 전원(110V건 220V건)은 뜻때로는 +와 -가 교차되는 교류지만 두개의 전선중 하나는 콜드, 하나는 핫으로 구분이 됩니다. (중학때던가 교류가 극성이 있다는 말에 어찌나 놀랐던지) 이 콜드와 핫의전원 특성을 오디오 기기의 그 특성과 맞춰 주는게 극성을 맞추는 것이죠.

극성을 테스트하기 위한 장비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아예 극성 테스트를 위한 극성 테스터도 있고, 검전 드라이버를 사용할 수도 있고, 테스터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극성 테스터는 정말 간편한 장비로 소리의 크기 또는 장비에 얼마나 접근 했을 때 소리를 내는가로 극성이 맞춰졌는지를 점검하는데 사용해 봤지만 솔직히 별로 믿을만 하지는 않더군요.가장 좋은 것은 아무래도 테스터인 것 같습니다.

우선 장비로 부터 모든 인터커넥터 등을 제거합니다.전원 콘센트는 전원에 꼿은채로 우선 장비의 전원을켠 뒤측정을 합니다. 측정법은테스터의 플러스 봉을손으로 감아 쥔 채 마이너스 테스트봉을 장비의 샷시에 접촉(나사 같은 곳이면 됩니다.) 해 보면 전압이 표시되는데 그 전압을 기억해 둡니다. 이제 전원 콘센트를 반대로 (좌측과 우측이 바뀌게 180도 돌려서) 꽂은 뒤 같은 방법으로 전압을 측정합니다. 이때 낮은 전압이 흐르는 쪽을 기억해 두고 이 방향으로 전원 코드를 꼽아 사용하시면 됩니다. 물론, 다른 장비들도 같은 방법으로 점검해서 극성을 통일 하면 되죠.

저 같이 소스기기와 앰프의 극성만 달랑 맞추면 되는 경우(그래서 전 다른 것 필요없이 벽 콘센트 두개를 오디오 전용으로 사용합니다.)는 쉽지만 소스, DAC, 프리,파워 등을 쓰는 경우는 기억해 두기도 힘들므로 동그라미 모양의 칼라 스티커 같은 걸로콘센트와 플러그등에 표시를 해두면 편하죠. 파워 코드의 경우도 가끔 좌우가 뒤바뀌게 단자처리 된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시면 좋고요.

오디오관련 이야기들이 그렇듯 전원과 극성에 대해서도 이말 저말이 많지만 개인적 경험은 극성이 맞춰지면 배경이 정숙해 지는 등 흔히 케이블 바꿈질로 느낄 수 있는 그런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 저것 떠나 뭔가 정렬된 삶을 산다는 의미도 있쟎아요?^^

MF[ME]

극성 맞추기에 대한 과학적 근거?

교류에서 <극성>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오해를 일으킬 수도 있는 표현이겠습니다. 아무튼 line과 neutral을 맞춰준다는 것이 어떤 원리로 소리를 변화시키는지 원리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정상적인 기기라면 전원 코드를 반대로 꼽아도 정상으로 작동해야 정상이죠. Audionet의 기기들은 장비에서 바뀐 극성을 용납하지 않기에 맞출 수 밖에 없습니다만, 아마 행여나 있을 지 모를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가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장비에 들어있는 변압기의 코일 시작점과 끝점을 일치시킨다는 것의 효과에 대한 뭔가 그럴 듯한 해명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문제는 많은 분들이 차이를 경험하고 계시지만, 이 바닥은 워낙 경험만으로 뭔가 해결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니 일단 극성문제는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정도로 결론 지어 놓으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또 다른 생각으로는 소위 극성을 맞추었더니 오디오의 어떤 문제가 해결이 되었다면, 시스템에 뭔가 더 중대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의심해봐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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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술[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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