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게임 - 취미생활199 [독서]새로운 스카페타 시리즈 - Book of the Dead 아껴가며 읽고 있는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의 마지막 번역본인 "12번째 카드"가 거의 끝나가고 있고, 링컨 라임 씨리즈 7편인 콜드문은 내년 봄쯤에 번역본이 나올 예정이라 하기 때문에 그 중간을 어떤 책을 읽으며 보내야 하나 고민중 입니다. 지난번 사하공화국 출장중에 보려고 사놓고 업무에 치여 못보고 있는로버트 해리스의 "폼페이"를 필두로 아예 해리스 시리즈(이니그마, 당신들의 조국, 아크엔젤 등)를 시작해 볼까 생각하던 중에 당초 제가 어떤 시리즈를 시작할까 고민할 때 링컨 라임 시리즈와 경쟁 했던 파트리샤 콘웰의 스카페타 시리즈 신작(물론 영문) 소식이 들리더군요. 홍보 동영상을 보니 제법 마음이 끌립니다. 어차피 맛보기로 첫편인 법의관을 끝냈기 때문에 2권 부터 시작하면 될 듯하고, 일반적.. 2007. 12. 28. [독서]새로운 링컨 라임 씨리즈 내년 6월 출간 제프리 디버(Jeffery Deaver)의 새로운 링컨 라임 씨리즈 "The Broken Window"가 내년 6월에 출간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간 라임 씨리즈는 1권인 "본 컬렉터" 부터 여섯번째 이야기인 "12번째 카드"까지 번역되어 나왔고(노블하우스) 7번째인 "The Cold Moon"만 번역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새로운 책의 소식을 듣게 되네요. 많은 분들은 덴젤 워싱턴과 안젤리나 졸리가 출연한 영화 "본 컬렉터"로 친숙한 캐릭터인 링컨 라임은 소설로는 씨리즈물로 계속 출간되어 왔습니다. 첫 작품인 "본 컬렉터"도 그렇지만 작품 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독자를 책 마지막장까지 넘지기 않고는 못배기게 만드는 힘이 링컨 라임 씨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죠. (링컨 라임 씨리즈에 대해서는 나중에.. 2007. 11. 30. [독서]레이몽 아롱 - 참여자와 방관자 (The Committed Observer) 제게 영향을 준 많은 학자들 중에 한때는 많이 알려져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레이몽 아롱이 있습니다. 그의 책중 몽테스키외를 사회학자로 분류해 넣은 특이한 구조를 지닌 은 사회학사 시간에 부교재로 사용되기도 했고 덕분에 저도 그에 대해 알게 되었죠. 앙리-레비는 아롱을 꼭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의미로 "걸어다니는 이성"이라 표했죠.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이미 낡디 낡아서 이제는 국내 도서목록에서 조차 삭제되어 버린 입니다. 원제는 영역본 제목인 The Committed Observer 처럼 정도가 적당할텐데 아마도 80년대의 국내 여건에서 일종의 낚시성 제목으로 라는 번역 제목을 붙였던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무리 이렇게 그럴 듯한 제목을 붙였다고는 해도 늘 좌파와 대립했던 아롱의 경력으.. 2007. 10. 1. [독서]살인자들의 섬 (Shutter Island) - 데니스 루헤인 오늘 소개드릴 데니스 루헤인의 (Shutter Island)는 아마 제 블로그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하는 소설이 아닐까 싶은데 아마존이나 각종 서평을 통해 충분히 추천받고 있는 책입니다. 흔히 장르소설의 범주에 드는 책인데 개인적으로는 추리소설 보다는 심리 소설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부터는 혹시 스포일러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은 정신병을 앓고 있는 범죄자들이 수용된 셔터 아일랜드에서 실종된 환자를 찾기 위해 파견된 두명의 연방 보안관, 특히 테디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헌데, 사건이 진행되는 줄거리가 초보수준의 암호가 가끔 나온다는 것, 그리고 병원이 무엇인가 비밀을 감추고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논리" 보다는 심리적 전개가 중요하기에 결코 추리소설이라 할 수는 없을 듯합니다. 일번적인 추.. 2007. 9. 11. [독서]나의 책 읽는 습관 엊그제 저녁을 먹고 와이프와 이야기 하다가 제 책읽는 습관이 좀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저처럼 독특한 습관이 있을 듯한데 트랙백 기대해보겠습니다. 1. 동시 다발적 독서 우선 저는 한번에 한책을 읽고 다른 책을읽기 보다는 한번에 여러종류의 책을 동시 다발적으로 읽습니다. 각 상황과 용도에 맞는 책을 선별해 두고 그때 그때 맞는 책을 읽죠. 예를들어 회사에서 업부시간에 공백을 이용해서 읽는 책, 출근하고 근무시간 이전까지의 자유시간 (회의 유무에 따라 보통 30분~1시간반) 동안 읽는 책, 퇴근후 집에서 읽는 책, 집에서 읽는 책 중에서도 화장실에서 읽는 책, 그리고 비정기적으로 한 파트씩 읽게 되는책, 예전에 지하철로 출퇴근시에는 그때 읽는책, 그리고 누군가 약속장소에 가서 기다.. 2007. 8. 30. [독서]글로벌 기업의 조건 늘 그렇듯 읽은지 좀 된 책을 오늘도 소개해 드리겠는데,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교보문고에서 펴낸 입니다. 이책은 부제가 말해주듯 삼성과 같은 아시아 기업들이 어떻게 초일류 글로벌 기업이 되었는지, 리&풍 같은 기업은 어떤 과정을 밟고 있는지, 차이나넷컴 같은 신규 진입 회사는 어떤 과제를 지니고 있는지를 각 기업의 CEO 또는 해당임원의 입을 통해 들어보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의 대부분이 본인들의 이야기를 스스로 하고, 그에 대해 코멘트하고 요약하는 구조로 되어 있는 관계로 이 책의 장점과 단점은 그에 따라 명확해집니다. 책의2/3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들 스스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지만 그들만의 이야기일 수 있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많은 기업들이 실제로 움직일 때는 "경영방침"이나.. 2007. 8. 17. [컴퓨터]새로운 iMAC 애플에서 새로운 iMAC을 발표 했습니다.예전에 맥을 사용했던 추억 때문에 어쩔수 없이 PC를 쓰고 있어도 늘 맥을 갖고 싶은 욕망에 시달려 왔는데 또 한번 갈등을 느끼게 합니다. 지름신이여 물럿러라~!MF[ME] 2007. 8. 8. [독서]등대여행 서점을 배회하다 보면 종종 책의 내용에 대한 관심 정도와 상관 없이 한권쯤 곁에 간직하고픈 책들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도 그런 종류의 책입니다.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책을 써온 주강현 선생의 등대3부작의 제2탄인데 1탄인 가우리나라의 주요등대를 등대별로 소개하고 있다면 은 등대의 구성인 등대가는 길, 등탑, 출구, 층계, 등명기 등 등대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사진과 함께 비교하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A5의 작은크기에 표지를 두텁게 디자인하여 늘 곁에 두고 등대여행을 하기 좋게 꾸며져 있는 은 책의 디자인만으로도 곁에 두기 좋습니다만 내용도 매우 좋습니다. 국내의 등대를 이렇게 자세하게 소개한 것은 처음이지 싶은데 읽다보면 늘 보아오던 등대가 어떤 역사와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사소하게 보았던 담장.. 2007. 7. 24. [독서]유럽 정원 기행 업무로 이곳 저곳을 출장을 다니다 보면 각 나라 마다 다양한 정원과 공원, 그리고 각 건축물에 딸린 조경을 눈여겨 보게 됩니다. 때로는 이런 공원과 조경들이 그 도시를 특징 짓게 하기도 하죠.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유럽 정원 기행"입니다. 이책은 조경학도 둘이 유럽의 다양한 정원을 직접 발로 뛰어 찍은 사진과 내용, 그리고 약간의 후일담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루는 국가는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입니다. 시간상으로는 고대부터 근대까지의 다양한 정원을 다루고 있죠. 제목이나 저자들의 야심(?)을 생각 했을 때 제법 기대를 했던 책인데 읽어 본 바로는 제목인 "유럽 정원 기행" 그제목 그대로일 뿐이란 느낌입니다. 전문적인 내용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내용의 깊이가 없고,.. 2007. 6. 19. [독서]푸틴의 러시아 - 권력과 시장 그리고 비지니스 흔히 BRICS로 칭하는 나라들중 하나인 러시아에 대한 상세하고 가장 최신의 내용을 담은 책이몇개월전 발간 되었습니다. 예약까지 걸어 놓고 초판1쇄를 가까스로 구했는데, 요즘은 다시 구하기 쉬워진 듯합니다. 우리 나라 기업은 물론 각종 업자분들까지 해외로 나가 각종 사업에 거의 불나방처럼 뛰어 들고 있기에 예전에는 사업대상으로 생각치 못하던 러시아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다못해 저같은 경우도 일부 러시아쪽 업무를 보고 있는 지경이니...갔다온 경험, 들은 이야기들에 의하면 모든 해외에서의 사업이 그렇듯, 러시아도 그냥 무작정 뛰어들면 돈잃고, 거기에 목숨도 잃기딱 좋은 나라입니다. 뻬레스트로이카로 부터 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 옛 흔적이 많이 남아 있고, 서구스타일의 논리는 아직 멀었으며, 영어는 호.. 2007. 6. 8. [독서]책에 관련 설문 릴레이~ [자랑쟁이님의 블로그로부터의 트랙백 : 책에 관한 설문...] 자랑쟁이님이 블로그에 설문 릴레이의 바통을제게도 넘기셨기에 지명방어를 수행하고자 합니다^^.평안히 지내셨습니까? 잘 지내고 있습니다만, 호주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두명의 경영진과 각종 임원들 사이에 낑궈서 맘고생 좀 하고 있습니다. 독서 좋아하시는지요?한때는 취미를 독서로 적기도 했겠지만, 독서를 즐긴다기 보다는 그냥 서가에 늘어나는 책을 즐겼던것 같고지금은 정보를 위해서, 때로는 즐거움을 위해서 등 그냥 그때 그때의 필요에 의해서 읽는편입니다.그 이유를 물어보아도 되겠지요? 위에서 대충 답을 했는데...ㅠ.ㅠ 그냥 필요에 의해 책을 읽는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약속장소 같은데 남들보다 일찍 나가야만 직성이 풀리는 묘한 강박관념이 있어 가능한 .. 2007. 6. 5. [독서]롱테일 경제학 2004년 디지탈 주크박스인 Ecast에서 선택할 수 있던 앨범 1만종중에서 분기당 단1곡이라도 팔린 앨범의 숫자는 얼마나 될까요? 흔히 파레토의 법칙으로 불리는 80/20의 법칙이 여기서도 통할까요? 20%? 아니 50%? 또는 무려 70%? 정답은 무려 98%입니다."롱테일 경제학"은 디지탈 시대의 새로운 현상(실재로는 이전에도 존재했지만 그것의 구현이 어려웠던 현상인)인 롱테일 현상에 대해처음 주창하고 여러사람들과 함께 토의했던 크리스 앤더슨이 내놓은 종합 보고서입니다.롱테일로 설명되는 경제 현상은 이전의 이론들로는 해석되지 않는 것들입니다. 즉, 스타 상품들의 매출은 실재로 소비자가 더 많은 제품들을 고를 수 있는 가능성을 갖게 된다면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예전에는 판매대.. 2007. 3. 26.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