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 예술 - 공연387 [음악]Anna Netrebko "The Woman - The Voice" DG홈페이지를 보니 작년 DG의 데뷔 앨범으로 하려하게 언론을 장식했던Anna Netrebko의 DVD가 조만간 출시될 모양입니다. 이 DVD는 원래 1시간 분량의 TV 프로그램으로 제작되 었던 것인데 여기에 다양한추가 아이템들을 붙여 DVD로 발표하는 것이죠. 기본적인 트랙 리스팅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MUSIC VIDEOS PUCCINI: La boh "Quando men vo" (Musetta`Waltz) GOUNOD: Faust "Ah! je ris de me voir" (Marguerite - Jewel Song) MOZART: Don Giovanni "Crudele? Ah no, mio bene! ... Non mi dir, bell`idol mio" (Donna Anna) BELLINI:.. 2004. 5. 13. [음악]Susan Graham at Carnegie Hall 그간 포시즌즈 리조트와 호텔에 관련된 자료만 올리다가 오랬만에 본연의 임무(?)로 돌아와 음반을 하나 소개드릴까 합니다. 작년 10월에 발매 되었지만얼마전에 수입된 Susan Graham의 카네기홀 실황 음반인데 이 공연은 2003년의 가장 훌륭했던 공연중의 하나로 회자되고 있는 공연으로 이 실황을 Erato에서 발매한 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메조의 시대"가 아닌가 할 정도로 뛰어난 메조-소프라노들이 넘쳐나고 인기를 구가하는요즘에 있어서도그녀의 인지도와 능력은 이미 많은 오페라, 가곡 등의 음반으로 알려져 있으니 새삼 거론할 필요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음반의 모든 곡들이 훌륭하고 뛰어나지만 마지막의 앵콜곡인 "Sexy Lady" 하나만으로도 이번 음반의 가치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 2004. 4. 28. [음악]다니엘 바렌보임 (Daniel Barenboim)과의 인터뷰 Photo: Monika Rittershaus Teldec Classics International 아래글은 International Piano 2004년 3/4월호에 실린 조나단 샨블랏 (Jonathan Schanblatt)의 다니엘 바렌보임과의인터뷰 기사중인상적인 내용만 발췌하여 번역한 것입니다. 이번 발췌는 인터뷰어에 의해 기술되어 전달된 이야기가 아닌 바렌보임의 말이 직접 인용된 경우에 한해서 발췌를 했습니다.(이러다보니 좋은 내용이 많이 빠지게 되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글의 저작권은 해당저작권자에게 있으며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은 원문을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언급된 내용보다 훨씬 좋은 내용들이 많습니다. MF[ME] ----------------------- "음악은 다른 지적 연구.. 2004. 4. 23. [음악]Jorge Bolet in Concert 전에 언급한 일이 있지만 전 Ward Marston이 운영하는 Marston 레이블의 Preferred Customer로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매번 CD가 발매될 때마다 받아보고 있습니다. 오늘은1년반여 동안호응이 약해 연기되었던 Jorge Bolet의 실황음반이 드뎌 도착했더군요. 두장의 CD에 쇼팽의 곡만 담은 이번 앨범은75년 뉴욕 실황과 78년 네덜란드 실황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늘 배송되었기 때문에 음악은 아직 못들어 봤지만 내지 해설과 관련 사진들의 질은 과연Maston 답게 상세하고 깔금합니다. Four Scherzi Barcarole Fantasy in f minor Impromptu in A Flat Major Fantasy Impromptu in c sharp minor Im.. 2004. 4. 22. [음악]EMI 장영주와 연장계약 EMI가 장영주와의 계약을 4년 더 연장했다고 합니다. 앤스니스와의 7년 계약에 이어 EMI가 다른 레이블들이 주춤한 틈을 이용 흥행이 될 만한 재목들을 장기간 묶어두려나 봅니다. 힘든 클래식 음반시장에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네요. [장영주의 신보인 프랑스 바이올린 소나타집] 장영주의확정된 향후레코딩 계획은크라이슬러와 하이페츠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곡들인데 아직 피아니스트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2005년에는 프로코피에프와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래틀이 지휘하는 베를린필과레코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장연주는 1991년 EMI의 미국회사인 엔젤 레코드와의 레코딩으로 첫 인연을 갖게 된 뒤 94년에는 EMI 본사와 첫 레코딩을 했습니다. 이렇게 EMI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보면 .. 2004. 4. 22. [음악]세르지오 피오렌티노 (Sergio Fiorentino) 바흐곡집 이곳 저곳을 뒤지다가 예전에 Sergio Fiorentino의 음반을 아는분에게 빌려 드리면서제가 작성한 글을 함께 드렸는데,갑자기 음악과 해설이 넘 잘 맞아서 좋았다는 그분의 말이 생각이나서 올립니다. 솔직히 토요일이 되어서인지 한없는 게으름이 생겨 오늘은 특별히 올릴 글도 없을 듯하고요... ========================================== Remarks on Sergio Fiorentino "이곳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델하우스 가보면 크게 분위기 파악하고 가구재질 같은 거 보다 (전시용 품목인) 냉장고를 열어보거나 신발장 같은 걸 열어보는 경우가 많은데 신발장 같은 곳에 늘 위의 문구가 써있죠. 지난번 영화보고 맥주집서 다시 피아노를 연습하기 시작하셨다고 하면서.. 2004. 4. 17. [음악]하이퍼리언 슈베르트 에디션에 도전(?)하다! 언제부터인가(천장이나 2천장이 넘어간 즈음인 듯합니다)가지고 있는 CD가 얼마나 되는지 세보지 않게되어 가끔 "내가 이런 CD를 가지고 있었지!"하고 놀라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하이퍼리언의 슈베르트 에디션도 이런 경우에 속할 듯 싶습니다. 그레함 존슨(Graham Johnson)의 리드 아래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상당수의 리트성악가들이 참가, 슈베르트의 가곡 전부를 녹음했던하이퍼리언의 야심찬 슈베르트 프로젝트는총 37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그레함 존슨의 자상하고 해박한 해설을 담은 내지가 너무나 충실해서 나중에는 일반CD케이스에는 못들어갈 정도로 두터워져중간에는 두꺼운 책자를 넣을 수 있는 디지팩 스타일로 변했습니다. 아마 이 그래험 존슨의 책자들만 다 읽어도 슈베르트의 가곡에 대해서는 도사가 되지 않을까.. 2004. 4. 8. [음악]Jose Cura "Boleros" 블로그의 제목이 "뮤직, 아츠& 라이프"임에도 그간 "라이프"에 치중하다 보니 음악에 대한 업데이트가 적었던 것 같습니다. 해서 오늘은 음반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호세 큐라는 오페라를 전문적으로 하는 테너입니다. 올해 계획된 또하나의 운동장 오페라인 카르멘을 위해 방한하기로 되어 있어 더 유명세를 타고 있죠.자켓을 보시면 알겠지만 요즘 스타일의 얼짱은 아니지만 멋진 모습을 지니고 있어 인기도 꽤 높고 최근에는 지휘까지 하는 등 다방면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오페라 레파토리 중에서는 리카르도 샤이와 협연한 "팔리아치"를 무척 좋게 들었고,이 음반은 어느정도는 카라얀-베르곤지 콤비의 DG판을 잊고 살게 해주는 음반입니다만, 이 "볼레로" 음반은 큐라의 또다른 매력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일.. 2004. 4. 7. [음악]마리아 유디나 (Maria Yudina) vs. 스탈린 (Stalin) 요즘의 탄핵 정국을 보면서 갑자기 떠오르는 이야기가 있어 올려봅니다. 스탈린의 서슬이 시퍼렇던 시절의 어느날 스탈린이 협주곡 레코드 하나를 들었는데 넘 멋진 연주였답니다. 해서 연주자가 누구였는지 물어보니 마리아 유디나 였다는군요. 스탈린은 편지와 함께 연주를 잘들었다는 차원에서의 격려금을 쫌 넣어 마리아 유디나에게 보냈습니다. 헌데 보낸지 한참이 지나도 답장도 없더라는 겁니다. 최고 권력자가 금일봉을 내렸는데 감사인사가 없다는게 이상해서 스탈린은 직접 유디나에게 전화를 했죠. "내가 뭐 쫌 보냈는데 잘 받았냐?" 그러자 유디나가 대답하길... "아~ 그거 잘 받았다. 받아서 당신이 지은 수많은 죄를 쫌만 사해달라고 교회에 기부했지..." 유디나가 처형을 당했냐고요? 이건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도 내려지.. 2004. 3. 18. [음악]La Roque D'Antheron - Boris Berezovsky 오늘은 DVD하나를 소개해 들릴까 합니다. 프랑스에서 매년 개최되는 La Roque D'Antheron 피아노 페스티벌의 실황을 담은 DVD인데 이 씨리즈는 작년 처음 1차분 네편이 발매되었고, 얼마전 2차분 네편이 발매된 바 있습니다. 이 DVD들은 2002년 여름의 페스티벌을 녹화한 것인데 단순한 영상물이 되기 쉬운 피아노 독주회를 다양한 앵글과 뛰어난 녹음으로 꽤 볼만한 것으로 만들어 놨습니다. 이 영상물을 위해 홀을 새로 건립하고 관객과 연주자에게 누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하네요. 모든 씨리즈는 약 한시간 정도의 영상을 담고 있으며 타 연주회의 예고편 외에 특별한 부록은 없이 연주회만 담겨져 있습니다. 화면은 모두 16:9로 되어 있고 싸운드는 PCM2.0만 지원합니다만실황연주의 녹음의 극.. 2004. 3. 14. [음악]사람에겐 얼마나 많은 CD가 필요할까? 지금은 듣고 있진 않고 본가에 쌓아두고 있지만 전 LP시절에 음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처음 들을 때만 해도 아는 지휘자는 카라얀과 뵘뿐이었고, 그둘의 음반(특히 카라얀)이면 다 명반이라 생각하며 들었습니다. 카라얀의 경우는 이후 일부 언론 등에서너무 의도적인 깍아내리기를 했고 그때문에 마치 전투연습용 허수아비가 된듯 실제보다 저평가 되어있지만 요즘 들어도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로 훌륭한 연주들이 많습니다. 이러다 몇몇 가이드북을 사보고, 또 당시 한다하는 (음악적 분석보다는 감정적 토로에 치우친) 리뷰어들의 비평들을 읽으면서 "음반 사모으기" 또는 "명반집착증"의 함정에 빠져들었죠. 그러면서 전설적인 연주자들과 지휘자들을 알게되고, 그들의 "절대명반"이라는 것들이 국내에 출시 안되 있는 현실을 .. 2004. 3. 11. [음악]내게 음반을 추천해봐~! (초보를 위한 클래식) 오늘 회사 후배가 앞으로 클래식을 듣겠다고 음반 세장만을 추천하라고했습니다. 그래서 몇개 적어주려다가 추천 치고는 쫌 거창한 글을쓰게 되어서 여기 올려봅니다. 향후 음악을 듣다가 좋아지면 오디오쪽도 손댄다고 하니 또한명 악마의 유혹에 빠지나봅니다.1-1. 바이올린 : Vocalice d'amour 바이올린 : 김지연 제조사 : Universal (라이센스) 가격 : 2for1 (인터넷 할인가 12,200) *처음 Denon의 고가 수입으로만 공급되던 음반 두장이 한 장가격에 라이센스로 발매. *인터넷쪽은 현재 재고가 없으나 오프라인에서는 구할 수 있을 듯 *주요곡은 가벼운 소품(CD1)과 포레, 드뷔시의 정통파 소나타(CD2)로 구성되어 쉬운곡에서 조금 수준 있는 곡까지 다양하게 접할 수 있음 *연주도 .. 2004. 3. 11.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