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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75

[여행]일본 (나고야-동경) 출장기⑤ - 동경 (오다이바) 지난 1월30일 부터 2월9일까지 10박11일 동안 다녀왔던 일본 출장기 다섯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2월4일(수) 이야기입니다. 아침일찍 일어나 21층 로비의 레스토랑으로 내려갔습니다. 조식이 포함되게 예약을 해주셨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더군요.할 수 없이비싼콜드 뷔페를 먹었습니다.아침에 많이 먹는 것도 아니고 차례진 내용물도 그리 풍성하지는 않더군요. 아침을 먹고약속된 시간에 로비에서 Y소장님, K사장님과 만났습니다. 오늘 일정은 오다이바 지역입니다. K사장님께서 오후 비행기로 떠나야 하기 때문에 우선은 다케시바 지역의 개발사례를 둘러 본 뒤 오다이바로 떠나기로 했습니다. 다케시바와 오다이바 지역은 시오도메에서 유리까모메라는 새로운 형태의 교통수단으로 연결됩니다. 말하자면 모노레일 비슷한 것인데 자동으.. 2004. 11. 26.
[여행]일본 (나고야-동경) 출장기④ - 동경 (에비수, 롯본기 힐즈) 지난 1월30일 부터 2월9일까지 10박11일 동안 다녀왔던 일본 출장기 네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2월2일(월) 이야기의 후반부입니다. 마루노우치 빌딩을 둘러본 뒤, 에비수역으로 갔습니다. 에비수는 삿포로 맥주에서 만든 유명한 브랜드인데 삿보로 맥주가 있던 곳을 개발한 것이라 역도 에비수역이 되었다고 합니다. 에비수역사 및 주변의 개발 현황, 그리고 그것을 위해 삿포로 맥주가 기여한 점들을 생각하면서 문득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전혀 가깝지도 않음에도 자기네 대학이름을 넣기위해 별짓을 다하면서도 막상 자기 대학 이름이 들어간 역사나 하다못해 대학 울타리를 넘어선 곳에 대해서는 아무런 기여도 안하는 국내의 유명대학, 잘난 유명대학 동문들을 생각하니 씁쓸하더군요. 물론 그 사회적.. 2004. 11. 24.
[여행]일본 (나고야-동경) 출장기③ - 나가시마, 동경 계속되는 지난 1월30일 부터 2월9일까지 10박11일 동안 다녀왔던 일본 출장기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2월2일(월)과 2월3일(화)이야기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이제큐티브 라운지에서 간단한 아침을 먹고 일찍 나섰습니다.일정은 오전에나고야 인근의 나가시마 지역을 돌아보고 오후에 신깐센으로 동경으로 이동하는 것이었죠. 버스를 타고 나가시마로 향했습니다. 나가시마는 온천을 중심으로 테마파크, 호텔, 대형스파시설, 쇼핑몰 등이 들어서 있는 관광-휴양지구입니다. 전체 프로젝트를 나가시마 관광개발이라는 회사에서 추진했는데 운영도 같은 회사에서 하고 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하나미즈키 호텔로 들어갔는데 인상좋게 생긴분이 맞아주십니다. 나가시마 관광개발의 가와노 부장(일본의 부장은 우리식으로는 이사정도에 해당한다.. 2004. 11. 23.
[여행]일본 (나고야-동경) 출장기② - 게로온천지역 지난 1월30일 부터 2월9일까지 10박11일 동안 다녀왔던 일본 출장기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1월31일 오후부터 2월1일 저녁까지의 이야기네요. 출장 업무상 휴일에 관계자분들을 만날 수도 없고 해서 최이사님 가족과 1박2일 코스의 온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물론 스파산업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일본 전통 온천을 방문한다는게 업무상으로도 동떨어진 일은 아니었죠. 게로(下呂) 온천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벳부 등의 온천에 비해 유명하지는 않지만 일본내에서는 동경 근처의 쿠사츠(草津), 고베의 아리마(有馬) 온천과 함께3대 명천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나고야에서 열차로 두시간 정도 달리면되는데 게로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일본인들은 주말 1박2일 코스로 온천을 많이 찾기 때문에 열차는 가능하면 좌석.. 2004. 11. 21.
[여행]일본 (나고야-동경) 출장기① - 출발, 나고야, 가마고리 귀챠니즘으로 질질끌던 노르웨이 출장기가 마무리 된 관계로 오늘부터 틈틈이 지난 1월30일 부터 2월9일까지 10박11일 동안 다녀왔던 일본 출장기를 올릴까 합니다. 노르웨이 출장기 스타일로 뜸들이며 올리면 2006년쯤 끝을 보겠지만,못다한 여행 또는 출장기가 많은 관계로 가능한 빨리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출장은 저로서는 세번째 일본 방문이 되는데, 먼저 두번이 일주일을 다녀왔던 것에 비해 기간도 길고 동경을 제외하고는 다녀보지 못한 곳들이라 더욱 좋은 경험이었을 뿐만 아니라 2000년 이래 4년만에 일본에 가는 것이기 때문에달라진 일본의 모습도 확인 할 수 있는기회였습니다. 출장의 목적상일반적인 관광객들이 가지 않는 곳들을 방문하기도 했고, 여간해서는 찍을 수 없는 사진을 찍기도 했지만 업.. 2004. 11. 12.
[여행]노르웨이 (오슬로-베르겐) 출장기⑨ - 다시 돌아올 것을 기약하며 2002년 가을 노르웨이에 출장 갔다온 이래 장장 2년여동안 썼다 중단했다를 반복하던 노르웨이 출장기가 드디어 마지막회에 도달했습니다. 2002년 9월 28일 토요일 - 아침일찍 베르겐 출발한 밤차를 타고 오슬로역에 도착했습니다. 호텔로 가서 우선 아침을 먹고 짐을 싼 뒤 체크아웃. 프론트에 짐을 맡기고 비행기 시간까지 아직 못다한 오슬로 시내의 몇몇곳을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노르웨이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을 꼽으라면 아마 그리그, 입센, 뭉크의 세명일 듯합니다. 뭉크는 미술관을 이미 다녀왔고 (출장기 제5번 참조), 그리그는소콜로프의 연주로 콘써트 하우스에서 협주곡을 들으려 했으나 실패했고, 남은 것은 입센인데 마지막 날 입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국립극장에 들렀습니다. 노르웨이는 노벨상하고도 관련이 .. 2004. 10. 27.
[여행]노르웨이 (오슬로-베르겐) 출장기⑧ - Norway in a nutshell 질질 끌면서 업데이트하는노르웨이 출장기 제8탄, 오늘은 2002년 9월27일 금요일 이야기입니다. 노르웨이 여행의 하일라이트라 할 수 있는 피오르드 해안을 방문하는 Norway in a nutshell 투어 이야기죠. 노르웨이 여행에 있어 단 하나의 패키지를 꼽으라 한다면누구나 언급할 노르웨이 인 어 넛셀 (Norway in a nutshell) 투어는 말뜻 그대로 노르웨이 알짜배기 투어입니다. 노르웨이의 가장 큰 관광자원인 피오르드를 포함한 절경에 오슬로와 베를겐을 돌아보기 때문이죠. 이 투어를 위해서는 비수기라도 예약이 필요합니다. 보통 여름이 성수기기 때문에 9월말이면 좌석이 없지는 않지만 주말이 끼어 있기 때문에 전날 예약했습니다. 오슬로 같으면 오슬로역에서 예약하면 되죠. Norway in a .. 2004. 10. 25.
[여행]노르웨이 (오슬로-베르겐) 출장기⑦ - 핏짜와 쇼걸 오랫만에 다시 업데이트 하는 노르웨이 출장기 제7탄, 오늘은 2002년 9월26일 목요일 이야기입니다. 이날은 수요일과 같이 관광의 측면에서는 특별한 내용이 없는 날이었지만 업무상으로는 가장 중요한 날이었습니다. 당초 SB02의 프로그램 이후의 일정은 일정의 옵션 투어였습니다. 물론 옵션이라 해도 일반 관광이 아니라Sustainable Buildings에 관한 테마 투어죠. 크게 두가지 투어로 이루어져 있는데 하나는 오슬로로 및 인근의 주요Sustainable Building(말하자면 친환경적 그린 빌딩)들을 돌아보는 반나절 짜리 무료 투어였고, 또 다른 하나는 3일짜리 스칸디나비아 3개국 투어였습니다. 원래 컨퍼런스에 참가 신청을 하면서 원했던 것은 당연히 스칸디나비아 3개국 투어였지만 조기 매진으로 .. 2004. 8. 4.
[여행]죽기전에 가봐야할 50곳 - 내셔널 지오그래픽 아래 링크는여행 주식 그리고 사랑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저는 사진을 추가하고 명칭이나 몇몇 잘못된 곳을 손봤습니다. 원문 출처 : 내셔널 지오그래픽 (http://www.nationalgeographic.com/traveler/intro.html) 이중 제가 가본 곳은... 홍콩 / 런던 (히드로 공항만) / 하와이 / 일본 료콴 / 노르웨이 해안 /사이버 스페이스 정도군요.^^그러면 달성율 12%인데 앞으로 부지런히 다녀야 50개를 다보겠습니다. MF[ME] *지난번다녀온 덕분에 가본곳이 늘었습니다. 홍콩 / 런던 / 하와이 / 일본 료콴 / 노르웨이 해안 / 사이버 스페이스에 이어 바르셀로나 / 파리/ 베네치아(베니스) / 그리스섬들(크레타) / 아크로폴리스(그리스) / 바티칸 시티 이렇게 6개가 추.. 2004. 4. 21.
[여행]노르웨이 (오슬로-베르겐) 출장기⑥ - 그래~이맛이야~! 출장 관계로 잠시 주춤했던 노르웨이 출장기 제6탄입니다. 원래는 "핏짜와 쇼걸"이란 제목으로 별일 없던 수요일과 목요일 이야기를 묶을려 했는데, 그래도 하루에 한편씩 배정하는게 좋을 것 같아 짧지만 두편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래도이번 이야기 까지는 전에 대충 적어 놓았던 것이 있어 별로 어렵지 않게 올릴 수 있지만 다음 이야기 부터는 완전히 새로 써야 하기 때문에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수요일 이야기 입니다. 현지시각으로 9월25일 수요일... 컨퍼런스 3일차이자 마지막 날입니다. 늘 그렇듯 아침에 일찍 일어나 똑같은 뷔페를 먹고 SAS 플라자 호텔로 갑니다. 컨퍼런스 진행이 오전에는 합동으로 하고 오후에는 분임토의 스타일이기 땜에 오전에는 컨퍼런스룸에 모여 이야기를 듣습니다. 헌데 기술적인 이야기들.. 2004. 4. 9.
[여행]노르웨이 (오슬로-베르겐) 출장기⑤ - 뭉크와 사슴고기 계속되는노르웨이 출장기 제5탄, 오슬로에 셋째날인 화요일 이야기입니다. 월요일처럼 일찍 일어나 씻고, 똑같은 부페를 먹고 컨퍼런스에 참가했습니다. 오전에는 공동 컨퍼런스로 분과토의가 없기 땜에 천여명이 한 홀에 앉아 강의를 듣습니다. 강의 내용중 인상 깊었던 것은 UNEP의 Hall선생이 말한 인류의 미래에 대한 암울한 이야기들이었는데... 정말 우리 후손들이 우리들의 무관심땜에 당할 일들을 생각하니 오싹~~~! 이렇게 오싹한 맘을 지니고 계속 들을 수도 있었지만, 다른 강사분들의 말씀은 재미 없는 기술적 사실들인것 같아 나와서 호텔에서 걸어 20분 거리에 있는 뭉크박물관을 향합니다. 노르웨이 출신의 예술가를 꼽으라면, 음악에는 그리그, 문학에는 입센, 회화에는 뭉크, 조각에는 비겔랑... 그중 일반인에.. 2004. 3. 25.
[여행]노르웨이 (오슬로-베르겐) 출장기④ - 노르웨이의 중국요리 제 개인적 생각은 이 정도는 성인인증이 필요없다고 판단되어 로그인 안하시고도 볼 수 있게 컨텐츠를 개방 했습니다만,보기에 따라 미성년자가 보면 안될수도 있는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성년자는 back하시거나 그냥 읽으시면 됩니다.성인 컨텐츠라 판단 될 수도 있는 부분은 패러그래프 앞과 뒤에 ★표시로 구분했습니다. ▲뒤에 보이는 길쭉한 빌딩이 컨퍼런스가 열렸던 SAS 래디슨 플라자 호텔 좀 오래된 노르웨이 출장기 제4탄입니다. ★오늘은 페이TV이야기로 시작할까 합니다. 처음 도착한 날은 비행기서 피곤했기 때문인지 잠이 잘 왔지만, 일요일밤은 잠이 잘 안오더군요. 해서 TV를 보는데 좀 재미 있을 듯한 (주로 영화) 채널은 모두 페이 TV랍니다. 맛배기로 1~2분 보여주면 페이TV란 얘기가 나오면서 방.. 2004.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