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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37

[카메라]니콘 SLR 삼총사 어쩌다 보니집에 니콘 SLR 카메라가 세대가 되었습니다. 더 재미 있는 것은 완전수동 필름 카메라, 필름 카메라, 디지탈 카메라로 각각 종류가 차이가 난다는 것이죠. 맨 오른쪽이 명기중의 명기로 불리우는 FM2입니다. MF 50mm F1.4가 달려 있는데 빌려주신 분이 정말 잘 보관 했기 때문인지 신동품 수준을 넘어서는 상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흔히 망치 대용으로 사용해도 될 정도로 튼튼하다고 하는데 그러기에는 너무 아깝게 상태가 좋습니다. 완전 수동이기 때문에 촛점, 조리개, 셔터를 알아서 맞추어야 합니다. 다만 노출계가 달려있어 노출 과부족을 표시는 해주게 되어 있어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촬영에 별로 어려움은 없습니다. 가운데는 와이프의 주력기인 D70이죠. 디지탈 전용의 표준줌인 18-70mm DX.. 2005. 12. 2.
[기타장비]Gitzo Mountaineer G1228 + Velbon PH-263QL 현재 쓰고 있는 주력 삼각대는 맨프로토 190Pro 블랙에 486RC2 볼헤드를 장착한 것인데,안정성과 튼튼하기로는 여타의 삼각대가 부럽지는 않습니다만 와이프가 들고 산과 들을 누비기에는 너무 무겁고무거운 렌즈를 얹은 경우 퀵슈와 플레이트의 체결력이나 볼헤드의 안정성에 있어 약간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카본으로 된 짓죠 정도의 삼각대에마킨스 정도의 볼헤드를 달면 되겠지만 가격이 엄청나지는 관계로 이리저리 중고를 살펴보았으나 구하기 쉽지 않더군요. 이러던 차에 짓죠에서 카본 6겹 구조로 만들었다는6X 씨리즈를 출시하면서 가우넷에서 기존제품 중 일부를 20%세일을 실시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20% 세일가로 하면 대충 일반적인 중고가 정도에 구할 수 있겠더군요. 그리.. 2005. 11. 25.
[카메라]필카의 세계로 빠져 들다... 저와 와이프가 요즘 사진 개인교습을 받고 있는 작가 선생님께서 필카를 써보라고 빌려주신 니콘 F80s를 이용한 사진을 어제 현상 및 인화 해보았습니다. 선생님의 추천으로 우선 네가필름인 후지 리얼라를 사용해서 36방짜리 세롤을 찍었습니다.촬영장소는 강화도, 강서 습지 생태공원, 청계천 야경 등 나름대로 다양한 조건에서 사진을 찍어 보았죠.쨍한 날이 없었다는게 좀 아쉽기는 했지만... △니콘 105미리 마이크로 렌즈를 장착한 F80s △날짜는 물론 촬영 데이타가 필름에 기록될 수 있도록하는 기능을 지닌 F80s의 뒷면 세롤을 다찍고 선생님이 추천하시는 신사동(우선 회사인 강남역에서 그리 멀리 떨저져 있지 않은 장점이 있습니다)의 C 후지전문 현상소에 맡겼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현상하고 스캔할려 했는데 스캔.. 2005. 11. 10.
[카메라]니콘 DSLR D200 발표 그간 소문이 무성하던 니콘의 디지탈 SRL 중급기인 D100의 후속인 D200이 발표되었습니다. 거의 실시간으로 신제품이 업데이트 된다고 할 수 있는 캐논과 달리 무려 3년여를 끈 후속기종의 발표였던 만큼, 그리고 아무래도 캐논에 많이 밀리고 있는 니콘의 회심의 후속기종인 만큼 관심이 모아졌었는데, 기대에 충분히 보답하려는 듯 제법 엄청난 스펙으로발표가 되었네요. 물론 현재 캐논의 중급기인 20D가 나온지 제법되었고, 캐논 스타일의 신제품 발매라면 내년 봄이면 후속기종(30D건 25D건 간에)이 나올 것이 확실하기에 실질적인 D200의 경쟁기종은 20D가 아닙니다만 일단 스펙으로 볼 때 거의 플레그쉽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마 1.5크롭 바디의 경우 더이상의 업그레이드는 필요없고, D200을 구입한 뒤.. 2005. 11. 1.
[카메라]니콘 FM2 지난 토요일 회사의 사진 동호회 출사모임이 있었습니다. 헌데 그날 와이프 역시 작가 선생님과 출사약속이 잡혀 있어 D70을 포기하고 FM2로 출사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써보는 완전수동 (다행히 노출계는 달려 있죠^^) 카메라라 솔직히 적응도 쉽지 않았고 어느덧 디카에 익숙해서 찍은 결과물을 바로 보지 못한다는게 너무 답답하더군요. 특히 AF가 아닌 매뉴얼로 포커싱을 해야 하는데쫌 자신도 없었고, 노출도 + O - 로 표시된다고는 해도 콘트라스트가 강한 날씨에 그만 믿을 수도 없고, 어찌 나올지 예상하고 노출을 주기도 쉽지 않고요. 혹자는 최고의 명기중 하나로 평하기도 하고, 혹자는 쓸데 없이 과대평가되는 모델로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만 다소 불편하고, 그립감도 좋지는 않지만 바디 자체에서 신.. 2005. 10. 17.
[렌즈]니콘 ED AF Nikkor 80-200mm F2.8Dⓝ 최근 와이프가 단순히 야생화 사진을 취미로 하는 것을 넘어 사진작가의 길을 걷기로 했기 때문에 지금 사용중인 렌즈에서망원을 커버하는 렌즈가 필요하게 되어 니콘 ED AF Nikkor 80-200mm F2.8D New 렌즈를 구입했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쓰는 망원 줌 렌즈인 80-200mm를 커버하면서 AF 및 F2.8을 지원하는 니콘의 렌즈는 제법 종류가 많습니다. 첫째는 줌 방식이 직진식(푸쉬-풀)을 채용한 non-D 탑입 초기형 렌즈로 IF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경통이 들락날락 하는 렌즈로 지금은 보기 힘듭니다. 다음은 직진식이면서 D타입인 렌즈인데 흔히 80-200mm 직진식으로 불리죠. 이때부터는 IF방식으로 촛점을 맞추기 때문에 경통이 들락날락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세번째가 위 렌즈의 new 버.. 2005. 10. 6.
[기타장비]니콘 Speedlight SB-800 그간 D70의 내장 플래쉬에 의존해서 실내 사진을 찍어 왔는데 부족함이 많더군요. 아무래도 광량이 너무 부족하거나 너무 과하거나 해서 사진도 자연이스럽지 못하고, 이래저래 불편함이 많았습니다.와이프도 꽃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좋은플래쉬가 필요했기 때문에얼마전 니콘의 플래그쉽이라 할 수 있는 스피드라이트 SB-800을 구입했습니다. Nikon Speedlight SB-800은 매뉴얼이 D70 매뉴얼의 두께와 비슷할 정도로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i-TTL이라든가 무선 동조 같은 것은 당연히 가능하고요. 원래 SB-800은 D2H와 짝꿍으로 나왔고, 하위 기종인 SB-600이 D70용으로 나왔는데 SB-600의 국내 가격형성이 높게 됨에 따라 그냥 SB-800을 사는 사람들이 늘어 SB-600의 위치.. 2005. 8. 8.
[렌즈]Sigma 30mm F1.4 EX DC HSM 전에 D70 구입과 관련해서 와이프는 마이크로 렌즈를, 저는 실내에서 플래쉬 없이 촬영하기 위한 밝은 단렌즈를 필요로 한다는 이야기를 올린적이 있습니다. D70과 같은 APS에서는 표준 화각이 35mm 정도기 때문에이 밝은 단렌즈로 검토되던 것이 니콘의 35mm F2.0이었습니다.좀 오래된 렌즈고, 보기에 별로 멋스럽지는 않지만 가격도 비싸지는 않았구요. 헌데 흔히 싸구마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써드파티 업체인 시그마(Sigma)에서 30mm F1.4가, 더구나APS전용에 니콘의 AF-s와 같은 HSM까지 달려 나올 예정인데 가격은 니콘의 35mm 2.0정도 될 것이라는소문이 나돌았습니다. 때문에 총알도 없었지만 시그마를 기다려 보자고 했었죠. 그리고 드디어 Sigma 30mm F1.4 EX DC HSM이.. 2005. 5. 6.
[렌즈]Micro-Nikkor AF 105mm F2.8D 구입 니콘의 대표적인 마이크로 렌즈중 하나인 105미리 마이크로를 구입했습니다. 발매년도가 10년이 넘은 제품이라 같은 화각의 신제품이 나온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어디에서도 제대로된 정보가 없었고, 꽃피는 봄이 오기전에 렌즈가 손에 익어야 봄되면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와이프의 생각도 맞는 것 같아 일단 질렀죠. 사실 처음에는 니콘의 60미리 마이크로와105미리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렌즈의 촛점거리 효과 때문에 60미리가 좀더 밝은 렌즈로서의 효과가 난다는점, 105미리쯤 되면 항상 삼각대가 필수라는점이 고민이었는데 아무래도 조금 먼 거리에서도 접사가 용이한 105미리로 결정하게 되었네요. 촛점은AF와 매뉴얼을 사용할 수 있는데, AF상태에서 매뉴얼로 조정하는 모드는 없습니다. 이런식으로 사용.. 2005. 2. 19.
[카메라]드뎌 D70이 들어오다! 어제부로 다시 SLR의 세계로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주문했던 니콘 D70을 비롯해서 부가 장비들이 모두 배송되었기 때문이죠. 지난 11월3일 My Wonderful Life테마의 포스트에서 말씀드린대로 DSLR을 구입하기 위해 이것저것 고려도 하고 E-300런칭 행사에도 참여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D70에 맘을 둔지 오래였지만, E-300을 직접 다루어보고 올림푸스의 E-1TV CF가 너무 강력한 펌프로 작용하여 E-1을 들고 사막을 뛰어다녀 볼까도 했었죠.^^ 솔직히 100만원 가까이 떨어진 가격에 플래그쉽 기종이나 보유할법한 기능들을 지닌 E-1은 상당히 매력적이죠. 최종 선택에서 E-1이 탈락한 이유는 야생화 촬영을 좋아하는 와이프를 위한 적당한 렌즈가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결국 와이프가 엄청.. 2005. 1. 7.
[카메라]올림푸스 E-300 (Olympus E-300) 지난번에 My Wonderful Life 테마에서 언급했던 올림푸스(Olympus)의 새로운 SLR인 E-300 런칭 행사에 참가했던 후기를 좀 늦게나마 올릴까 합니다. 행사는 여의도 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오전, 오후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저는 오후반이었습니다.E-300을 나누어주기 전에 먼저 E-300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있었습니다. 거의 약장사 수준으로프레젠테이션을 잘해주셔서 즐겁게 들을 수 있었고, 궁금했던 점 등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제품을 소개하는 입장이다 보니 팔이 안으로 굽는 점은 있었는데 올림푸스의 직원의 입장보다는 사용자적인 입장에서의옹호론이었기 때문에 비교적 객관적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있는데 갑자기 열차가 지나가는 소리가 나서 깜짝놀랐는데, 벌써 유.. 2004. 12. 28.
[카메라]나의 첫 카메라 - 올림푸스 펜 F (Olympus Pen F) 제가 어릴적 아버지께서 쓰시던 카메라는 당시 엄청나게 유행하던 올림푸스의 펜 씨리즈중 하이엔드라 할 수 있던 펜 F(Pen F)였습니다. 완전수동에 렌즈까지 교환해서 사용 할 수 있는 녀석이었죠. 더구나 필름 한장에 두장을 찍게 되어 있어 필름 절약도 되었구요. 초등학교 4학년쯤 아버지께서 당시의 제가 보기에는 무기쯤으로 보이는 니콘의 SLR을 구입하고 아마츄어 사진작가를 자처하시면서쓰시던 올림푸스 펜을 물려주셨기 때문에 올림푸스 펜F는 제 소유의 첫 카메라가 되었죠. 올림푸스의 히트작Pen 씨리즈는 오리지날 씨리즈, F씨리즈, D씨리즈, EE씨리즈로 이어지면서 지속적인판매를 기록했습니다. 이중오리지널에 렌즈교환 방식을 채용하고 모든 수동기능을 갖춘 Pen 씨리즈의 절정인 F씨리즈는 올림푸수의 시그니쳐 .. 2004.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