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이야기65

[TV]앨리어스 (Alias) 요즘 DVD시장 침체로 인한 할인행사들의 여파로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퓨전 스파이 드라마인 앨리어스(Alias)를 구입해서 보고 있습니다. 앨리어스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중독성이 제법 강하기 때문에 주말에 연속으로 3~4편씩 보고 있는데 어느덧 시즌1은 끝이 났고 시즌2도 초반을 훌쩍 넘기고 있네요. 앨리어스는 모 케이블에서도 방영을 했었고, 그덕에 잠깐 파일럿을 보기는 했지만 스토리는 마음에 드는데 여주인공인 제니퍼 가너가별로 땡기지 않아서 접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DVD로 시즌1을 끝낸 지금에도 제니퍼 가너는 제 취향은 아닙니다만 앨리어스의 스토리 전개가 흥미진진하고 약간은 판타지적 내용이 가미된 점도 마음에 드는데다가 제니퍼 가너가 연기하는 시드니를 비롯한 각각의 캐릭터들이 가진 매력이 만만치.. 2006. 8. 22.
[영화]아메리칸 사이코 - American Style, American Psycho 이글은 오래전에 제가 활동하는 모 동호회에 오래전에 올렸던 글인데 영화 카테고리가 좀 썰렁 한 듯해서올려봅니다. 참고로 글에서 언급되는 "해피저그"란 분은 당시 mbc에서 일요일 12시 방영하는 "출발 비디오 여행"의 PD분입니다. (지금은 게임을 좋아하셔서 온게임넷으로 옮기셨습니다^^) 그분이 달아주신 리플도 포함했습니다.=================================================아르마니 니트에 아르마니 카디건을 걸치고 폴스미스 바지 뒷주머니엔 모토롤라 스타택을 꼿고 얼굴엔 치아오 안경을, 손목엔 까르띠에 시계를 차고 오른손엔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마시면서 왼손에는 테익아웃 딤썸전문점에서 산 딤썸이 들어있는 포장백에 몽블랑 만년필을 꽃아 읽은 곳을 표시한 자끄 라깡의 전기를.. 2005. 8. 12.
[영화]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확장판 프리오더 매년 연례행사처럼 돌아오는 "반지의 제왕" 확장판의 프리오더가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이번은 3부이자 마지막인 "왕의 귀환" 확장판에 대한 프리오더죠. 매번 그랬듯 이번에도 확장판은 일반 확장판과 기프스셑으로 나누어 발매 됩니다. 기프트셑은 일반적인 확장판에 음악을 맡은 하워드 쇼어의 반지의 제왕 심포니해설과 연주실황을 담은 "Creating The Lord of The Rings Symphony" 디스크와 미나스 티리스 모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물론, 확장판 자체의 내용은 동일하죠. "Creating The Lord of The Rings Symphony"는 하워드쇼어의 음악에 대한 설명과 함께 몬트리올에서 잇었던 연주실황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음향은 DTS-ES 6.1, DD 5.1 EX, DD .. 2004. 11. 9.
[영화]|@천공의 성 라퓨타|@ 리핑에 대한 토론과 관련해서 지난 며칠간 하이파이넷(www.hifinet.co.kr)과 DVD Prime (www.dvdprime.com)의 게시판에서 DVD의 리핑의 경우 원본과 다를 수 있는가 아닌가에 대한 열띤 논쟁(토론이라기 보다는)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지탈 컨텐츠의 복사가 원본과 달라질 수 있는가에 대한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논자로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관심있게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런류의 논쟁이 그렇듯 사소한 일에서 시작해서 서로간의 불쾌한 감정을 가지는 방향으로 일단락 되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우선 시작은 별 것 아닌데서 비롯되었습니다. 하이파이넷의 필자이자 국내 모 AV관련 월간지의 리뷰어로 활동하시는 K리뷰어께서 "천공의 성 라퓨타"에 대한 리뷰를 올렸습니다. (2004.10.11) 리.. 2004. 10. 18.
[영화]스타워즈 트릴로지 (Starwars Trilogy) DVD DVD 매니아나 영화매니아들에게 있어 DVD화 되었음 하던 타이틀 1순위로 언제나 꼽히던 스타워즈 트릴로지(에피소드 4~6)의 DVD가 드디어 발매되었습니다. 저는 프리오더를 넣어둔 관계로 어제 오전에 받아 볼 수 있었는데 과연 기대되었던 타이틀로서 실망시키지 않는 퀄러티였습니다. 박스는 앞면은"A New Hope"의 포스터 이미지를, 뒷면은 다스 베이더의 이미지를 엠보싱 처리했습니다. 제가 보기에 엠보싱 처리나 디자인은 그럴듯한데박스의 종이질이 너무 얇아 후둘거리는게 안좋더군요. 이정도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타이틀이면 조금 두터운 박스재질을 사용하는게 어땠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DVD는 모두 4개의 킵케이스에 각각 한장씩 들어 있습니다. 본편 영화 세편, 그리고 보너스 디스크죠. 지난번 "인디애나.. 2004. 9. 23.
[영화]그녀에게 (Hable con Ella)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스페인의 천재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Pedro Almod)의 "그녀에게 (Hable con Ella 또는 Talk to Her)"입니다. "그녀에게"는 2002년 유러피안 영화제에서 작품, 감독, 각본, 관객이 뽑은 감독, 남우주연상을 휩쓸었으며, 부산영화제에 초대되기도 했습니다. 저는 2003년 국내 공식 개봉되기 전에 LG아트센터에서 있었던 시사회에 참석해서 처음 보았으며 이후 DVD를 통해 몇번 더 보았습니다.제 추천으로 회사의 AV동호회에서 공개 감상을 하기도 했죠. 알모도바르감독이각본까지 맡은"그녀에게"는 발레와 투우로 표현되는 "움직임"과 "역동성"이 코마로 표현되는 "정지"와 "부동성"의 미묘한 대칭관계속에서 코마상태인 알리사에게 늘 말을 건네는 베니그노를 통해 진정한.. 2004. 8. 11.
[TV]앨리 맥빌 (Ally McBeal) 은 2022년 7월 현재 에 신규 등록되어 방송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년전에 올린 글을 수정해서 올립니다. 기존의 내용을 보존하기 위해 변경된 부분은 다른 색과 이탤릭체를 사용해서 표시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 중에 지금은 종영되었지만 (현재 모 케이블에서 시즌1부터 다시 방영되고 있습니다 -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전 시즌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앨리 맥빌"(Ally MacBeal)또는 "앨리의 사랑만들기"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가끔 제 블로그 방명록에 글을 남기는 제와이프의 영문 이름도 이 앨리에서 나왔죠. 와이프는 앨리라는캐릭터를 좋아하지 않고 드라마 자체도 그냥 그렇다고 생각합니다만 영어학원에서 서로 영어 이름을 말하는데 갑자기 생각난게 "앨리"였다네요. 와이프는 "프렌즈(Friend.. 2004. 8. 6.
[영화 또는 오디오]레퍼런스급 영화관 AT9 방문기 어제 파주쪽에 조사 나갔다가 레퍼런스급 음향 시스템이 들어갔다고 전에 말씀드린 Cinus AT9에 다녀왔습니다. www.e-chemall.com에 잘나와있지만위치부터 말씀드리면자유로를 타고 일산을 지나 이산포IC를 지난 뒤 한 2Km정도를 진행합니다. 그러면 오른쪽에 "자유로 휴게소/파주 출판단지"라고 나오는데 그 곳으로 빠져서 휴게소를 끼고 우회전을 하면 이채몰 안내판이 나옵니다. 그러면 좌회전 후 쭉~~~직진... 눈에 띄는 쇼핑몰 네덩어리가 나오는데 AT9은 그중 한 덩어리를 사용하고 있죠.현재 파주출판단지는 아직 개발중이고, 이채몰 자체도 미분양으로 영화관을 제외하고는 입점된 곳이 없어 정말 썰렁한 분위기입니다. 솔직히 이런곳에 뭐하러 이렇게 일찍 오픈했나 싶더군요. 일산의 수요를 생각한다고 했을.. 2004. 7. 22.
[영화 또는 오디오]레퍼런스 극장 AT9 파주 출판단지의 이채몰(www.e-chemall.com)에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레퍼런스 시스템이 들어간 AT9이란 이름의 극장이 오픈 예정이라 합니다.제가 이 AT9에 대한 정보를 처음 접한 것은 사운드포럼(www.soundforum.com)에 들락거리면서인데 파주쪽에 스카닝으로 도배한 극장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얼마전에는 스피커 납품 때문에 직원들이 바쁘시더니,오늘 시사회를 하고 다음주에 오픈할 예정이라 하네요.AT9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면... 파주 이채몰 1층에 위치해 있고 9관까지 상영관이 있습니다.8관가지는 클립쉬 4웨이 스피커를 사용하는데 문제의 스카닝 도배관은 레퍼런스관인 9관이라 합니다.요즘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의경우 대략 100평 내외인데 이곳에서 일반 PA용 혼타입 스피커를 .. 2004. 7. 15.
[TV]트루 콜링 (Tru Calling) 한동안 시들했던 케이블 TV보기를 다시 재미나게 해준 TV 씨리즈입니다. 와이프가자기도 우연히 봤는데 제 취향에 맞을 것 같다고 추천해서 시작한지 쫌 됬지만 얼마전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정말 제 취향인 것 같습니다. ①우선 비현실적입니다. (전 누군가 제 얘기를 하는것 같아 지나치게 현실적인 내용은 싫어합니다) 하지만드라마적 요소나 진행 및 편집은 매우 리얼하면서도 스타일리쉬 합니다. ②여주인공이 매력적입니다."버피" 씨리즈, 그 외전인 "엔젤"씨리즈에서 페이스 역할로 나왔던 엘리자 더쉬쿠(Eliza Dushku)가 무르익은 연기를 보여줍니다. ③골치 아프지는 않지만 약간의 미스테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지난 12시간을 리뷰하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묘미가 있습니다. ④의지가 운명을 거스르고 있습니다. 전 운명.. 2004. 7. 14.
[영화]마지막 늑대... 며칠전 갑자기 대학 동창녀석들이 근처서 술먹고 있다고 전화가 와 오랫만에 녀석들을 만난 일이 있습니다.헌데 그중 정말 몇년만에 보는 녀석이 있더군요. 몇년전 부터 전공하고 다른 영화 공부 한다고 해서 그러나 보다 했는데 저희학교 출신 감독중 가장 잘나가는 박찬욱 감독 밑에서 공부하고 얼마전영화 감독으로 데뷔 했다네요. 헉~!!해서 영화 제목이 뭐냐고 물었더니... 요즘 문근영을 뜨게 했던 "어린 신부"....랑 같은 날 개봉해서 흥행에 참패한 "마지막 늑대"라나... "출발 비됴여행"에서 대충의 시놉을 듣고 심드렁 했던 그 영화... 솔직히 주위에 물어 봐도"늑대의 후예들"과 착각하거나 그런 영화가 있냐고 반문할 뿐 알아주지는 않지만... 이번 주말에는 DVD라도 빌려 봐야 겠습니다.녀석...대학때는 구.. 2004. 6. 25.
[영화]아발론 - 두번째 생각 어제"아발론 -그섬에 가고 싶다"에 말미에 말씀드린대로 아발론에서 유출되는 질문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답을 마련해 보았습니다. 그 질문들을 다시 언급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①왜 "Welcome to Avalon"인가? ②왜 애쉬의 애완견이 클래스 리얼의 아발론 포스터에 등장하는가? ③왜 현실은 회색으로 표현되는가? ④왜 고스트를 통해 다음 세계로 진행하는가? ⑤왜 세가지 언어가 등장하는가? ⑥왜 아발론에 대한 책은 비어 있는가? 전, 영화를 봄에 있어 그냥 그 자체를 보면서 어떤 의미로서든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어라, 이 장면에서 고정된 롱 테이크를 이용해서 감독은 관객을 사건속의 방관자로서 약간의 공범의식을 갖도록 만들어 버리는 수법을 구사하는 군"이라든가 "이장면에서 딮포.. 2004.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