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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65

[영화]나도 영화 평론가가 될걸 그랬나 또는 영화 아바론 (Avalon) 비평을 보고 우연히 서핑중에 때지난 기사와 비평 원문을 보았습니다. 바로 의 제6회 영화평론가상의 기사와 그때 수상하신 평론가분의 비평 원본이었습니다. 흥미로 왔던 것은 비평 대상인 영화가 일반인들은 돈 받고 봐야될 정도 수준의 영화라 평했던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이었던 것입니다.제가 모 동호회에 이 영화에 대해 주리절절 읇었던 적이 있거든요. 물론, 그 글을 제 블로그에도 올려 놓았었습니다만, 보드 게임(저도 집에 가지고 있습니다)이나 스피커의 이름으로 생각하고 접근 하신 분들만 답을 달아 놓았더군요^^. 헌데 동호회에 올릴 목적으로 적은 글이어서 그렇지, 조금 문맥과 형식을 가다듬으면 오히려 "영감"과 "통찰력"에서는 평론가상을 받은 작품보다 못할게없다는 건방진 생각이 들더군요.^^ 해서 비평가상을 받으신 분의 .. 2008. 6. 20.
[영화]인디아나 존스 4탄 (Indiana Jones 4) 정말 오랜기간 기다려 왔던 인디아나 존스(Indiana Jones) 시리즈의 4탄이 5월말 개봉 예정이라 합니다. 제목이 "크리스탈 해골의 제국"이라는 사실 이외에 별로 많은 내용들이 알려지지는 않았는데도 포스터와티져 예고편만 봐도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이제 해리슨 포드도 나이가 들어 뜀박질이 버거울텐데 예고편을 보면 제법 액션을 보여주기는 하는가 봅니다. (물론 대역을 썼겠죠) 여기에 케이트 블란쳇이 가세하여 영화의 포스를 한결 더 강하게 해주는데 표정연기 하나로 "반지의 제왕"에서 갈라드리엘(반지의 제왕 매니아라면 갈라드리엘이란 인물이 얼마나 소화하기 힘든 배역인지 아실 것입니다)을 소화해낸 것을 보면 이번 영화도 그녀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멋져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실 인디아나 존스 4편은 게임.. 2008. 3. 11.
[TV]살아 있는 지구 (Planet Earth) 오늘 소개해드릴 영상물은 이미 많은 분들이 KBS를 통해 보셨을 BBC 등의 합작 다큐멘터리인 "살아 있는 지구"(Planet Earth)입니다. [모든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하여 DVD프라임의 리뷰에서 가져왔습니다.] 이 다큐는 그 압도적인 내용과 화면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 왔으나 차세대 미디어에 대한 불확실성, 그리고 제법 높은 가격으로 미루어 두었는데 이번에 KBS에 계시는 아시는분 덕에 1/3 정도 되는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와이프와 함께 매일밤 2편 정도를 보고 있는데 둘이 이 다큐를 보면서 하는 일은 탄성을 연발하거나, 잘샀다는 이야기 뿐입니다. 그냥 영상에 압도된 뒤 어느덧 엔딩 크레딧을 보게 되더군요. 그리고는 돈을 모으자, 그리고 늦기 전에 이런 곳들중 일부라도 찾아 나서.. 2008. 2. 5.
[영화]X-File 2 제작소식 얼마전 롬(ROME) 시즌2가 발매되기 전까지 와이프와 함께X-File DVD를 시즌1부터 보고 있었습니다...라기 보다는 시즌1, 파일럿을 보고 나니 바로 롬이 배송되어 왔더군요^^. 아무튼 소식에 의하면 이런 저런 경로를 통해 회자되던 X-File 영화버전의 제2탄이 12월 10일 부터 촬영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번 2탄에도 데이빗 듀코브니가 멀더역으로 나오며, 질리언 앤더슨이스컬리역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감독은 시리즈의 창시자인 크리스 카터가 맡았다고 하는데, 요즘 영화에서 TV쪽으로 진출한 쟁쟁한 제작/감독들에 밀려 성적이 좋지 않았던 그가 영화에서는 어떤 결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갑니다.솔직히 롭 바우만이 감독했던 1편은 좀 실망이었는데 오리지널 창시자인 카터가 X-File.. 2007. 10. 31.
[TV]위드아웃 어 트레이스 (Without a Trace) 요즘 와이프와 제가 푹 빠져 있는 TV 씨리즈가 "위드아웃 어 트레이스" (Without a trace)입니다. 국내 케이블에서는 "FBI 실종수사대"라는 약간 "공무원스러운"인 제목으로 방송되었죠. 현재 미국에서는 시즌 5가 방송중이고, DVD는 시즌2까지 나와 있습니다. 국내에는 시즌 1이 나와서 엄청난 가격으로 할인 판매가 되고 있어 조금 과장하면 토토디스크 충전할 돈이면 시즌1을 사볼 수 있습니다. 도둑질 안하고 광명 찾을 기회죠^^. "위드아웃 어 트레이스"는 제목으로 알 수 있듯 흔적도 없이 사라진 실종자들을 찾는 FBI 실종자 전담반의 수사 과정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FBI가 마약이나 조직범죄도 아니고 없어진 사람 하나 찾기위해 전담반까지 구성하는게 이상해 보여도 미국에서 납치는 연방범죄이기.. 2007. 10. 2.
[영화]디워 (D-War) - 즐거운 동영상 영화 디워(D-War)를 봤습니다. 요즘 일고 있는 논란들이 결국 모두 틀린 이야기는 아니더군요. 영화적으로는 혹평 받을만 하게 엄청나게 못만들었고, 관객으로서 보기에는 그럭저럭 재미 있는 장면도 제법 있었습니다. 사실 양측(이런게 있다면)의 주장이 서로 배타적이지는 않았죠. 극단적으로 쓰레기라는 주장과 명작이라는 주장들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관객은 결국 별로다와 재미 있다 정도에서 나눠지고 영화적으로 엉망이어도 재미는 있을 수 있으니까요. 제가 보고 느낀점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포일러가 있을수 있습니다만, 스토리야 널리 공개된 것이라 큰 스포일러는 없을 듯합니다) 1. 서사구조, 스토리, 그리고 종합예술 스토리가 빈약하다는 비판을 받고는 있지만 제가 보기에 스토리는 제법 든든하다는 느낌입니다.. 2007. 8. 21.
[TV]롬 (ROME) 케이블 채널인 HBO와 BBC가 만든 명작 드라마 중에 롬(ROME)이 있습니다. 원래 아무리 영어권에서 "롬"이라 읽고 쓰더라도 "로마"라고 하는게 맞을 텐데 다들 "롬"이라 하고 발매처인 워너에서도 "롬"이라 표기하므로 그에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롬"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로마시대의 가장 흥미로운 시기인 시저가 갈리아 정복을 하고 황제가 되었다가 살해당하는 때까지를 시즌1로 하고 그 이후의 권력암투와 옥타비아누스의 집권까지를 시즌2로 하고 있습니다. HBO에서는 이미 시즌2가 방송완료 되었고 DVD가 예약판매중이지만 국내는 시즌1만 DVD로 발매되어 있고 OCN에서 시즌2를 방영 준비하고 있습니다. "롬"은 이 스펙타클한 역사적 시기를 다룸에도 전혀 블록버스터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규모 전쟁.. 2007. 8. 16.
[잡담]디워 흥행과 할리우드 스타들이 한국을 외면하는 이유? [관련기사 : 할리우드 스타들이 한국을 외면하는 이유?]위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보니 영화 "D-WAR"가 수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흥행하는 정서와 이유를 알겠더군요. 그냥 우리끼리 살지 뭐... 흥선 대원군 만세~!MF[ME] 2007. 8. 8.
[영화]불편한 진실 (An Inconvenient Truth) 오늘 아침 임원, 팀장 회의에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지구 온난화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2020년쯤 되면 우리나라가 열대지방이 되어 인종도 흑인으로 바뀌는것 아니냐는 농담도 오갔는데, 심각한 문제임에는 동감하지만 아직 급박한 문제로는 인식 하지 않는 분위기였죠. 허나 현실은 훨씬 더 급박합니다. 우리 다음 세대의 문제가 아니고 바로 우리 세대의 문제이기 때문이죠.이런식으로 온난화가 지속된다면 20년 이내에 지구상의 주요도시의 40%가 물에 잠기게 됩니다. 우리가 잘아는 뉴욕, 상하이 그리고 아마도 서울과 부산도 포함되어 있겠죠. 다른 연구결과에 의하면 지구의 기온이 1도 증가할 때마다 지구상의 종의 30%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끔찍한 일이죠. 카타리나 같은 재난은 2배로 증가하구요. 몰디브 다녀오실.. 2007. 6. 12.
[TV]소프라노스 (Sopranos) 시즌 6까지 줄기차게 달려왔던 HBO의 드라마 소프라노스(Sopranos)가 막을 내렸습니다. 불법 다운로드를 받아 영화나 드라마 보는 것에 대해 노이로제적으로 결벽증이 있는 저로서는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접어 두었었는데 요즘의 DVD시장의 침체로 저렴한 박스셑이 쏱아져 나온 덕에 시즌 1~5까지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만나자 마자 이별이라고 저는 보기 시작했는데 미국에서는 막을 내리네요.소프라노스는 제목으로알 수 있듯 여가수들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고 스프라노라는 이탈리아계 집안의 이야기입니다. 블랙 코미디와 갱스터물이 적절히 혼합되어 있는데, 마피아 중간 보스인 토니 소프라노가 어떻게 조직과 가족을 관리해 나가는지, 또 그와 얽혀 있는 각종 군상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중간중간에 폭력적인 장면들이 등장하.. 2007. 6. 11.
[영화]Bowling for Columbine 오늘 같은 날 "한국인"임을 부끄러워 하거나 누군가를부적응자로 몰아부치기 이전에 좀 더 포괄적이고 구조적 차원에서 접근하는 시각을 갖기 위해 도움이 될 만한 다큐멘터리 하나쯤 보는 것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화씨 911"로 유명한 마이클 무어의 "Bowling for Columbine"이죠. 아시는 분은 다아시고, 이번 사건으로 아시게 된 분들이 많아지셨을 콜롬바인 고등학교 사건에 관한 다큐멘터리인데 마이클 무어 특유의 기법과 시각으로 그 사건이 벌어지게 된 구조적인 문제점들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심각하지 않고 다양한 접근을 통해 다큐를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게 해줍니다. 다소 가벼운 접근법이 이런 심각한 상황에 대한 다큐로서 적합한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무어의.. 2007. 4. 18.
[영화]Fox DVD시장 철수 [비트윈, 20세기폭스와 DVD라이센스 독점계약]드디어 올것이 왔습니다. 결국 국내 DVD시장에 진출했던 직배사들이 하나둘 철수하고, 폭스마져 철수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옛말대로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고, 불법을 행하던 사람들은 그대로 문제 없으면서 착하게 살던 사람들만 피해를 보는 상황이 또 재현되는군요. 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고 했던가...근래 DVD시장은 정말 끔찍한 것 같더군요. 대작으로 손꼽히던 "킹콩"이 1만5천장, 일반적 초대박이 1만장, 일반적 평균은 1천장 정도라하네요. 아마용산에서 팔리는 따오판 판매량도 이보다는 많을 것입니다. P2P를 이용해서 한명이 다운받게 해준 사람들의 숫자 보다도 많고요.아마 이번 결정이 차세대 매체의 시장향방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울러DVD시장의.. 2006.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