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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onderful Life

오늘의 사건

by 만술[ME] 2013. 9. 11.

XX공사에 계신분의 마음 씀씀이는 알흠다우시다~!

(맥락을 모르시는 분은 이전 포스팅 참고)


1. 새벽 6시부터 문자가 옴 - 절대로 먼저 전화 안하고 내 전화비 내며 전화 하게 만드심.


2. 명절 앞이니 뭐 선물이라도 보내려 주소 알아보시려나 하는 마음에 전화함 - 이런건 비서 시키지 뭘 직접...ㅋ


3. 내가 아무리 이전 회사에서 이런 것도 해야 하나 하는 일들도 해왔지만 이번엔 미국 어떤 연방기관 관련 뒷조사를 시킴 - 내가 회장님 빌라 땅따먹기 한다고 라카들고 마당에 줄긋기도 해보고, 다양한 분야의 사기꾼들 만나봤지만 정말 이런 것 까지 시킬 줄은 몰랐음.


600

(뭐 이런거 뒤지며 미 연방기관 조사하는 거면 좋았겠지만...) 


도대체 거기 신의 직장인 "공사"에서 일하는 넘들은 능력이 어떻길래 날 시키나... 미 연방기관 산하 기관 유치하려면 지네들이 조사하고 알아봐야 하는거 아냐? 


그분 말씀이 "나도 여기저기 줄 대면 알아 볼 수 있지만 .... 어버버버.... 아바바바 ... 니가 좀 해라"


내가 도대체 그 미국 연방기관에 대해 뭘 아냐고요.... 그것도 그 기관 자체도 아니고 산하 연구기관에 대해서...


그런데 대충 알아볼 방법이랑 네트웍이 생각나는 건 또 뭐임....ㅠ.ㅠ


그리하여....


나름 조사해서 간략 보고서 작성해 알려드림. 꿈을 깨드려 매우 실망하는 분위기. 원래 판 돌아가는 거 보고, 밑장까는거 잡아서 오해머 내리치는게 내 주특기니까...


암튼 오늘 오전은 지방세 쓸데 없는데 쓰이지 않게 애국봉사하며 보냈습니다.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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