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잘스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음반조차 보물로 생각하지 않는 제가 보물로 아끼는 음반중에 Music & Arts에서 나왔던 프라드 페스티벌의 실황 박스가 있습니다. 카잘스가 아니었다면 시대를 대표하는 위대한 음악가들이 이름없는 산골에 모여서 진정으로 음악을 즐기며 음악을 만들어 갈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음반이죠.
저는 최초 발매본을 갖고 있는데, 요즘은 볼륨이 나뉘어 팔리고 있더군요. 이 박스들도 구하려면 외국에서 주문해야 했는데, 가끔 옛연주의 파격적 박스로 히트를 치는 아울로스에서 24장의 음반들을 2.5장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박스가 나온다고 합니다. 메이저 등에서 박스들로 충격을 주는 레파토리들이야 대충 그러려니 했는데, 이런 박스도 염가로 풀리는 걸 보면 이런 박스도 마케팅만 잘하면 팔릴 수도 있나 봅니다. (헌데 이 박스를 진짜로 살만한 사람이라면 벌써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무튼 비싸게 구입했고 소중하게 생각했던 박스가 헐값에, 때로는 이 가치를 알아보지 못할 사람들에게 풀리는건 좀 아쉽지만, 덕분에 좋은 연주들, 그리고 그 축제에 담겼던 의미들을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요즘 와우(WoW) 포스팅만 하던 제가 다시 음악에 대한 포스팅을 하게 할 정도로요.^^
MF[ME]
저는 최초 발매본을 갖고 있는데, 요즘은 볼륨이 나뉘어 팔리고 있더군요. 이 박스들도 구하려면 외국에서 주문해야 했는데, 가끔 옛연주의 파격적 박스로 히트를 치는 아울로스에서 24장의 음반들을 2.5장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박스가 나온다고 합니다. 메이저 등에서 박스들로 충격을 주는 레파토리들이야 대충 그러려니 했는데, 이런 박스도 염가로 풀리는 걸 보면 이런 박스도 마케팅만 잘하면 팔릴 수도 있나 봅니다. (헌데 이 박스를 진짜로 살만한 사람이라면 벌써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무튼 비싸게 구입했고 소중하게 생각했던 박스가 헐값에, 때로는 이 가치를 알아보지 못할 사람들에게 풀리는건 좀 아쉽지만, 덕분에 좋은 연주들, 그리고 그 축제에 담겼던 의미들을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요즘 와우(WoW) 포스팅만 하던 제가 다시 음악에 대한 포스팅을 하게 할 정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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