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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게임 - 취미생활

[게임]슬러거와 와우(WOW) 현황

by 만술[ME] 2009. 8. 18.
요즘 음악과 예술보다는 게임쪽 포스팅이 많아지는데, 둘째 가빈이의 탄생으로 집에서 음악듣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 제법 작용했다는 핑계를 대고 싶지만, 사실은 게임이 더 재미 있습니다...ㅋㅋ

아무튼 낮에는 야구감독, 저녁은 흑마법사로 살아가고 있는 만술의 현황입니다.

슬러거 5시즌 종료


슬러거 5시즌을 얼마전 끝냈습니다. 39승 8패 3무의 성적으로 자칭 패넌트레이스 우승을 했는데, 내전의 비율이 높았기에 실력보다 과대 평가된 측면이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전히 투고타저의 성적이고 3년차인 김시진(20승2패)-장원삼(17승4패)의 원투펀치에 박명환(15세이브)과 봉중근(6세이브)의 마무리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죠.

6시즌은 현재 3승1패로 좋은 출발인데 더욱 노련해진 김시진-장원삼, 그리고 4시즌과 같은 투수진으로 버티면서 타자쪽에서는 국대출신 두명을 더 투입 역대국대 5인 덱발을 받으며 게임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보였음에도 MVP출신 이종범은 백업으로 내려갔네요.

와우(WOW) 진행사항


발목을 잡는 일들이 많아서 (오지랍이 넓은 흑마법사 폭스양은 퀘스트 25개를 거의 꽉차고 다닙니다) 아직도 칼림도어로 못가고 스톰윈드-엘윈숲-서부몰락지대-붉은마루 산맥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아이언포지나 던모로, 저습지에 남겨둔 퀘스트도 해야하는데 너무 바쁘네요.

벌써 렙업보다 다른일에 재미를 붙이고 있는데, 예를들어 재봉술을 키워 옷을 직접 만들어 입고, 마법부여로 기능을 보강한다거나 요리를 해본다거나 하는 것, 그리고 동물사랑 업적을 도전해 본다거나 하는거죠. 뭐 업적은 만렙이 되어야 그럴듯하지만 지금부터 업적을 쌓아가서 나쁠일이야 없겠죠.

더구나 좀 늦게 시작한 동료 두명(나엘 드루이드, 인간 마법사) 렙업을 도와주랴, 자청해서 버스 태워주는 만렙들 따라다니랴 정신이 없습니다.

버스를 타도 죽음의 폐광이나 지하감옥 한두번씩이라 떨어지는 아이템 보다 제가 만드는 아이템들이 더 좋더군요. 해서 거미줄을 모아서 만들어 버렸습니다. 결국 두건(머리), 망토(등), 로브(가슴), 바지(다리) 등 주요 방어구가 제가 만들어서 마법부여한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얼마전까지 스마이트씨가 들고다니던 도적의 칼에 그레이슨의 횃불을 들고다녔는데 다들 법사나 흑마가 칼들고 다니는게 어딨냐며 지팡이 쓰라고 해서 그린스킨 선장께서 쓰시던 붉은 석탄 지팡이를 들고 다닙니다. 하지만 이거 뽀대가 안나더군요. 아마 조만간 오로지 뽀대 때문에 지능 +8의 보너스와 더 나은 초당 공격력을 포기하고 다시 도검류를 들게 될 것 같습니다. 무려 도검류 숙력도가 100%라는...

이상 제 게임 라이프 엿보기였습니다.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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